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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특보' 경북서 폭설 피해 잇따라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03 14:42 게재일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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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내려진 3일 경북지역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와 교통 통제, 시설하우스 붕괴 등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8분 울릉 북면 현포리, 6시 18분 울진군 울진읍 하리, 7시 19분 봉화군 법전면 소천리에서 쌓인 눈으로 차량이 고립됐다.

또한 2시 19분 상주 사벌국면 목가리, 4시 32분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4시 45분 구미시 오태동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졌다. 4시 39분 김천시 남면 부상리에서는 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했다.

또한 영주시 하망동에서는 폭설로 쓰러진 나무가 주택 지붕을 덮쳤으며, 안동시 서후면 대두더리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이 밖에도 문경시 문경을 하리에서는 폭설로 인해 통신선이 처졌고,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와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에서는 시설하우스 붕괴되는 등 피해도 났다.

교통 통제도 이어졌다. 경산에서는 오전 7시쯤부터 남천면 송백리∼청도군 경계 구간 교통이 통제됐다.

대구에도 파계사 로터리∼소방안전테마파크 7㎞, 비슬교∼비슬산 야영장 2㎞, 정대리∼헐티재 정상 4㎞ 구간 양방향 통행이 각각 전면 통제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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