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포스코건설,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 `4위`

포스코건설이 건설사 취업인기 조사에서 4위에 올랐다. GS건설은 18개월째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9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GS건설이 18개월 연속 종합건설 부문 정상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종합건설 부문에선 GS건설에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빅4 체제를 유지했다. 삼성물산,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SK건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금호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두산중공업, 현대엠코, 한진중공업, 경남기업,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건설사 취업인기순위는 건설워커가 회원 직접투표와 구인광고 조회수, 인기검색어, 기업DB 조회수 등 사이트 이용형태 분석자료를 합산해 결과를 내는 월간 건설사 순위차트다. 종합건설, 전문건설, 엔지니어링, 건축설계, 인테리어 등 총 5개 부문에서 `일하고 싶은 건설기업`의 순위를 매긴다.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글로벌 산업플랜트 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이 15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명기술공단,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포스코엔지니어링, 삼안, 한국종합기술, 선진엔지니어링, KG엔지니어링의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 특수건설, 삼보이엔씨, 우원개발, 동아지질, 흥우산업, 웅남, 남화토건, 효동개발, 보림토건이 10위 안에 들었다./김명득기자

2012-09-03

포스코 현금 보유 `4조9천억원`

포스코가 현금 4조9천733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매출 기준 100대기업(금융·공기업 제외)이 올해 6월말 현재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6조2천542억원으로 유럽 재정위기 전인 2010년 말(55조4천807억원)보다 10조7천735억원(19.4%) 늘었다는 것.삼성전자의 현금자산은 6월말 현재 15조5천억원으로 1년6개월 전보다 5조7천억원(58.5%) 증가했고, 현대차(7조324억원)와 포스코(4조9천733억원)는 각각 8천억원(13.1%), 1조5천억원(41.3%) 늘었다. 포스코의 경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등으로 현금보유고가 떨어지자 국제 신용등급 하락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위해 현금보유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대기업들은 유럽 재정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일반회사채 만기 도래액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작년 국내 전체 대기업의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61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5.4% 급증했다. 올해 1~7월에도 35조원 규모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대기업 가운데 현금자산이 줄어든 곳도 있다. 조선, 화학, 정유, 철강 등 적자를 내거나 실적이 부진해 현금을 모을 여력이 없는 기업들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금자산이 2010년 말 6천143억원에서 올해 6월 말 3천392억원으로 44.8% 줄었고 STX조선해양(11.4%), 두산중공업(49.5%), 현대미포조선(37.2%), 한진중공업(27.0%)도 각각 감소했다./김명득기자

2012-09-03

포스코ICT, 충주 데이터센터 완공

포스코ICT는 최근 충주 데이터센터 건물을 완공했다. 포스코ICT는 이 시설 완공을 기반으로 포스코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29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이 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9~10월 중에 단계적으로 현재 분당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산자원과 시스템을 모두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것.포스코ICT는 그룹 IT 자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314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1월부터 충주기업도시 지식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진행했다. 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1만2천760㎡(3천860평), 연면적 7천745㎡(2천343평)규모다.이에 따라 포스코 그룹사들은 시스템을 운영을 위해 각 사, 시스템별로 전산장비를 도입하지 않고 포스코ICT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 그룹사들은 전산자원 사용 기간,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초기 전산장비 도입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포스코ICT는 무단침입 방지를 위해 건물 전체를 창이 없는 구조로 설계했으며 또 신원확인카드, 혈관인식을 활용해 출입인증을 이중화하고 CCTV, 금속탐지기, 출입관리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패밀리사들이 자원 공동 활용(ICT 통합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려 한다”며 “충주 데이터센터로 이전을 완료한 후 필요한 만큼의 전산자원을 제공하고 사용량에 따라 요금 정산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8-30

현대重, 10대 재벌중 회사채 신용도 `최고`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10대 재벌 가운데 신용도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중공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회사채를 발행한 대기업은 삼성그룹으로 집계됐다.29일 재벌, CEO(최고경영자),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8월 24일까지 국내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 46곳의 회사채 발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중공업은 3회에 걸쳐 총 1조2천억원을 평균 연 3.51%의 금리로 발행했다.롯데그룹이 그 뒤를 따랐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호남석유화학 등 4개 상장사가 9차례에 나눠 평균 금리 연 3.53%로 1조8천9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3위는 삼성그룹에 돌아갔다. 호텔신라, 삼성물산, 삼성정밀화학,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제일모직 등 6개사가 총 19차례에 걸쳐 9조1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평균 연 4.04%에 발행했다.포스코(연 4.07%), SK(연 4.09%), GS(연 4.13%), 현대차(연 4.15%), 한화(연 4.16%), LG(연 4.20%), 한진(연 4.88%) 등이 뒤를 이었다.회사채 금리가 가장 높은 한진그룹과 최저인 현대중공업간 금리차는 무려 1.37% 포인트에 이르렀다.10대 그룹이 발행한 총 회사채 규모는 총 25조8천800억원에 이르렀다.회사채 발행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이었다. 무려 9조1천4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이는 2위인 SK그룹의 266%에 달하는 막대한 물량으로 현금확보에 대한 의지가 가장 컸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어 SK(3조4천300억원) → LG(2조7천800억원) → 현대차(2조6천900억원) → 한진(2조4천700억원) → 롯데(1조8천900억원) → 현대중공업(1조2천억원) → 포스코(1조원) → 한화(9천800억원) → GS(3천억원) 순이었다./연합뉴스

2012-08-30

포항제철소 EIC 기술부 美USP사와 기술교류회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 EIC기술부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츠버그에 위치한 파이프 제조사 USP(United Spiral Pipe)사와 공정설비 제어기술에 대한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양사는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양사가 가진 △제어프로그램 기능 이상 해결법 △계측기 신호처리 과정에서의 오류 검출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기능개발 방안 △계측기 투자를 통한 생산라인 안정화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USP사는 API(미국석유협회) 제품 최대 수요지 중 하나인 북미지역에서 API 제품을 파이프로 가공하는 회사로, 조업기술 및 판매 안정성 확보를 위해 포스코와 세아제강, US스틸 3사 합작으로 설립됐다. USP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수송용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09년 11월에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USP사와 기술교류를 통해 프로그램 분석 능력과 엔지니어 현장 경험을 습득하고, 공정설비 제어기술의 자력개발 경험을 축적했다. 또 소프트웨어 및 센서 개선을 통한 문제해결 기술을 도출했다.USP사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파이프 조관기의 라인 속도 상향조정에 따른 제품 길이불량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됐다./김명득기자

2012-08-29

포스코, `글로벌 존 커뮤니티` 개설 운영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포스코패밀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존 커뮤니티(Global Zone Community)`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사내 동호회 형태로 운영되는 글로벌 존 커뮤니티는 포스코패밀리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한편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탄생했다.지난 9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존 커뮤니티` 오프닝 행사는 페루와 파나마에서 온 초청 강연자의 강의가 열렸다. 강연장을 찾은 40여명의 참석자는 남미권 국가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비롯해 협상방법 등 남미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강연자들은 파나마의 대표 간식과 페루의 아름다운 공예품, 전통춤 등도 함께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포스코의 비전에 맞춰 개설된 글로벌 존 커뮤니티는 `Global POSCO: We Make It Happe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외국어 능력 등에 대한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포스코는 오는 9월6일까지 총 4개 세션으로 아프리카·동남아시아·북미 등 포스코가 최근 사업을 전개하는 나라를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실시한다./김명득기자

2012-08-29

포스코에 인수 2주년 대우인터, 큰 폭 성장세

포스코 패밀리사 대우인터내셔널이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을 올렸다.28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 패밀리에 편입되던 지난 2010년에 16조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지난해 19조5천억원으로 21% 이상 성장했다. 올 2분기 순이익이 1천96억원에 달해 2010년 연간 순이익 1천4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대우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에도 매출 9조1천5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9조4천억원 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2010년 8조원 보다는 14.4% 증가했다.영업이익은 2010년 상반기 927억원에서 2011년 1천122억원, 올해 1천296억원으로 2년만에 40%가 늘어났다. 순이익도 2010년 상반기 607억원에서 80%이상 늘어 올해 1천억원을 돌파했다.대우인터내셔널의 총 자산규모는 2010년 말 7조원에 못미쳤지만, 올 1분기 말 9조2천억원으로 30% 이상 불어났다. 당좌자산도 2010년 말 3조1천억원에서 올 1분기 4조1천억원으로 31% 이상 늘어났다.이같은 성장세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인수된 이후 철강사업에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선을 확보하고, 건설 IT 플랜트 등 포스코그룹과의 협업시스템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철강 비즈니스는 종합상사의 제1 비즈니스로 불리는데 대우인터내셔널은 지사와 현지 법인 등 총 100여개 해외 네트워크로 전세계 6천여개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LG상사, SK네트웍스, 현대종합상사 등 주요 종합상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것도 이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당시 포스코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3조4천억원을 주고 이 회사 지분 68.2%(6천868만여주)를 취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30일로 포스코에 인수된지 2주년을 맞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8-29

철강-조선업계 후판가격 줄다리기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후판 가격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철광석 국제 시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들며 철강업계에 후판 가격 인하를 요청하고 있다. 실제 국제 철광석 스폿(단기 현물 거래) 가격은 작년 3분기 t당 170달러를 넘어섰지만 최근에는 최대 수요처인 중국 수입가격 기준으로 12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특히 최근 두 달간 무려 15%가량 하락하면서 내림세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그러나 국내 조선업계에 공급되는 후판 가격은 지난 2분기 협상이 결렬돼 1분기 가격이 적용되고 있다. 1분기 협상 결과 후판의 기준가격은 기존 110만원으로 하되 실제 거래는 80만원대의 할인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된 바 있다. 조선업계는 현재 후판 가격에는 1년 이상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 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제 철광석 가격이 최근 두 달간 15%가량 하락했는데 후판 가격은 1년 넘게 조정되지 않고 있다. 조선은 전체 비용 중 30%가 재료비고 재료비의 40%(전체 비용의 12%)를 후판이 차지하므로 이처럼 높은 가격은 조선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철강업계는 철광석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인 것은 맞다면서도, 후판 가격을 철광석 가격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통상 현재 철강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철광석은 6개월 이상 전에 합의한 가격으로 구매계약을 했던 철광석이므로 당장 철강 가격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실제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분기마다 철광석 메이저 업체인 발레나 리오틴토 등과 2분기 앞선 가격을 놓고 협상하는 것을 관례로 삼고 있다.한편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철광석 생산량은 19억2천만t으로 2010년 대비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는 전년 대비 8천만t 증가한 20억t이 생산되고 내년에는 이보다 8천만t가량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김명득기자

2012-08-29

포스코 김영식씨, 대한민국 명장 선정

▲ 김영식씨대한민국 최고 명장에 포스코 김영식(59)씨가, 우수 숙련기술자로는 삼정오토모티브㈜ 감상백(31)씨가 각각 선정됐다.2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숙련기술인의 자긍심 향상과 예비 숙련기술인 양성 및 숙련기술 향상을 위해 이날 대한민국 명장과 최고 숙련기술인을 선정 발표했다.김영식 명장은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난 1977년 포스코에 입사해 압연공정 기계정비 업무를 수행하면서 핵심설비의 축적된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비의 최적상태 관리·유지한 공로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김영식 명장은 “34년간 포스코 압연공정의 핵심설비에 대한 축적 된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기계정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명장 선정을 계기로 후진양성을 위해 현장 Auditing 실시, 정비기술 Know How 전수, 신기술 개발, 정비 Process 개선 활동과 더불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감상백씨`예비 대한민국 명장`이라 할 수 있는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 된 삼정오토모티브㈜ 감상백씨는 현재 기계가공 기능장을 포함, 5개의 자격증 취득과 1개의 디자인 등록, 2개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감상백씨는 “앞으로 계속 특허 등록과 공구 및 공정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미래 주역인 특성화고 및 폴리텍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기능전수사업을 통해 유능한 기능인 양성과 함께 중소기업에도 유능한 인재가 많이 근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술력을 전수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명장은 명장 증서와 휘장, 명패와 함께 일시장려금 2천만원이, 우수 숙련기술자는 우수 숙련기술자 증서와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황태진기자

2012-08-29

“포스코 녹색경영 실천 가장 돋보여”

“포스코의 녹색경영 실천이 가장 돋보입니다” 다음달 6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석하는 아쇼크 코슬라사진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재가 지난 24일 국내 언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녹색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이 어디냐는 물음에 서슴없이 포스코를 꼽았다.코슬라 총재는 “포스코가 철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철강 슬래그를 활용해 인공 어초인 트리톤을 개발해 남해 등에 바다숲 조성사업을 펼쳤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많은 글로벌 기업이 IUCN과 파트너십을 맺고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 같은 활동은 기업들에 이익이 되는 만큼 환경 보호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며 “환경 보호에 더 많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지금 경제 위기는 미래에 닥칠 상황과 비교하면 작은 신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화석연료가 고갈돼 가고 있어 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이고, 물도 부족해지면서 산업과 농업 분야에서 더 많은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어떤 새로운 자원을 발견하고 기술이 혁신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약간 더 벌 순 있겠지만,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영원한 성장은 허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국 녹색성장정책에 대해 코슬라 총재는 국민이 물질적인 성장과 환경 복지를 동시에 누리길 원한다는 걸 정부가 알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했다. WCC는 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환경회의로 1948년 IUCN 회원총회로 시작된 이후 환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회의가 됐다./김명득기자

2012-08-28

“경북 철강산업, 타 지역과 연관 고려해야”

경북의 철강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타 지역과 타 산업간 연관구조를 고려해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이춘근 박사는 27일 대경 CEO브리핑(343호)을 통해 `경북 철강산업, 타 지역ㆍ타 산업간 연관구조를 고려해 육성해야`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박사는 “경북지역 제조업에서 철강산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전자산업 다음으로 높은 17.5%, 제조업 부가가치기준 입지계수도 2.0으로 상당히 높은 편으로 경북 제2의 주력산업”이라며 “최근 경쟁국의 철강업 신장세 지속과 세계적 공급과잉 등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경북의 철강산업 지속적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광역 지역간ㆍ산업간 연관구조를 충분히 고려해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북지역 철강산업이 타 지역ㆍ타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수도권에 가장 높은 영향을 미쳤고 그 다음으로 동남권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ㆍ산업별로는 수도권 음ㆍ식료품, 수도권 농림수산품과 도ㆍ소매업, 화학제품 등과 동남권 전기 및 전자기기업, 충청권 전기 및 전자기기업 등에 높은 영향을 미쳤다.이같은 연관구조 분석에 따라 경북지역 철강산업은 포스코를 정점으로 포스텍ㆍ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연구ㆍ지원기관, 협력업체 등이 참여하고 포스코(동해)-전남 광양제철(남해)-충남 당진 현대제철(서해) 등을 연결하는 철강산업 초광역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철광석ㆍ원료탄ㆍ해외 광권 확보 등 원료 확보 문제, 중간재 교환, 국제 환경규제 대응, 공동 RD 및 물류시스템 구축 등에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곤영기자

2012-08-28

한국폴리텍대학 `취업 강자` 부상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이 새로운 취업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27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취업통계조사 결과, 한국폴리텍대학 23개 캠퍼스가 평균 82.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서 전문대 취업률은 60.9%, 4년제 대학은 56.2%로 각각 나타났으며 한국폴리텍은 2년 연속 평균 80%대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이 같은 비결은 폴리텍대학만의 학사시스템이 뒷받침 하고 있기 때문. 국내 대학 최초로 산업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현장실무중심 학습형태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특히 교수 1인당 10개의 기업체를 전담하는 기업전담제 도입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대학은 산업체의 기술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제공받아 기업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기업과 대학이 서로 윈-윈한 결과다.이문규 포항캠퍼스 학장은 “폴리텍의 맞춤교육훈련은 기업의 인력수요 및 요구기술 등을 파악해 대학과 기업 간에 훈련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훈련을 실시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이 같은 대학과 기업의 눈높이 학사행정을 통해 취업성공으로 청소년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여성들까지 기술인으로서 산업의 역군을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내달 3일부터 전국 23개 캠퍼스에서 2년제 산업학사 학위과정 수시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입시 홈페이지(http://ipsi.kopo.ac.kr)를 통해 알 수 있다./황태진기자

2012-08-28

9월 철근값 협상 시작부터 `진통`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철강업계와 건설업계 간의 철근가격 협상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양 측 대표들이 모여 9월 철근가격 협상을 시작했으나 양측의 이견으로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국내 철강업계는 최근 국내ㆍ외 철 스크랩 가격 반등과 오는 9월1일부터 한국전력공사가 산업용 전기요금 7.5% 인상으로 원가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인상불가피론을 펼친 반면 건설업계는 9월 철근가격은 오히려 t당 2~3만원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실제로 철강업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강사들의 구매비중이 높은 일본산 철 스크랩(H2 기준)의 경우 이달 2째주 현재 계약금액이 t당 2만9천엔(FOB·선측인도가격) 정도로 지난주 대비 500~1천엔 가량 올랐다. 미국산(HMS No.1 기준)은 377달러 정도로 지난달 마지막 주 대비 15달러 정도 상승했다. 이에 맞춰 국내산 역시 1~2만원 정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원가와 수급이란 2가지 측면에서 모두 가격인상 요인이 명백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9월 철근가격을 t당 3만원 이상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건설업계는 이달 들어 국내·외 철 스크랩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지만, 현재 철근 생산라인에 투입되고 있는 철 스크랩은 지난 6~7월 구매해 놓은 물량이라고 반박하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 철 스크랩의 경우 국내 들어오기까지 일본산은 계약시점부터 한 달, 러시아ㆍ미국산은 두 달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철강업계가 국제 철 스크랩 가격이 가장 저점이었을 시기에 구매해 놓고 이를 9월에 반영하는 것은 불합리한 적용”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철강업계가 9월 계절적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과도한 인상폭을 제시해 놓고 중간점에서 결정하는 식의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양 측은 지난 7, 8월 철근가격을 t당 80만5천원(고장력10㎜·현금가ㆍ상차도 기준)으로 결정한 바 있다./황태진기자

2012-08-28

한·중 교역량, `미국+유럽` 뛰어넘어

구미공단의 대중 수출액이 미국과 유럽지역의 수출액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최고의 투자파트너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RD 투자를 더욱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구미상의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對中 수출액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중 간 수출액이 91억6천600만달러를 기록해 유럽(12.2%)과 미국(10.5%)을 합친 것보다 8%나 높았다고 밝혔다.또한 對中 수출 비중도 1993년 2억2천100만달러(5.3%)에서 지난해 91억6천600만달러로 41.5배나 증가한 후 올 상반기 만 30.7%까지 상승해 괄목할만 한 신장세를 보였다.중국은 1993년에는 미국(20.8%), 유럽(20.6%), 동남아(13.3%), 중남미(11.1%), 일본(7.7%), 홍콩(6.9%)에 이어 중국(5.3%)은 7번째에 불과했으나 1997년부터 중국교역량은 일본을 추월해 2000년도에는 전세계 4번째 수출국으로 발돋움했다.이는 주력수출품인 휴대폰, LCD, TV, 컴퓨터, 반도체 등 전자제품과 광학 제품을 비롯한 섬유 및 기계류 등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 향상으로 對中 수출이 계속해서 늘어난 반면 미국이나 유럽시장은 FTA 발효에도 불구 세계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 비중이 동반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까지는 미국, 유럽, 동남아 수출 비중이 약 20% 정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2000년 이후 중국과 유럽시장으로의 수출이 동반 상승한 후 올해 상반기는 현재 유럽(12.2%)과 미국(10.5%)으로의 이들지역의 수출 비중을 합한 것보다 8% 높게 나타났다.또한 최근 10년 간 경북 제조업체의 對中 투자동향을 살펴보면, 신규법인 수는 총 84개로 투자금액은 2005년 2억6천100만달러, 2011년에는 2억2천만달러가 투자됐다. 또 구미거주 전체 외국인은 5천721명 가운데 중국(1천892명) 베트남(1천261명), 인도네시아(661명), 필리핀(370)명, 일본(295명), 스리랑카(267명) 순으로 중국인 비중이 전체 외국인의 33%나 차지했다.구미상의 김달호 조사팀장은 “중국은 구미공단 제1의 교역 파트너로 공단이 수출 350억불을 재달성하기 위한 최고의 투자파너지만 중국 저가제품으로 구미공단이 위협받지 않도록 품질향상과 RD투자를 더욱 늘려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구미/남보수기자

2012-08-27

짐바브웨·모잠비크에 농업훈련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아프리카의 빈곤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모잠비크와 짐바브웨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포스코는 아프리카 지역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기아대책·한국국제 협력단과 공동 지원으로 지난 2월 모잠비크 마네싸군과 8월 짐바브웨 세케군에 농업훈련원을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모잠비크 농업훈련원은 50명의 1기 교육생을 선발해 6개월 동안 의식개선 교육과 고수익 작물 재배법 등을 교육했고 지난 16일 수료식을 가졌다.짐바브웨 농업훈련원은 한 해 100명의 영농지도자를 양성한다는 방침하에 지역 공무원을 포함해 각지에서 교육생을 선발했다. 농업훈련원 교육생 중 우수학생은 한국으로 초청돼 포항제철소와 에코팜을 견학할 기회를 갖는다.지난 1월 개원한 짐바브웨 어린이개발센터에서는 현재 50여 명의 에이즈 고아를 포함한 80명의 미취학 아동에게 무료로 양질의 교육과 급식,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 보건 서비스에서 열악한 지역인 만큼 수요가 많아 현재 대기자가 6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 6월 모금 캠페인을 벌여 짐바브웨 어린이개발센터에 9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김명득기자

2012-08-27

철근값, 9월부터 반등 국면 진입 전망

철근값이 9월부터 본격 반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제강사들이 최근 정부의 전기료 인상과 철 스크랩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 등의 이유를 내세워 철근가격의 할인폭을 축소하면서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26일 현대제철은 오는 31일 출하분부터 철근 판매가격 할인폭을 3만원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건설사 공급용 10㎜ 고장력 철근 판매가격은 t당 80만5천→ 83만5천원으로 조정된다고 밝혔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할인폭 축소는 지난 6일자로 단행 된 업용전기료 7.5% 인상과 최근 철스크랩 급등에 따른 원가상승분을 반영한 조치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제강사들이 대보수 및 수리를 통해 공장가동을 중단하면서 철근수급에 산업용 전기료 상승 등 제강사의 가격 인상 요인이 겹치면서 국내 철근 유통가격이 9월부터는 반등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국내 철근가격은 t당 77만원 수준으로 보합세로 지난 7월말 제강사와 건설사 간의 철근 가격 협상 이후 t당 2만원 가량 하락한 뒤로는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는 8월 철근 가격 동결로 미리 결정된 것과 함께 제강사들이 8월 중 절반가량을 쉬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지자 시황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현재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을 비롯한 제강사들이 월초부터 현재까지 공장 라인별 보수 일정을 소화했으며 월말까지도 추가적인 설비 보수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황태진기자

2012-08-27

포스코건설, 3년내 90㎿ 태양광설비 90여곳 설치

포스코건설이 향후 3년내에 90㎿ 태양광 발전설비 90여곳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지역난방공사, KB자산운용과 전남도, 각 시ㆍ군과 공공기관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마치고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이 사업은 2015년까지 1천200억원을 투입해 전남 도내 공공건물 옥상과 주차장, 상하수도 시설, 유휴용지 등에 설비용량 90㎿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대상은 전남도청과 도청 산하기관 10여 곳, 시ㆍ군별로 3~4개씩 모두 90여 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건설이 지난 2008년 강원도 횡성군과 평창군에 준공한 풍력발전소가 인근 스키리조트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설비용량 40㎿인 태기산 풍력발전소는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설계와 공법을 적용해 모범적 풍력발전소 건설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외에도 국내 육상 10여 곳에서 풍향 계측과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포스코건설은 회사가 보유한 해외 법인ㆍ지사와 포스코 그룹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에너지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