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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평균 1.2억’ 4대 시중銀 연봉 ‘억’ 소리 나네

주요 시중은행, 금융지주 직원(임원 제외)의 연 급여가 평균 약 1억2000만원, 1억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은행원의 연봉은 1억3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여성 은행원 연봉이 남성보다 평균 3250만원 적었다.19일 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4대 은행이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2022년(1억1275만원)과 비교해 1년 만에 2.9% 늘었다.은행별 평균 급여는 △국민은행 1억2000만원 △하나은행 1억1900만원 △신한은행 1억1300만원 △우리은행 1억1200만원 순이다.연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우리은행이 6.7%,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 0%로 나타났다.남·여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남성은 1억3100만원, 여성은 9100만원으로 4000만원 차이가 났다. 은행권은 여성 직원 가운데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단시간’ 근로자의 비중이 남성보다 큰 데다 평균 근속 연수도 남성보다 짧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금융지주의 경우 평균 연봉이 2억원에 가까웠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KB·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 직원 급여는 1억7100만원으로, 전년 1억6925만원보다 약 1% 늘었다.금융지주 연봉은 KB가 1억9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1억7300만원)·우리(1억6700만원)·하나(1억5300만원)가 뒤를 이었다.연봉 증가율은 KB 8.5%, 신한 5.5%, 하나 3.4% 순이다. 우리금융지주는 1인당 급여가 1억8900만원에서 1억6700만원으로 약 11% 줄었다.은행원과 지점 수는 지난해에도 줄었다. 작년 말 현재 4대 은행에 재직 중인 직원은 모두 5만5천164명이다. 2022년 말 5만6248명의 1.9%(1084명)가 은행권을 떠났다.4대 은행의 영업점(지점·출장소·사무소) 57곳도 1년 사이 문을 닫아 총 영업점 수가 2900개에서 2843개로 2% 줄었다. 특히 KB국민은행에서 1년간 영업점 수가 856개에서 797개로 59개 급감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593에서 597개로 4곳 늘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9

포스코인터, ‘토닥토닥 몸도계’로 아동 마음건강 챙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미래세대인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유관 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일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필승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장,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아동 마음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및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 서구내 18개교 4천300여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몸도계’를 지원키로 했다.‘토닥토닥 몸도계’는 아동들이 스스로 스트레스조절 능력을 갖추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에서 개발한 집단심리 프로그램이다. 학업과 또래 관계, 급변하는 사회환경,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까지 겪으며 다양한 심리ㆍ정서적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대상아동 모집, 프로그램 수행과 홍보를 맡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상생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부터 인천 서구에 매년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한 도시 생활을 지원중이다.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우리 회사의 에너지사업이 자리잡고 있는 인천 서구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9

1월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제조·수산업 늘고 서비스업 감소

지난 1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수산업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1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동향에 따르면,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의 조강생산량(125.9만톤)은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했다.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306.2만톤)은 7.6%, 포항 철강산단 생산액(1조3000억원)은 전년동월대비 4.9%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조립금속은 0.9% 감소했으나 1차금속을 중심으로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주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15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9%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외국인 관광객은 0.5% 증가했으나 해외여행 재개 등으로 내국인 관광객은 7% 감소했다.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58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했으나 포항운하 방문객수(-30.4%)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44.0%)는 모두 감소했다. 수산물 생산량은 6700톤(t)으로 전년동월대비 5.1%, 수산물 생산액은 10.3% 각각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어류(-15.6%), 연체동물(-3.1%) 등이 감소했으나 갑각류(+29.9%)등이 증가했다.수출, 수입은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7.1% 감소했다.품목별로는 가전제품이 60.5% 증가했다. 포항역 삼구트리니엔(2월), 한화포레나 포항(3월, 7월) 등 신규아파트 입주 관련 수요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의복·신발(-11.6%), 식료품(-10.4%) 등은 감소했다.포항·경주지역의 승용차 등록대수는 624대 증가했다.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지역(·0.1%)은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경주지역(+0.0%)는 보합이다. 아파트전세가격은 포항지역(-0.1%)이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경주지역(+0.2%)이 상승했다. 포항·경주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 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76.6% 증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9

대구·경북 2월 수출입 동반하락전년 동기比 17%·30%씩 줄어

올해 2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올해 ‘2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0% 줄어든 36억 8000만 달러, 수입은 30.0% 줄어든 16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8% 줄어든 2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대구지역 수출은 25.0% 줄어든 7억 6000만 달러, 수입은 40.3% 줄어든 4억 1000 달러로 무역수지는 7.0% 늘어난 3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품목별로는 화공품의 중국 수출(△57.6%)과 EU 수출(△59%)은 줄고, 기계류의 미국 수출(70.4%)과 EU 수출(6.4%)은 늘었으나 중국 수출(△44.7%)은 줄었다.수입은 중국(△73.5%)으로부터의 화공품 수입이 크게 줄었다.경북지역 수출은 14.7% 줄어든 29억 2000만 달러, 수입은 25.9% 줄어든 12억 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5% 감소한 16.5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의 중국 수출(△37.2%)과 미국 수출(△42%)은 줄고, EU 수출(92.9%)은 늘었다.철강 제품은 EU 수출(△5.3%)과 미국 수출(△19%) 줄었으나 일본 수출(18.1%)은 늘었다.수입은 중국(△59.8%)과 미국(△62.1%)으로부터의 화공품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8

연임 임기 완주하고 떠나는 최정우“장 회장 ‘소재보국’으로 나아갈 것”

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제9대 포스코그룹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끝으로 제 포스코 인생은 감사와 보람의 마침표를 찍는다”고 전했다.최 회장은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으며, 포스코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 임기를 마쳤다. 재임 중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미래 종합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대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회장은 “빠르게 재편되는 공급망 질서, 날로 치열해지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더 지혜롭고 현명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신시장, 신사업의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친환경이라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철강도 영원히 중요하다. 철강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장인화 신임 회장이 ‘소재보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잘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임기를 마친 최 회장은 향후 3년간 포스코그룹 자문역으로 활동할 계획이다.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를 거쳐 장인화 신임 회장 후보가 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8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초등학교에 ‘K-콘텐츠’ 전파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부터 5일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 위치한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 및 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고 40명의 교사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했다.취약계층 비중이 높고 총 학생수 1천400여 명 규모의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태블릿 기기 45대와 AI기반의 영어·수학 학습프로그램을 기증했다.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던 빈 교실에 벽면 페인트칠과 에어컨 설치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책장, 책상, 의자 등 가구와 TV, 노트북, 한국문화 도서 등을 지원해 ‘드림 라이브러리(Dream Library)’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학교에 체육교사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양국의 전통놀이와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진행하여 아동성장에 필요한 체육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왔다.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전 학년 교실에 TV도 제공했다.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 그리셀다 까세레스(Griselda Caseres) 교장은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의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 건설현장 이철민 소장은 “현장과 가까운 지역사회에 있는 어려운 아동들에게 교육·문화·체육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학생들에게는 도서관 등 좋은 교육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접촉하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진흥원은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서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를 건설 중이며, 파나마 가툰(Gatun) 지역에서는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탱크터미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현장 인근지역 아동들의 인성과 지식 함양을 위한 지원에 힘써 오고 있다.한편,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지역에서 문화교육봉사, 문화교류축제,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에누마와 교육분야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도 함께 지원했다.

2024-03-18

KB금융 ‘2024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타이틀 후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8일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이 주최하는 ‘2024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의 타이틀 후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7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2024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를 겸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종목별로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자 최대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 된다.  이미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된 3개의 단체전(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참가 선수는 남자 200m, 남녀 100m 결승 기록을 반영해 차기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파견 대상자를 추천하게 된다. 남자부는 지난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 계영 800m 종목에서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이유연 선수와 202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 선수가, 여자부는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서영 선수와 배영 유망주 이은지 선수 등이 태극마크를 노린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 수영을 이끌어 가고 있는 황금세대들이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가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선물했다” 며 “성장은 함께 할 때 더 빛난다는 것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행복한 질주를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KB금융그룹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과 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라며 “KB금융그룹의 스포츠 후원에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KB금융그룹과 최대 계열사 KB국민은행은 수영·기계체조 국가대표 후원 등 한국 스포츠 기초종목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18

국민연금도 ‘찬성’ 장인화 회장 선임 유력

국민연금이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장인화사진 회장 선임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 장인화호 출범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지난 14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등 5사의 주총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국민연금은 21일 열리는 포스코 주총 안건 중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홀딩스 지분 6.3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장 회장 후보는 정기 주총에서 발행 주식 수 25% 이상, 참석 주주 과반 찬성을 받으면 앞으로 3년간 포스코 회장을 맡는다.장 후보는 서울대학교에서 조선공학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88년 2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했다. 2015년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을 시작으로 기술투자본부장(CTO)을 거쳐 2018년 포스코 사장(대표이사)을 역임했다.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공장폐쇄가 아닌 ‘유연생산·판매체제’를 도입하면서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법인 경영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해외사업장 수익상승과 인도네시아(PT·KP 등) 사업 정상화에 기여하는 등 이미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캐나다 호화 이사회’로 도마에 오른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과 권태균 전 조달청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도 찬성표를 던졌다. 포스코 이사회는 작년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해외 이사회를 열며 5박 7일에 6억8000만원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에 대한 건에 대해서는 보수 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 의견을 냈다.한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난다.2018년 7월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포스코 역사상 최초로 연임 임기를 완주한 회장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7

포항제철소, 중기 혁신리더 키워 지역기업 성장 돕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지난 12일부터 3일 동안 구룡포 포스코 수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14개사를 대상으로 혁신허브 활동의 일환인 혁신리더 기본교육을 실시했다.혁신허브 활동은 포스코에서 주관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포항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들을 대상으로 QSS 기법을 전수하는 활동이다.QSS(Quick Six Sigma) 기법은 현장의 낭비·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뜻한다.포스코는 QSS 방법론을 통해 지중소기업의 현장 혁신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전파해 명품 혁신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12일부터 진행된 올해 혁신리더 교육에는 공급사(동서화학), 고객사(진양특수강), 지역중소기업(포항시 장애인 재활작업장) 등 지역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1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교육 대상은 차세대 혁신리더들로, 이들은 QSS 방법론을 배워 각 기업 현장에 QSS 활동을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번 교육은 ‘생산성 높은 공장 만들기’를 중심으로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으로 진행됐으며 QSS활동을 통한 품질, 원가, 납기 등 ‘기업경쟁력 향상’을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됐다. 또 QSS 일상활동 및 즉실천 실습으로 잠재된 낭비를 발굴해 개선하는 ‘낭비 개선 방법론’을 학습하고, 각자 도전과제를 수행하며 혁신리더로서 열정과 도전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에 참여한 (주)광우 홍민규 혁신리더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사업장에 생산효율을 저해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공장 운영 수준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이동훈 혁신리더는 “사람은 누구나 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려고 한다”며 “우리 회사를 대표하는 혁신리더로서 QSS 활동을 전파하고 현장을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173개 지역 중소기업에서 525명의 혁신리더를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7

포스코스틸리온·고객사, 강건재 시장 활성화 맞손

포스코스틸리온(사장 김봉철)은 지난 13일 국내 공동주택 난간대 제조사인 승일실업(회장 김재웅), 조립식 패널 건축자재 제조사인 함라에이원(대표이사 박대현)과 ‘INFINeLI 제품의 내외장재 적용 친환경 모듈러 개발 및 중문, 난간대, 지붕재 사업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강건재시장 활성화 및 판매 확대를 위한 것이다. ‘INFINeLI’은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이다.승일실업은 주로 대형건설사 공동주택 현장을 중심으로 포스코스틸리온의 PosMAC 항균 컬러강판을 적용한 난간대 제품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최근에는 2024 코리아빌드 위크를 통해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린트 컬러강판을 적용한 모듈러 주택과 공동주택의 아이템인 세대창고와 중문에 포스코스틸리온의 PosART를 적용해 선보이면서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특히 모듈러 사업은 여수 호텔, 용인 단독주택 등 이미 2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함라에이원은 20여 년 전부터 아스팔트 싱글 제품을 통해 국내 지붕건축자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자연무늬, 목무늬, 대리석 등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린트컬러강판을 적용한 지붕재(아스팔트싱글, 금속기와, 방수시트)뿐만 아니라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바이오매스컬러강판을 적용한 다양한 조립식 내외장재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승일실업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건설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함라에이원의 내외장재 제품의 판매확대를 지원하고, 함라에이원은 운영중인 전국구 시공인력 풀을 통해 승일실업 제품들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시공 서비스 확보에 주력하기로 협의했다.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두 고객사의 사업영역과 역량을 파악하고, 양 사에게 시너지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 공생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INFINeLI 제품의 판매확대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고 소감을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7

‘기업이 국가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퇴임

지난 6년 동안 지역 경제계를 이끌어온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사진 회장이 오는 19일 공식 퇴임한다.이재하 회장은 ‘기업이 국가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일으켰고, 전국 첫 대구 디지털 기업가 박물관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알리는 친기업 문화 확산에 힘썼다.특히,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RD지원 강화에 역점을 뒀다.그는 지역에 중소기업이 많은 특성상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래 지역경제를 견인할 RD 역량 강화를 위해 RD지원팀을 신설했다.그 결과 최근 3년간 RD 과제코디 지원 사업을 통해 224건의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고, 자본 및 전문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품·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이 밖에도 광역 경제권 협력, 사회공헌 활동, 대구시와 전국 최초로 ‘ESG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대구 경제계를 이끌었다.이재하 회장은 “지난 6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고생하면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제23대, 24대 상공의원과 회원기업을 비롯해 뜻을 함께 해준 사무처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구상의가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잘 계승하고, 경제계 현안을 해결하는 본연의 역할을 슬기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7

포스코홀딩스, 글로벌 ESG 평가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홀딩스가 ISS, 서스테이널리틱스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퀄리티스코어(Quality Score) 평가에서 ESG 전 영역 1등급을 받았다. ISS의 퀄리티스코어는 매월 전 세계 모든 기업의 ESG정책, 거버넌스, 정보공시 내역 등을 평가해 상위 10%에게 ESG 영역별 1등급 뱃지를 부여하고 있다.ESG 채권 심사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말 37.5점(High Risk)에서 2023년 말 24.4점(Medium Risk)으로 리스크 점수가 크게 개선돼 ‘2024 Industry Top Rated’ 뱃지가 부여됐다.‘Industry Top Rated’ 뱃지는 업종별 글로벌 상위 5%이내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이는 포스코그룹의 환경(E)·사회(S)·거버넌스(G) 경영활동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력 ESG 관련 기관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먼저, 환경(E) 측면에서 전기로 도입, HyREX 투자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선제적인 노력과, 사회(S) 측면에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그룹안전협의회, 그룹 인간존중 협의회와 그룹 공급망 관리 협의회 신설 등의 활동이 주목받았다.특히 포스코그룹은 2022년 3월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내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운영하고, 매분기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그룹 ESG 경영실적과 이슈를 점검해 개선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G)를 대폭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포스코홀딩스는 A+등급,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도 ‘A’ 등급을 받아 국내에서도 그룹 ESG 경영 역량을 인정 받았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ESG 프리미엄 밸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4

한수원, 세계 첫 수직모듈형 건식저장모델 선봬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 한수원은 WM 2024 심포지엄 사무국의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가했다.현재 해외에서 상용화된 모델은 원통형의 캐스크(cask) 형태로, 이번에 한수원이 개발한 수직모듈형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매우 탁월해 지진뿐 아니라 대형 항공기 충돌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또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방사성폐기물 분야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과 원전 해체 분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소개해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이번 WM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성폐기물 특성 분석 및 운반, 운영 및 해체 폐기물 처분, 그리고 원전 해체 및 환경복원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를 진행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방사성폐기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한수원이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의 해외 수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4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8주 연속 전국 최고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17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8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15%)보다 0.02% 포인트 떨어진 -0.17%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0.05%) 하락 폭을 유지했다.전국별로는 대구(-0.17%)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이어 충남(-0.10%), 부산(-0.08%), 경기(-0.07%), 광주(-0.05%), 제주(-0.04%), 경남(-0.04%) 등의 순이었다.다만, 경북(0.00%)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강원(0.03%)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곳 구·군별의 경우 달성군(-0.24%)은 화원·논공읍 중소형 규모 위주로, 달서구(-0.24%)는 도원·이곡동 위주로, 수성구(-0.23%)는 매호·신매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견인했다.이어 서구(-0.13%), 남구(-0.10%), 북구(-0.09%), 중구(-0.08%), 동구(-0.06%)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3월 둘째 주 대구의 전세값은 전주(-013%) 하락 폭을 이어갔다.8곳 구·군별로는 달성군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현풍·화원읍 위주로, 수성구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파·만촌동 위주로, 서구는 내당·평리동 구축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14

LH 대경본부, 기존주택 206호 매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다음달 19일까지 ‘2024년 대구·경북지역 기존주택 매입공고’를 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매입공고는 대구시와 경북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200여 호의 주택매입 계획을 담았다.기존주택 매입은 LH가 기존에 준공완료 된 다가구, 다세대 등의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의 주거지원과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급하는 사업이다.특히, 매입 절차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양질의 주택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대상 지역은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8곳 구·군 전역과 경북 포항시·경주시·김천시·안동시·구미시·영주시·영천시·상주시·경산시·칠곡군 등 10곳 시·군이다.매입 목표는 일반 27호, 신혼·신생아 63호, 청년(기숙사) 100호, 다자녀 11호 등 모두 206호다.매입 대상은 건령 5년 이내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공동주택(연립·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이다.다만,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은 대상에서 제외한다.매입 가격은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유지하되 결정 방식의 일부 개편 및 상한제 폐지를 통해 현실화했다.신청은 LH청약플러스(www.apply.lh.or.kr)를 통한 인터넷으로 할 수 있고, LH 대경본부 방문 및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14

포스코이앤씨,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포스코이앤씨가 13일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최한 ‘2023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서, 주요 상장 또는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배구조, 리스크와 기회 관리, 탄소중립 전략, 탄소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전세계 2만 3천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별 수집된 정보는 금융기관의 투자 및 대출 등 의사결정에 활용된다.‘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는 산업재·금융·소비재·에너지·원자재·IT 등 9개 산업분야에서 분야별 우수기업에게 부여된다.포스코이앤씨는 2022년 처음 CDP평가에 참여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기반 2030년 탄소단기 감축목표 수립 △건설업 특성을 고려한 기후변화 적응 전략 추진 △저탄소 공법 및 기술 개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탄소중립협의체(P-GRT, POSCO EC Green Round Table) 운영 등 탄소 경영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또한, 2021년 건설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하며 로이드인증원으로 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24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리드그룹(LEAD Group)으로 선정되어 탄소중립, 인권경영 등 ESG 전반에 걸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친환경 사회 건설에 기여함과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4

기업 고충상담부터 인력채용까지 ‘원스톱’ 해결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 개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지난 12일 엑스코에서 성공리에 개막했다. 사진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2015년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로 시작했으나, 2022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고 기업 고충상담에서부터 판로개척, 인력 채용까지 전 부문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유일의 원스톱 종합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 잡았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통합지원 모범사례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확인하게 됐다.행사가 종료되는 13일까지 박람회장에서는 △구매 상담 △수출 확대 △스타트업 투자유치 △인력 채용 △애로 해결 △시책설명 등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6개 핵심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개막식은 홍준표 대구시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경제단체장, 공공기관장, 지역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환영사, 개막 세리머니, 박람회 투어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이날 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겠다”며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의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통한 대구의 투자유치 성과”라며 “박람회 참여 기업들이 여러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개막식 이후 오 장관은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장과 기관 합동 기업 애로 상담부스를 직접 찾아 지역 기업들을 격려하고 유망 중소기업들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것을 약속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3

DGB대구은행 ‘11기 참소리 자문단’ 본격 활동

DGB대구은행이 지난 12일 고객중심 경영 실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고객패널 ‘DGB 참소리 자문단’ 11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올바르고 진실된 것’을 뜻하는 ‘참’에서 이름을 따온 DGB대구은행의 고객패널 ‘DGB 참소리 자문단’은 금융소비자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살펴보고, 여러 경영 개선 방안을 고객들의 목소리 차원에서 듣기 위해 구성돼 모니터 활동을 하게 된다.지난 2014년 제1기를 발대시킨 DGB 참소리 자문단은 신상품 기획·판매 단계에서 고객 의견을 수집하고 불만·불편사항이나 개선방안 청취 등을 위한 고객 패널로 활동해왔다. 10여 년 간 고객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품 및 서비스에 적극 활용돼 왔으며 대표적인 개발 및 개선 사항으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확인 업무 도입,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뱅킹 음성지원기능 개선, 비대면 대출 취급시간 확대 등이 있다.특히 지난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과 관련해 영업점 현장을 방문해 판매실태 현황 조사, 민원 취약 부분에 대한 조사활동 등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금융 접근성 관련 현황 조사, 점포 효율화와 관련한 의견 제시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불편사항에 관한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올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제11기 DGB 참소리 자문단 10명은 약 1년간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활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서정오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활동 10년차를 넘어가는 ‘올바른 소리’를 전하는 참소리 자문단의 활동을 적극 받아들여 소비자 차원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 증대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대구상의, 제25대 의원과 특별의원 당선 확정 공고

대구상공회의소는 13일 제25대 의원과 특별의원 당선인을 확정·공고했다.대구상의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28일 등록마감한 후보자 112명 전원을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으로 확정했다.이번에 당선된 112곳 의원사의 총 매출액은 약 12조 1170억 원으로 대구지역 총생산액 63조 2000억 원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68곳, 도·소매업 16곳, 건설업 11곳, 금융업 3곳, 기타 14곳으로 제조업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차지한다.이중 기계·금속 21곳, 자동차부품 18곳, 섬유 6곳, 기타 23곳으로 기계·금속, 자동자부품 업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사업장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4곳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달성군이 19곳, 북구가 16곳, 수성구 14곳, 서구 11곳, 동구 10곳, 중구 8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 평균 연령은 56.5세로 지난 24대와 유사하며, 여성의원은 24대 4명이었으나 25대에는 8명으로 늘어났다.제25대 신규의원은 △이유현 (주)구영테크 부사장 △원승연 (주)국제전기 대표이사 △최상대 대도토건(주) 대표이사 △조현홍 (주)대천 대표이사 △박광범 (주)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김명용 (주)명성 대표이사 △박해대 미래테크(주) 대표이사 △배용근 (주)배관제일 대표이사 △김상철 (주)베스툴 대표이사 △이정득 비젼디지텍(주) 대표이사 △신재갑 (주)삼우토건 부사장 △공군승 성림첨단산업(주) 대표이사 △정영재 (주)쓰리에이치 회장 △김영선 (주)씨엠에이글로벌 대표이사 △최보규 (주)아이디알시스템 대표이사 △정연욱 (주)아진피앤피 대표이사 △안중현 (주)에스크컴퍼니 회장 △박윤하 (주)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 △김주영 평화산업(주) 대표이사 △손기원 (주)화경 대표이사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등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신산업 업종의 신규로 당선됐다.기존 의원사 중 이유경 삼보모터스(주) 사장, 황석현 우일화학(주) 대표이사, 최호형 (주)대성하이텍 대표이사가 대를 이어 상공의원 활동을 하고, 정희형 (주)디젠 부사장, 정우필 (주)서한 대표이사, 김성곤 (주)즐거운세상 대표이사, 노기원 (주)태왕이앤씨 회장 등도 신규의원으로 등록했다.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과 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3

대구상의 차기 회장 선거 장원규 VS 박윤경 ‘2파전’

장원규 대표, 박윤경 대표 대구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출이 추대방식이 아닌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현재로선 대구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주)화성밸브 장원규 대표이사와 케이케이(주) 박윤경 대표이사의 2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다만, 막판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추대방식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 달 전만 해도 장 대표가 차기 회장으로 유력했으나, 최근 박 회장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양자 구도가 형성됐다.대구상의는 제17대 회장 선거가 치러진 2000년 이후부터 경선 대신 추대방식을 유지했다.선거로 말미암은 치열한 경쟁으로 상공위원들 간의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경제계 화합을 위해서다.이와 관련, 장 대표는 전례에 따른 추대 방식보다는 전체 상공위원 112명의 지지를 얻는 경선 방식도 수용한다는 입장이다.그는 “모든 사람이 의견이 다른만큼 선의의 경쟁도 존중돼야 한다”며 “원만한 추대 협의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건전한 경선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하지만, 박 대표는 경선보다 추대방식에 무게를 뒀다.박 대표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추대 방식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장원규 회장을 만나서 조율할 예정”이라며 “대구상공회의소 고문, 상공위원 등의 의견을 경청해 잡음 없이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두 후보 간 합의에서 박 대표가 차기 상의회장에 오를 경우 대구 지역 최초로 여성 회장의 탄생도 기대된다.대구상의 회장 선출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1회 임시의원총회에서 첫 안건으로 회장 선출의 건을 올려 결정된다. 이날 상공의원 112명이 참석해 의원 총회를 열고, 회장과 부회장 18명, 감사 3명 등 22명의 임원을 선출한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복수의 후보가 차기 회장 선거에 이름을 올린 만큼 추대방식을 벗어난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선이 진행되면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2

포스코인터, 희토류 영구자석 ‘脫중국’ 공급망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희토류 영구자석 탈(脫)중국 공급망을 구축하며 해외 법인들을 통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약 90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키로 했다. 공급된 영구자석은 해당 기업의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구동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이에 더해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해외 법인들이 수주한 영구자석은 중국산 희토류가 아닌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원료가 사용될 계획이다. 영구자석의 생산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맡기로 했다.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의 일종이다. 일반자석 대비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강해 전기차 구동모터 80% 이상에 희토류 영구자석이 사용되고 있다.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공급계약은 ‘대규모 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모빌리티사업의 확장’이라는 의미에 더해, 90% 이상 중국산 희토류가 차지하고 있는 영구자석 시장에서 ‘탈(脫)중국 공급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는 평가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영구자석 수주 외에도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구동계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에 들어가는 회전자(Rotator)와 고정자(Stator)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패키징화 해 국내와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 공급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사실상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에서 국내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현재도 다수의 완성차 기업, 구동모터 제조사들과 추가 수주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사업확대를 위한 좋은 소식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2

플랜텍, 경북연구원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경북도의 공공연구기관이자 싱크탱크인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과 지난 8일 플랜텍 본사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경북지역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및 지역에너지 분권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연구원과 플랜텍이 각자 보유한 정보, 기술, 경험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경북형 신사업 모델 아이디어 및 정책 도출 △원전 등을 활용한 Carbon Free 청정수소 생산 및 방안 모색 △수소 PRG(생산, 충전, 발전 통합 시스템) 스테이션 구축 방안 모색 △수소생산과 활용 기술 관련 정보교류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플랜텍 민영위 실장은 협약식에서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도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차별화 전략 수립, 지역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및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플랜텍의 ESG 경영철학 및 실천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양 기관의 전문가들이 수소연료전지와 분산에너지 정책동향 및 해외 사례연구, 수소 PRG 시스템의 활용방안과 시사점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2

포스코, 중기 애로사항 상담 등 상생 앞장

포스코가 12~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구광역시 동반성장 페어’에 참가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중소기업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대구광역시 동반성장 페어’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공공기관의 구매 방침과 입점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광역시,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하는 행사이다. 행사는 유통소비재, 전기전자에너지, 기계중공업, 건설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수요처 기업과 중소기업 참가사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포스코는 이번 동반성장 페어의 ‘수요처 기업’으로 참가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포스코 입점 기준 설명회를 진행하며 세세한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포스코와 거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협력사 등록 시 어려움을 겪었던 애로사항들을 담당자에게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참가사들이 포스코와의 거래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매 방침과 협력사 등록 프로세스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포스코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도 스마트공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포스코 참여하는, 포스코 동반성장 8대 프로그램 내 ‘Smart化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포스코가 각 중소기업사에게 적합한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올 상반기 예정된 사업 공고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