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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스틸리온, 지자체 도와 해양환경 정화

포스코스틸리온이 포항시, 구룡포수협과 함께 포항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포스코스틸리온과 포항시, 구룡포수협은 구룡포수협 대회의실에서 ‘포항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 협약은 구룡포수협의 2023년도 폐어구·폐어망 등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위한 기금 8천만원 지원 및 구룡포 해변 정화를 위한 합동 봉사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포스코스틸리온은 작년 12월 국내 농어촌 현안 해결을 위한 법정 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이 기금을 재원으로 구룡포수협과 함께 지속가능한 청정해역을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또한 포항시와는 지난 5월 농촌 영유아를 위한 교육 도구 지원을 시작으로 수산업 지원을 위한 이번 협약과 향후 친환경 농업을 위한 장비 지원 등 포항 농어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시행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포스코스틸리온, 포항시, 구룡포수협, 지역아동센터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단체인 지구촌나눔운동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합동으로 구룡포 해수욕장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을 포함한 60여 명의 합동 봉사단원들은 구룡포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해변을 거닐며 해양 폐기물들을 수거했다.이번 환경 정화 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은 “포스코스틸리온에서 구룡포 해양환경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엄기용 포스코스틸리온 경영지원실장은 “포스코스틸리온은 지역 기업으로서 포항의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실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0

韓·호주, 핵심광물·수소로 새 경제 협력시대 연다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양국 산업교류를 견인해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이하 경협위)가 지난 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서 ‘제44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한-호주 경협위의 한국 개최는 2018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5년만이다.이날 회의에는 양국 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경협위 개최이래 최대 참석인원을 기록했다.한국측은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 한기호 의원(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를 비롯해 GS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세대 호주연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호주에서는 존 워커 AKBC 위원장, 로저 쿡 서호주 주 총리,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비롯해 Pilbara Minerals, GFG Alliance 등 현지 주요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로저 쿡 서호주 주 총리가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의 특별초청으로 참석해 양국의 수소산업 및 핵심광물 투자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호주는 오랜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핵심광물을 비롯해 수소경제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활발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양국은 자원개발부터 원료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협력과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연구, 국가안보, 친환경소재 등 양국의 주요산업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함께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로저 쿡 서호주 주 총리도 특별사를 통해 “서호주는 6·25 전쟁 참전 이후 한국과 혈맹을 맺고 전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최근 포스코그룹이 제막식에 참석한 서호주 킹스파크 한국전 참전비를 언급하기도 했다.또한 “포스코그룹이 추진중인 HBI,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분야에서 서호주와 한국 기업들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내년 45차 경협위 연례회의는 호주 퍼스(Perth)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경협위에서는 ‘한-호 협력을 통한 혁신적 미래 탐색’을 주제로 연구·산업 협력, 핵심광물, 방위·항공우주, 식품 및 바이오, 청정에너지(수소) 등 5개 분야에서 포스코를 비롯한 양국의 기업 및 기관들이 사업협력 방안을 발표했다.연구·산업 협력 촉진을 주제로 시작한 세션1에서는 한국과학기술평가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기관에서 호주와 RD분야 협업확대와 탈탄소 핵심기술인 CCS(탄소 포집 및 저장) 협업 등 넷제로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서 호주와 협업방안을 제안했다.핵심광물을 주제로 하는 세션2에서는 호주 리튬 광산을 보유한 Pilbara Minerals,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호주 광물 탐사기업인 Arafura 등이 리튬, 희토류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의 친환경적인 생산과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비해 골든타임 내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방산과 식품분야로 진행된 세션 3, 4에서는 호주 특수기계 제작 및 솔루션 기업인 ANCA,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롯데상사 등이 양국의 방산분야 협력을 비롯해 글로벌 식량시장에서 호주의 중요성과 식량사업 비전 등을 발표했다.에너지-청정미래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 5에서는 호주서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그린수소 투자를 시작한 포스코홀딩스, 그린수소 관련 호주 자회사를 설립한 고려아연 등이 수소 중심 청정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견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기도 했다.호주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한 협력국으로 수소,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철광석, 석탄 등 전통적인 자원부터 이차전지산업으로 대표되는 미래산업에 필수인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다.지난 1979년 첫 회의를 개최한 이래 한-호 경협위는 최근 5년간 양국 산업협력 분야에 있어 크게 외연을 확장했다. 특히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협위 한국측 위원장을 맡은 이후 기존 석탄과 LNG 중심의 전통적인 협업관계를 리튬·이차전지소재, 수소, 그린스틸, 방위산업 등 미래산업으로 점진적 확대를 도모해왔다. 최 회장은 한-호주 경협위원장으로서 현지 자원개발의 핵심지역인 서호주 주 총리 및 주요 핵심광물 기업 CEO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며 양국의 경제·산업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0

포스코플로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

종합물류기업 포스코플로우가 지난 7일 광양사업소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포스코플로우가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금리 우대 등 최대 3년간 200여 개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포스코플로우는 물류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들과 함께 산학연계 청년 채용 인턴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채용한 바 있다. 육아휴직 최대 2년, 하이브리드형 재택근무제, 난임시술 지원, 신혼여행지원금, 아기첫만남 지원금 등 제도 신설을 통해 출산 및 육아를 장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한편, 포스코플로우는 ESG경영 지표중 ‘고용’ 인 S영역 성과로 ‘일자리 으뜸기업’ 으로 선정돼 공로를 인정받아 의미있는 성과로 기록됐다.포스코플로우 김광수 대표이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돼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포스코플로우가 보상 및 복리후생 제도를 선진화해 일자리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이번 포스코플로우 포상은 포스코플로우 본사 위치인 광양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인증식을 진행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0

‘열린 채용문화 선구자’ 삼성, 2023년 하반기 공채 실시

삼성그룹이 1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10일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20개 관계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11일부터 일주일간 지원서를 접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 기회의 문을 연다.이에 따라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다.지원자들은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후 삼성 하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는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중이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는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가 병행된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고, 여러 방면에서 채용문화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자격요건에서 학력제외 등 공채 문화를 선도해왔으며, 사회공헌적 측면에서도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우수인재 육성 등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이번 하반기 공채 역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규모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개 전자 계열사는 연구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확보를 위해 지난 8월 ‘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 글로벌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한편 삼성은 SSAFY, 희망디딤돌 2.0 등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또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보호시설 퇴소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10

올상반기 아파트 매매량, 작년 하반기보다 77%↑…수도권이 주도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이 작년 하반기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은 20만3천437건으로 작년 하반기(11만4천447건)보다 8만8천990건 증가했다.지난해 3·4분기에 각각 5만여건에 그쳤던 매매량은 올 1분기 8만8천104건으로 늘어난 뒤 2분기에도 11만5천333건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수도권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서울·경기·인천의 상반기 매매량은 총 8만3천437건으로 작년 하반기의 3만3천891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경기도에서는 올해 상반기 5만2천430건이 매매됐다.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3만20건 늘어난 수치로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1만7천509건과 1만3천498건이 거래됐다.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다.다만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은 거래량 증가 폭이 비교적 크지 않았다.세종에서는 작년 하반기보다 1천969건 늘어나는 데 그쳤고, 강원도에서는 1천678건 증가했다.지역에 따른 양극화는 지난해 시작된 시장 침체 여파가 아직 이어지는 영향으로분석된다.올해 들어 시장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수요자의 불안 심리는 남아있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수도권 위주로 움직임이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아직 주춤한 모습”이라며 “작년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한 수요자들에게 아직 불안감이 있는 만큼 수도권과 지방의 분위기 차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2023-09-08

포항제철소 이기식 과장, ‘대한민국명장’ 등극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대한민국 기술자 최고 영예인 ‘2023년 대한민국명장’을 배출했다.고용노동부는 숙련기술발전, 직업능력 개발 분야에 기여한 대한민국명장 16명과 우수숙련기술자 77명, 숙련기술전수자 5명, 산업포장 수상자 등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대한민국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고용노동부는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자 매년 우수인력을 선정하고 있다.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포항제철소 냉연부 이기식 과장은 국내 최초로 초극박·극저재(탄소성분이 극히 적은 철강 제품)를 연속풀림로에 통과시켜 균일한 재질을 확보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냉연결함 발생시 최종 판정을 거쳐 냉연강판 표면에 발생된 결함을 개선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산되는 이차전지 니켈도금용 강판 생산의 토대를 만들었고, 특허등록 15건을 내는 등 공정·품질 개선활동에도 힘써왔다.이 과장은 “이번 명장 선정은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 달성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원들과 기술개발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우수숙련기술자’에 △포항제철소 문완진 차장, 신재석 과장 △광양제철소 김재근 과장 △자동차소재연구소 육상석 과장이 선정됐다. 또한, 포스코인재창조원 홍종덕 차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우수숙련기술자’는 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사람 중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직원들로 선정된다.올해는 77명 중 4명이 포스코 직원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함께 단일 회사 중 최다 인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된 포항제철소 제선부 문완진 차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료측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기반 자율제어로 소결광 품질을 높이는 등 소결 조업 스마트화에 크게 기여했다.포항제철소 압연설비2부 신재석 과장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제철소 침수피해를 입었을 때 응급 복구용 다용도 유압장치를 개발해 복구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또한,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미압부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설비 성능 향상에 힘써왔다.광양제철소 압연설비2부 김재근 과장은 전기도금 부품 복원기술 개발을 통해 도금설비 성능 향상에 기여했으며, 전기도금 품질 향상장치 개발을 비롯한 특허 39건을 등록했다.자동차소재연구소 육상석 과장은 쇳물 온도의 연속 측정법을 개발하고, 용광로 내부 온도측정장치 성능을 개선하는 등 제선공정 분야의 측정기술을 고도화했다.직업훈련교원 분야에서 산업포장을 받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홍종덕 차장은 협력사,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에 맞춤형 과정을 지원해 직무교육 수준을 높였다. 또한,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 수행, 국가 직무능력 비파괴검사 과정 개발 등 교육훈련 매체와 직무교육용 교재를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포스코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명장을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2020년에는 포항제철소 제강부 김영화 과장과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이선동 포스코 명장, 2021년에는 기술연구원 포항연구인프라그룹 탁영준 과장, 2022년에는 광양제철소 냉연부 황선주 과장이 대한민국명장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7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포스코이앤씨 11년동안 화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와 소방청이 함께 해온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활동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에코드림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은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현장 인근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화재예방을 위해 2013년부터 소방청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포스코이앤씨는 7일 소방청과 함께 충청북도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현장 인근 노후주택에서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양 기관 임직원들은 6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튼튼한 강판 지붕으로 대체하고 바닥난방배관 설치와 창호, 도배, 장판을 교체하였으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열·연기 감지기도 설치했다.또한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안전바 설치와 태양광 보안등 및 화재예방키트를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여건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생활환경에 단차등을 없애고 인지적 측면을 고려하는 등 성별, 나이, 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서울·부산·경기·세종·대구 지역 8개 건설현장 인근에서 해당 관할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화재에 취약한 31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을 실시하고, 약 400가구에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2013년부터 11년동안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와 소방청은 지난해까지 전국 현장 인근에 293세대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왔으며 골목소화기 60개소, 기초소방시설을 2천809가구에 지원했다.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은 “소방청과 함께한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리얼밸류 창출에 앞장서며 앞으로도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남화영 소방청장은 “취약계층 화재예방을 위해 11년째 마음을 모아주고 계신 포스코이앤씨에 감사하다”며 “전국 곳곳 빈틈없는 국민안전을 위해 소방청에서도 의미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7

대구 이월드 “역대급 즐길거리 가득”

대구 이월드가 가을을 맞아 역대급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인다.대구 테마파크 이월드가 오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천만 송이 황화 코스코스가을, 가을 감성 조각전시, 호러 마켓 등 다채로운 축제를 진행한다. 특히, 이달부터 가을꽃놀이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천만송이 황하 코스모스 가든’을 오픈해 대규모 노란색 코스모스 속에서 사진을 찍고 꽃놀이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했다.본격 개화시기인 9월 15일부터 10월 말까지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또, 여름 동안 만나지 못한 비비프렌즈 캐릭터들이 한층 더 귀여워진 모습으로 가을 고객들을 반긴다.비비포포, 코코몽아로미 등 이월드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와 살아있는 동상같은 조각상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캐릭터 그리팅의 특별한 점은 캐릭터들과 함께 다니는 캔디앰버서더들이다.캔디앰버서더를 만나 환하게 인사해주면 츄파츕스 등 달콤한 캔디를 받을 수 있다.이번 이월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가을 감성을 더욱 잘 느끼게 할 수 있는 동물 조각 전시이다.이 밖에도 미술계의 떠오르는 라이징스타이자 BTS뷔가 픽한 작품의 작가로도 잘 알려진 김우진 작가의 동물 전시와 민복기 작가의 대형 토끼 작품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등 가을 문화 컨텐츠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월드 관계자는 “가을 시즌을 맞아 황하코스모스 가든, 비비프렌즈 캐릭터 그리팅, 공연까지 다채로운 놀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가족,연인,친구들과 가을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축제장을 찾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7

“SK온, 폼 미쳤다”아이키 첫출근 유튜브, 첫방부터 대박

‘댄스 퀸’ 아이키가 SK온 일일사원이 됐다. SK온에 ‘첫 출근’한 아이키가 부여받은 업무는 ‘슈퍼스타 박대리 찾기’다. SK온을 온세상에 널리 알릴 임플로이언서를 찾는 일이다. 과연 아이키는 끼와 재능이 ‘풀(full) 충전된’ 구성원을 발굴하고 가르쳐 성공적인 임플로이언서(employee와 influencer 합성어. 스스로 소비자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직원)로 육성해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7일 SK온에 따르면, 이달 초 유튜브에 공개한 ‘슈퍼스타 박대리’가 첫 회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대리’는 ‘배터리’와 발음이 비슷하고 ‘대리’ 직급이 대부분 비교적 젊은 세대라는 점에서 SK온의 활기찬 조직문화를 상징하는 인재를 뜻한다. 지난 1일 공개된 에피소드 1편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12만회를 돌파했다. 첫 에피소드 공개 후 ‘영문 자막도 만들어 달라’는 해외 구독자들의 댓글이 쏟아져 영문 자막을 추가했을 정도다. 첫 에피소드에서 아이키는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 출근해 “열심히 일해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리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그가 자율좌석시스템을 통해 선택한 좌석은 딸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꾸몄다. ‘아이키가 세계를 제패하고 SK온에 들어왔으니, SK온 인재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도 찾아달라’는 업무 지시와 함께 아이키의 본격적인 회사 생활이 시작된다. 이후 아이키는 회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재능과 끼로 뭉친 구성원들을 발굴해 나간다. 앞으로 임플로이언서가 최종 선발되는 과정은 ‘슈퍼스타 박대리’ 시리즈로 제작돼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아이키는 ‘슈퍼스타 박대리’의 유일한 심사위원이다. 오디션에 참가한 SK온 구성원들은 수준급 댄스부터 랩, 볼 리프팅, 발차기까지 각양각색의 재능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아이키는 “배터리 회사에 충전하러 왔는데 (SK온 구성원들의 에너지에 눌려) 방전됐다”며 “예상보다 너무 재미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 혼자서는 결정할 수 없겠다”고 밝혔다. 이달 열리는 결선에서 구독자 투표를 거쳐 ‘슈퍼스타 박대리’가 최종 선발된다. 결선에는 서울 그린캠퍼스와 관훈캠퍼스에서 각각 진행한 1차 오디션을 통해 아이키가 선발한 후보자들이 진출한다. ‘슈퍼스타 박대리’로 선발되면 아이키에게 인플루언서 활동 팁을 전수받고, 향후 SK온을 대표해 임플로이언서 활동에 나선다. 영상은 총 5편으로 제작돼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이 제조업이라는 이유로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할 말은 하는’ 젊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자랑하고 있다”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SK온을 함께 이끌어나갈 미래 구성원들에게 SK온을 알리고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07

한정판의 특별함…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공개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old5 Thom Browne Edition)’을 7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며 “당첨자는 13일 오전 9시 발표되며, 제품 배송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에는 ‘갤럭시 워치6 40mm 블루투스’ 모델이 포함돼 있다. 제품은 톰브라운의 서류 가방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패키지 박스에 담겨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 추첨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429만원이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 폴더블의 기술과 톰브라운의 클래식한 패션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톰브라운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제품 후면에 패브릭 질감으로 표현됐다. 블랙 색상의 제품 프레임과 골드 색상의 힌지와 후면 카메라의 렌즈 테두리는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톰브라운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UX 테마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제품의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패턴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잠금화면,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에도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된 블랙 색상의 가죽 케이스 2종과, 노트 필기와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S펜 폴드 에디션’이 파우치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6 40mm 블루투스’ 모델은 고급스러운 골드 색상을 적용하고 톰브라운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교체 가능한 2종의 워치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이 외에도 톰브라운의 패턴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 충전기와 갤럭시 워치6 충전기가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삼성전자가 협업을 지속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폴더블의 사용성과 자기 자신을 특별하게 표현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07

중대재해 급증 50억 ~ 800억 건설 현장 집중 점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17차 현장점검의 날인 6일, 50억 원 이상 800억 원 미만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지난 6월 말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고사망자는 289명으로 전년 동기(318명) 대비 9.1% 감소했으나, 50억 원 이상 건설 현장의 사망자는 57명으로 전년 동기(50명) 대비 14% 증가했다.120억 원 이상 800억 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자는 28명으로 전년 동기(12명)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50~800억 원 건설현장 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점검했다.특히 올해 상반기 50억 원 이상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던 △고소작업대 △이동식크레인 등 기계·장비에 대한 안전조치 △콘크리트 타설작업 관련 안전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소·중견 건설 현장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사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 현장소장 등은 4일부터 22일까지 지방관서별로 실시하는 긴급 안전보건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핵심 안전수칙 등 교육 내용을 현장의 근로자에게도 반드시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3-09-06

“원룸·오피스텔 관리비 투명하게 공개돼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중개플랫폼 업체, 공인중개사협회와의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의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부동산 중개플랫폼에서 자발적으로 개발한 ‘관리비 세부내역 입력·표출’ 기능을 확인했다.이날 참석한 네이버부동산, 직방, 다방, 피터팬의좋은방구하기, 부동산R114 등 중개플랫폼은 국토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룸·오피스텔 등의 정액관리비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광고하도록 개선된 표출 화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원 장관은 “대다수 소비자들이 중개플랫폼을 통해 매물을 검색하는 만큼, 중개플랫폼에서 관리비 세부내역이 구체적으로 표시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중개플랫폼 관계자는 “관리비 세부내역 입력 · 표출 기능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라며 “6일부터는 준비된 중개플랫폼부터 관리비 세부내역 표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위해서는 임대인, 임차인, 공인중개사 대상으로 충분한 홍보도 병행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원 장관은 “대학가 원룸 또는 직장 인근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이 ‘깜깜이 관리비’의 피해자가 돼 왔다”면서, “앞으로 관리비 세부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면 청년 등 임차인들이 부당하다고 느꼈던 ‘깜깜이·고무줄 관리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관리비 내역을 표기하지 않거나, 실제 관리비와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경우 등 불합리한 관리비에 대해서는 중개플랫폼에서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개사는 “원룸, 오피스텔 등 월세 매물의 관리비 세부내역이 표시되면 사회초년생들의 임대차 계약 시 관리비를 스스로 비교해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될 것 같다”며 “관리비 투명화 방안이 조속히 정착되기 위해 부동산 광고의 주사용자인 공인중개사들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제도 시행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들이 필요 이상의 처벌 및 업무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지속 보완하고, 중개업계와 중개플랫폼 업체는 물론 청년들의 의견을 지속 청취할 것”이라며 “과도한 관리비와 주거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6

포항 ‘산단 특수’에 구룡포 푸르지오 ‘관심’

속보=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 완판본지 7월 24일 1·7면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본지 7월 20일 17면 등 연이은 호재로 인근 지역 부동산 미분양이 해소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20일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산단 특수’가 분양으로 이어질 지 기대된다.블루밸리 산단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조성중이며 전체 규모는 607만8천938㎡ (약 183만8천879평)이다. 총 7천36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유치업종은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첨단신소재, 철강 등이고 사업기간은 지난 2009년부터 2025년까지다. 1단계 293만8천193㎡은 2022년 8월 완공됐고, 2단계 314만745㎡(2009~2025.12)는 공사 중에 있다.이차전지 특화단지 인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일원에 위치한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가 주목받고 있다.이 단지는 구룡포읍에서 20년 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이자 최고층 건물이다.지하 2층, 지상 38층 5개동으로 모두 678가구가 들어선다.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를 살펴보면 △84㎡A 337가구 △84㎡B 163가구 △101㎡A 178가구다.또한 △대형 팬트리 △호텔형 건식욕실 △알파룸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 마스터룸 등 다양한 특화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실내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다용도실이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타입에 따라 다른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입주민의 공동이용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도서관, 어린이집, 카페 등 다양한 놀터와 쉼터가 들어선다.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를 전체의 74%정도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겠다는 분양전략이다.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다.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단지배치, 평면설계, 풍부한 조경시설,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등 장점이 많은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과 자잿값 급등 등 악재가 겹치면서 분양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산단 특수로 인구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 아파트 공급이라 지역의 실수요자들은 물론 외지 투자자들의 대기수요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6

정부, 공공주택 발주 앞당긴다

정부가 공공의 주택 발주 물량을 앞당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정상화 태스크포스(TF)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까지 남은 3∼4개월 동안 공급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고 쌓이도록 하느냐, 아니면 일시적으로 공급 최저점을 찍고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2∼3년 뒤 아주 큰 차이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위축 상황을) 당장 역전시킨다기보다는 더 이상 위축시키지 않고, 확대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다해 공급 초기 비상 단계를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공공 부문 주택 공급을 앞당길 계획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 제공, 발주, 직접 사업 진척 상황을 챙겨 공공 부문 인허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원 장관은 “토지를 공급하고 인허가하는 부분, 공공에서 발주 물량을 당겨서 하는 부분 등 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해야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면서 “올해 12월 정도가 되면 공공 부문 인허가는 목표치를 맞추거나 넘길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4분기에는 주택 공급 선행 지표인 인허가, 착공 정상화에 집중해 내년에는정상 속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민간의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건설 금융과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금융당국은 몇 개 건설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 점검한 결과, 당장 금융권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원 장관은 “금융당국이 현재 담보 제공, 추가 출자 등을 통해 대출금을 막을 수있는 현금을 확보하라는 압박을 (건설사에) 가하고 있다”며 “국토부도 좋은 사업장 일부를 매각하거나 공동 사업체를 끌어들이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좋은 토지를 갖고 있으면서 인허가, 착공을 진행하지 않는 건설사에는 토지를 팔거나 담보로 넘겨 건전성을 확보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원 장관은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전매 허용에 대해선 “전매를허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토지만 확보하면 몇백억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벌떼 입찰, 내부 담합 형태로 공공택지를받은 건설사가 몇 년 새 수조원의 외형 성장을 이루는 업계 왜곡이 심각했기에 (공공택지 전매를) 전반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9-06

에코프로, 컴플라이언스실 신설

에코프로는 최근 기존 법무실 산하 컴플라이언스팀을 분리해 컴플라이언스실로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청주 오창과 포항에 소재한 가족사 전체에 강력한 내부통제 및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공정거래, 반부패, 윤리 위반 등의 행위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윤리경영 관련 사내 정책과 절차를 정비하고 임직원, 협력사 직원들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이번 컴플라이언스실 신설에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1월 2023년을 ‘준법경영 실천 강화 및 내재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모든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이 ‘준법경영 실천’을 선언한 바 있다. 내부통제 강화 차원에서는 컴플라이언스 IT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 상장사 직원은 내부자거래 알림 서비스(K-ITAS)에 가입해 내부자거래 이슈 사전 방지를 위한 관리를 지속해오고 있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최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메일을 통해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법적 기준을 넘어 윤리적 잣대에도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불공정한 행위를 적발하고 이를 처벌하기 이전에 사전 예방하고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준법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임 컴플라이언스 실장으로 OECD에 근무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준법경영 시스템에 밝은 송정원사진 부사장을 영입했다. 송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26년간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요 요직을 두루 섭렵한 기업거래 정책 전문가다. 3년간 국제기구 OECD에 근무하며 선진 글로벌 기업들의 준법 경영 시책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6

대구 엑스코서 ‘식품산업·축산업’ 최신정보 얻는다

대구 엑스코에서 비수도권 최대 식품 박람회인 ‘제2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3)’과 국내 최대 축산 전문 박람회인 ‘한국국제축산박람회 2023(KISTOCK2023)’가 동시에 개막했다. 엑스코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동관 전시장 5, 6홀(1만㎡)에서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서관 전시장 1, 2, 3홀(1만5천㎡)을 비롯해 야외 광장(2천㎡)까지 활용해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대구국제식품산업전과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식품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동시 개최에 따른 비즈니스 교류성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계 종사자들과 참관객들은 한 자리에서 식품산업과 축산업의 최신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우수한 먹거리들을 시식·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다.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대구국제식품산업전과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동시 개최되면서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엑스코는 유사 전시회들을 동시에 개최해 비즈니스 교류성과를 극대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국제식품산업전과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9일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의 관람시간은 오후 4시까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9-06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 분양

상가 위치도. /화성산업 제공 화성산업은 6일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594가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분양할 상가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단지 내 상가로 스트리트형 42곳 점포 중 일반 분양분 16곳이 대상이다. 오는 12∼13일 입찰등록에 이어 오는 13일 낮 12시 내정가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분양될 예정이다.이 상가는 1천594가구 대단지의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모든 점포가 최근 상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스트리트형 상가는 입주민과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고 인근 대단지와도 근접하고 있어 유동인구의 유입이 높아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일반적인 독립적 상업시설보다는 입주민을 배후 수요 상가의 경우 수익 창출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이어 단지 인근에 서구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어린이 물놀이장, 서구 문화회관, 서구 구민운동장, 서구 국민체육센터 등이 밀집해 있는데다 이현공원이 조성돼 있는 등 우수한 접근성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도 돋보인다. 여기에다 도보거리에 이현·중리초등학교가 있고 서대구 고속철도역도 인접해 소비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자세한 사항은 대구 북구 파크드림 갤러리(대구시 북구 원대로 130번지)나 전화(053-321-8922)로 확인 가능하다.

2023-09-06

LIG넥스원, 2023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참가

‘2023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가 6∼8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리는 가운데 LIG넥스원이 참가했다. 박람회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 Korea Aerospace Industries Association)가 주관한다.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시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70여개 업체와 기관이 참가한다. 개최 성과에 따라 향후 정례화 가능성도 거론된다.전시는 항공방위·UAM·물류 등 3가지 섹터로 구성되며, LIG넥스원은 FA-50 AESA 레이다와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40kg 수송용 드론을 비롯해 현궁과 천궁Ⅱ 등 유도무기를 전시한다.‘FA-50 AESA 레이다’는 국내 최초로 공랭식을 적용한 전투기용 AESA 레이다로 현재 FA-50에 장착된 기계식레이다(MSA, Mechanical Scanned Array) 대비 ‘다수표적 동시 탐지/추적 능력’ 및 ‘공중/지상 표적 동시추적능력’ 등 다방면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공격용 드론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감시정찰과 주요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육군에 납품해 성능을 검증받았다. 활주로가 필요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도록 틸트형 구동부를 적용해 운용 편의성을 확보했다.‘탑재중량 40kg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 겸용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LIG넥스원은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더해 동력을 얻는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재난 상황에서 고립지역에 구호품을 보급하거나 전시에는 분산돼 있는 각급 부대에 군수품 등을 재보급할 수 있다.‘현궁’은 개인 휴대 또는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하여 운용이 가능한 대전차 유도무기다. 발사 후 망각(Fire Forget) 방식으로 사수의 생존성을 높였으며, 이중성형작약 탄두로 반응장갑 제거를 통한 효과적인 타격이 가능하다.지대공 미사일 천궁II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Korea Air and Missile Defense)의 핵심 무기체계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을 담당한다.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그동안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로 첨단 레이다와 드론 기술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LIG넥스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06

8월 소비자물가 3.4%↑… 석달만에 3%대 재진입

8월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올해 4월 3.7%를 기록한 뒤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물가상승률은 전달(2.3%)과 비교해 1.1% 포인트(p) 올랐다. 2000년 9월(1.1%p) 이후 최대폭이다.지난 2월부터 둔화한 물가상승률은 7월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게 됐다. 농산물은 1년 전보다 5.4% 올라 전체 물가를 0.26%p 끌어올렸다. 이는 7월 집중호우 및 8월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채소류·과일류 가격이 상승했고, 2022년산 쌀 민간재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과실 물가가 1년 전보다 13.2%나 상승했다. 지난해 1월(13.6%)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품목별로는 사과(30.5%), 복숭아(23.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채소류는 작년 폭염에 따른 높은 물가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1% 하락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하면 16.5% 올랐다.추석 명절이 있는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봄철 저온·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석유류는 11.0% 하락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도 -0.6%p로 전달(-1.5%p)보다 큰 폭으로 축소됐다. 전기·가스·수도는 21.1% 상승하며 전달과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외식 등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세는 둔화 기조를 이어갔다.서비스 물가는 3.0% 상승했고 이중 개인 서비스는 4.3% 상승했다.개인 서비스 물가는 2022년 2월 4.3%를 기록한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 물가는 5.3% 올라 2021년 12월 4.8%를 기록한 뒤로 가장 낮았다.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농산물값상승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9% 상승했다. 올해 3월(4.4%) 이후 최대 폭이다. 이중 식품이 4.7%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지난 달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3%대의 동반 상승을 기록했다.대구의 상품·서비스 물가가 각 3.8%, 2.9%, 경북이 각 3.1%, 3.2% 올랐다.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6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상승했다.소비자 물가는 주택·수도·전기·연료(5.5%), 음식·숙박(5.4%), 식료품·비주류음료(4.3%), 의류·신발(8.0%) 등이 올랐고, 교통(-3.7%)은 내렸다.경북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1로 작년 동월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는 식료품·비주류음료(4.7%), 가정용품·가사 서비스(5.1%), 의류·신발(7.9%) 등이 상승했고, 교통(-4.5%)은 하락했다./이부용·심상선기자

2023-09-05

韓 배터리 양극재 수출로 중국이 돈 번다

한국이 배터리 양극재 수출로 번 돈이 원료를 댄 중국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재 제조용 원료 화합물의 자체적인 생산 능력 확보가 미국 IRA 대응은 물론 원가 절감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지침이 우리나라 배터리 공급망에 미칠 영향’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양극재 수출액이 74억9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양극재 수출은 2019∼2022년 연평균 77.7%의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하지만 양극재 수출이 늘어날수록 원료가 되는 리튬과 전구체 수입이 증가하는 무역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리튬과 전구체 수입 대부분을 의존하는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도 악화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리튬과 전구체 무역 적자는 각각 50억9천만달러, 21억7천만달러였다. 이중 대중국 무역적자는 각각 30억달러, 21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리튬 무역적자의 59%, 전구체 무역적자의 97%가 중국에서 났다.상반기에만 양극재 수출로 58억1천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지만 약 88%에 해당하는 51억1천만달러가 리튬과 전구체 등 원료 화합물을 댄 중국으로 간 셈이다.작년부터 중국에서 이차전지 제조용 화합물 수입이 폭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전체 대중 무역수지를 악화하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전구체에 투입해 삼원계 양극재를 만들 때 쓰는 리튬 화합물인 수산화리튬의 경우 대중 적자가 2021년 5억5천만달러에서 작년 32억1천만달러로 급증했다.올해 상반기 적자도 30억2천만달러로 집계돼 이런 추세대로라면 수산화리튬 단일 상품에서만 올해 60억달러 규모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는 “중국에서 수입할 경우 해외 우려 기관(FEOC) 조건에 따라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오는 2025년부터 비율과 관계없이 배터리에 ‘해외 우려 기관’에서 조달한 핵심 광물을 써서는 안 된다. 미국 수출 우회로를 찾으려는 중국 기업과 안정적 원료 공급처가 필요한 한국 기업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최근 국내에서 전구체 등 배터리 화합물 제조를 위한 한중 합작회사 설립 움직임이 활발한 것과 관련, 향후 미국 수출길이 막힐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무협은 미국의 IRA 시행이 초래한 배터리 공급망 재편이 당분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우리나라에 배터리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경쟁국인 중국의 세계 진출 전략 강화와 미국의 자국배터리 산업 육성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