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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품 선글라스 짝퉁 주의하세요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07-24 20:01 게재일 2024-07-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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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상표 가짜’ 안경점까지 침투<br/> 내구성 약해 파손 등 안전 위협
여름 휴가철 필수품인 선글라스 ‘짝퉁’ 제품이 대량 발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온라인몰을 넘어 오프라인 안경점까지 가짜 제품이 침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위조상품은 쉽게 휘거나 부러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소비자들이 착용 시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돼 건강,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경찰은 작년 6월부터 안경점, 전통시장, 가정집 등 4차례에 걸쳐 단속에 나서 총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총 1300여점(정품시가 3억 상당)의 가짜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 등을 압수조치했다.

짝퉁 선글라스 유통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오프라인 시장, 안경점 등에서도 위조상품이 다양하게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경찰은 위조상품이 소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정도로 품질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허청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위조 선글라스가 진품과 외관상 차이가 적다고 하더라도 정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정가보다 현저히 싸다면 구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위조상품의 근절을 위해 현장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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