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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장애예술인·셀럽 콜라보… 창작 예술이 되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의 대중화를 이끄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4를 시작했다.‘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은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들의 일상과 예술활동을 셀럽(Celebrity)과 협업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해 대중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2020년 사업 개시 이후 2022년까지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29명(27팀)을 선정해 총 59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누적 조회수는 2천200만 회가 넘는다.올해는 장애예술인과 셀럽의 만남이 서로에게 소중한 장면으로 남고, 서로의 힘이 모여 상승효과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장면(Scene) 과 시너지(Synergy)의 합성어인 ‘SCENERGY’를 메인 테마로 잡았다.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성악가 강유경 씨(시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씨(지적장애), 보컬·기타리스트 배희관 씨(시각장애), 화가 석창우 씨(지체장애), 피아노 병창 최준 씨(자폐성 발달장애)가 참여하며, 가수 부활, 안예은 등 5팀의 셀럽이 출연해 이들의 대중화를 돕는다.특히 올해는 장애예술인의 스토리와 셀럽과의 콜라보 창작활동을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방송매체를 통해서도 방영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지난달 31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9시 KBS Joy 채널, 오전 11시 10분 KBS Story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포스코TV 채널 과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한편, ‘만남이 예술이 되다’에 참여한 장애예술인들은 올해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 등 ‘트리플 모멘텀’을 맞이한 것을 기념한 행사에도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돼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이외에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국가 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희망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31

경북대 지역특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3개 기관과 협약

경북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다.이에 사업단은 최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지식재산센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3개 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공동 노력키로 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지식재산 교육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식재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제도 지원 △발명 및 특허출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운영 △지식재산 기반 창업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경북대는 지난 2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3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대구·경북권역)’에 선정됐다.사업 선정으로 5년 동안 국비 46억9천만원을 투입해 학부에 지식재산융합전공을 개설·운영하고, 내년에는 대학원 지식재산융합과(석사)를 신설해 지역특화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또, 경북대가 총괄대학을 맡은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RIS)의 인재양성사업인 대구경북혁신대학(DGM)에 지식재산 학점교류 체계를 구축해 23곳 지역대학과 학점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김상현 사업단장은 “이들 3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지식재산 아이디어 개발과 전문인력 교육을 위해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며 “지역 발전을 선도할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에 경북대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31

DGB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익 3천98억

DGB금융그룹이 2023년도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3천98억 원을 달성해 지주사 설립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가 증가(DGB생명 회계변경 관련 소급 재작성 전 기준)한 수준이다.특히, 상반기 은행 특별충당금(531억 원)과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상 충당금(434억 원) 적립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이 유가증권 운용, 대출채권 매각이익, 생명보험사 회계 변경 등 비이자 부문이 1년 만에 119.4%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천504억 원을 기록했다. 가계와 기업이 각각 4.6%, 1.8% 성장한 결과 은행대출성장률은 2.8%를 기록했으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년 전에 비해 2bp(bp=0.01%포인트) 하락했다.비은행 계열사 순익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1천175억 원으로 집계됐다.특히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하면서 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하고 대규모 충당금 적립 반영 등으로 순이익은 50.2% 줄어든 291억 원을 기록했다.이밖에 DGB생명, DGB캐피탈 등도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DGB금융지주는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어서 하반기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최근 DGB금융그룹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도 언급됐다.이달 초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구은행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최근 은행장 직속의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구성해 인가 프로세스 검토, 사업계획 수립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공동으로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했다.천병규 그룹경영전략총괄 전무(CFO)는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시중은행 전환 이슈는 현재 진행 중인 사항으로 향후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전략이 확정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 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7-30

포스코플로우, 광양 태금역 철송 집하장 건립 협약

포스코플로우(대표이사 김광수)가 지난 27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광양 태금역 철송 집하장 건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포스코플로우와 3개 유관 기관 관계자, 태금 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태금역 철송 집하장 건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 당사자 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포스코플로우의 태금역 철송 집하장 건립 및 운영 △국토교통부 위임에 따른 국가철도공단의 태금역 철도 시설물 관리 및 운영 △한국철도공사의 태금역 철도 시설물의 유지 보수 및 운영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태금역 철송 집하장 효과적 운영 및 관리 지원 등이다.광양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태금역 철송 집하장은 당초 민간 기업의 건축이 제한돼 있었으나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산업단지의 조성 목적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취지를 인정하여 포스코플로우가 건립할 수 있게 됐다. 부지 소유주체인 국토교통부도 산하의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와 협조하여 각종 인허가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 태금역 철송 집하장 건립을 지원했다.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태금역 철송 집하장은 2023년 9월 착공 후, 1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9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철송 집하장이 준공되면 현 수준의 2.5배에 달하는 연간 약 200만 t(톤)의 철강제품 보관 및 운송이 가능하며, 24시간 출하로 광양제철소와 철강제품 고객사의 안정적인 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친환경 운송수단인 철송의 운송 분담률을 높여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태금역과 연계한 가천역, 안중역, 울산항역 등까지 개발을 확대해 고용효과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국가철도공단 유성기 호남본부장은 “정부 정책과 ESG 경영방침에 따라 친환경 운송 수단인 철송 집하장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한국철도공사 강성욱 영업처장은 “이번 사업은 2021년 2월 ‘철도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철강 창고 조성계획’을 시작으로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포스코플로우 4자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태금역 구내에 철송기지를 확보함으로써 철도 수송량이 대폭 증대되고 대규모 자동적하 시스템 도입을 통한 입환 횟수 최소화로 철도 수송의 안전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염동일 전남지역본부장은 “태금역 철송 집하장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의 핵심 거점인 산업단지의 기능을 고도화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민간 투자를 이끌기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드는 차원에서 국가산업단지 내 제한돼 있던 민간기업의 건축 행위를 완화한 것으로, 정부부처와 여러 기관들의 협업이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포스코플로우 조정수 물류운영실장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 보관 후 적기에 출하해 철송기지로 운송하고, 지역 물류기지 및 고객사까지 1,2,3차 운송을 연계하는 물류 최적화를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30

태왕, 경남 진주에 회전익 비행센터 신축 수주

(주)태왕은 경남 진주에 건립되는 회전익비행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은 지난 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대표이사 강구영)으로부터 회전익비행센터 건립공사를 309억1천만 원에 수주하고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리 일대에 들어서게 될 KAI의 회전익비행센터 건립공사는 대지면적 13만5천710.6㎡에 지상 5층 규모로 △비행센터 △헬기제조소 △유틸리티실 △주기장(226mx50m)을 비롯한 비행장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공사기간은 2023년 7월부터 오는 2024년 8월 12일까지다.(주)태왕의 이번 수주는 관련 면허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경쟁입찰에서 이뤄낸 성과로 한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KAI와의 사업파트너로의 계약을 따내 시공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공사를 앞두고 있는 지역 건설사 입장에서 KAI의 회전익비행센터 건립공사 수주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분위기다.이는 항공산업과 관련한 공사 실적을 사전에 미리 확보할 수 있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공사시 가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 때문이다.(주)태왕 관계자도 통합신공항 건설공사의 사전준비 작업이라는 각오로 착공에 들어가면 항공산업 관련 공사수행시 뒤따르는 제반 업무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꼼꼼히 챙겨보겠다는 방침이다.노기원 (주)태왕 회장은 “이번 KAI의 회전익비행센터 신축공사가 통합신공항 규모의 대규모 활주로가 포함된 건 아니지만 항공산업 관련 공사를 경험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사를 계기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공사에서도 지역업체가 소외받지 않고 제대로 실력발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한편, (주)태왕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23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95점 이상에만 주어지는 A등급을 확보, 2년 연속 최우수등급 건설회사로 이름을 올렸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30

티웨이항공, 대구~몽골 울란바타르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지난 28일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이번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은 28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주 2회(월·금) 운항하며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8일까지 주 2회(목·일) 스케줄로 운항한다. 울란바타르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3시간 25분가량 소요된다.189석의 B737-800 항공기로 운항하는 울란바타르 노선의 첫 편 탑승승객은 180명으로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고 지난 7월 95.6%, 노는 8월 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수많은 기암괴석과 푸른 초원, 야생화로 둘러 쌓인‘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밤하늘 무수한 별을 볼 수 있는 ‘고비사막’ 등 신비로운 경험으로 가득 찬 도시다.최근 현대식 게르숙박과 모래썰매, 낙타체험, 승마 트래킹 등 색다른 경험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7∼9월까지 3개월간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 후 총 76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1만7천여명의 승객 수송을 통해 몽골 여행객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대구∼울란바타르 단독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대구국제공항에서 김경화 대구공항장, 진호문 대구출장소장,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지점장 및 운항·객실승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몽골 여행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한 단독 노선을 취항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하늘길 개척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구·경북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3-07-30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올린다 현 5천만원→1억5천만원 ‘껑충’

정부가 결혼자금에 대해서는 증여세 공제 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관련기사 6면자녀장려금(CTC) 연소득 기준은 현행 4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된다. 중산층에 근접하는 가구까지 양육지원의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의미다.K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율도 큰 폭 높여주기로 했다.바이오의약품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시설투자분의 25~35%, 연구·개발(RD) 지출의 30~50%를 각각 세금에서 감면해준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세법개정안’을 27일 발표했다.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증여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15개 개정안은 오는 9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된다.주요 정책목표로는 △경제활력 제고(수출·투자·내수 진작) △민생경제 회복(서민·중산층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세부담 완화) △미래 대비(인구·지역 위기 극복) 등을 꼽았다.가장 관심을 모은 조치중 하나는 역시 결혼자금과 관련된 증여세 공제다.기본 공제액(10년간 5천만원, 미성년자 2천만원)과 별개로 결혼자금에 대해서는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은 1억원을 추가 공제하기로 했다.혼인신고 전후로 2년, 즉 4년간 부모로부터 지원받은 1억5천만원까지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신랑·신부 모두 과거 10년간 증여받은 재산이 없다면 각자 자기 부모로부터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을 세금 없이 증여받을 수 있는 셈이다.정부는 지난 6월 한국부동산원 기준 전국 주택 평균 전셋값이 2억2천만원, 수도권은 3억원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자녀장려금(CTC)은 대폭 확대된다.현재는 연간 총소득 4천만원 미만인 가구에 대해 자녀 1명당 최대 80만원 지급되는데, 소득기준을 연간 7천만원으로 높이고 지급액은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이렇게 되면 수혜 가구가 현행 58만 가구에서 약 104만 가구로, 지급액은 약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갑절가량 불어나게 된다.그밖에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를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이고, 노후 대비를 위한 사적연금소득의 분리과세 기준금액을 연간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경제활력을 뒷받침하는 조치로는 ‘영상 콘텐츠 투자 지원’을 내세웠다.TV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비에 대해 최대 30%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기본 공제율을 대기업 5%·중견기업 10%·중소기업 15%로 상향 조정하고, 국내 파급효과가 큰 콘텐츠에 대해선 10~15%를 추가공제한다.바이오의약품은 국가전략기술에 추가된다.이렇게 되면 바이오의약품의 RD 지출엔 중소기업 40~50%, 중견·대기업 30~40%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바이오의약품 설비·시설 투자분에는 중소기업 35%, 중견·대기업 25%의 세액을 공제해준다.첨단전략산업 생산시설의 국내 복귀(리쇼어링)를 유도하기 위해 최대 10년간 소득세 및 법인세를 감면한다.‘5년 100%·2년 50%’를 감면하는 현행 혜택을 ‘7년 100%,·3년 50%’로 늘리겠다는 것이다.리쇼어링 세제지원의 업종 요건도 유연하게 적용한다.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 소득공제도 확대하기로 했다.현재는 취득 당시 기준시가 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상환기간·방식에 따라 300만~1천800만원까지 소득공제되는데, 기준시가를 6억원으로 높이고 공제한도를 600만~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때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납입한도는 연간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박형남기자

2023-07-27

광풍불던 이차전지, 이틀째 급락세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하며 명실상부 국민주 반열에 올랐던 이차전지 종목들이 27일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에코프로는 이른바 ‘황제주’에 등극한 지 7거래일 만에 100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 한 계단씩 추락했다.2거래일 연속 이어진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극심한 주가 변동성은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이차전지 셀 종목들로도 번졌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 에코프로비엠과 ‘황제주’ 에코프로는 각각 17.25%, 19.79% 급락해 40만원, 100만원선을 지키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졌다.에코프로는 지난 18일 16년 만에 탄생한 코스닥시장 ‘황제주’ 자리에 올랐지만,이날 98만5천원으로 주저앉으며 7거래일 만에 왕좌에서 물러났다.장중 강세를 보이다가 급락했던 전날과 달리 두 종목은 이날 내내 약세권에 머물렀다.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전날 고점, 즉 역사적 신고가 대비 이날 종가는약 36% 급락한 수준이다.이날의 주가 급락으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4조원이 증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된서리를 맞았다.포스코홀딩스는 5.71% 떨어진 59만4천원에, 포스코퓨처엠은 13.21% 급락한 48만6천원에 종가를 형성했다.이들 종목은 오전 9시 개장 직후부터 급락 출발한 뒤 오전 10시께 보합권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쏟아지는 매도 물량에 주가는 오후 내내 내리막길을 걸었다.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4위, 8위에 올랐지만, 이날은 5위와 9위로 미끄러졌다.두 종목은 시가총액 합산액은 전날 대비약 9조원이 증발했다.에코프로 형제와 포스코홀딩스·퓨처엠뿐 아니라 다른 이차전지·전기차 테마 종목들도 대거 하락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가격이 급격히 떨어졌음에도 ‘아직 비싸다’라는 생각에서 쉽게 손이 나가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신용 매수도 있고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겠다는 우려 때문에 매수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23-07-27

경북신보, 저금리 대출보증 수혜 대폭 확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경상북도와 함께 고금리, 고물가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경북신보는 2∼3%대 금리의 ‘경북버팀금융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해당 상품으로 대환(저금리 갈아타기) 대출보증이 가능해져 저금리 수혜가 대폭 확대된다. 지자체 이자지원 보증상품으로 대환이 가능한 경우는 전국 지역재단 중 최초다.1천억원 규모로 시행 중인 ‘대환(저금리 갈아타기)’은 2년간 2% 이자차액을 경북도에서 부담해 약 4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대출보증으로 고금리에 원금, 이자 상환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대출보증의 신청대상은 경북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며, 최대 3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일자리창출, 청년창업, 다자녀, 장애인, 농림수산임업 관련 업체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우대지원한다.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상담 예약 후 영업점으로 신청하면 되며, 상담예약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고금리 대출보증 이용 소상공인이 ‘경북버팀금융 특례보증’으로 대환할 경우 월 부담금 100만원에서 8만원(3천만원 가정)으로 줄어들어 호우 등으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 캠페인도 시행중이니 적극 이용바란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3-07-27

신혼부부 ‘결혼자금’ 3억까지 증여세 면제

양가에서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결혼자금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결혼자금 증여 공제는 상속·증여세법 개정 사안인 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신고 전·후 각 2년, 총 4년 이내에 재산을 증여받는 경우 기본공제 5천만원(10년간)에 더해 1억원을 추가로 공제해주는 방식이다.신랑·신부 모두 과거 10년간 증여받은 재산이 없다면 각자 자기 부모로부터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을 세금 없이 증여받을 수 있는 셈이다.현행법을 적용하면 같은 조건에서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증여세율은 과세표준 1억원까지는 10%이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20∼50%의 누진세율이적용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전세자금 마련 등 청년들의 결혼 관련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정부는 지난 6월 한국부동산원 기준 전국 주택 평균 전셋값은 2억2천만원, 수도권은 3억원인 점을 고려해 공제 한도를 1억원으로 정했다.다만 혼인 증여재산을 반드시 주택 마련에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정부는 현실적으로 증여 재산이 용도에 맞게 쓰였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용도 제한 규정을 두지 않기로 했다.공제 대상 기간을 4년으로 폭넓게 잡은 것도 청약·대출 등으로 실제 결혼과 혼인신고일, 전셋집 마련 시기 등이 다른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증여받은 재산이 공제 한도 이하라면 증여 사실을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원칙적으로는 신고 의무가 있지만, 추후 국세청이 증여 사실을 알게돼도 공제범위 내 금액에는 가산세를 부과하지 않으므로 불이익이 없다.현금이 아닌 부동산·주식·가상자산 등을 증여받았다면 세법에 따라 가액을 평가한 뒤 공제를 적용한다.재혼할 때도 똑같이 결혼자금 증여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만 증여세 탈루를 목적으로 위장 결혼을 반복할 경우 세무조사를 거쳐 세금을추징한다.비싼 값에 자녀의 물건을 사주거나 싼값에 파는 등의 방식으로 증여세를 탈루하려다 세무조사에서 적발된 경우에도 결혼자금 공제를 인정하지 않는다.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는 내년 1월 1일 증여분부터 적용된다.올해 결혼자금을 증여받는 경우에는 공제 혜택이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일각에서는 부의 대물림을 가속할 것이라는 비판과 미래 대비 차원에서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는 정부 의도와 달리 결혼 장려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반면 정부는 2014년 증여세 공제한도가 5천만원으로 정해진 이후 발생한 물가 상승·소득 확대·결혼 비용 증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의 국내 증여세 부담, 부모가 자녀의 결혼 비용을 지원하는 현실 등을 고려할 때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증여세가 있는 OECD 24개국 중 우리나라의 자녀 증여재산 공제 한도는 하위 5번째 수준이며, 일본도 결혼자금 용도 증여재산을 1억원까지 공제해주고 있다고 강조한다.아울러 정부는 현재 연 700만원인 영유아(0∼6세) 의료비 세액공제(15%) 한도를폐지하고, 산후조리 비용 의료비 세액공제(연 200만원) 적용 대상을 총급여액 7천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하는 내용도 세법 개정안에 담았다.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7-27

포스코퓨처엠, 이차전지 양·음극재 투자 박차

포스코퓨처엠이 우리은행과 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하며 이차전지 양·음극재 사업 투자에 속도를 낸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6일 우리은행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양·음극재 사업 시설투자와 해외사업 진출 등의 목적으로 3년간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받게 된다.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2030년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생산 로드맵을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투자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은행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국내외 시설 투자를 확대해 친환경 미래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은행의 사명”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신성장 기업이 탄탄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신성장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높은 성장성과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자금조달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약 8조원 규모의 투자자금(국내은행 5.5조원, 해외은행 21억 달러)를 확보했다. 올해 2월에는 40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4월에는 3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27

포스코퓨처엠, 공급사 ESG 역량 강화 팔 걷어

포스코퓨처엠이 공급사의 ESG 역량 향상에 본격 나섰다.포스코퓨처엠은 7월 한달간 포항, 광양, 세종 지역 공급사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부터 외부 ESG 평가 전문기관의 모델을 적용해 공급사 ESG 컨설팅을 실행하고 있으며 진단 분야는 환경, 인권, 안전, 윤리, 경영시스템 등 표준화된 글로벌 ESG가이드에 부합하는 항목으로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이달 초부터 약 한달간 담당분야 전문인력들이 공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진행했고, 도출된 개선과제에 대해 맞춤형 역량강화 계획까지 제안했다. 이를 토대로 공급사들은 실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 남은 하반기에도 주요 공급사 24개사에 대한 ESG 현장실사와 350여 개사 대상 서면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 ESG 컨설팅을 통해 공급사들의 사업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포스코퓨처엠의 자체 공급망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어 2025년까지 ESG 컨설팅 대상을 전체 공급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컨설팅을 받은 (주)현승 배영하 대표는 “그 동안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제한된 여건으로 ESG 관련 정책 수립이나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포스코퓨처엠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규제 대응과 사업장 안전환경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포스코퓨처엠은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근 공급망 ESG관리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급사들을 그룹사에 추천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이부용 기자

2023-07-27

“근로자 무더위 극복·안전 챙긴다”

포스코이앤씨가 26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와 함께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무더위 극복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지원 활동을 펼쳤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5월, 위 기관들과 함께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안전문화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혹서기 옥외 작업으로 위험도가 높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케어’, ‘시원한 음료 나눔’, ‘무더위 시간활용 안전교육’ 등 찾아가는 특별지원 서비스를 계획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활용해 사내 전문 간호사가 현장 근로자의 건강상태 점검 및 상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저주파 치료와 함께 건강 마사지 등을 지원했다. 또한 커피차를 이용해 시원한 음료 제공뿐 아니라 컵홀더에 안전문구를 담아 안전문화 확산 홍보도 병행했다. 무더위가 한창인 오후 시간대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안전사고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교육과 온열질환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했다.포스코이앤씨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있다. 전국 현장의 폭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폭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파 및 지원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이번 행사와 같은 무더위 특별지원활동을 내달까지 전국 공사현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안전보건센터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집중력 저하와 신체능력 감소가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요즘,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보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안전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 라는 안전 경영 방침아래 안전관리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재해 리스크를 예방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예산 제한 없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한 바 있다. /이부용 기자

2023-07-27

마인크래프트로 미래고속도로 만들어보자

한국도로공사는 게임운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Xbox와 함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미래고속도로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이번 공모전은 블록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현재의 고속도로는 물론 미래 고속도로의 발전 모습에 대한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기획됐으며, 고속도로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접수 방법은 오는 9월 1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minecraft.ex.co.kr)를 통해 작품소개 영상, 주요장면 스크린샷 및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대상(한국도로공사 사장표창 및 상금 600만원, 1건), 금상(한국도로공사 사장표창 및 400만원, 2건), 은상(100만원, 3건), 동상(50만원, 6건)으로 나눠 총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수상작은 9월 27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02-6278-3136, jyp@thinkcontest.com)으로 문의하면 된다.공사는 수상작을 활용해 10월 한 달 간 김천 본사 사옥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Xbox가 지원하는 메타버스·VR체험,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며, 지역 초등학생 견학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도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메타버스라는 무한한 공간에서 미래의 최첨단 고속도로를 마음껏 상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모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26

차익실현 개미들 매도… 이차전지株 폭락

최근 파죽지세로 상승하던 포스코·에코프로 그룹주 등 최근 매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이차전지주가 개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26일 장중에 돌연 가파르게 급락하며 증시 전체를 뒤흔들었다.증권가에선 그동안 아슬아슬했던 이차전지 쏠림현상의 부작용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날보다 6.35% 떨어진 56만원에 거래를마쳤다. POSCO홀딩스의 종가도 전일 대비 4.26% 하락한 63만원으로 집계됐다.오전만 해도 이들 종목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세를 보였다.특히 장중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16.05% 치솟은 69만4천원, POSCO홀딩스는 16.11% 급등한 76만4천원까지 각각 오르며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날보다 12.54% 하락한 52만3천원까지, POSCO홀딩스는 8.97% 떨어진 59만9천원까지 내려갔다. 장중 고점 대비 저점 하락률이 포스코퓨처엠은 24.6%(69만4천원→52만3천원), POSCO홀딩스는 21.6%(76만4천원→59만9천원)에 달했다.온탕에서 냉탕으로 미끄러진 주가 흐름은 다른 이차전자 종목도 마찬가지였다.코스닥시장 시총 1·2위 종목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장 초반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약세권에서 마감했다.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45만5천원(-1.52%), 122만8천원(-5.03%)에 마감했다.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이차전지 대형주 주가를 끌어내릴 정도로 매도한 투자 주체는 ‘개미’들이었다.개인은 에코프로비엠을 1천515억원 순매도했으며, 에코프로는 2천912억원어치를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3천16억원어치, 에코프로는 1천395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부용기자

2023-07-26

DGB금융, 하반기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DGB금융그룹은 26일 2023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지주는 이사회 지원 전담조직인 이사회사무국을 이사회 직속으로 개편했다.이는 지난 7월 14일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한 은행권 지배구조 Best Practice 마련 T/F의 주요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즉시 적용 가능한 개선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국내 모범이 되고 있는 DGB금융그룹의 선진 지배구조를 보다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이사회사무국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지원하는 부서로, 사외이사에게 경영과 관련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사회가 효율적으로 경영진을 견제·감독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조직 개편으로 이사회사무국이 경영진과 분리된 위치에서 사외이사를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에 따라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와 역할 강화가 기대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DGB대구은행은 내실 강화를 통한 2023년 경영 목표 달성을 토대로 조직 운영 효율화를 실시했다.먼저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 및 영업 강화를 위해 전담부서인 데이터기획부를 신설했고 시중은행 전환 인가 추진을 위해 DGB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했다.시중은행전환TFT는 사업계획 수립 및 조정과 시중은행 전환의 장점을 활용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중점 논의하게 된다.TFT 공동 의장은 DGB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총괄 천병규 전무와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이은미 상무가 맡고 공동 간사는 DGB대구은행 전략재무기획부장과 시중은행전환추진팀장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앞서 지난 17일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 절차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은행장 직속 전담 조직인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구성하고 컨설팅을 시작했다. /이곤영기자

2023-07-26

서울, 아태지역 도시 14곳 중 5G 다운로드 속도 가장 빨라

서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 14곳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서울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533.95Mbps(초당 메가비트)로 1위였다.다운로드 속도는 기기가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수신하는 속도를 뜻한다.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523.44Mbps)가 근소한 차이로 2위였으며, 싱가포르(387.15Mbps), 인도 델리(357.43Mbps)와 뭄바이(319.55Mbps)가 뒤를 따랐다.기기에서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양 ‘업로드 속도’ 중간값에서도 서울은46.54Mbps로 2위로 조사됐다.쿠알라룸푸르(63.88Mbps)가 1위였고, 중국 베이징(43.01Mbps)과 상하이(38.85Mbps),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35.54Mbps)이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5세대 이동통신에 접속할 수 있는 시간 비율인 ‘가용성’에서 서울은 35.9%로 14개 도시 가운데 4위에 올랐다.홍콩(42.3%)이 선두였고, 호주 멜버른(40.9%), 시드니(39.2%) 순이었다.속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쿠알라룸푸르는 13.4%로 12위에 그쳤다.아울러 한국은 전체 이동통신 연결 대비 5세대 이동통신 연결 비율인 ‘채택률’에서 47.8%로 1위를 기록했다.중국이 41.1%로 2위였고, 일본(32.9%)과 홍콩(29.3%)이 그 뒤를 이었다.우클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세계적인 경제침체, 지정학적 환경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진단했다.특히 회사는 “(한국, 호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두주자들의 경우 5세대 이동통신 성능에서 주요 유럽 국가들을 앞질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3-07-26

대구SW미래채움, 코딩 챌린지 과기부 장관상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대구SW미래채움센터 출전팀이 ‘2023년 SW미래채움 코딩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전국 SW미래채움센터강사와 초·중등학생들이 멘토-멘티로 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대회이다.학생들이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코딩으로 해결해 보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하나다.올해는 ‘노벨 엔지니어링으로 컴퓨터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전국에서 모두 29개 팀이 참가했다.DIP에서 운영하는 대구SW미래채움센터는 홍영종 강사를 대표 멘토로 3개 팀이 참가했다.대회 운영 결과 대구센터 출전팀 중 ‘Soseon Wisdom (소선여자중학교 김태은, 이유진, 이지민)’과‘친환경마을의 초록마법사(대구국제학교 박유준, 박찬준, 거창국제학교 이승준)’ 등 2개 팀이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Soseon Wisdom 팀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라는 책을 읽고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친환경마을의 초록마법사’ 팀은 ‘페트병 온실’이란 책을 읽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각을 직접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엔트리 코딩으로 구현했다.DIP 김유현 원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을 통해 대구 지역의 SW미래채움 강사와 학생들의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 제공을 통해 대구형 SW미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7-26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해요”

경북도는 26일부터 사회 초년생 등 저소득 청년들을 전세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이번 보증료 지원 사업은 전세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청년·신혼부부 등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청년 임차인이 기 납부한 전세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39세 청년 4천여 명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천만 원(신혼부부 7천만 원)이하인 무주택자여야 한다.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 등 보증기관에 보증료를 납부하고 임차주택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지원 사업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신청인 계좌로 보증료를 환급한다.신청은 주소지 관할 시·군청을 방문하거나 ‘경북청년포털 청년e끌림(https://gbyouth.c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보증료지원신청서, 서약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증서, 보증료 납부 증빙서류, 임대차계약서, 부동산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본인 명의 통장사본, 전년도 소득금액 증명원 등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6

케이메디허브 연구진, TXNIP 연구논문 발표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26일 연구진이 활성산소 및 염증의 핵심 조절인자인 ‘TXNIP (티오레독신 상호작용 단백질)’의 발병기전과 저해제 개발현황 등 최신 연구동향을 저명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TXNIP은 세포 내 산화적 스트레스와 염증반응을 활성화 시키는 핵심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당뇨· 만성 신장질환·퇴행성 뇌 질환 등 난치성 질환의 발병에 관여함이 밝혀지면서 주목받고 있다.이번 논문은‘TXNIP’의 발병 인자로서의 역할과 기전 그리고 현재까지 개발된 ‘TXNIP 저해제’종류와 효능 및 해당 질환에서의 치료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새로운 치료제 타깃으로서의 잠재력과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논문은 신약개발지원센터 분자영상평가팀 박선지(교신저자)·최의환 (제1저자) 박사의 총설논문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Experimental Molecular Medicine (실험 및 분자의학, IF:12.8) 7월 호에 게재됐고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논문명은 티오레독신 상호작용 단백질: 세포 스트레스 반응 조절과 잠재적인 치료 타깃의 핵심 단백질(TXNIP: A key protein in the cellular stress response pathway and a potential therapeutic target) 이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치료제 타깃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연구자에게 이 논문이 앞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26

대구·경북, 상업용 부동산 투자만 수익 봤다

대구·경북지역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상승폭이 3분기 만에 확대됐다.하지만 오피스와 집합상가는 3분기 연속 축소되는 상황을 기록했다.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오피스,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상가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87%, 중대형상가 0.43%, 소규모 상가 0.46%, 집합상가 0.33%로 각각의 전국 평균치인 1.00%, 0.73%, 0.66%, 1.0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중대형과 소규모 상가는 전 분기 대비 각각 0.07% 포인트와 0.27% 포인트 상승해 오름폭이 3분기 만에 확대됐다.반면에 오피스와 집합상가 상승률은 0.14% 포인트와 0.2% 포인트 축소돼 3분기 연속 둔화세가 이어졌다.공실률은 오피스는 10.6%에서 10.3%, 소규모 상가는 8.0%에서 7.8%로 각각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중대형상가는 14.9%에서 15.9%로, 집합상가는 9.1%에서 9.4%로 악화했다.임대료는 오피스의 경우 3.3㎡당 2만4천100원, 중대형상가 7만1천660원, 소규모상가 6만8천690원, 집합상가 7만5천290원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경북지역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63%, 중대형상가 0.67%, 소규모 상가 0.77%, 집합상가 0.92%로 3분기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소규모 상가는 전국 평균(0.66%) 수익률을 웃돌았다.공실률은 오피스 22.2%, 중대형상가 19.5%, 소규모 상가 6.7%, 집합상가 26.8%로 전 분기 대비 중대형상가와 집합상가는 각각 0.7% 포인트와 0.3% 포인트 낮고 오피스와 소규모 상가는 2.5% 포인트와 0.6% 포인트 올랐다.3.3㎡당 임대료는 오피스 1만9천480원,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 4만1천940원, 집합상가 5만1천840원 등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26

오늘부터 1년간 ‘역전세’ 대출 규제 완화

전셋값이 떨어져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오는 27일부터 1년간 전세 보증금 반환 용도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역전세 반환 대출 규제 완화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전셋값 하락으로 전세금 반환이 지연돼 주거 이동이 제약되거나 전세금 미반환 우려로 불안해하는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원활히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전세금 반환이 어려워진 집주인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DSR은 모든 금융권의 대출 원리금을 따지지만, DTI는 주택담보대출 이외 다른 대출은 이자 상환분만 반영하기 때문에 더 느슨한 규제로 통한다.정부는 다른 대출이 없고 연 소득이 5천만원인 집주인이 대출금리 4.0%, 30년 만기로 대출받을 경우 기존보다 대출 한도가 1억7천500만원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집주인이 임대사업자인 경우에는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현행 1.25∼1.5배에서 1.0배로 하향한다.대출 금액은 보증금 차액 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다.되도록 많은 세입자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후속 세입자가 당장 구해져서 전세금 차액분만 대출 받으면 되는 경우뿐 아니라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경우에도 완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집주인이 기존 세입자 퇴거 후 본인이 직접 거주자로 입주하는 경우에도 자력 반환 능력(현재 거주 주택의 전세 보증금 등)을 확인하는 것을 전제로 반환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규제 완화 방침이 공개된 지난 3일 이전 체결된 임대차 계약 건 중 내년 7월 31일까지 계약 만료 등으로 반환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로 한정한다. /연합뉴스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