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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몬·위메프 사태 “남 일 아냐” ‘허약 재무’ 이커머스업계 긴장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바라보는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의 심정은 편치 않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에는 티몬·위메프의 허약한 재무 건전성이 자리 잡고 있다. 2022년 기준 티몬의 자본총계는 -6386억원이다. 결손금은 1조2644억원에 달한다. 결손금은 영업 활동에서 발생한 누적 손실액을 말한다. 지난해 위메프 자본총계는 -2398억원, 결손금은 7560억원이었다. 위메프는 2019년 5287%의 부채비율을 기록한 뒤 2020년부터 줄곧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 티몬의 부채비율도 2019년 이래 120% 안팎을 보이고 있다. 외부 감사인은 나란히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이 불확실하다’는 감사 의견을 냈다.위메프는 판촉할인율 오류를 이유로 이달 8일 정산일에 400개 안팎의 판매자에 대한 대금 지급을 일시 중단했다. 당시 위메프는 정산금 지급 이력이 충분했으며, 판매자들에게 오류를 바로잡는 대로 정산을 재개하겠다고 공지했다.문제는 티몬에서 터졌다. 위메프 정산 일시 중단에 불안을 느낀 티몬 입점자들이 티몬에서 대거 이탈해 순식간에 자금 경색이 온 것이다. 재무 구조가 위메프보다 훨씬 약한 티몬은 그동안 ‘판매대금 돌려먹기’로 간신히 정산일을 맞춰왔으나, 중대형 판매자가 이탈해 더이상 정산일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실이 알려진 지난 11일부터 티몬이 정산 지연을 공지한 지난 22일까지 걸린 기간은 보름이 채 안된다. 이 짧은 기간에 월평균 거래액(올해 상반기 기준)이 6000억원대(티몬), 3000억원대(위메프)인 거대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경쟁사들도 재무 건전성 문제를 안고 있어 이번 사태를 강 건너 불보듯 할 수 없는 상황이다. 11번가, 컬리 등은 최근 수년간 매년 1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G마켓도 2022~2023년 누적 1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처음 연간 1000억원대 영업이익 흑자를 낸 쿠팡도 그동안 매년 적자를 낸 여파로 지난해 순운전자본이 -1조4942억원에 이른다. 업체들은 외형 키우기를 접고 비용 절감을 통한 내실 다지기로 방향을 틀었지만 가시적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이커머스 시장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판매자와 고객이 좀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네이버와 쿠팡같은 대형 이커머스업체나 상대적으로 거래 안전성이 담보된 롯데와 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 계열 이커머스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플랫폼과 판매자 및 소비자 간 거래 관계에서의 ‘신뢰’가 최우선 가치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김채은수습기자

2024-07-28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계약 협상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이 24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일주일만에 계약 협상을 위한 착수회의를 체코 현지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계약협상을 시작했다.이날 협상대응 TF팀이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발주사와 만나 향후 계약협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앞서 한수원은 지난 22일 체코와의 협상절차에 신속하고 면밀히 대응하기 위해 협상대응 TF팀을 발족했다.협상대응TF는 2025년 3월 계약체결을 목표로 체코 발주사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또,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4일과 25일 체코를 방문, 체코 정부 관계자 등 주요인사들을 만났다. 황 사장은 대통령 특사로 체코에 파견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4일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 및 요제프 시켈라(Jozef Síkela) 체코 산업부 장관을 만났다. 이들은 한수원을 체코 신규원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계약체결까지 최선을 다해 체코의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하겠다”며 체코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같은 날 황 사장은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š) 체코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발주사와의 협상과정에도 최선을 다해 두코바니 5,6호기를 적기에, 그리고 안전하게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사장은 체코 산업계와 협력 논의도 진행했다. 24일에는 두산스코다파워, 25일에는 체코전력산업연합(CPIA)과 면담을 통해 향후 역량있는 체코 기업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황 사장은 25일 원전 건설 인근지역인 트레비치시를 방문해 비체슬라브 요나쉬(Vítězslav Jonáš)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파벨 파찰(Pavel Pacal) 트레비치 시장, 페트르 슈메이칼(Petr Šmejkal) 트레비치 상공회의소 소장 등을 만났다. 황주호 사장은 “지역에서 한수원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수원을 믿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5

포스코홀딩스, 1분기보다 철강·인프라 실적 개선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 순이익 546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5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43.3% 감소한 반면,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29% 증가했다.특히 전분기 대비 철강 및 인프라부문의 실적개선으로 2분기 투자비 확대에도 순부채 비율이 낮아졌다.철강부문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판매가격 상승 및 원료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매장량 재인증을 통한 감가상각비 감소와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상승했고, 포스코이앤씨도 대형 프로젝트 공정 촉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소폭 상승했다.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가동 비용 계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하락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올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철강부문에서 경제적 녹색전환(GX) 추진을 위해 국가 RD 실증사업과 연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경과를 소개했고,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원료의 생산준비현황 경과 및 계획도 공유했다.이와 함께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얀마 해상가스전 및 Senex 3배 증산 확장개발 등 천연가스 생산설비 확장 계획 진행사항도 발표했다.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15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주력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진율도 지속 개선 중이나, 원료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 배터리소재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33억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가격의 하락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영업이익은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원가로 인한 음극재 재고평가손실 186억원이 발생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기초소재사업은 포스코 전로 수리대수 감소와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로 각각 내화물과 생석회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2억원과 14억원을 기록했다.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개시한 뒤 수율향상으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남·이부용기자

2024-07-25

에코프로, 사회공헌 보고서 첫 발간

2023 에코프로 사회공헌 보고서 표지.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사회공헌 활동을 집약한 ‘2023 에코프로 사회공헌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위대한 여정(A Great Journey with Communities)’을 주제로 △장애인스포츠단인 ‘온누리스포츠단’ 운영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운영 △어린이 환경 축제 ‘에코 그린데이’ 개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마더박스 지원 등 총 24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내역이 담겨 있다. 에코프로는 1998년 창립 이후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는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역량을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회사 이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사회와 불우이웃을 돌보는 데 쓰고 있으며,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직원들을 포상하고 있다.2019년 장애인 선수들의 운동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창설한 온누리스포단은 설립 초기 6개 종목 23명의 선수로 출발해 지금은 11개 종목 58명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온누리스포츠단은 지난해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0개 등 총 52개 메달을 획득해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충청북도가 전국 4위의 성적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에코프로는 2023년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나눔의 손길과 온기를 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5

수성알파시티 롯데 복합몰 ‘타임빌라스 수성’ 조감도 공개

수성 알파시티에 들어서는 롯데쇼핑(주)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인 ‘타임빌라스 수성’ 조감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타임빌라스는 지난해 말 착공식에서 발표한 지하 2층, 지상 4층 26만7000㎡(8만767평) 규모에서 에서 최종 설계 및 건축 인·허가신청 과정에서 지상 층수를 1개 층 더 높이고, 연면적을 14% 증가해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0만3474㎡(9만1800평)의 규모로 확장·변경했다.아울러 개점 후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차대수를 늘리고, 지상 7층 규모의 별도 주차장동을 추가했다. 또한, 원활한 교통체계를 위한 진출입구 분산, 월드컵대로 연결램프 및 순환도로 신설이 설계에 반영됐다. 그동안 현장 공사가 신속하게 진행돼 오는 9월 중 지하층부터 골조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조감도에 따르면 최상층부는 대구지역 산지의 다채로운 굴곡을 표현하면서도 ‘팔공산 기암괴석’의 신비로운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실내와 실외를 연계하는 광장은 ‘수태골 계곡’을 모티브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구현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양하게 구축되는 이벤트 공간은 ‘비슬산 참꽃 동산’에서 힌트를 얻었다.대구시는 내년 2월 건축변경허가 완료 후 지상부의 골조공사가 시작되면 시민들이 좀 더 가시적인 진행경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롯데쇼핑(주) 관계자는 “‘타임빌라스 수성’의 디자인부터 향후 채워질 콘텐츠까지 대구를 향한 롯데의 애정과 진심이 담겨있다”며 “새로운 브랜드인 ‘타임빌라스’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7-25

포스코 회장, 11년 만에 중기중앙회 내방 간담

포스코그룹 회장이 중기중앙회를 11년 만에 방문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중앙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간담은 지난 6월 대통령 카자흐스탄 순방 시 현지 행사에서 만나 대화하던 중 김기문 회장과 장인화 회장이 상호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그룹은 지난 2008년 상생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QSS 혁신활동 컨설팅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스테인리스 반덤핑 제소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지원 등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특히 코로나 이후 글로벌 공급망 개편, ESG·탄소중립,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스코와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한층 더 강화돼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김 회장은 “이번 방문은 과거 정준양 회장 이후 11년 만이라 큰 의미가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양 기관이 활발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향후 양 기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상생협력을 확대·강화하는 등 중소기업계와의 새로운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4

美 전자여행허가 ESTA 사기 사이트 주의

미국 국토안보부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해외 대행 사이트가 전자여행허가(ESTA) 발급 수수료를 과다 청구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는 올해 미국 ESTA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총 8건 접수됐다고 최근 밝혔다.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8건 모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ESTA’ 등 검색 시 광고로 노출된 해외 대행 사이트에 접속했고, 소비자들은 해당 사이트를 미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로 착각했다.이들 대행 사이트는 홈페이지나 사이트명에 ‘공식(official)’, ‘ESTA’ 등의 명칭을 사용하거나, 웹 페이지를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하고 있다.미국 국토안보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ESTA 발급 수수료는 여행 판촉비 17달러와 운영비 4달러 등 총 21달러인데 반해, 이들은 최소 98달러부터 최대 145달러까지 공식 수수료의 4배에서 최대 6배 이상 많은 금액을 청구하고 있다. 특히 해외 대행업체들은 홈페이지 하단 등에 “미국 정부와 관련 없이 ESTA 취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불이 불가하다”는 등의 내용을 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소비자가 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환불 등을 기대하기 어렵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는 ESTA 신청 시 미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esta.cbp.dhs.gov)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 대행업체를 통해 비용을 결제했음에도 정상적으로 ESTA 취득 관련 대행 업무를 수행하지 않거나, 사업자의 약관에 따라 환불이 가능한 경우에도 이를 부당하게 거부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로 상담을 신청할 것을 안내했다. /이부용기자

2024-07-24

고령층 친화적 주거+서비스 실버타운 건립 확대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23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올해 3월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고령층 친화적인 주거공간과 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다. 다양한 유형의 시니어 레지던스(고령 친화적 주거공간)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운영 규제부터 부지·자금 등 공급단계의 전반에 걸친 규제를 완화하고, 고령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먼저, 민간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실버타운 설립시 토지·건물 소유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전문사업자가 토지·건물 사용권을 기반으로 실버타운을 설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정부는 서비스 전문사업자 요건을 마련하고 지원근거를 신설해 서비스 전문사업자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또한 신분양형 실버타운을 인구감소지역에 도입한다. 분양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일정 비율 이상 임대형을 포함할 것을 의무화하고, 서비스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운영방안을 마련 노인복지법 개정시 포함할 예정이다.수요가 높은 도심지의 부지공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도심 내 유휴시설 및 유휴 국유지를 시니어 레지던스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시니어 레지던스 조성을 위한 건설자금에 주택도시기금 공공지원 민간임대 융자 지원을 검토하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지원대상에 분양형 실버타운을 포함할 계획이다. 중산층 고령자까지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유주택 고령층도 입주가 가능한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입주자 보호 및 선택권 보장을 위해 표준계약서와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고, 시설 현황과 이용료 등에 대한 정보공개 시스템을 구축한다. 입주이후 이용료 확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주택공사 등을 통해서 기준시가 12억원 이하 주택을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연금형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아울러, 실버타운 입주자들이 요양서비스가 필요해진 경우에도 다른 입주자의 생활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입주유지가 가능한 기준을 마련한다. 자가주택에 계속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층 대상 주거급여(수선유지급여) 인상을 통해 주거개선을 지원한다.정부는 시니어 레지던스가 주택건설과 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함께 유기적으로 결합된 다부처 사업임을 감안해 관계부처 전담반을 구축하고,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신속한 사업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한편, 현장 수요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추가·보완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4

여름철 필수품 선글라스 짝퉁 주의하세요

여름 휴가철 필수품인 선글라스 ‘짝퉁’ 제품이 대량 발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온라인몰을 넘어 오프라인 안경점까지 가짜 제품이 침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위조상품은 쉽게 휘거나 부러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소비자들이 착용 시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돼 건강,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표경찰은 작년 6월부터 안경점, 전통시장, 가정집 등 4차례에 걸쳐 단속에 나서 총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총 1300여점(정품시가 3억 상당)의 가짜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 등을 압수조치했다.짝퉁 선글라스 유통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오프라인 시장, 안경점 등에서도 위조상품이 다양하게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상표경찰은 위조상품이 소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정도로 품질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특허청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위조 선글라스가 진품과 외관상 차이가 적다고 하더라도 정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정가보다 현저히 싸다면 구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위조상품의 근절을 위해 현장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4

포스코이앤씨, 원범식 사진작가의 ‘건축 조각’展

포스코이앤씨는 더샵갤러리(서울시 자곡동)에서 원범식 사진작가의 ‘2024 ARCHISCULPTURE : 한계 없는 질서’展을 오는 9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원범식 작가는 현대미술 사진작가로 국내 최고 권위의 사진상인 일우사진상, 영국 사진가 협회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주목받아 왔다.작가의 주요 연작인 ‘건축조각(ARCHISCULPTURE)’은 ‘건축(Architecture)’과 ‘조각(Sculpture)’의 합성어를 말한다. 이는 전 세계의 유명 건물 사진을 수집해서 작가만의 감각으로 재조립하는 콜라주 작업을 의미한다.다양한 건물의 이미지가 서로 뒤섞여 재설계된 ‘건축조각’은 중력과 같은 현실적인 한계를 의식하지 않고 켜켜이 뻗어 올라간 모습으로, 초현실적이면서도 견고한 유기적 질서를 느끼게 한다. 그의 작업은 실제 건축을 시공할 때의 섬세한 계산과 분석이 동반되는 노동집약적 과정과 닮아 있기도 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원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특별 커미션 아트워크 ‘ARCHISCULPTURE 077’를 발표한다.특별 기념 커미션 아트워크를 위해 작가는 서울, 인천, 부산, 포항, 제주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직접 방문하고, 내외부의 건축적 미학을 탐구하여 새로운 ‘건축조각’을 완성해 냈다. 작품 속 날아가는 비행기에 닿을 듯이 하늘 높이 연합된 건물들의 웅장함은 마치 SF 영화 속 미래도시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4

에코프로비엠,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 참여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소재개발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 동아대학교, 성균관대학교도 참여하는 산학 연구 과제다. 산업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52억5000만 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06억 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이 진행된다.나트륨이온전지는 희소자원으로 분류되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주 원료로 사용한다. 나트륨은 리튬 매장량과 비교해 약 1000배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면 이차전지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다.나트륨이온전지는 낮은 온도에서 성능을 유지하고 고온에서도 열안정성이 높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나트륨은 채굴과 제련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에코프로비엠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 연구를 이어왔다.올해 들어 오창 사업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전용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왔다. 에코프로비엠은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의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이동욱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 이사는 “리튬이 현재 수요 둔화로 가격이 낮은 추세지만 언제든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낮고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한 나트륨으로의 대체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외에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4

포항제철소, 온열질환 예방 현장 순회진료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포항제철소가 현장 순회진료를 실시한다.포항제철소는 하절기 고열에 의한 질병을 사전 예방하고, 직영 및 협력사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기 위해 전문 진료팀을 구성해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진료팀은 전문 의사, 약사, 간호사, 보건직으로 구성되며, 순회진료는 고열작업장 28개소에서 근무하는 직영 및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2차례 진행된다.직원들은 방문한 진료팀에게 진료와 처방을 받고, 현장에서 바로 조제된 의약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고열질환 관련 건강상담은 물론,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부터 두통, 복통등의 일반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의 건강상담이 현장에서 가능하다.포항제철소는 텐트, 아이스박스, 보냉백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기록적인 폭염에 포항제철소는 온열질환 특별 강조 주간을 확대해 근무시간 조정에 나섰다.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는 온열질환 특별강조 주간 동안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절기 온열지킴이’ 문자를 하루 두 차례 발송하고 있다. 체감온도별 단계를 구분해, 단계별 유의사항과 근무·휴식시간 조정 가이드를 전 직원에게 공유해 직원들의 하절기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4

포스코퓨처엠, 녹색채권 6000억 발행… 성장 가속화

포스코퓨처엠이 6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함으로써 사업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6일 수요예측 실시 결과 모집금액의 3배에 가까운 8350억 원의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3000억 원보다 2배 증액하기로 했다.최종 발행규모는 채권만기별로 3년물 4800억 원과 5년물 1200억 원으로 정해졌다. 발행금리는 3년물 3.484%, 5년물 3.593%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발행을 지원하는 채권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 받음으로써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조달 자금을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상환 및 건설 중인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수요예측 흥행은 녹색채권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함께 투자자들이 전기차 캐즘에도 배터리 산업의 여전한 성장성을 인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는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우량고객을 바탕으로 한 사업안정성을 높이 평가하며 최근 포스코퓨처엠의 신용평가 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한 바 있다.신용평가사들은 포스코퓨처엠이 중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고부가 하이니켈 양극재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향후 원료가 안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포스코퓨처엠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회사의 성장성 및 사업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고한 믿음을 입증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사업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4

대구·구미·포항상의, 캠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

대구상공회의소와 구미상공회의소,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대구상의 중회의실에서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3개 상공회의소와 캠코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상공인의 경영기반 마련 등 영업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공회의소 회원사 대상 캠코 매각자산 등에 대한 홍보 △뉴미디어 콘텐츠 교육 등 상공인 지원사업 공동 추진 △상공인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업사업 발굴 및 이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을 바탕으로 캠코는 7월 중 ‘캠코 매각자산 홍보플랫폼’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하고 8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공장·산업용지, 건물 등 캠코에서 매각예정인 대구·경북 부동산(국유재산)을 홍보함으로써 지역기업과 상공인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회원사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캠코는 부산광역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24

서울대 CEO 특강한 이석희 SK온 대표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 아끼지 말아야”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지난 22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한 말이다.  23일 SK온에 따르면 이날 강연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이차전지혁신연구소 강기석 소장 등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CEO는 후배들의 배터리 산업 관련 궁금증과 진로에 대한 고민에 경험을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이 CEO는 공학도 경영인으로서 성과를 낸 원동력에 대해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CEO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로, 그 여정에서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며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적극적인 증설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온은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CEO 강연에 앞서 서울대 재학생 1:1 취업 멘토링을 함께 진행했다. 이외에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연세대∙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23

포스코DX, 산업용 로봇 확산 ‘안전한 현장’ 만든다

포스코DX가 고위험·고강도 현장에 산업용 로봇을 확산한다.안전한 현장과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고,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기 위함이다.포스코DX는 올해 초 기존 로봇 관련 조직을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로봇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실행하고 있다.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 중점사업 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로봇과 AI 기술의 적용이 핵심요소라는 판단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회사 차원의 투자와 인력육성 및 인재 영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산업용 로봇의 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해당 사업장 및 공정에 대한 분석, 최적의 로봇 선정, 레이아웃 설계와 같은 컨설팅과 기존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등을 비롯한 기간 시스템과 연계해 통합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자가 필요하다.포스코DX가 이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IT/OT 융합 기업인 포스코DX는 로봇을 공정에 맞게 제어하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3D, AI 등의 DX 기술로 로봇의 고부가가치 역량을 확보하는데 차별화를 두고 있다.포스코그룹은 그룹의 주력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로봇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무엇보다도 안전한 현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극재를 담아 굽는 내화용기 사가(sagger) 교체작업에도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사가는 공정 특성상 주기적인 교체가 필수적이지만 수량이 많고 작업 강도가 높아 로봇으로 대체할 경우 공정 효율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신설 중인 포항 NCA 양극재 공장에 자동화 시스템 적용을 위해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포스코DX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여러 제조사 로봇들의 현장 적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이기종 로봇 간 협업과 작업 할당 등 통합관리를 위한 ACS(AGV Control System) 솔루션을 확보하고 현장적용에 매진하고 있다.산업현장 내 무인운송로봇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와 자율이동로봇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을 실시간 제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는 차원이다. AGV와 AMR에 작업을 할당하고, 작업장내 최적 이동 경로를 빠르게 도출하는 ‘대규모 군집 제어’ Core Engine을 ‘다임리서치’와 협력해 개발했다. AGV 차량의 상태 정보와 이벤트를 처리하는 주기도 단축했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UI를 개선해 AGV 통합 관리 등 작업자 편의성을 강화했다.포스코DX는 로봇과 AI 융합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AI 기술로 현장의 설비 및 공정 상황을 정확하게 측정·분석해 로봇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GV, AMR을 실시간 제어하는 ACS 솔루션 또한 AI 기반으로 작업할당, 최적 경로 설정 기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설비진단 AI를 이기종 로봇운영 플랫폼과 융합하기 위한 테스트도 추진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2

엑스코, 혁신기술 보유 기업 모집 내달 30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

엑스코에서 오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을 선정하는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를 개최한다.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전 세계 혁신기술 제품 중 혁신성과 기술성, 사업성 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FIX 2024의 지속적인 성공개최 기반 마련을 위해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육성·지원하고 산업별 발전전략을 구체화해 미래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8개 분야로, 미래모빌리티에 △자율주행 △전기차 △이차전지 △부품·서비스 4개 분야, ABB에 △ABB △ICT 2개 분야, 로봇에 △산업로봇 △서비스로봇 2개 분야를 선정해 최고 혁신기술상과 혁신상으로 나눠 수여한다.최고 혁신기술상은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신용보증기금이사장상 등으로 수여하며, 혁신상은 분야별 참가기업 상위 15% 내외를 선정해 수여할 예정이다. 최고 혁신기술상과 혁신상을 가리는 평가단은 글로벌 기업투자사, 민간투자회사, 미디어 및 정부 국책기관 등 각 분야별 권위 있는 전문가 30여 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하고 혁신성, 기술성, 사업성, 사회·환경적 효용성(ESG) 등을 심사해 역량 있고 우수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FIX 이노베이션 어워즈에 선정된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iM뱅크에서 최고 혁신기술상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및 기술평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IR 피칭 및 VC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FIX 2025 박람회 참가비 할인과 함께 박람회 개최기간 동안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쇼케이스에 제품을 별도 전시하고, 누리집 및 참관가이드 등 각종 행사 홍보물에도 수상 기업으로 별도 표기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30일까지 FIX 2024 누리집(www.fixkorea.or.kr)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가능하며, 선정결과는 분야별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22

한화오션, 美 함정 MRO 사업 참여를 위한 자격 확보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향후 5년간 미국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화오션이 보유한 함정 기술력과 정비 역량을 세계적 시장에서 입증했다는 평가 나오고 있다. 나아가 미 해군과의 협력 강화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한화오션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 간의 협약이다. 미 해군 함정 정비에 관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증이다. 미 해군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MSRA를 획득한 기업은 미 해군의 다양한 함정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통상적으로 1년 이상 걸리던 MSRA 인증에 필요한 기간을 7개월로 대폭 단축했다는 점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1월 MSRA를 신청했고, 지난 4월 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실사를 거쳐 최근 최종적으로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는 한화오션과 미 해군 인증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뿐 아니라 한화오션이 보유한 함정 기술력과 정비 관련 인프라 등이 미 해군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MSRA 획득으로 미 해군의 함정 정비 사업의 본격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며 “한화오션은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함정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도크를 보유한 미국의 필리 조선소를 인수함으로써 한화오션의 미국 함정시장 진출과 함정 MRO 수행을 위한 사업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MSRA도 획득함으로써 세계 최대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확고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22

‘수소환원제철’ 동반성장 물꼬 텄다

석탄용광로를 수소환원제철 공법으로 전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수소환원제철 사업을 위해 지역의 환경 시민단체들이 포럼 개최 등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관련기사 7면이들 시민단체들이 그동안 포항제철소 4투기장을 비롯 지역의 크든 작든 간에 개발 사업, 특히 환경 부분에는 반대 목소리를 크게 내왔었다는 점에서 역내 기업들은 바뀐 기류에 관심이다.23일 오후 3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탄소중립 수소환원제철 포럼’은 공정경제포항시민연합, 포항환경연대, 탄소중립실천포항연대, 포항시민광장,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주최 측에 이름을 올렸다. 또 포항제철소 인근 지역으로 이 사업 추진 시 가장 민감한 반응이 예상되는 송도,해동,청림,제철동 비대위도 후원에 동참했다. 그간 연구소 또는 대학, 제철 관련 기업 등이 주최하는 수소환원제철 포럼은 여럿 열렸으나 이번 같이 환경관련 단체들이 주최, 주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이 포럼을 주관하는 유성찬 포항환경연대 대표는“기후재난으로 치닫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공적인 토론영역이 필요하다고 판단, 각계에서 머리를 맞대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수소환원제철 사업은 영일만 앞 바다를 매립해야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논란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환경 경제라는 큰 틀에서 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가 없진 않았지만 수소공법으로 철을 생산하면 이산화탄소를 절대량 줄일 수 있는 점, 또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포스코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점, 10여 년 간 지속될 건설경기 활성화 등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방향에 전반적으로 무게감과 비중이 실렸다는 것이다.이번 포럼도 이런 부분을 반영, 수소경제와 수소환원제철, 수소환원제철의 기업경쟁력, 수소환원제철의 포항지역 경제적 사회적 의의 등이 발제되고 논의된다.수소환원제철 사업은 포스코가 현 포항제철소 인근 바다 41만여 평을 매립, 수소제철소를 건립해 철을 생산하는 공법으로 총 2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내부적으로 2030년까지 탈 탄소 50%, 2050년까지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가 이 사업에 적극 뛰어든 것은 탈 탄소를 하지 않을 경우 국제 협의에 따라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철강수요가 많은 국가로 수출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수출이 막히면 곧바로 기업경쟁력을 상실, 상상하기 조차 싫은 일이 벌어 질 수도 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이미 기술력이 상용화 수준에 이르렀지만 공장 지을 부지가 없어 제자리 걸음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2년여 전 포스코가 정부에 인허가를 신청, 현재 해양수산부와 환경부, 국토부가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당초 오는 9월 인허가를 득한다는 목표였으나 다소 늦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그동안 관례로 볼 때 누구보다 반대를 주도할 것 같던 지역의 환경시민단체가 찬성하며 포럼을 개최하자 보다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한 정부도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용·이시라기자

2024-07-21

대경경자청,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참가…바이오 기업 유치 총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제약 산업 중심 신서첨단의료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홍보에 나섰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에 DGFEZ 홍보관을 운영해 바이오·제약 분야 투자 강점을 홍보하고 기업유치 상담을 진행했다.이번 BIX는 국내 최대 바이오·제약 종합 컨벤션 행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및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머크,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등 포함해 역대 최대규모 15개국, 232개사가 참가했고 1만명이 참관했다.대경경자청은 이번 전시회에 DGFEZ 홍보관을 설치해 바이오·제약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신서첨단의료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홍보 및 유치활동을 진행했다.특히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설립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벤처·중소기업 특화 입주 공간인 ‘지식산업센터’가 운영 중이다. 또 바이오 분야 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비롯한 ‘해양바이오메디컬실증센터’, ‘동물용 의약품생산센터’ 등이 설립 진행 중에 있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벤처 창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신서첨단의료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제약 분야의 유망한 기업을 유치해 기존 인프라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19

대구·경북 8개 기업 제품, 조달우수 물품 지정

대구·경북지역 8개 기업의 제품이 2024년 제2회 조달우수물품으로 지정됐다.17일 대구조달청에 따르면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조한 기술력과 품질, 성능이 우수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을 견인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조달물품은 △일천산업의 ‘하이브리드 전자식 수도미터’ △(주)미광엔텍의 ‘LED 실내조명’ △(주)로얄정공의 ‘댐 플레이트를 이용한 전력 절감형 데칸터형 원심분리기’ △대덕의 ‘건식흡입노면청소차’ △(주)포머스의 ‘전원 콘센트 은폐형 사무용가구’ △(주)베스툴의 ‘쿠션 중심봉이 적용된 사무용 의자’ △(주)피플로드의 ‘소음 진동 저감이 향상된 부식방지용 체결 구조를 가진 데크로드’ △성방산업(주)의 ‘창호 프레임 연결부 보강 및 외기차단으로 기밀성, 내구성 내풍압성능을 향상한 합성수지제창’ 등이다.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제품을 우선 공급하는 등 혜택이 있다. 또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마케팅 및 홍보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지정기간은 3년(최대 3년 추가연장)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18

퇴직연금 관리 인공지능으로… 금융 혁신의 새 지평

AI(인공지능)가 고객 은퇴 자금을 알아서 키워주는 ‘AI(인공지능) 퇴직연금’이 국내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국내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개발한 퇴직연금용 AI 알고리즘 200여 종이 대거 금융당국의 첫 심사를 통과했다. 이 AI 퇴직연금 상품은 혁신금융 신청 절차를 통해 올해 연말부터 판매된다.심사를 맡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사람의 개입 없이 알고리즘이 작동해 자산 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평가하는 곳이다. 국내에서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투자 니즈가 커진 지난 2016년에 마련됐다.18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최초로 퇴직연금 AI 알고리즘의 검증 심사 신청을 받았고, 8개월의 평가 끝에 지난달 말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이후 절차를 통과하면 올해 12월 11일 이후부터 AI 퇴직연금 상품을 비대면으로 판매가능하다.AI 퇴직연금은 알고리즘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이하 RA)에 자산 투자 판단을 온전히 맡기는 것이 핵심이다.RA가 단순 조언을 하는 것을 넘어 미리 정한 목표에 따라 투자 종목(포트폴리오) 조정과 매수 매도 시점까지 결정한다. 해당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은 206종으로, 신청 업종별로 보면 증권사 33종, 자산운용사 78종, 투자자문·일임사 95종이다. 심사 통과 업체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금융권 핫이슈 중 하나인 퇴직연금은 그 규모는 크지만, 대부분 은행의 원리금 보장 상품에 잠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퇴직연금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불려 나가야 하는 노후대비 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기 운용에 특화된 투자전략 중 하나인 로보어드바이저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향후 퇴직연금에 대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장을 둘러싼 각 금융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한편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2017년 8월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규모 116억원에서 현재 1조8250억원 규모로 큰 성장 규모를 보이고 있다./김가영인턴기자 pos07058@kbmaeil.com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