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에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식당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7분쯤 북구 침산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식당 건물을 향해 돌진했다.이 사고로 건물 일부가 파손되고 승객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당시 식당은 영업 중이 아니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은 택시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12
지난 10일 오후 3시 34분께 상주시 사벌국면 원흥리 철도 건널목에서 김천 방향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포터 트럭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73·상주시 북문동)가 운전하던 포터 트럭이 도로 옆 하천으로 추락했고, 운전자는 119 구조대원에게 30여분 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이날 A씨는 쌀을 싣고 자신의 집으로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궁화호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치지 않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경찰은 포터 트럭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10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공장 공사장 지하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5-10
대구의 한 식자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6시간 15분여 만에 진화됐다.10일 대구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 달서구에 있는 2층짜리 식자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30여 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다음날 오전 2시 35분쯤에 완진했다.불은 건물과 내부 식자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8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은 건물주변에 식용유 등 휘발성 물질이 많아 불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어버이날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된 아이가 떨어져 숨진 사고를 수사해 온 대구 달서경찰서는 10일 숨진 아이의 고모 A씨(42)씨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남동생이 사는 아파트에 들렀다가 오후 6시 35분쯤 조카를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정신 병력이 있는지 등 사고 경위를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 안병욱 기자 eric4004@kbmaeil.com
대구 달서경찰서는 생후 11개월된 조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4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9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34분쯤 달서구 유천동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조카를 베란다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집 안에는 A씨와 친척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모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09
대구 수성구 한 부서에서 공무원들이 휴대전화 유심칩을 도난당하고 소액 결제 피해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수성구 복지국 생활보장과 부서 직원 7명의 휴대전화 유심칩이 잇따라 도난당했다.이 중 직원 4명의 휴대전화 명의로 소액 결제 여러 건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일이 발생했다.해당 직원들은 휴대전화를 책상 등 평소 자신의 물건을 두는 장소에 잠시 휴대전화를 두고 자리를 비웠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생활보장과 사무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금액은 700만원가량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직원들을 상대로 진술을 확보해 용의자를 특정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구미의 고교 여교사 불법촬영 사건에 이어 이번엔 중학교에서 여학생 대상 불법촬영(몰래카메라)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구미 A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치마 속을 몰래 찍은 영상 등과 사진 수십 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됐다.피해자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불법촬영 영상을 보고 이 같은 사실을 학교 측에 제보했다.피해자 대다수는 중학교 2~3학년으로 학교 측은 모두 10명, 경찰 측은 10~15명으로 추정하고 있다.지난달 말 사건을 접수한 구미경찰서와 구미교육지원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가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해당 학교 학생들은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이 같은 반에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또 학생들 사이에서는 ‘불법촬영 영상이 유포되는 과정에서 금전 거래까지 있었다’는 소문까지 돌아 공포감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경찰은 해당 학교로부터 CCTV 백업을 요청하고 분석에 나섰다.구미경찰서 관계자는 “현재는 수사 초기 단계”라며 “피해자들과 해당 학교 학생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구미교육지원청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구미시 구평동 한 공원 미끄럼틀에서 깨진 유리병 조각이 발견돼 논란이다.지난 7일 구미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별빛공원 미끄럼틀에서 유리 파편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오전 10시 50분경 지나가다 무심코 미끄럼틀 안을 봤더니 깨진 유리 조각이 있었다. 엄청나게 크던데 모르고 애들이 (미끄럼틀을) 내려왔으면 크게 다쳤을 것”이라며 “비가 와서 아이들이 놀이터에 안 나오겠지만 혹시나 해서 치웠다”고 밝혔다.이어 “비가 와서 애들이 안 나오겠지만 혹시나 해서 치웠다. 미끄럼틀 앞에도 조각들이 있던데 손 베일 것 같아서 그건 못 치웠다”며 “혹시나 아이들이 나가게 되면 (조심하라고) 말해주시라. 왜 저런 걸 저기다 넣어놨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전했다.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원통형 미끄럼틀 내부 마디에 깨진 유리병 조각이 박혀 있다.해당 글을 본 주민들은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모르고 그냥 탔으면 큰일 날 뻔했다”, “다친 사람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저건 거의 살인미수 아니냐. 범인을 잡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구미시는 해당 글이 올라온 이후 현장에서 유리 조각을 모두 정리했다.구미시는 CCTV를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의뢰를 한 상태이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미끄럼틀 주위를 폐쇄하고 현재 CCTV에 찍힌 영상들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해당 미끄럼틀은 길이가 8m인 초대형으로, 평소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유리병 조각이 발견된 날은 비가 내려 이용하는 사람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9일 오전 7시 19분쯤 대구의 한 경찰서 옥상에서 여성 직원 A(29)씨가 추락해 숨졌다.소방서에 따르면 추락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A씨는 경찰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격무 문제를 호소해 부서를 한차례 옮겼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동료 직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달서구 한 24층 아파트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24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 아이는 전날 오후 6시 35분쯤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아파트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기의 친척들이 와 있던 가운데 이같은 일이 발생,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 안병욱 기자
울릉도 공항건설 현장 가두봉절취 작업을 하던 굴삭기 2대가 쌓여 있던 토사에 파묻혀 울릉119안전센터 현장공사 관계자 등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어버이날인 8일 오전 11시께 울릉공항 공사현장에서 굴삭기가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토사 속에 사람 있다는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대원 9명과 울릉산악구조, 울릉구급, 북면구급, 울릉소방펌프카를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 작업하던 굴삭기 6대도 구조작업에 동원됐다. 현재 매몰 됐던 2명 중 60대 1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고 나머지 1명은 이날 12시 현재 구조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08
포항남부경찰서는 해도동 식당 2곳에서 술을 마신 후 돈을 지불하지 않은 A씨(61)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4일 포항 해도동 한 식당에서 음식값 1만4000원을 내지 않아 경찰에서 즉결심판 처분 후 귀가했으나 같은 날 저녁 또 다시 인근 식당에서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동종 전과 등 전과 48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경모기자
2024-05-07
대구서 음주 후 운전하다 택시를 추돌한 뒤 제대로 조치 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7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9시 8분쯤 수성구 달구벌대로(경산 방향)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상태로 운전하다가 전기차 택시를 추돌하고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사고 사실을 곧바로 112에 알리지 않았고, A씨 측 보험 회사 직원이 2시간여 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추돌 사고를 당한 전기차 택시는 이후 시속 100㎞가 넘는 빠른 속도로 1㎞가량을 달리다 시내버스 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70대 B씨는 사망했다. /김재욱기자
대구경찰청이 어린이날 폭주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26명을 검거했다.경찰은 4일 오후 11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오토바이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주요 집결지 13곳에 암행순찰팀, 기동대, 교통범죄수사팀 등 177명과 경찰 오토바이, 순찰차 등 66대를 배치했다.또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오토바이 집결을 제지하고 해산 조치했다.그 결과, 음주운전 5명(자동차)을 포함해 오토바이 무면허운전 2명, 자동차 관리법 위반(무등록 운행) 2명, 통고처분 17명(안전모 미착용 7건·중앙선 침범 4건·신호위반 2건 등) 등 26명을 붙잡았다.경찰은 단속에서 채증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추가로 특정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06
지난 5일 대구 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입주민 A씨가 번개탄 2점에 불을 붙이고 연기를 마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날 오후 9시 34분쯤 대구 북구 한 오피스텔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한 시민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10여분 만에 신고가 접수된 세대의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입주민 A씨가 번개탄 2점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연기를 마신 A씨는 병원에 이송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3일 오후 10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3층 규모 대형 전자제품 판매상가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안마의자와 TV 등 전자제품과 내부 집기 등을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장은희 기자
2024-05-04
1일 오전 10시 2분쯤 대구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 네거리에서 포터 트럭이 앞서가던 SUV(sport utility vehicle)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SUV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2024-05-01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지난달 19일 같은 조직이 운영한 불법 카드도박 홀덤펍 2개소를 적발, 업주와 이용자 등 27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지난달 30일 경북경찰에 따르면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일당은 구미지역 A파 행동대장과 조직원 등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구미시에서 홀덤펍 2곳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게임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거나 게임우승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판돈의 10~40%를 수수료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SNS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도박 참여자들을 모집한 후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신원이 확인된 손님만 가려 받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업소는 각각 6억7000만 원과 8억5000만 원 상당의 칩 충전금을 손님들로부터 걷어 홀덤 도박을 제공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앞서 ‘조폭이 불법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2개월 동안 수사를 벌여 업주 5명과 딜러 3명, 종업원 4명, 도박행위자 15명을 현행범 등으로 체포했다.이 중 조폭 등 운영자 3명을 구속하고, 도박자금으로 사용된 현금 565만 원과 상품권 427만 원을 압수했다. 아울러 업소에 대한 자금추적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하는 한편 업소에서 불법 도박을 벌인 손님들에 대해서도 불법도박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술집에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으나 게임 칩을 현금으로 바꾸어 주거나 게임 상금 지급은 불법”이라며 “현재 범죄 신고자 보호 제도와 신고보상금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월 신설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조폭, 불법도박, 마약 등 주요 민생침해 범죄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30
지난달 29일 오후 9시 55분쯤 포항시 오천읍 신문덕 코아루 인근 삼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50대 여성 A씨가 좌회전 도중 신호등 지주대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A씨는 배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대구 북구 서변동 부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운행중이던 25t 덤프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운전자가 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북구 서변동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부근(서울 방향)에서 달리던 25t 덤프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을 몰던 50대 남성 A씨가 숨졌다.경찰은 타이어에 펑크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병욱기자
2024-04-29
27일 오후 8시 33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70대 남성 A씨가, 앞에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 받는 3중 추돌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다른 차량의 운전자 1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구경모기자
2024-04-28
27일 오전 10시39분쯤 포항시 남구 괴동동 한 페인트 공장에서 집진 설비가 과열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해 검은 연기가 심하게 발생하면서 시민 신고가 잇따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일단 공장의 집진 설비 환풍시설 내 활성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구경모 기자
2024-04-27
26일 오전 4시 33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 동쪽 18㎞ 바다에서 어선 A호(승선원 8명·9t급)의 50대 선원 B씨가 그물 조업 도중 머리와 얼굴을 크게 다쳤다. A호 선장은 "그물을 올리던 B씨가 줄에 걸리면서 양망기(그물 올리는 기계)에 감긴 후 다시 선체와 충돌했다"며 포항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B씨를 응급처치 한 후 용한항을 통해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이시라 기자
대구에서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해 시민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25일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4분쯤 북구 읍내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정류장에 있던 80대 여성 B씨가 다리 골절을 입었고, 운전자 A씨 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욱기자
2024-04-25
대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분을 던져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파손시킨 5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0분쯤 남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화분을 던져 차들을 파손시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아파트 11층인 자기 집에서 화분 여러 개를 던져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파손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A씨는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경찰에 의해 인근 정신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안병욱기자
흉기를 숨긴 채 가게 업주에게 항의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제압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미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0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업주 B씨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흉기 2점을 옷 속에 숨기고 업주를 말로 위협하던 중 신고받고 출동한 동촌지구대 경찰관 4명에 의해 제압됐다.이 과정에서 동촌지구대 박기경 경감이 A씨의 웃옷 안주머니에 든 칼자루를 발견하고 곧바로 빼앗았다.경찰은 A씨가 범행 3일 전 만취 상태로 해당 가게를 찾았다가 업주에게 이용을 거절당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김재욱기자
2024-04-24
대구서 채무자 사생활에 피해를 끼친 대부업자 A씨가 구속됐다.24일 대구경찰청은 대부광고 명함 배포를 통해 소액 생활자금 조달이 시급한 채무자들을 다수 모집한 후 법정 이자 한도(연 20%)를 훨씬 초과하는 이자를 취득해 대부업법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또 A씨는 채권 추심 과정에서 채무 변제 요구 전화(메시지)를 반복 발신하거나 주거지를 반복 방문해 채무자들의 사생활 평온을 해했기에 채권추심법위반 혐의도 받는다.아울러 A씨는 범죄수익을 은닉하기 위해 경제적 약자인 채무자와 채무자 가족 명의 계좌를 이용해 원리금도 변제받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관계자는 “대부 계약시 계좌번호, 현금카드, 비밀번호 등 접근매체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서민들의 취약한 경제적 사정을 악용하는 고질적 민생침해 범죄인 불법사금융을 엄정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음주운전 차량을 미행한 뒤 신고를 빌미로 협박해 금품 수천만원을 뜯어낸 남성이 2명이 구속됐다.2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포항, 경주 일대 유흥가 일대를 돌며 이같은 수법으로 38명을 상대로 4천5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휴대전화 5대를 번갈아 이용하며, 돈을 주지 않거나 송금하지 않는 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렌터카 3대를 이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4일 오후 1시 12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공군부대 내 사용하지 않는 물건(불용품) 보관소에서 불이 났다.이 불이 폐타이어 등에 옮겨붙으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17대와 대원 77명을 투입해 38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