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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글로벌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들 꿈 응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8월 29일 광양 포스코백운산수련원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된 포스코비전장학생 47명과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가졌다.포스코청암재단은 국내외 장학생들 간의 글로벌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발족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과 포스코비전장학생이 함께하는 공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장학생들은 이번 증서 수여식에 앞서 포스코청암재단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시민대화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비전장학은 인재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포항, 광양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비전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 시까지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장학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총 586명의 대학생을 지원해 왔다.아시아한국유학장학은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한국의 사회, 경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을 이해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해외장학 프로그램으로, 2005년 첫 실시된 이래 33개국 51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포스코청암재단 김선욱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 통합 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전세계 곳곳의 글로벌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도 배우고, 서로의 귀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역만리 한국까지 온 아시아 인재들을 보며, 우리 비전장학생들도 세계를 무대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꿈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선발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뿐만 아니라 방학기간 동안 해외체험을 지원하는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 장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을 지원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시아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학생들 간의 네트워킹 활동과 성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

2023-08-31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 통행료 면제… 릴레이 할인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숙박쿠폰 60만장을 지원하고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할인 이벤트를 열어 관광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꾀한다.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추석 고향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을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내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연휴가이어지게 됐다.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한다.고속철도(KTX·SRT)를 통한 역(逆)귀성과 가족 동반석은 요금을 할인해준다.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은 하반기 60만장을 지원한다.정부와 기업이 휴가비를 매칭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내달 중 추가로최대 5만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동해안 등 코리아 둘레길 시범 개통, 무등산 정상 개방,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확대, 조선왕릉 숲길 개방 등도 추진한다.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국제항공노선 증편을 지원한다.인천공항의 슬롯 총량을시간당 70대에서 최대 75대로 확대한다.중국 유통플랫폼인 타오바오·티몰 등과 연계하고 중국 모바일 페이의 국내 간편결제 가맹점을 늘리는 등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수요도 유도한다.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은 내달 초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면세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도 개최한다.정부는 9월 황금녘 동행 축제, 10월 가을철 정기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 할인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해 국내 소비도 진작한다.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무이자 할부와 제휴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 한도를 내달 1인당30만원 추가로 확대한다.10∼12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는 한편, 공공 부문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독려 등을 통해 인근 상권과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한다.영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상 5만원 이하 선물 범위에 ‘온라인 모바일 상품권’도 새로 포함한다.다자녀 기준 완화를 통한 문화시설 할인 대상 확대, 영유아 동반자 전시 관람 패스트트랙,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에 대한 할인 등도 추진한다.에너지 관련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다자녀·출산 가구가 고효율 가전을 구매할 때 환급해주는 사업의 재원을 보강하고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자녀·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창호·단열 시공, 보일러 설치사업 등의 지원을 늘린다.소상공인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신청 등을 독려하고 신속히 사업을 집행하기로 했다.이번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피해에 따른 대책도 마련했다.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 최대 5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학교 시설물 피해 복구와 전통시장의 전기설비 복구를 지원한다.호우 피해 이재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 주택을 2천700호 확보하고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1.5% 저리로 최대 1억3천600만원을 대출받도록 지원한다.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건강보험료, 산재보험료, 통신요금, 유료방송요금, 전기·가스요금 부담 등도 덜어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3-08-31

창업 65주년 화성산업, 한 번 더 도약한다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창업 65주년을 맞은 화성산업이 올해를 더 높게 도약하는 성장모멘텀의 원년으로 삼는다. 화성산업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등을 통해 한층 더 앞서가는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지금의 화성산업은 고 이윤석 명예회장이 울릉도 일대의 공사를 진행하던 삼용사를 인수해 1958년 9월1일 중구 동인동에서 새로운 법인체를 출범하면서 시작됐다.출범당시 자산 1천30만원에 직원 10여 명이었던 화성산업은 올해 자산 1조 171억 원 직원 430명으로 성장했다.1958년 울릉도 일주도로 토목공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1972년에는 동아백화점 개점으로 유통업에도 진출했다.특히, 1999년 IMF 외환위기 때는 1년 4개월 만에 조기 졸업했고, 이듬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유통 부문을 매각한 뒤 건설업에 집중했다.지난해는 이종원 회장이 취임해 해외, 금융업 진출 등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꾀하면서 올해 들어 건설 위기 속에서 매출 및 수주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1972년 화성산업은 건설업과 별도로 동아백화점 개점을 통해 유통부문에 진출하면서 사업부문 다각화를 꾀했다.동아백화점은 개점 이후 평당 매출 전국 1위를 달성할 만큼 지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신용카드 결제 도입 등 지역 유통업 발전에 이바지했다.화성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은 것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1983년, 덕산재개발사업에 착수해 구 염매시장 자리에 당시 지방 최대 규모의 동아쇼핑센터 신축공사를 시행해 1984년 12월에 준공했다.이는 지역경제개발 및 한국 유통업체로서의 선도적 일익을 담당하는 계기가 됐다.화성산업은 창업 30주년을 맞은 1988년에는 본격적인 주택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미래지향적 건설사업으로 본격적인 비상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화성산업의 최고 전성기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절정을 이룬다.유통부문은 개점 이래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고, 동아백화점은 구미점, 수성점에 이어 강북점까지 잇따라 개점하면서 지역 유통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가게 된다.지난해 화성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전략실과 대외협력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건설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올해 들어서는 종합자산운용사인 메리츠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 경영에도 참여하며, 금융업으로의 간접진출을 모색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와 함께 지분 100%를 공동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잠재력을 창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창업 65주년을 맞아 회사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지금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의 주인공에 회사의 비전과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8-31

창업 65주년 화성산업, 한 번 더 도약한다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창업 65주년을 맞은 화성산업이 올해를 더 높게 도약하는 성장모멘텀의 원년으로 삼는다. 화성산업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등을 통해 한층 더 앞서가는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지금의 화성산업은 고 이윤석 명예회장이 울릉도 일대의 공사를 진행하던 삼용사를 인수해 1958년 9월1일 중구 동인동에서 새로운 법인체를 출범하면서 시작됐다.출범당시 자산 1천30만원에 직원 10여 명이었던 화성산업은 올해 자산 1조 171억 원 직원 430명으로 성장했다.1958년 울릉도 일주도로 토목공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1972년에는 동아백화점 개점으로 유통업에도 진출했다.특히, 1999년 IMF 외환위기 때는 1년 4개월 만에 조기 졸업했고, 이듬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유통 부문을 매각한 뒤 건설업에 집중했다.지난해는 이종원 회장이 취임해 해외, 금융업 진출 등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꾀하면서 올해 들어 건설 위기 속에서 매출 및 수주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1972년 화성산업은 건설업과 별도로 동아백화점 개점을 통해 유통부문에 진출하면서 사업부문 다각화를 꾀했다.동아백화점은 개점 이후 평당 매출 전국 1위를 달성할 만큼 지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신용카드 결제 도입 등 지역 유통업 발전에 이바지했다.화성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은 것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1983년, 덕산재개발사업에 착수해 구 염매시장 자리에 당시 지방 최대 규모의 동아쇼핑센터 신축공사를 시행해 1984년 12월에 준공했다.이는 지역경제개발 및 한국 유통업체로서의 선도적 일익을 담당하는 계기가 됐다.화성산업은 창업 30주년을 맞은 1988년에는 본격적인 주택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미래지향적 건설사업으로 본격적인 비상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화성산업의 최고 전성기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절정을 이룬다.유통부문은 개점 이래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고, 동아백화점은 구미점, 수성점에 이어 강북점까지 잇따라 개점하면서 지역 유통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가게 된다.지난해 화성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전략실과 대외협력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건설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올해 들어서는 종합자산운용사인 메리츠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 경영에도 참여하며, 금융업으로의 간접진출을 모색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와 함께 지분 100%를 공동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잠재력을 창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창업 65주년을 맞아 회사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지금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의 주인공에 회사의 비전과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8-31

“철근만 빠진게 아니었네” LH 아파트 하자 25만 건

“8월 초 폭우가 발생하자 어김없이 작은방과 거실의 천장과 외벽에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작은방은 네번째, 거실은 두번째입니다. LH 임대주택에 월세를 내고 살아온 5년간 총 8차례 하자 보수를 받았지만 지금도 생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지난해 10월 등록된 국민동의 청원 내용 중)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에서 잇달아 철근 누락이 발생하면서 LH 아파트 입주자들의 부실시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LH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모두 25만199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천561건, 2019년 1천748건, 2020년 2천337건으로 2020년까지는 수천건 수준이었으나, 2021년 11만5천392건, 지난해 12만8천161건으로 최근 2년 새 급증했다.이처럼 하자 건수가 급증한 것은 2021년 주택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중대 하자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하자 정도가 적은 일반 하자까지 집계 시 포함했기 때문이다. 건축물이나 배관 문제로 천정이나 벽체 누수 같은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하자는 ‘중대 하자’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 하자’로 분류된다. 창호 틈새 과다나 마루 들뜸, 싱크대 문짝 개폐 시 소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하자 발생 건수를 시공사별로 들여다보면 현대건설, 한화건설, DL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속한 건설사들이 하자발생률 상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건설의 경우 충북 충주 소재 639세대 아파트에서 총 4천888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한 집에서 7.65건씩의 하자가 있었다는 의미다.올해 시공능력평가 12위를 차지한 한화건설은 세대당 11.62건의 하자가 발생해 하자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시공사로 지목됐다.두산건설이 11.1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허영 의원은 LH의 관리 감독 책임도 지적했다.허 의원은 “LH가 건설하는 아파트에서 이처럼 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은 국민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근본 원인도 LH에 있다는 지적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속속 밝혀지는 만큼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LH는 대대적인 개혁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08-30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연내 상장 이뤄질까

에코프로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기업공개(IPO)를 위한 심사 작업이 다음 달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 심사가 다음 달에 마무리되면 시가총액 3조∼5조원으로 추정되는 ‘대어급’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르면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불공정거래 혐의로 구속된 오너의 실형이 확정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최근 에코프로그룹주가 고점을 지나 조정을 받으면서 과열 논란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여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했으나 일단 심사 기한(45영업일)을 넘겼다. 이 기간 에코프로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급등으로 과열 논란에 휩싸인 데다, 이동채 전 회장의 대법원판결을 앞둔 불확실성에 거래소가 심사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일단 지난 18일 대법원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오너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걷혔다.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이 전 회장은 일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앞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질적 심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경영 투명성과불공정거래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갖췄는지가 핵심이다.에코프로그룹 측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 투명성 강화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임원들에게 자사주 매각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더는 미룰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오너의 도덕적 해이 문제는 상장에 부정적인 요인이기는 하지만, 회사 측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제대로 갖췄다면 관련 질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너 위험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심사에 더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온 계열 상장사의 급등과 과열 논란은 다소 가라앉은 양상이다.에코프로는 지난 7월 26일 장중 153만9천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12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도 58만4천원으로 고점을 찍고 33만원대로 떨어졌다.산업계 내부에선 중국 업체들에 대항해 이차전지 소재의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하이니켈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국내 양극재 업체들이 하이니켈 전구체 자급률 확대를 목적으로 전구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나, 대부분 전구체 제조 기술과 합작법인의 경영권을 중국기업이 소유하고 있다.에코프로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다수 합작법인의 주도권이 중국에 있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만이 하이니켈 전구체 기술 노하우와 양산 경험을 갖고 있다”며 “국내 전구체 자급률 확대를 위해 하이니켈 전구체를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네 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업공개 자금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국내 전구체 산업의 대중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사업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두산로보틱스, SGI서울보증보험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조 단위 대어급 신규 상장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2023-08-30

(주)아이지아이에스 드론 비행앱 ‘DFOS Pilot’ GS인증 ‘1등급’

공간정보 기반 드론 플랫폼 전문 지역기업으로 대경ICT산업협회 회원사인 (주)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가 자사의 드론 사진, 동영상 촬영 및 비행경로를 사용자가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앱인 ‘DFOS Pilot’의 GS인증 1등급 획득에 성공했다.GS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0조에 따라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을 인증하는 국가 제도로, ‘DFOS Pilot’이 획득한 1등급은 GS인증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이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호환성 등 9가지 시험 절차를 통과해야만 부여된다.(주)아이지아이에스는 GS인증 1등급 획득기념으로 플랫폼 오픈(23년 9월 예정)과 함께, 대부분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무료사용 희망자는 공식 웹사이트(https://www.igis.co.kr/contactus) 문의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사전 신청이 완료되면 플랫폼 오픈 시에 맞춰 신청 순서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사용자 계정과 사용법 등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 (주)아이지아이에스는 드론 사용 활성화와 안전한 드론 비행을 위한 DFOS Pilot 사용자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주)아이지아이에스의 ‘DFOS Pilot’은 드론의 세부 설정과 사진, 동영상 촬영 및 비행경로를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드론을 조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앱은 Way Point, Grid, Polygon 미션 비행 및 정밀 DEM 정보를 활용한 3차원 고도 비행 등을 통해 다양한 드론 활용이 가능하다.아울러 드론 정보(GPS, 배터리, 상태, 위치 등), 실시간 사진 및 동영상 스트리밍 송출, 메시지 송출 기능 등을 통해 자사의 드론 관제 시스템인 DFOS Control System에서 드론 모니터링 및 관제도 가능하다.(주)아이지아이에스 이호동 대표는 “‘DFOS Pilot’은 드론을 조종하고 촬영하는 기능 외에도 관제 시스템으로 데이터 전송 기능을 통해 드론 업무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검증된 만큼, 정부 및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8-30

9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상승

올해 9월 대구와 경북의 경기가 3개월 만에 회복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할 전망이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9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8.8포인트 오른 83.7로 나타났다.이는 3개월 만에 80포인트대로 회복한 것으로 4개월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대구가 83.3으로 전월(73.4)대비 9.9포인트, 경북은 84.1로 전월(76.8)대비 7.3포인트 모두 올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6.4로 전월(73.9)대비 12.5포인트, 비제조업은 80.7로 전월(75.9)대비 4.8포인트 각각 올랐다.항목별로는 생산(76.3→85.3, 9.0포인트↑), 수출(78.6→84.7, 6.1포인트↑), 내수판매(75.4→81.4, 6.0포인트↑), 자금 조달사정(75.7→80.2, 4.5포인트↑), 영업이익(75.1→78.1, 3.0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96.3→96.5, 0.2포인트↑) 등 전항목이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생산설비수준(103.2→101.6), 제품재고수준(106.1→105.6)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94.8→95.2)은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7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보다 0.2% 포인트 높은 72.3%로 전월(72.2)대비 0.1% 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71.9%로 전월대비 0.9% 포인트 올랐으나, 경북은 72.7%로 전월대비 0.8%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0.4%)을 우선으로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54.8%), 고금리(32.7%), 원자재가격 상승(31.6%), 인력확보 곤란(29.1%), 업체 간 과당 경쟁(28.8%), 자금조달 곤란(23.0%) 등의 순을 보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30

DB금투, 포스코퓨처엠 목표가 39%↑ ‘57만원’

DB금융투자는 30일 포스코퓨처엠의 원재료 수직계열화, 단결정 양극재 양산 등 주가 프리미엄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낸 종목 보고서에서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57만원으로 39% 올렸다.정 연구원은 “리튬 가격 급락과 수율 이슈로 단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것은 아쉽다”면서도 프리미엄 요인을 반영해 2025년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6배를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PER 56배는 비교 그룹의 평균 PER 47배에 20%를 할증한 수준이다.정 연구원은 “수율은 연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단결정 양극재 출하 본격화에 따른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과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리튬인산철(LFP), 단결정 양극재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짚었다.3분기에는 에너지소재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매출액 추정치는 직전 분기 대비 20.3% 증가한 4천350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25.6% 증가한 655억원이다. /연합뉴스

2023-08-30

포스코, 문화재 복원 현장 환경 개선 지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30일 문화재청과 궁·능 등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의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궁·능 보수현장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 강판을 제공하고, 보수시 강재사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강재 제공 및 구조설계 검토 지원, 보수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판넬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디자인을 개선하고 아트펜스 자체로 지역 명소화를 도모하고자 한다.포스코는 작년 착공을 시작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현장에 아트펜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궁·능 홍보대사인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궁?능 수리현장에서 사용되는 가설시설물에 고강도·경량화 저탄소 강재 제공 및 시설물 구조설계 지원을 하는 한편, 문화재청 복원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철류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포스코는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 철물의 물성에 대해 문화재청과 함께 포스코 강재연구소가 공동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도 할 계획이다.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의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자원에서 발생된 폐철을 재활용하는 것은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로 여겨지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앞으로도 공공시설물을 중심으로 철의 내구성과 심미성 및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가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30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중동 최대 ‘나프코’ 참가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3)’가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행사의 150%로 커진 규모로 화려하게 개막했다.이번 박람회에는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 ‘나프코(NAFFCO)’가 20부스 규모로 참가해 소방 시스템 시연 및 구매 상담을 실시하고 사막용 험지소방차를 선보인다.이를 위해 나프코의 Huthaifa Hamidi 부사장을 포함한 본사 임원진과 두바이 민방위청 등 14명의 두바이 대표단이 방문했으며, 안전성 높은 국내 기업들과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또한, 컨퍼런스를 통해 초고층 건물 화재안전시스템 및 AI를 활용한 즉각 대응체계를 소개한다. 개최기간동안 나프코는 소방청장과 면담을 통해 국가 간 기술교류와 중동 시장 수출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Huthaifa Hamidi 나프코 부사장은 “글로벌 플랫폼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한국 소방산업과 파트너쉽을 맺고, 국제 소방산업의 발전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한국 기업들과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오는 9월 1일까지 사흘간 378개사 1천372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소방 UAM(소방무인체계) 특별관 △중앙소방장비품평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야외시연 및 차량전시 등이 마련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30

LIG넥스원, 2023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 참가

LIG넥스원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나예프아랍국립보안과학대학교(NAUSS, Naif Arab University for Security Sciences)’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NAUSS는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 소속으로 1978년 설립된 아랍 내무장관위원회 직속 학술기관이다. 범 아랍권 국가 범죄퇴치 분야의 아랍국가간 협력 강화 및 정부기관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UAE와 요르단, 시리아, 카타르, 예멘 등 아랍권 주요국 20여개 나라가 참여한 연합 대학원 개념에 가깝고 재정적, 행정적 측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했다. 지난해 11월 NAUSS 측이 ‘사우디 NAUSS 국제 드론워크숍’에 한국 드론대표단 참석을 요청함에 따라 한국의 드론산업 정책과 제도를 비롯해 기술력 전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4개 공공기관(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경찰대학)과 7개 기업(LIG넥스원 등), 1개 협회(대한드론축구협회)로 구성됐다. 행사가 3일간 9개 세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LIG넥스원은 행사 2일차인 29일 진행된 세션6에서 사이버전자전개발단 2팀 김강민 연구원이 ‘한국의 드론 위협과 대응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상담회 등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공공기관이나 국가중요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내무부, 미국 학계 관계자들과 인터폴을 비롯해 중국 공안도 참가했다. 참가자들 각각이 자국 군과 경찰 등 정부기관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중간관리자나 주요 간부이므로 참여 기업으로서는 잠재적 핵심 고객과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시스템 경쟁력을 중동 지역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8-30

우리은행, 9월 하반기 신입행원 250여명 채용

우리은행이 9월 중 ‘2023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기업금융 △개인금융 △IT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25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은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번의 면접전형을 통해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인성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미래 영업 전문인력 선발 과정인 ‘차세대 RM(기업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지원할 수 있다.  IT특성화고 부문은 잠재력 있는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부 및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IT특성화고 부문 인재는 약 1년간 영업점 근무를 통해 영업현장의 프로세스를 우선 익히고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배치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또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채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올바른 품성과 함께 도전적,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8-30

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익↓순익↑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대폭 성장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29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3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13개사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08개 사의 매출액은 47조4천488억 원으로 집계됐다.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0.63% 소폭 줄은 것이다.이 기간 영업이익은 2조1천8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5% 감소했다.반면, 순이익은 1조9천8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7.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57% , 30.44%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지역 유가증권시장 내 기업규모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그룹주 매출액과 영업이익 급감이 두드러졌다.두 기업은 지역 유가증권시장 매출액의 75.7%를 차지하는 상황이다.특히 포스코그룹주의 상반기 매출액은 3조5천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84% 빠졌다.코스닥 시장에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19%, 46,9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코스닥시장 매출액 1위 기업인 앨앤에프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견줘 92.27% 늘어 고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9

힙한 즐거움 ‘더현대 어메이징 스토리’ 개최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점(현백 대구점)이 오는 9월 24일까지 ‘더현대 어메이징 스토리’사진를 개최한다.현백 대구점은 리뉴얼 이후 이슈 팝업과 전시 등 콘텐츠 중심의 변화를 이어가며 고객에게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더현대 어메이징 스토리’라는 테마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그리고 다양한 팝업 스토어 및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놀라움의 연속,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9층 게이츠가든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30분과 5시에 보컬, 어쿠스틱 솔로, 오페라, 브라스 퀸텟 등 다채롭고 레트로한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또한, 더포럼 by 하이메아욘 실내 콜로세움에서는 ‘어메이징 라이프 레시피 : 취미상점’ 행사가 열흘 동안 진행된다. 플라워 아트, 공예, 위빙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타로, 버블바 만들기 등 다양하고 핫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퍼포먼스 중심의 실내공연도 진행된다.미국 엘렌쇼, 너의목소리가보여(너목보) 프로그램에 출연한 72만 유튜버이자 글로벌 인플루언서인 빅맨(Big Man) 비트박서의 수준급 비트박스는 오는 9월 9일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더불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익스트림 벌룬쇼를 9월 10일 오후 2시, 4시에 선보이고, 비보잉과 비트박스를 함께 볼 수 있는 티지 브레이커스 라이브 힙합 퍼포먼스 공연이 9월 16일 진행된다.이 밖에도 모션인식댄스, 활쏘기 등 AR·VR 기반의 디지털 체험과 범퍼카 트랙 바운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콜로세움을 가득 채워줄 예정이다.또한, 1층 더스퀘어에서는 오원영 작가 초대전이 펼쳐지며, 초대형 벌룬아트 작품이 공간을 장식함으로서, 더현대 대구를 대표하는 사진 명소로 다시한번 자리매김하고 있다.아울러 5층 오픈스튜디오와 8층 히어로 라운지에서는 ‘현대의 정원 : 키네틱미디어 아트’ 전시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지하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와 지하1층 테이스티 대구는 오픈 1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대표 팝업스토어로 오벤져스 써머 브레이크가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오둥이, 찌그렁오리, 김바덕, 치즈덕 등 대표 캐릭터의 굿즈와 포토존이 운영되고 있다.이어 9월 8일부터 17일까지 짱구 시네마퍼레이드가 진행되며, 팝업스토어 한정 피규어를 발매 운영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더현대 대구가 제시하는 놀랍고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고객이 공간 자체를 즐기고 향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더현대 대구가 트렌드를 제시하고 힙(HIP)한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9

월 21회 대중교통 이용하면 20% 할인…K패스 도입

한 달에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지하철·버스통합권 ‘케이패스’(K-pass)가 내년 7월 도입된다.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응시료를 50% 감면하고 산업단지에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근로환경을 개선한다.취약계층 아동의 목돈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은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K패스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주는 통합권이다.정부는 알뜰교통카드가 보행·자전거 이동 거리 등 이용 요건을 충족하기에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K패스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요금을 20% 할인해준다.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천500원을 기준으로 한 달에 1회당 300원을 할인해준다는 의미다.예를 들어 한 달에 서울 시내버스를 21번 이용한 경우 6천300원을 돌려받는다.신용카드 등 후불식 카드는 결제액을 청구할 때 할인된 금액만큼 차감되고 선불식 카드는 할인 금액을 다음 달에 충전해준다.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 할인을 받아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연간으로는 서울 시내버스 요금(1천500원) 기준 최대 21만6천원 할인을 받는다.청년은 32만4천원, 저소득층은 57만6천원을 돌려받는다.정부는 내년 K패스를 통해 177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예산으로 516억원을 편성했다.중장기적으로는 50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대학생의 교육비와 생활비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대학생 생활비 대출한도는 400만원으로 늘리고 ‘천원의 아침밥’ 대상은 확대한다.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저소득 대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025년까지 만 34세 이하 청년이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를 때 연간 최대세 번의 시험에서 응시료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대상은 정보처리기사, 산업안전기사, 전기기사 등 493개 기술자격 시험이다.정부는 56만명이 1인당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구직 청년을 위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이를 직업계고까지 확대한다.일경험, 첨단분야 훈련, 해외취업 지원 등도 확대한다.300명에게 한미 간 첨단분야 교류를 제공한다.니트 청년(학업도 일도 하지 않는 청년) 등에게 심리상담·교육 등을 제공하는 종합지원 플랫폼도 만든다.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취업한 지 3개월·6개월이 지난 뒤 각각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정부는 취업한 청년의 근로환경도 개선한다.이를 위해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2천760억원을 편성했다.민간투자 1조원을 유치해 산업단지에 기숙사형 오피스텔,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만든다.수영·헬스장 등 문화센터는 내년까지 100개소로, 벽화·가로수 등이 조성된 아름다운 거리는 60개소로 각각 늘린다.노후공장의 외벽·조경 등을 새로 단장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청년 공공분양은 6만7천호로, 공공임대는 5만7천호로 각각 늘려 주거환경도 개선한다.정부는 청년의 미래 지원을 위한 이러한 사업에 14조6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자립준비청년에게 5년간 지급하는 자립수당은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한다.자립지원 전담인력은 확충하고 맞춤형 사례 관리 대상은 늘린다. /연합뉴스

2023-08-29

수성알파시티를 ‘한눈에’ 관련 정보 제공 플랫폼 오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수성알파시티 활성화 도모와 입주기업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수성알파시티 온라인 플랫폼’ (http://alphacity.or.kr)을 이달 말부터 시범 운영한다.수성알파시티는 지난 5월 과기부 선정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선정되는 등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수성알파시티를 대표할 만한 홈페이지가 없어 대구시민과 입주기업 등에 불편을 초래했다.이에 지난 1월부터 대경경자청-DIP-대경ICT산업협회는 여러 차례 간담회 등을 통해 대표 플랫폼 제작에 중지를 모았으며, ABB산업의 메카인 수성알파시티만의 특성을 살려 하나부터 열까지 수성알파시티 입주업체를 중심으로 플랫폼 제작이 이루어졌다.또한, 대경ICT산업협회는 플랫폼의 운영을 전담하게 될 대경ICT 알파시티 지부를 신설해 신규 콘텐츠 개발·지구 홍보·최신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등 플랫폼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플랫폼은 지구 내 입주기업과 기관 정보, 기업지원사업, 구인·구직 정보 등 수성알파시티 관련 자료를 한 곳에서 통합해 제공하는 온라인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특히 주목할 점은 항공뷰 파노라마 기술을 활용한 지구 홍보 공간이 제공되며, 채용 정보 게시판을 통해 종목 및 조건별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해 입주기업이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주요 서비스 메뉴로는 △수성알파시티 현황 △입주안내 및 입주기업·기관 현황 △채용 정보 △커뮤니티 공간 등이 있다.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웹을 제공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9

참여연대 "'벌떼입찰'로 아들 회사에 일감 호반건설 고발"

참여연대는 공공택지 낙찰을 위해 여러 계열사를 동원하는 이른바 ‘벌떼입찰’로 아들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며 호반건설 총수 일가를 29일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장남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차남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에 대해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호반건설의 행위는 단순한 부당 입찰이나 공공택지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넘어 그 이익을 회장의 자녀들에게 귀속시키고 회사에 이익을 포기하도록 하거나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 중대한 경제범죄”라고 지적했다.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호반건설은 2010∼2015년 장남 소유의 호반건설주택과 차남 소유의 호반산업, 각 회사의 완전자회사 등 9개사에 ‘벌떼입찰’로 낙찰받은23개 공공택지 매수자 지위를 양도했다.계열사들에 입찰 참가 신청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거나 업무·인력·PF(프로젝트펀드) 대출 지급 보증 등도 지원하기도 했다.공정위는 지난 6월 이런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08억원(장점)을 부과했다./연합뉴스

2023-08-29

벌써 '추석 항공권 동나기 시작…제주行 등 국내선 일부 '만석'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 첫 명절인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를 한 달가량 남겨 두고 이미 매진된 항공편이 속속 나오고 있다.특히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지정해 총 6일의 연휴가 된다면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의 다음 달 말∼10월 초 주요 국내선·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예년 명절 연휴보다 높은 80∼90% 수준이다.추석 연휴를 한달 앞둔 현 시점에서는 항공권 구하기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대한항공은 구체적인 예약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내선 노선의 경우 이미 만석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아시아나항공 역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동남아와 일본 등 거의모든 노선의 예약률이 높다고 전했다.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예약률도 예년 명절 수준을 상회한다는 설명이다.제주항공은 이번 연휴가 상대적으로 긴 만큼 비행시간이 4시간 이상인 동남아·대양주 노선이 특히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천∼필리핀 세부·보홀 노선과 인천∼괌·사이판 노선의 예약률은 무려 90% 중반에 이른다.제주항공의 지난해 추석 연휴 인천발 세부·보홀 탑승률은 60%대에 불과했다.일부 일본 노선의 예약률은 80% 중반에서 90% 초반에 이르며, 최근 중국의 자국민 한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인해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중국 일부 노선에서는 만석 조짐을 보인다.제주항공의 김포∼제주·부산 노선 예약률은 80% 초반이다.국내선의 경우 탑승일에 임박해 예약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티웨이항공은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일본과 동남아 일부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10개 일본 노선의 평균 예약률은 76%로, 국내선(66%), 중국(61%), 동남아(57%) 노선 평균 예약률을 웃돈다.에어서울은 연휴 시작일인 다음 달 28일 인천∼다낭·나트랑 노선이 99%, 인천∼보라카이 노선이 95%가량의 예약률을 보인다고 전했다.일본 노선 예약률은 85∼90% 수준이다.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김포∼제주 노선은 사실상 매진됐으며, 평균 국내선 예약률이 80%대라고 밝혔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휴에 할인 운임 비중이 적은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게 높은 예약률”이라고 밝혔다.국제선만 운영하는 에어프레미아 역시 이번 추석 연휴에 탑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다음 달 27일∼10월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70% 후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은 70% 중반의 예약률을 보인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예약률이 평소보다 대략 5% 이상씩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도 추석 연휴 제주행 노선이 대부분 만석이며, 국제선에서는 오사카, 오키나와, 나트랑, 다낭, 타이베이 노선이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진에어 관계자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추가 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나, 현지 호텔 예약 가능 여부에 따라 실제 예약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2023-08-29

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영업이익 3조4천억 달성”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오는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포스코퓨처엠이 공개한 새 비전은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다.미래 친환경 사회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포스코퓨처엠은 전했다.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매출 43조원·영업이익 3조4천억원’ 달성을 위해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그룹의 자금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이를 통해 글로벌 양산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산·학·연의 연구개발(RD) 트라이앵글(삼각편대)이 구현하는 기술 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김준형 사장은 기초소재 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의 경우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이날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된 포스코퓨처엠 비전공감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딱딱한 ‘칼정장’을 벗어나 자율복장으로 참여했다.포항, 광양, 세종, 구미 지역 사업장과도 스마트 영상회의로 연결,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은 또 포스코퓨처엠은 사내소통 플랫폼인 ‘미소진’을 공개했다.‘미래’와 ‘소재’의 앞 글자를 각각 따온 ‘미소’에 매거진(잡지)을 의미하는 ‘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친환경 지향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공개됐다.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 지역에 심는 프로젝트다.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으로, 회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8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최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3)’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이번 전시회는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전시장을 포함한 2만5천㎡에서 378개사 1천372부스로 개최된다. 이는 1만7천㎡로 개최됐던 전년대비 8천㎡ 확대된 규모이며, 참가업체 또한 지난해 315개사 대비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구매력 있는 신남방·신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을 초청해 국내 소방업체들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엑스코 동·서관을 잇는 200m 도로는 야외시연 및 화재진압차량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무엇보다도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나프코(NAFFCO)’가 대규모 부스로 처음 참여한다. 지난 5월 엑스코는 지역의 소방관련 업체들의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과 중동 시장의 선점을 지원하고자 나프코의 두바이 본사에 방문하여 상호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전시회에서 나프코는 초고층 빌딩 화재예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사 구매팀 파견을 통한 1:1 구매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방업체와 중동지역 소방제조사간의 교류가 확대돼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소방장비·소방용품·소방기동장비 등 산업체의 중동진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향후에도 나프코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 및 투자 협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아시아 거점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독일, 두바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가 확대된 만큼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8

포스코 ‘청소년 지:구하다’ 미래 생태계보전교육 신설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생태계 보호 마인드를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청소년 지:구하다’를 진행하고 있다.‘청소년 지:구하다’는 학생들이 꿀벌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따라 여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생물다양성에 대해 쉽게 배우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학생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위험에 빠진 꿀벌을 구하는 보드게임 ‘Bee Cause, 꿀벌을 구해줘’ 참여 ▲원인과 결과를 이용한 이야기 만드는 토론 ▲꿀벌을 위한 실천행동 다짐하기 ▲밀원식물 식재하기 ▲생물관찰일지 작성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흥미를 더했다.비밀의 숲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수집하여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 보드게임인 자체 개발한 교구 ‘Bee Cause, 꿀벌을 구해줘’는 우리나라의 윷놀이와 서양의 보드게임 룰을 결합했으며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지구적 공감대 형성 노력을 담았다.학생들은 나비, 반딧불이, 잠자리 등 곤충이 되어 비밀의 숲에서 각자 생물의 특성을 활용해 꿀벌 구출을 위한 문제를 해결한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포항 및 광양지역 20개 초등학교 6학년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교육을 시작했으며 11월까지 진행한다.포항 상대초등학교 팽재민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하여 게임으로 환경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광양 중앙초등학교 김예현 학생은 “꿀벌의 소중함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제부터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동을 줄여야겠다”고 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참여 학생 중 3명을 선발해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맘코리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이번 포럼은 미래세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손실을 줄이고 회복시키는 노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 교육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 확산을 위해 기업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되어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으로,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국가 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희망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여 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