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 폐배터리 재활용공장서 황산 누출…작업자 1명 화상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02-27 22:05 게재일 2025-02-27
스크랩버튼

포항의 한 폐배터리 재활용공장에서 작업자가 누출된 황산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27일 경북도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 폐배터리 재활용회사 내 시설 배관에서 황산1L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20대 A씨가 한쪽 팔에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작년 10월에도 황산 탱크 배관 점검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가 황산 누출로 온몸에 2∼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및 회사 측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