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동해구 외끌이어선이 상선과 충돌, 침몰했다. 이 배에는 선원 8명이 타고 있다.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황성호 기자
2024-12-09
대구 한 전통시장에서 불이나 25분만에 진화됐다. 5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8분쯤 남구 대명시장에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났다. 이에 소방당국은 차량 32대와 인원 91명을 투입해 약 25분 만인 9시3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05
안동시 북후면 농가 창고와 송천동 다가구 주택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쯤 송천동의 3층짜리 다가구주택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0㎡ 규모의 샌드위치패널 1동이 전소하고 차량 1대가 부분 소실되는 등 총 1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나자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0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또한, 4일 오전 2시29분쯤에는 북후면 대현리의 한 농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4대와 42명의 인원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3시 58분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1㎡ 규모의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되고 주택 지붕이 소실되는 등 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4-12-04
포항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아파트 7~10층 높이에서 외벽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3일 오전 6시 50분쯤 경주시 서면 아화리 한 폐기물처리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 인력 39명을 투입해 불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발화 당시 공장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는 폐기물 100t가량이 있어 완전 진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3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삼양동산맨션 4층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5명 차량 23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7분여 만인 오후 12시 40분쯤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로 불이 난 세대에서는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같은 방에 있었던 둘째 아들 B씨(21)는 전신 3도 화상을, 집 안에 있던 큰아들 C씨(24)는 2도 화상을 입었다. 주민 등 20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들 중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기름을 뿌리고 부탄가스를 터뜨리려고 한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아들들은 모두 심하게 다쳐 진술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추가 인명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12-02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30명이 자력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쯤 수성구 황금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7대, 소방관 13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10시 5분쯤 초기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21명이 자력 대피했고, 아파트 안에 있던 주민 9명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불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가스버너로 곰탕을 끓이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하며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불이 난 세대에도 거주 인원이 있었지만, 대피를 완료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28층 건물로, 윗세대 약 10여 층이 연기로 인한 그을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01년 준공된 아파트이다 보니 화재 발생 현장인 15층에는 스프링쿨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화재가 난 아파트 동 앞쪽에 대피해 있다. 수성구청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의 세대별 인적사항을 파악해 임시보호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안동시 임하면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 34분쯤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주택 1층 99㎡와 가재도구 등이 전소돼 소방서추산 2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인원 39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오전 3시 31분쯤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포항의 한 야산에서 재선충 방제작업을 벌이던 60대 근로자가 낙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2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2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 야산에서 재선충 방제작업을 하다 휴식 중이던 A씨(60대)의 머리 위로 낙석이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응급처치 후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11-29
교통사고로 11m 교량 난간에 매달린 60대 운전자가 소방관의 끈질긴 사투로 구조됐다. 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 29분쯤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인근 중앙고속도로에서 시멘트 원료를 운반하던 25t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교량 난간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석 쪽이 파손되면서 60대 운전자의 하반신이 11m 교량 난간으로 빠져나와 자칫 추락할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안동시 풍산119안전센터 박준현(34) 소방교와 대원들은 파손된 차량을 확인하던 중 이불에 가려진 운전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운전자는 상체만 겨우 운전석에 걸쳐 있던 상태였다. 이에 박 소방교는 즉시 운전자를 향해 손을 뻗어 잡았다. 하지만 사고 여파로 운전자의 손은 피범벅 이었다. 하지만 박 소방교는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손을 교대하다 혹시 모를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대신 펌프차에 있던 로프로 운전기사의 팔을 휘감아 다른 구조대원 2명과 연결했다. 시간이 흐르며 차량 일부가 11m 교량 아래로 떨어졌고, 운전기사의 몸도 점점 내려갔다. 두려움에 빠진 운전기사가 발버둥을 칠 때마다 박 소방교는 그를 진정시켰다. 이렇게 박 소방교와 운전자는 약 45분간 손을 잡고 버텼다. 이들은 교량 아래 국도에 에어매트가 깔리고 굴절차가 도착한 후에 손을 놓을 수 있었다. 운전자는 사고 발생 1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쯤 굴절차 바스켓(탑승 공간)을 타고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열상 외에 다른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소방교는 “처음 운전자를 찾았으나 이불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이불을 치워 보니 상체만 보였다. 급한 마음에 손부터 뻗어 운전자를 붙잡았다”며 “구조 작업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좁아 운전자를 잡고 있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날 눈도 많이 내리고, 기온도 내려가 잡고 있는 손이 얼어 붙었다”며 “그래도 운전자가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8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괴동동의 한 강판제조업체에서 25일 오후 5시 56쯤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로 강판 제조에 필요한 오븐기 부분과 닥트 일부가 그을렀다. 소방 관계자는 “발화 원인은 기계적 요인으로 추정된다”며 “재산피해는 약 500만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1-26
술을 마시던 중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5일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2시 40분쯤 북구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친구인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무기자
2024-11-25
소방당국은 현재 장비 21대와 소방대원 51명을 급파해 불을 끄고 있으며 26일 0시 17분쯤 큰 불길은 잡혔다고 전했다. 또 불은 3파이넥스공장의 응용로 타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완진까지는 철강공장의 특성상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4일 오후 11시 18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같은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복구하기까지 쇳물 생산이 중단됐었다. 이후 19일 오후부터 재가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또 불이 난 것이다. 화재 규모나 피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대량 연기 발생에 따른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고 있는 상태다. 포스코 관계자는 "3파이넥스공장에 불이 나 진화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김채은 기자
2024-11-24
포항에 있는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3동이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7분쯤 포항시 북구 대신동에 있는 2층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51명, 장비 2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화재 발생 1시간 58분 만인 오후 3시 5분쯤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11-23
지난 21일 오후 9시 10분쯤 대구 달서구에서 승용차가 편의점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편의점에는 점원과 손님이 있었으며 이들과 행인 등 3명이 많이 놀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22
20일 오전 3시 34분쯤 대구 수성구 삼덕동 월드컵지하차도 입구에서 한 경차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사고가 난 후 엔진룸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1-20
울진에서 크레인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39분쯤 울진군 북면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10m 높이 크레인에서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울진군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병증이 위중해 소방헬기로 이날 오후 8시 12분쯤 권역외상센터인 안동병원으로 다시 이송됐다. 하지만,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1-18
대구 성서산업단지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인명피해 없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쯤 달서구 장동 성서 1차 일반산업단지 자동차 베어링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불은 이날 오전 2시 14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철근콘크리트(RC 슬라브) 구조로 지어진 지상 4층 높이, 연면적 3353㎡ 규모의 공장 1개 동과 내부에 있던 제조 설비 등이 모두 탔다. 당초 공장 안에 직원 7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직원 20명이 있었고, 모두 자력 대피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공장 안에는 근로자용 숙소가 있었다. 불이 난 뒤 달서구는 장기동 경로당을 대피 외국인 근로자들이 임시 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불이 나자 전날 오후 9시 38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또 화재로 다량의 검은 연기가 퍼지자 ‘주변 도로 통행 시 우회하고 주민은 접근을 제한하라’는 안전 안내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길 확산 차단을 막고도 공장 안에 보관된 시너 등 가연성 물질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을 끄기 위해 현장에는 첨단 특수장비인 ‘무인파괴방수차’도 동원됐다. 무인파괴방수차를 이용하면 소방대원이 직접 현장에 진입하지 않고 특수차량을 원격 조종해 지붕이나 벽을 뚫고 물을 주입할 수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20여분만인 오전 0시 3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진압까지 소방차 56대, 소방관 144명, 강서의용소방대 14명 등이 동원됐다. 작업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불은 자동차 부품 도포 작업 중 분진에 불꽃이 튀며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이날 오전 8시쯤 화재 현장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15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로 20대 A씨 등 53명을 붙잡아 이 중 1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대구 일대에서 39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9곳의 보험사로부터 약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동시 좌회전 도로에서 차선 일부를 벗어나 운행하는 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허위로 병원 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범 20대 A씨는 이 기간 모두 9차례가량 범행에 가담해 보험금 7600만원을 챙겼고, 나머지 일당은 범행 가담 횟수에 따라 보험금을 받은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보험사기의 경우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의사고로 의심되는 경우 블랙박스 영상 등을 잘 보관해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14
같이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20대 남성 3명이 구속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20대 여성 A씨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20대 남성 B씨 등 3명을 구속했다. B씨 등은 지난 9월 초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있는 A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등 3명은 평소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으며, 범죄 혐의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대구 군위 지역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대구 소재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올해 발생한 럼피스킨 사례는 모두 열여덟 건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3일 대구 군위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제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농가에서 기르던 소 59마리 중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위군 외에도 군위군과 인접한 경북 의성·청송·영천·칠곡·구미와 대구 동구 등 6개 시·군·구의 축산 관련 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해‘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내렸다. 이동중지 기간은 수요일인 13일 오후 10시부터 금요일인 15일 오전 10시까지 36시간이다. 아울러 이들 지역 소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한편 발생·인접 지역인 대구 군위·동구, 경북 청송·영천·칠곡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만취한 상태로 운전한 사실이 적발되자 자신의 차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대구 남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및 방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5분쯤 남구 이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자 자신의 승용차에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차장에서 주차하려다가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경찰에게 자신의 사업이 잘 안 풀리는 점 등 비관하는 말을 이어가다 돌연 종이와 라이터를 이용해 조수석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13
구미의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나 건물과 자재 소실로 3억여원 재산 피해가 났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밤 10시 16분쯤 구미시 장천면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인력 7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13일 오전 7시 현재 큰불을 잡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철골조 건물 4개 동과 굴착기와 분쇄기, 폐플라스틱 등이 타 3억1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다 끈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세 차례 폭발과 함께 큰불이 발생했으나 5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포스코 3파이넥스 공장 용융로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은 높이가 약 50m인 데다가 불길이 세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37분쯤 초기 진압에 성공했으며, 화재 발생 5시간 만인 오전 9시2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날 화재로 인해 근무자 8명 가운데 1명이 다치고 7명이 대피했다. 근무자 A씨는 얼굴과 손등에 화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재산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2024-11-10
6일 오전 11시 1분쯤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푸조 승용차를 충돌하며 8중 연쇄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K7 승용차 운전자(40대)와 푸조 승용차 운전자(60대), 올란도 차량 운전자(60대), 포터 차량 2대에 나뉘어 타고 있던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이 사고로 고속도로 상행선이 1시간여 가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고속버스 앞에 가던 7대 차량이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정체로 서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24-11-06
현직 경찰 간부가 식당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시민 신고로 붙잡혔다. 3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쯤 경북 경산시 경안로 한 식당 주차장에서 대구 수성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음주 후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지구대 소속 경찰인 그는 시민 신고를 받고 나온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탓에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도로교통법상 운전자가 경찰공무원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기에 앞서 A 경위는 일행이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으려 하자 이를 말리는 과정에 일정 거리를 후진 주차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1-03
지난 2일 오전 2시 34분쯤 대구 북구 구암동 한 도로에 누워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경찰은 도로에 누워 있던 A씨를 승용차와 화물차가 차례로 밟고 지나간 것으로 보고 운전자 1명을 확인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나머지 운전자를 찾는 한편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치고 지나간 차가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대구 달성군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0분쯤 대구 달성군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A씨가 주조기 부속품 교체 작업을 하던 중 멈췄던 주조기가 작동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공장은 근무 중인 직원이 48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는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2024-10-27
26일 오전 11시4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곤륜산 활공장에서 남성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해 나무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패러글라이딩 40대 강사 A 씨와 40대 체험객 B 씨가 얼굴과 발가락 골절 등 부상을 입고 현재 치료중에 있다. 사고는 활공장을 떠난 패러글라이더가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추락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윤 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