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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11년 만에 중기중앙회 내방 간담

이부용 기자
등록일 2024-07-24 20:17 게재일 2024-07-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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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협력 회고·동반성장 길 모색
포스코그룹 회장이 중기중앙회를 11년 만에 방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중앙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은 지난 6월 대통령 카자흐스탄 순방 시 현지 행사에서 만나 대화하던 중 김기문 회장과 장인화 회장이 상호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그룹은 지난 2008년 상생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QSS 혁신활동 컨설팅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스테인리스 반덤핑 제소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지원 등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코로나 이후 글로벌 공급망 개편, ESG·탄소중립,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스코와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한층 더 강화돼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김 회장은 “이번 방문은 과거 정준양 회장 이후 11년 만이라 큰 의미가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양 기관이 활발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향후 양 기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상생협력을 확대·강화하는 등 중소기업계와의 새로운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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