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의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소방청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서운면 산평리 인근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번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깔리면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사고를 접수해 10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장비 18대, 53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수행 중이다.
한편, 소방청은 붕괴사고 관련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지시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