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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포항제철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포스코 포항제철소 리폼봉사단이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리폼봉사단(단장 김종신)과 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의 한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노후된 벽지와 바닥재로 생활에 불편을 겪던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아 집 안 곳곳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며 환경 개선 작업에 힘을 보탰다.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낡고 어두웠던 공간은 밝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종신 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대상 가구의 생활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포항제철소 아름다운 동행 재능봉사단’은 포스코의 지정기탁사업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현재 40개 재능봉사단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항시자원봉사센터가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6

현대바이오, 베트남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대통령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제약·임상 기관과 협력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배병준 사장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JW 메리어트 하노이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에 참석해 현지 파트너들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국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베트남 재무부 장관 임석 하에 협약이 진행됐다. 현대바이오는 베트남 제약사 베파코와 항바이러스제의 현지 허가·수입·유통·공급에 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의를 통해 규제 승인과 공급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베파코의 전국 유통망과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 환자 연계와 시장 접근 전략을 구체화하고, 뎅기열 임상 가속화와 상용화 준비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바이오는 또 베트남 임상개발 지원기관 스마트리서치와 항암 신약 글로벌 임상 2상 타당성 조사 및 현지 임상개발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스마트리서치는 베트남 보건부 승인을 받은 현지 1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글로벌 임상시험 관리기준(GCP)에 부합하는 운영 역량과 병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임상 타당성 조사부터 환자 모집, 데이터 관리, 규제 대응까지 임상 전주기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는 최근 전립선암 병용요법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 변경승인을 확보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 2상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암 환자 증가와 함께 임상 인프라와 환자 모집 여건이 우수한 시장”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조기 상용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4

포스코스틸리온, 호주 데이터센터 강판 공급

포스코그룹 계열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 포스코스틸리온이 글로벌 IT 기업이 추진하는 호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핵심 자재를 공급하며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스틸리온은 24일 자사의 용융 알루미늄 도금강판 ‘ALCOSTA’가 해당 프로젝트 주요 소재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과 계약 금액은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만 대 서버와 고밀도 IT 장비가 집적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다.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전제되는 만큼 고온·고습 환경과 높은 전력 부하를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정성이 필수적이다. ALCOSTA는 철강 표면에 알루미늄을 도금한 고기능성 강재로,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화재 안전성과 장기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전자파 차폐 성능을 갖춰 데이터센터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아연도금강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징크 위스커(Zinc Whisker)’ 문제를 억제하는 구조를 적용해 미세 금속 입자 발생을 최소화했다. 이는 서버 및 정밀 장비 오작동 위험을 낮추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IT 기업의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 제품이 적용된 것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강재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자동차·가전·건축용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연간 100만t 규모로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4

포스코퓨처엠, 베트남 음극재 투자 승인

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투자 승인을 확보하며 해외 생산거점 구축에 본격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타이응웬성으로부터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투자등록증(IRC)을 받았다고 밝혔다. IRC는 외국 기업 투자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다. 이번 승인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약 3570억원을 투입해 베트남 타이응웬성 송공2산업단지에 음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1단계 물량에 대한 고객사는 이미 확보했으며, 추가 수주 시 2단계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퓨처엠의 첫 해외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거점이다. 회사는 이를 글로벌 공급망 전략거점으로 활용해 주요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만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안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미국의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와 유럽 산업정책 강화 등으로 배터리 소재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생산기지 다변화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전력·인건비·물류비 등 비용 경쟁력이 높고, 미국 등 주요 시장과의 무역 환경도 우호적이다. 타이응웬성은 북부 대표 산업단지로 인력 확보와 물류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축적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생산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고객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2011년 천연흑연 음극재 국산화를 시작으로 2021년 포항 인조흑연 공장을 준공하며 양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일본 배터리 업체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잇따라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고객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체결된 계약 규모만 1조원을 웃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철강 중심 사업에서 이차전지 소재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3

포항제철소, AI 예지정비로 ‘설비 이상 사전 차단’ 나선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정비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며 철강 공정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설비 이상 징후를 데이터 분석으로 사전에 포착해 정비하는 ‘예지정비’ 체계를 본격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현장 엔지니어들이 자체 개발한 예지정비 로직을 주요 설비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고온·복잡 구조로 인해 육안 점검이 어려웠던 설비 상태를 실시간 데이터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 사례는 3고로 노체설비에 적용된 ‘풍구 이상 예지 시스템’이다. 고로 핵심 부품인 풍구의 전자유량계와 온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이상 수치가 지속되면 즉시 경보를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실제로 잠재적 장애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정비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가열로 설비 점검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고온 환경으로 작업자의 접근이 제한됐지만, 현재는 밸브 개도율과 가스 유량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그래프로 시각화한다. 그래프 기울기 변화만으로도 밸브 내부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작업 안전성과 정비 효율이 동시에 높아졌다는 평가다. 유류 설비 관리에도 AI 기반 모니터링이 적용됐다. ‘시프트 레지스터’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자동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전일 대비 유류 감소량이 비정상적일 경우 즉시 감지해 누유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복잡한 설비 데이터를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그래프와 알람 체계로 구현한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주도의 기술 개발로 안전사고 예방과 공정 효율 향상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는 향후 해당 예지정비 로직을 다른 설비로 확대 적용해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정비 문화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3

포스코인터내셔널, 비금융사 첫 ‘디지털 채권’ 발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비금융기업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하며 외화 조달 방식의 전환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채권(Digital Bond)’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채권은 발행·등록·거래·결제 전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처리하는 채권으로, 기존 채권 대비 보안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결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채권은 원화 약 1400억원(홍콩달러 약 7억8000만달러) 규모로 사모 방식으로 발행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가 단독 주간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두 번째 사례지만, 비금융기업 기준으로는 첫 발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디지털 채권 도입을 통해 기존 외화채권 결제기간을 5영업일에서 3영업일로 단축했다. 자금 회전 속도를 높여 운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도 확대했다는 평가다. 또 홍콩 금융당국이 디지털 채권 활성화를 위해 제공하는 발행 비용 보조금 제도를 활용해 조달 금리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소재·식량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으로, 안정적인 외화 조달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회사는 이번 발행을 계기로 스마트계약과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 금융 영역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HSBC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HSBC 본사에서 디지털 채권 발행 서명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기술 도입과 자금조달 효율화 등 디지털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경진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발행은 결제 시스템에 이어 자금 조달 영역까지 디지털 전환을 확장한 사례”라며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해 글로벌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3

SK하이닉스 올 영업이익 200조 전망에 성과급 1인당 평균 6억 기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37조원 이상의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 20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에선 벌써부터 내년초 지급될 성과급과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이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PS)을 영업이익의 10%로 책정해둔 상태여서 20조원의 성과급이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 임직원 수는 3만4549명으로 단순 계산으로 인당 평균 6억원(세전기준)의 성과급이 돌아간다. 올해 초 SK하이닉스는 2025년도 실적에 따른 PS로 구성원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 대비 2964%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연봉이 1억원이라면 성과급으로 약 1억5000만원을 수령한 셈인데, 내년 초에는 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보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하며 PS 재원으로 3조7600억원을 마련한 상태다. 1분기 실적만으로 직원 1인 평균 1억원의 성과급을 확보한 셈이다. 지급 방식은 개인별 성과급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되고, 나머지 20%(매년 10%씩)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고 수준의 보상을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의대 쏠림 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모집한 전임직(생산직) 채용 지원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역대급 실적에 걸맞은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배당 외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수단도 적극 검토해 연내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3

대구경북 소비심리 100.4···한달새 5.1p 급락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한 달 사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4로 전월(105.5)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100(약22년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으로 설정)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낙관, 이하이면 비관을 의미하는데, 이번 수치는 낙관과 비관의 경계선까지 내려온 수준이다. 하락 폭은 경기 인식 악화가 주도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68로 전월보다 15포인트 급락했고, 향후경기전망도 76으로 9포인트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지수 역시 76으로 11포인트 하락해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체감경기도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각각 92로 내려앉았고, 가계수입전망도 98로 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8로 전월과 동일해 지출 자체는 유지하려는 흐름이 이어졌다. 항목별로는 여행비와 문화·오락비 등 선택적 소비가 줄어든 반면, 교통·통신비와 주거비 등 필수 지출은 유지되거나 증가했다.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6으로 7포인트 상승했고, 물가수준전망도 150으로 5포인트 올라 향후 물가 상승 기대가 확대됐다. 부채 인식도 악화됐다. 현재가계부채지수는 99로 상승했고, 부채전망도 97로 높아지면서 가계의 재무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국과 비교해도 흐름은 유사하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7.8포인트 하락해 대구·경북보다 낙폭이 더 컸다. 지역경제의 한 전문가는 “최근의 중동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 인식과 고용 전망이 동시에 악화되면서 소비심리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금리와 물가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소비자의 체감경기는 더욱 빠르게 위축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4-23

청년 연령 34세로 확대···시행령 정비 착수

정부가 청년 고용정책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 연령 기준을 상향하는 시행령 개정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법률 개정을 통해 청년 연령 상한을 기존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행일은 오는 9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개정안의 핵심은 시행령에서 별도로 규정하던 청년 연령 기준을 삭제하는 것이다. 기존 시행령은 청년을 ‘15세 이상 29세 이하’로 규정하면서 일부 공공기관 고용에 한해 34세까지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법률에서 직접 연령을 규정하도록 체계를 일원화한다. 이에 따라 시행령 제2조(청년의 나이)와 30~34세 지원 근거를 담았던 제9조(고용지원 대상 확대)는 삭제된다. 정부는 이번 개편으로 청년 고용지원 정책의 대상이 사실상 34세까지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현실을 반영해 정책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함께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의 운영 규정도 정비된다. 위촉위원 임기를 2년으로 명시하고, 후임 위촉 전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해 위원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 다른 개정 사항으로는 관련 법령 인용 조문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 등 일부 문구 정비가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1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3

K-육가공품, 9년만에 베트남 수출길 열렸다

국내 육가공품의 베트남 수출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처리 가금육 제품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검역·위생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햄, 소시지, 삼계탕, 너겟 등 가금육 기반 육가공품은 별도 추가 절차 없이 즉시 수출이 가능해졌다. 베트남은 인구 1억 명을 넘어선 동남아 핵심 소비시장으로, 육류 시장 규모는 약 110억달러에 달한다. 최근 도시화와 소득 증가, 간편식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평균 9%대 성장세를 이어가는 유망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상 타결로 우선 수출이 가능한 국내 가공장은 하림과 CJ제일제당 등 2곳이다. 정부는 향후 베트남 측과 협의를 통해 수출 가능 작업장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성과가 장기간 협상의 결실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양국은 2017년부터 육가공품 수출을 위한 검역·위생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우, 열처리 돼지고기 등 다른 축산물 품목에 대한 수출 협상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 협력과 글로벌 해썹(HACCP)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K-푸드=안전’ 이미지를 강화한 점이 이번 협상 타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축산물 수출 확대와 K-푸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3

포스코청암상 20주년··· 과학·교육·봉사·기술 4인 시상

포스코청암재단이 제정 20주년을 맞아 과학·교육·봉사·기술 분야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20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각 분야 수상자 4명을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교육상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봉사상 최연수 한빛청소년재단 상임이사 △기술상 정기로 APS 대표이사다. 이번 시상식은 청암상 제정 20주년을 맞아 역대 수상자와 포스코그룹 전·현직 경영진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은 지난 20년간 총 72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약 142억원을 지원했다. 부문별로는 과학 20명, 교육 21명, 봉사 22명, 기술 9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0주년을 기념해 부문별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 장인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포스코청암상은 지난 20년간 각 분야에서 사회 혁신을 이끈 인물을 발굴해왔다”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상 수상자인 최경수 교수는 편미분방정식과 미분기하학을 접목한 ‘곡률 흐름’ 연구를 통해 기하해석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3차원 특이점 구조 규명 등 현대 수학 난제 해결에 중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교육상을 받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는 1926년 설립된 국내 최초 여성 실업교육기관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선취업 후학습’ 시스템을 기반으로 7년 연속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 봉사상 수상자인 최연수 이사는 30여 년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자립 지원 활동을 이어오며 약 2000명의 사회 진출을 도왔다. 발굴·교육·자립으로 이어지는 지원 모델 구축 성과도 인정받았다. 기술상 수상자인 정기로 대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장비 국산화를 이끌며 국내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OLED 공정 핵심 장비인 엑시머 레이저 어닐링(ELA) 기술을 독자 개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확보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2006년 제정돼 2007년부터 시상이 시작됐으며, 과학·교육·봉사·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시상제도로 자리잡았다. 재단은 향후에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혁신을 이끌 인재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농식품부, ‘농협법 개정’ 설명회 대구서 개최⋯일부 조합장 “요식행위” 반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협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지역농협과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농민단체들은 21일 여의도 집회에 이어 22일 농협대구본부에서 열린 개정법률안 설명회에서도 강하게 항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과 4월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한 농협 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로 이날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농식품부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조합장 및 조합원, 농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개혁안의 핵심으로 △외부 독립 감사위원회 신설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경영 투명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감사 과정에서 다수의 비위 사례가 확인된 만큼, 보다 독립적인 감사 체계를 구축하고 조합원의 의사가 중앙회 운영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현행 간선제에서 조합원 직선제로 전환해 약 187만 명의 조합원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하지만, 설명회 도중 일부 조합장과 참석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한 조합장은 “헌법이 보장한 농협의 자율성을 무시한 채 개혁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설명회 자체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리 문제와 직선제 도입이 어떤 연관이 있느냐”며 “이미 법안을 정해놓고 공청회 형식만 갖추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설명회 자체가 형식적이라며 반발하는 일부 조합장들과 설명을 끝까지 들어보자는 일부 회원들의 의견이 충돌하면서 장내 소란이 한동안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개혁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추진 방식에 대한 우려가 집중됐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개혁은 필요하지만 농민과 현장의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문제”라며 “1~2년 이상의 검토 기간과 시범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09년 농협법 개정도 3년 논의를 거쳐 시행됐는데, 이번 개정안은 지나치게 속도가 빠르다”며 “현장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오늘 제기된 의견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권역별 추가 설명회를 통해 계속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2일 대구(영남권)를 시작으로 24일 청주(중부권·호남권), 수원(수도권·강원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앞서 농협개혁을 요구하는 영남농민참가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와 부정부패의 온상 농협개혁 반대하는 농협중앙회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농협 개혁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비리 및 부정 문제와 관련된 강호동 중앙회장의 사퇴 △조합원 중심의 중앙회장 선출권 보장 △농민 중심의 농협 개혁 추진 △농협의 개혁 반대 입장 철회 등을 요구했다. 글·사진/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정서 전달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22일 ‘2026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정서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신규 선정된 16개 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 대표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함께 안내됐다. 올해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인 지역 중소기업 52개사가 신청했다. 이후 현장 방문과 서류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한류 확산을 이끌 유망 수출기업 1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와 특허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향후 3년간 해외 특허전략 수립, 권리화 지원, 브랜드 및 제품디자인 개발 등 종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대구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신규 선정된 16개사를 포함해 2025년 선정기업 12개사, 2024년 선정기업 10개사 등 총 38개사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7천만 원, 3년간 총 2억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정서 수여와 함께 향후 사업 활용 방안과 지원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대구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는 수출기업의 FTA 활용 전략을 안내했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거래 리스크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성파워텍(주)은 3년간의 기술분석 및 해외 권리화 지원을 통해 수출액 300억 원을 달성하며 약 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성글로벌 역시 지난해 선정 이후 중동을 중심으로 16개국에 상표 출원을 지원받아 전년 대비 58%의 수출 증가를 이뤘다. 이 기업은 올해도 해외출원비용 지원을 통해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국가로의 상표권 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야구장’이 지갑을 연다⋯KBO 흥행에 경기장 인근 상가 ‘깜짝 특수’

2026년 KBO 리그가 역대급 관중 동원력을 보이며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자 야구장 담장 밖 ‘장외 경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야구 팬들의 발길이 경기장 인근 식당과 카페로 이어지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지역 상권이 모처럼 ‘야구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와 지역 상권 지표를 분석한 결과, 프로야구 개막 전후인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전국 주요 야구장 인근의 단기 인력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알바’가 전국 9개 야구장 반경 500m 이내의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연고 지역에서 공고 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인근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곳은 직전 기간 대비 알바 공고가 무려 34%나 치솟으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잠실야구장(24%)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2%)가 뒤를 이었다. 수도권과 영호남을 가리지 않고 ‘야구장 인근 500m’가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 셈이다. 현장의 활기는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경기 시작 전후로 관중들이 몰리는 편의점, 식당, 카페는 이미 ‘대목’을 맞았다. 삼성라이온즈파크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개막 이후 경기 있는 날이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예약 문의가 쏟아져 정신이 없다”며 “밀려드는 손님을 감당하기 어려워 급하게 주말 아르바이트생 2명을 추가로 채용했는데 올해 야구 열기가 예전보다 훨씬 뜨겁다는 것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다”고 전했다. 이처럼 늘어난 손님을 감당하기 위해 단기 인력을 보충하는 업주들이 늘면서 구인·구직 서비스 활용도도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자리의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구내 매점이나 식당 서빙 같은 전통적인 업무 외에도 최근에는 한정판 응원 굿즈를 대신 줄을 서서 수령해주는 ‘심부름형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했다. 팬덤 경제가 개인 간 서비스 거래(C2C)라는 새로운 고용 형태까지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타 종목에 비해 경기 수가 많고 관람객의 체류 시간이 길어 인근 상권에 미치는 경제적 낙수효과가 매우 크다”며 “올해와 같은 흥행 기조가 시즌 내내 이어진다면 야구장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지역 소비를 창출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거대한 ‘경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iM사회공헌재단, 이마트 노브랜드·굿피플과 사회공헌 업무협약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굿피플빌딩에서 이마트 노브랜드, 굿피플인터내셔널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지원을 비롯해 기부 마라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굿피플인터내셔널이 진행하는 기존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식료품과 생필품 지원은 물론, iM과 이마트 노브랜드가 협업한 상품을 활용한 후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비정부기구(NGO), 금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도움이 필요한 현장과 연결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황병우 이사장은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증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 ‘달구벌원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포항상의, 안전보건감독 설명회 개최

포항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감독 방향 설명회가 열리며 올해 산업안전 정책이 ‘현장 중심·엄정 대응’ 기조로 전환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22일 대회의실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과 공동으로 ‘2026년 사업장 안전보건감독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기업 안전보건 담당자들이 참석해 올해 달라지는 감독 방향과 제도 변화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강의는 포항지청 산재예방감독과장이 맡아 최근 중대재해 사례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추진 상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 감독 정책의 핵심은 ‘예방 중심’에서 ‘현장 밀착형 관리’로의 강화다. 포항지청은 감독 물량을 대폭 늘리고, 수시·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관할 내 약 700개 초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과 개선계획 제출을 의무화하는 전담관리제를 운영한다. 5대 핵심 전략으로는 △감독 물량 확대 △수시형 대응 △소규모 사업장 집중관리 △노사 공동 안전질서 확립 △위험사업장 즉시 제재 등이 제시됐다. 정부는 5월 말까지를 ‘중대재해 예방 집중기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전조치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엄정한 감독이 이뤄질 전망이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올해는 현장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에 대한 감독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불법어구 즉시 철거···어구관리 강화

불법 어구를 발견 즉시 철거하고 어구 사용 이력을 의무적으로 관리하는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의 책임 있는 어구 사용을 유도하고 폐어구 발생을 줄이기 위해 ‘어구관리제도’를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불법어구 즉시 철거제 △어구관리 기록제 △유실어구 신고제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그동안 불법 어구는 행정대집행 절차를 거쳐 철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무허가 어구는 물론 조업 금지구역·기간 위반, 어구실명제 미준수 어구까지 즉시 철거가 가능해진다. 어구관리 기록제도 도입된다. 자망, 안강망, 통발 등 폐어구 발생이 많은 근해어업은 어구 사용·관리 내역을 작성해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유실어구 신고 의무도 강화된다. 자망 1000m 이상, 안강망 1통 이상, 통발 100개 이상을 잃어버린 경우 입항 후 24시간 이내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제도를 통해 어구의 생산부터 사용, 수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환경 오염과 선박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불법 어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제도를 도입했다”며 “어업인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제도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자동차 53만대 리콜···레이·싼타페 등 결함

국내외 완성차 업체 4곳이 제작·판매한 차량 53만대가 넘는 규모의 대규모 리콜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케이지모빌리티, 기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현대자동차 등 4개사의 17개 차종 53만214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업체별로 보면 케이지모빌리티는 토레스 등 6개 차종 5만1535대에서 계기판 디스플레이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모리 과부하로 계기판이 멈추거나 꺼질 수 있는 문제다. 토레스 EVX 등 2개 차종 1만8533대는 후방추돌경고등 점멸 주기가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레이 22만59대에서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프리우스 2WD 등 3개 차종 2132대에서 뒷문 외부핸들 회로 설계 문제로 주행 중 문이 열릴 가능성이 확인돼 23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싼타페 등 4개 차종 23만9683대에서 1열 좌석 안전띠 고정 장치 설계 미흡이 발견됐다. 충돌 시 승객 보호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이다. 이와 함께 일렉시티 이층 전기버스 202대는 차체 구조물 균열 가능성으로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리콜 대상 차량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제작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이미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비용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포스코퓨처엠, 냉천서 생태복원 봉사활동

포스코퓨처엠이 지역 하천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냉천 일대에서 ‘퓨처엠 Nature Guard Day’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생태계 복원과 환경 정화를 목표로 하는 회사의 정기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40여 명이 참여해 황토와 씨앗을 혼합한 ‘씨드볼(Seed ball)’을 제작해 냉천 일대에 투척했다. 해당 지역은 2022년 태풍 피해 이후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씨드볼을 통해 식생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다. 씨드볼이 발아할 경우 국가보호종인 벌개미취를 비롯해 층꽃나무, 감국, 배초향, 털부처꽃 등 하천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식물이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드볼은 씨앗 유실을 줄이고 발아율을 높이는 동시에 토양 회복을 돕는 친환경 식재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임직원 자녀들도 참여해 생태계 복원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회사 측은 미래세대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포항·광양·세종 등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연 2회 ‘Nature Guard Day’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생물다양성을 그룹 차원의 핵심 관리 이슈로 설정하고 바다숲 조성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가상계좌로 입금하세요”···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확산

가상계좌를 활용한 신종 금융사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사기범들이 가상계좌를 범죄자금 인출 및 세탁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상계좌는 원래 카드대금 납부나 쇼핑몰 결제 등에 쓰이는 정상적인 금융수단이지만, 사기범들은 이를 악용해 자금 이동 경로를 숨기고 있다. 특히 타인 명의 가상계좌를 매입하거나, 개인에게 계좌 제공을 유도해 범죄에 활용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대표적인 수법은 ‘대출 사기’다. 저금리 대출이나 신용도 향상을 미끼로 접근한 뒤 “거래실적이 필요하다”며 가상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피해자는 실제 금융회사 계좌로 착각하기 쉬워 사기 가능성을 인지하기 어렵다. 이뿐만 아니라 투자사기, 부업사기, 중고거래 사기 등에서도 가상계좌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신종 피싱은 피해 발생 시 환급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더 큰 문제는 ‘계좌 제공’ 자체다. 개인이 자신의 가상계좌를 타인에게 넘겨줄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 공모자로 연루될 수 있다. 단순히 계좌를 빌려준 것만으로도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감원은 △타인에게 가상계좌 제공·판매 금지 △거래 상대방과 다른 명의 계좌 입금 요구 시 사기 의심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청(1394) 신고 등을 당부했다. 이를 정리한다면 △ “가상계좌 입금 요구”는 사기 신호 가능성이 크다. △ 계좌 빌려주면 피해자 아닌 ‘공범’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 대출·투자·중고거래 전 영역에서 활용된다. △ 예금주 이름 다르면 반드시 재확인해야 한다. △ 피해를 입는 즉시 1394로 신고한다로 요약할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지원금 문자 눌렀다 털린다”··· 스미싱 주의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노린 문자결제사기(스미싱)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URL(인터넷 주소)이 포함된 문자나 알림은 100% 사기”라며 “정부나 금융기관은 해당 안내에 링크를 절대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는 유가 상승으로 각종 지원금 지급이 예상되는 상황을 노린 범죄 대응 차원이다. 실제로 과거 소비쿠폰 지급 당시에도 스미싱 시도가 400건 이상 발생하는 등 유사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 뒤 악성 앱 설치나 개인정보 입력을 통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지원금 지급 대상, 카드 승인, 충전 안내 등을 가장해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부는 문자뿐 아니라 배너 링크나 앱 푸시 알림 형태도 모두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 자료에서는 URL 링크, 배너 클릭, 앱 푸시 알림 등 다양한 형태의 스미싱 유형이 제시됐다. 대응 방법도 명확하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URL이 포함된 문자는 절대 클릭하지 않고, 의심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확인서비스나 118 상담센터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 피해 발생 시에는 경찰청 신고센터(1394)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를 종합하면 △ “지원금 + 링크” 문자가 온다면 무조건 사기 의심한다. △ 정부·카드사들은 절대 URL 포함 문자 발송을 안 한다는 점 기억해 둔다. △ 클릭 한 번으로 계좌·카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일수록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 △ 이러한 수상한 문자 등이 의심된다면 ‘118’을 통해 확인하거나 ‘1394’로 신고하자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적금보다 유리하다더니”···종신보험 민원 급증

종신보험을 ‘재테크 상품’으로 오인해 가입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민원 사례를 공개하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신보험은 가입자 사망 시 유족의 생활 안정을 위한 보장성 보험으로, 저축이나 노후 대비 상품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적금이나 투자상품처럼 설명하는 불완전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민원 사례를 보면 원데이 클래스, 베이비페어, 웨딩박람회 등 이벤트 현장에서 “적금보다 유리하다”거나 “고금리 확정상품”이라는 설명으로 가입을 유도한 뒤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사내 교육이나 농협·축협 창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반복됐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외국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축성 상품처럼 안내한 뒤 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확인됐다. 문제는 구조 자체다. 종신보험은 중도 해지 시 납입 보험료 대비 환급금이 적거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연금 전환을 하더라도 일반 연금상품보다 수령액이 낮아질 수 있다. 금감원은 종신보험 가입 시 △보장 목적 상품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자산·소득 수준과 부양가족 여부를 고려하며 △설명자료·녹취 등 증거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종합하면 △ 종신보험은 ‘투자상품’이 아니라 ‘사망보장 상품’이다. △ 중도 해지 시 손실 가능성 높다. △ 연금전환해도 일반 연금보다 수익성 낮을 수 있다. △ 이벤트·무료강좌 연계 가입은 특히 주의해야한다. △ 가입 전 반드시 “왜 이 상품을 드는지” 목적부터 다시 점검한다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월 70% 수익 보장?”···유사투자자문 ‘과장광고’ 주의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확실한 수익’을 내세운 투자 정보 서비스가 기승을 부린다. 하지만 금융당국 점검 결과, 이른바 ‘유사투자자문업’ 상당수가 허위·과장 광고로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사실상 투자자문처럼 영업하면서도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수익률 500%”···믿어도 되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유사투자자문업자 영업실태 점검 결과 105개 업체에서 133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다. 이 중 35개사는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총 4억7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문제는 위법 유형이다. 단순 행정 위반이 아니라 투자자를 직접 속일 수 있는 광고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월 70% 수익 가능” △“누적 수익률 500% 달성” △“VIP 회원 수익률 600%” 등과 같은 표현이 사용됐다. 하지만 이런 수치는 실제 실현된 수익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는 종목별 수익률을 단순 합산해 마치 전체 투자 수익처럼 보이게 만드는 방식까지 동원됐다. 핵심은 ‘검증 불가능한 수익률’은 대부분 과장 또는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 “손실 나면 환불”···이 말이 가장 위험 더 위험한 유형은 ‘손실 보장’이다. △“손실 시 100% 환불” △“원금 대비 손실 5%까지 보상” 등 이 같은 문구는 법적으로 금지된 대표적인 불법 광고다. 금융투자에서 손실은 원칙적으로 투자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를 보장한다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약속이거나, 다른 방식으로 비용을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 재테크 관점에서 보면 “손실을 보장한다”는 말은 오히려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신호다. □ “금감원 산하 회사입니다”···가짜 신뢰 전략 유사투자자문업체의 또 다른 전형적인 수법은 ‘권위 차용’이다. 실제 사례에서는 △“금융감독원 산하 회사” △“증권사 계열사” 등으로 소개하며 투자자를 안심시키는 방식이 확인됐다. 하지만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니다. 단순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 자문 내용의 정확성, 내부 통제 등이 보장되지 않는다. 즉, ‘금융회사처럼 보인다’는 것이지 ‘금융회사다’라는 것이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나 이 시장이 계속 커지는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우선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유사투자자문업은 등록이 아니라 ‘신고’만으로 가능하다. 또 시기적으로 투자 열풍과 맞물린 수요도 관련이 깊다. 주식·코인 등 투자 열기가 높아질수록 “정보를 사겠다”는 수요가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규제 사각지대를 노리기 때문이다. 개별 투자자문은 금지되지만 문자 리딩, 온라인 커뮤니티, 유료 회원 서비스 등으로 사실상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결국 “규제는 약한데 돈은 되는 시장”이 형성된 셈이다. □ 금융당국, ‘핀셋 점검’으로 전환 당국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불법행위 모니터링 강화 △업체를 고위험군·저위험군으로 분류 △고위험군 집중 점검(핀셋 단속) 체계를 도입한다. 특히 반복 위반 업체는 직권말소(퇴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 재테크 관점 ‘체크리스트’ 4가지 이번 사례를 기준으로 투자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다. △ “수익률”보다 “근거”를 본다. 즉, 검증되지 않은 수익률은 의미가 없다. △ “보장”이라는 단어는 100% 의심해야한다. 즉, 금융상품에서 확정수익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것은 금감원 ‘파인(fine)’ 사이트에서 조회 가능하다. △ 계약 전 ‘손실 가능성’부터 확인한다. 투자에서 손실은 기본 전제다. 이 네가지는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 □ 사기인지 아닌지는 “확실한 수익”을 약속하는 순간, 이미 위험한 투자다. 이번 점검 결과는 당국이 단속 성과를 거두었다는 차원이 아니라 개인 투자 환경의 구조적 위험을 보여준다. 재테크 시장이 커질수록 정보의 가치도 커지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는 곧 리스크다. 투자의 출발점은 수익이 아니라 ‘리스크를 구별하는 능력’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4-22

코스피 사상 최고치 2개월만에 경신, 2.7% 급등하며 6388.47 마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21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가 종전협상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이 혼재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내렸음에도 2% 넘게 올라 K증시의 존재감을 글로벌 증시에 부각시켰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6307.27)을 약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45포인트(1.34%) 상승한 6302.5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SK하이닉스의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는 23일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공개되는데,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1분기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는 분위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520억원, 785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2조35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4.97%)가 호실적 기대감에 장중 120만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2.10%)도 상승해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아울러 삼성SDI가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며, LG에너지솔루(11.42%), POSCO홀딩스(8.22%) 등 다른 이차전지주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18포인트(0.36%) 오른 1179.03에 장을 마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8포인트(0.97%) 상승한 1186.23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줄여 보합권 내 등락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587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19억원, 124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