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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최대 육아박람회 ‘베이비&키즈페어’ 28일 개막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 육아 전문 박람회인 ‘제48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메쎄이상과 엑스코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후원한다. 박람회에서는 유모차와 카시트, 영유아 식품, 스킨케어·위생용품, 생활가전, 교육 콘텐츠 등 육아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대거 참가해 현장 한정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인기 캐릭터 ‘베베핀’ 무료 공연이다. 공연은 30일과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며, 공연 이후에는 포토타임 행사도 열린다.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 강연도 이어진다. 28일에는 플레이송스의 ‘육아 고민 100문 100답’ 토크쇼가 열리고, 29일에는 여성아이병원 간호사가 신생아 돌봄 루틴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30일에는 효성병원이 예비 부모를 위한 태교 강연을 마련한다. 지역 유관기관들도 대거 참여한다. 대구북부경찰서와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등은 현장에서 부모 교육과 심리 상담, 안전교육, 양육 정보 제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주최 측은 사전 등록 인증 이벤트를 통해 추첨으로 유모차와 카시트 등을 증정하며, 현장 뽑기 행사와 할인권 제공 이벤트도 마련한다. 대구 베이비&키즈페어 관계자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예비 부모와 육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쇼핑과 체험, 육아 정보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7

포항상의, 한-UAE 협정·대미 수출 설명회 성료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가 한-UAE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에 따른 지역 기업의 원산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가 운영하는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27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한-UAE CEPA 협정 및 대미 수출 원산지 규정·판정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중동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지역 철강·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는 KOTRA 통상협력팀 이효연 팀장과 한국원산지정보원 활용연구팀 오윤진 팀장이 강사로 참여해 협정의 주요 내용과 대 원산지 판정 사례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UAE는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핵심 물류 거점인 만큼 철강·자동차 부품·밸브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다. 특히 철강과 자동차 부품 분야는 협정에 따른 단계적 관세 철폐 혜택이 기대돼 가격 경쟁력 확보와 신규 해외 바이어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한-UAE CEPA를 비롯한 주요 통상 이슈에 지역 기업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명회와 교육, 맞춤형 상담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27

“에너지 아끼고 현금도 받고” 일석이조 ‘에너지 재테크’ 총출동

정부가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과 비용 부담에 대응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돈을 아낄 수 있는 ‘에너지 재테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행정안전부는 27일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캐시백’, 전기차 충전 할인 서비스인 ‘플러스DR’, 국토교통부의 건물 에너지 관리 플랫폼 ‘그린투게더’를 ‘알려드림, 혁신서비스-에너지 재테크 편’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올여름 폭염까지 겹치며 냉방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생활밀착형 절약 서비스 확산에 나선 것이다. 먼저, ‘에너지캐시백’ 혜택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기존에는 직전 2개년 같은 달 평균 대비 전기 사용량을 3% 이상 줄여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오는 7월부터 12월 검침분까지는 절감 기준이 1%로 완화된다. 지원 규모도 확대된다. 절감률에 따라 1kWh당 20~30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120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전기차 이용자를 위한 할인 서비스도 강화된다. ‘전기차 플러스DR’은 태양광·풍력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차량을 충전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전력 공급이 과잉되는 시간대에 충전을 유도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전라·경상·충청권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지역의 해당 충전기에서 ‘플러스DR 발령 시간’에 충전하면 평소에는 8%, 설·추석 전후 7일간은 20%까지 충전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관련 정보는 ‘KEPCO PLUG’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의 ‘그린투게더’에서는 전기·가스·지역난방 사용량을 월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으며, 동일 면적의 이웃집 평균 사용량과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정부는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문화 실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리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27

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으로 지역 인재 육성

영천농협이 조합원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영천농협은 최근 문화복지센터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 임원과 조합원, 장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올해는 조합원 자녀 대학생 50명에게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영천농협은 2004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657명에게 누적 14억 38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영천농협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관내 초·중·고 졸업생과 영천시장학회 등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성영근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과 인재 육성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농협은 조합원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27

삼성전자 2026년 임금협상안 가결⋯‘성과급 격차’ 후폭풍 현실화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 합의한 2026년 임금협상안이 28일 노동조합 찬반투표를 최종 통과했지만 구미사업장을 비롯한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조합원들의 불만이 팽배해지는 분위기이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가 도입한 영업이익 연동형 성과급 체계를 놓고 사업부 간 보상 격차를 둘러싼 내부 반발이 커지면서 노노 갈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DX 쪽 인력이 다수 포진한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동행노조 세력이 빠르게 커지면서 향후 노조 지형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27일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 73.7%(4만6142명)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6일간 진행됐으며, 투표권자 과반 참여와 참여 인원 과반 찬성 요건을 충족해 협약안은 최종 확정됐다.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는 투표권자 5만7332명 가운데 5만5333명이 참여해 96.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0.6%가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2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참여율은 높았지만 찬성률은 21.1%에 그쳤다. 이번 협약안의 핵심은 영업이익과 연동한 신규 성과급 체계다.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최대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이 예상되는 반면, 적자를 기록 중인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약 2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면서 사업부 간 보상 차이가 뚜렷해졌다. 모바일·가전 중심의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유지하는 대신 상생협력 차원의 자사주 600만원어치를 지급받는 것으로 합의됐다. 그러다보니 내부 분위기가 복잡하다. 특히 모바일·가전 중심의 DX부문 직원들 사이에서는 “메모리 중심 구조가 더욱 고착화됐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사업장의 경우 당장 집단 행동 움직임은 없지만, 상당수 직원들이 소외감과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사업장 한 직원은 “다들 신제품 출시와 7월 개발 일정 때문에 당장은 업무에 집중하고 있지만 내부 불만은 상당하다”며 “특히 DX 인력들은 메모리 중심으로 보상이 결정됐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전했다. 노조 내부 균열 조짐도 감지된다. 기존 공동교섭단에는 초기업노조와 함께 3·4·5노조가 참여했지만, 이 가운데 ‘3노조’로 불리는 동행노조는 최근 독자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DX 인력 비중이 높은 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미사업장 직원들의 가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 조합원 수는 수개월 전 2000명 미만 수준에서 최근 약 1만4000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반도체 중심 성향이 강한 초기업노조는 증가세가 둔화되고 일부 이탈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번 투표에서도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한 반면, DX와 비메모리 조직 중심의 반대표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직원들은 노조 집행부가 메모리사업부 이해관계에 치우쳤다는 불만도 제기하고 있다. 법적 대응 움직임도 있었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일부 노조 측은 투표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이미 투표와 개표가 종료된 상태여서 결과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금협상이 삼성전자 노조 재편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사업부별 이해관계가 뚜렷해지면서 향후 DS 중심 노조와 DX 중심 노조로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약 7만1000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가 약 12만8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 수준의 조합원 이탈만 발생해도 과반 노조 지위를 잃을 수 있다. 실제 내부 게시판 등에서는 “파운드리·시스템LSI와 DX 조직의 불만을 관리하지 못할 경우 과반 노조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 공동교섭단은 이날 오전 11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고 최종 합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7

“삼전 이어 두 번째” SK하이닉스, 시총 ‘1조달러 클럽’

SK하이닉스가 27일 장 초반 급등세를 타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TSMC와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9.41% 오른 224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전날 1462조4653억원에서 약 140조원 가까이 불어난 1600조16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1달러당 1503.10원)을 적용하면 약 1조645억 달러 규모다. 이로써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대만 TSMC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 기업으로 기록된 바 있다. 이후 불과 3주 만에 SK하이닉스까지 합류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SK하이닉스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은 이날 현재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을 1조480억 달러로 집계했다. 글로벌 기업 시총 순위에서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총 상위권은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1∼5위를 차지했고 TSMC, 브로드컴, 아람코, 테슬라, 메타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1조3760억 달러로 11위에 올라 있으며, 버크셔해서웨이와 마이크론이 각각 13위와 14위를 기록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7

과수화상병 방제 5~6월이 골든타임입니다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한번 발병하면 폐원에 이를 만큼 큰 피해를 유발하는 과수화상병에 대한 적기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5~6월 집중 예찰 및 적기 방제’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5~6월은 과수의 생육이 왕성해지고 개화기 전후 약제 방제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인 동시에, 잠복해 있던 병원균이 활동을 시작해 증상이 외관상으로 드러나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시기를 화상병 차단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현장 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와 배나무에 발생하며, 꽃, 잎, 가지, 줄기, 열매 등 나무의 모든 부위를 공격한다. 감염된 부위는 마치 불에 타서 그을린 것처럼 검게 변하고 말라 죽는 것이 특징이다. 병징은 봄철 개화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여름철에 가장 심각해지며, 주로 비, 바람, 곤충, 농기구 등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개화기에 벌과 같은 화분 매개 곤충에 의한 전파가 가장 위험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예찰로 의심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작업 전후 농기구를 70% 알코올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으로 소독하며 낙엽과 전정된 가지 등은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고, 전염력이 매우 강해 확산될 경우 과원 전체를 없애야 하는 등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격리·매몰처리 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의심증상을 발견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7

‘8000피’ 탈환한 코스피, 8300선 돌파하며 사상 최고 경신

코스피가 ‘8천피’를 넘어 장 초반 8,400선까지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를 보였다. 2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81포인트(4.11%) 오른 8,378.8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4.61포인트(2.42%) 상승한 8,242.1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8,450.26까지 치솟아 사상 처음 8,400선을 돌파했다. 장 초반 급등세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종가 기준 ‘8천피’를 회복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63억원, 기관은 1천491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1천93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5억원, 537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은 1천94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506.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여전히 1,500원대를 유지하며 고환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 강세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3%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1%, 1.1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19.3%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웨스턴디지털(8.34%), 샌디스크(7.50%), AMD(7.78%) 등 반도체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53% 상승했다. 증권가는 미국 반도체 랠리가 국내 증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금리 급등세 진정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상장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반도체 ‘투톱’도 장 초반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2% 오른 31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32만3천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 역시 8.53% 오른 222만7천원에 거래 중이며, 개장 직후 227만9천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26.77포인트(2.28%) 내린 1,145.75를 나타냈다. 지수는 1,173.80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원, 1천280억원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1462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7

저녁 장사 자영업자 ‘숨통’···유리한 전기요금 자동 적용

자영업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시간대별 전기요금 선택 폭이 넓어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6월 1일부터 일반용전력(갑)Ⅱ 이용자도 기존 시간대별 요금제뿐 아니라 단일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발표된 전기요금 개편에 따른 보완책이다. 정부는 낮 시간대 전기요금은 낮추고, 전기 사용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 요금은 높이는 방향으로 요금 체계를 조정했다. 하지만 일부 자영업자들은 저녁 시간대 전기 사용이 많아 요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현재 자영업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일반용전력(갑) 가운데 약 91%는 시간과 관계없이 같은 요금을 내는 일반용전력(갑)Ⅰ을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약 9%는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일반용전력(갑)Ⅱ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일반용전력(갑)Ⅱ 이용자도 단일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새 요금제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은 기존 시간대별 요금과 새 단일요금을 모두 계산해 전기요금 고지서에 함께 표시한다. 이 기간에는 별도 신청 없이 더 저렴한 요금제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정부는 자영업자들이 실제 요금 차이를 확인한 뒤 12월부터 자신에게 더 유리한 요금제를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특히 PC방이나 숙박업소, 야간 영업 음식점처럼 전기 사용 시간을 조절하기 어려운 업종의 경우 단일요금제를 선택하면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26

iM유페이, 업계 첫 ISO37001 도입⋯윤리·준법경영 강화

iM금융그룹 IT전문 계열사인 iM유페이가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을 도입하고 전사 차원의 윤리·준법경영 체계 강화에 나섰다. iM유페이는 26일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를 위해 ISO37001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SO37001은 조직 내 발생 가능한 뇌물 및 부패 리스크를 예방·탐지·통제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내부통제 체계와 운영 수준, 이해관계자 관리체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 기준이다. 교통·유통 결제 인프라 운영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 모바일 기반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iM유페이는 서비스 기획부터 제휴·영업, 개발·운영, 정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부패방지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ISO37001 도입을 통해 △부패 리스크 기반 내부통제체계 고도화 △가맹점·협력사·위탁사 등 비즈니스 관련자 관리 강화 △정산·대사·이체 프로세스 투명성 확보 △정보보호 및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연계 △임직원 윤리·준법 문화 내재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기존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윤리강령,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ISO37001 요구사항과 연계해 전자금융업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내부자 신고제도 운영과 부패 리스크 평가, 교육 및 내부심사 체계, 이해충돌 예방 활동, 협력업체 준법 관리 등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이해관계자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윤재웅 iM유페이 대표는 “전자금융 및 결제 산업은 고객 신뢰와 거래 투명성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국제 수준의 부패방지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ESG 기반의 투명·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6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 102억 우선 지급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우선 지급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된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623억원 가운데 3·4월분 신청액 102억원을 오는 27~28일 전국 21만 개 농업경영체에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트랙터·경운기·콤바인 등 농기계용 경유와 시설 농가의 난방용 면세유다. 등유·중유·부생연료유·난방용 LPG 등이 포함된다. 유가연동보조금은 2022년 5월 기준가격 대비 인상액의 70%를 지원단가 한도 내에서 지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3~9월분 농기계용 경유에 529억원, 시설 농가 난방유에 94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지급 대상 농업경영체별 면세유류 구입카드 결제계좌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농업경영체도 오는 10월 31일까지 관할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3월부터 면세유를 구매한 경우에는 3월 사용분부터 소급 지원도 가능하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면세유 가격이 오르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26

코스피, 장중 8100선 돌파하며 최고치… 외국인 13일만에 ‘사자’

코스피가 26일 장중 81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반도체와 전자부품 관련주가 급등세를 주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4.76포인트(3.12%) 오른 8092.4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3.20포인트(2.84%) 상승한 8,070.91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히 장중 한때 8131.15까지 치솟으며 지난 15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8046.78)를 단숨에 넘어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5167억원, 기관은 4860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장 직후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후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외국인의 순매수는 13거래일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74% 상승하며 장중 ‘30만전자’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6.80%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주가 200만원을 돌파해 이른바 ‘200만 닉스’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4.27%), SK스퀘어(1.18%) 등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자부품주도 강하게 반응했다. 기판 가격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삼성전기(17.76%), LG이노텍(21.64%), 삼화콘덴서(30.00%) 등이 급등세를 연출했다. 반면 삼성생명(-3.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74%), 운송장비(4.12%), 제조업(4.10%) 등이 상승세를 이끈 반면 섬유·의류(-2.98%), 보험(-2.39%), 음식료·담배(-2.23%)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9.99포인트(1.72%) 오른 1,181.12를 기록했다. 지수는 28.15포인트(2.42%) 오른 1,189.28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3.94%), 에코프로(2.25%), 알테오젠(1.23%) 등이 상승했고, 이오테크닉스(-4.80%)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6

지역 우수 소상공인 발굴해 1억 지원

소상공인연합회가 네이버와 손잡고 지역 우수 소상공인과 로컬 브랜드 발굴에 나선다. 선정된 업체에는 약 1억원 규모의 성장 지원이 제공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네이버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과 로컬 자원을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육성 프로젝트 ‘로컬 스튜디오(Local Studio)’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생산자와 로컬 브랜드를 발굴해 상품 개발과 브랜딩,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강레오 셰프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상품 기획과 브랜딩 과정 전반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3개 팀은 제품 개발 컨설팅과 상품화, 팝업스토어 입점 기회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와 네이버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 디지털 전환 지원, 숏폼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상생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지역의 우수한 숨은 브랜드를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춘 로컬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후속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네이버의 플랫폼과 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온라인 홍보와 판로 확대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역에는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우수 생산자와 브랜드가 많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로컬 스튜디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와 네이버클립(소담클 채널), 블로그, 네이버 PC 하단 배너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26

300억 투입 ‘나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첫 삽… 연말 준공 목표

경주 현곡면 나원리에 연간 2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도시가스 공급 기반 확충을 연계한 지역 상생형 에너지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시는 26일 현곡면 나원리 일원에서 ‘나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전력 공급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섰다. 이번 사업은 서라벌도시가스가 추진하며 총사업비 약 3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현곡면 나원리 725-1번지 일원 11개소로, 전체 부지면적은 7125㎡ 규모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개소당 0.44MW 규모로 조성되며 총발전 용량은 9.13MW다. 연간 약 2만1400가구(4인 기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천연가스를 개질해 생산한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말 준공이 목표다. 이날 착공식에는 경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서라벌도시가스 관계자 및 사업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분산형 전원으로 평가받는다. 전력 사용지 인근에 설치되는 만큼 송전 손실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도시가스 공급 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하는 지역 상생형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서라벌도시가스와 함께 시유지 임대와 인허가 절차 지원 등 행정 협력을 이어왔다. 현곡면 주민 김모(58) 씨는 “친환경 발전시설이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도시 이미지와 에너지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발전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6

마늘·양파 생육 후기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마늘·양파가 생육 후기에 접어든 요즘이 품질과 수확량을 좌우하는 시기인 만큼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기온이 오르며 마늘·양파의 생육이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이 고품질·다수확을 위해 적정 관수와 병해충 사전 방제 등을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5월 하순은 마늘과 양파의 구 비대기(알이 굵어지는 시기)로 수확량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물 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생산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가에서는 토양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하거나 스프링클러 등을 활용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다만 과습은 병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물이 고이지 않도록 철저한 배수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생육후기에는 웃거름(추비) 사용을 삼가야 한다. 질소질 비료를 늦게까지 사용할 경우 구 비대가 불량해지고 저장성이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마늘은 벌마늘(갈라진 마늘) 등 2차 생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웃거름 시비는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 난지형 마늘은 물론 한지형 마늘도 마늘종이 올라오면 즉시 제거해 영양분이 구로 집중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기온이 상승하고 토양에 수분이 많아지면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마늘·양파 재배 농가는 사전 예찰을 철저히 하고 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 병해충 확산을 예방해야 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생육 후기 관리가 마늘·양파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집중적인 후기 관리로 초기 생육 지연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관수와 선제적인 병해충 방제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6

얼어붙었던 소비심리 살아났다···대구·경북 ‘낙관 국면’ 진입

대구·경북 지역의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반등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5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전월(100.4)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장기 평균(100)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지역 소비심리가 낙관적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소비심리 상승은 경기 인식 개선이 주도했다. 현재경기판단CSI(79)와 향후경기전망CSI(87)는 전월보다 각각 11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경북 지역의 향후경기전망은 12포인트 상승하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두드러졌다. 고용 시장에 대한 인식도 개선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4로 전월 대비 8포인트 올랐다. 특히 20~30대 지수는 94로 전월보다 16포인트 뛰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계 체감경기도 소폭 회복됐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4(+2p), 생활형편전망CSI는 96(+4p), 가계수입전망CSI는 101(+3p)을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9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여행비(+4p)와 교양·오락·문화비(+3p) 항목에서 상승세가 뚜렷해 여가와 문화 활동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부채 부담 인식은 다소 완화됐다. 현재가계저축CSI(98)와 가계저축전망CSI(99)가 모두 상승한 반면,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96으로 하락하며 가계의 재무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부담은 여전했다. 금리수준전망CSI(116)는 전월과 같았고, 물가수준전망CSI(148)은 2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고물가·고금리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6.1로 전월 대비 6.9포인트 상승하며 대구·경북 지역의 상승 폭을 웃돌았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26

대구 미래산업 이끌 신규 스타기업 모집⋯DX·AX 지원 강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역산업진흥원이 글로벌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파워풀 스타기업 육성사업’, ‘스타기업 육성사업’,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신규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 미래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대표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소기업의 중기업 도약과 중기업의 중견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에 본사와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둔 소·중기업으로, 모집 분야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파워풀 스타기업 1~2개사, 스타기업 3~5개사, Pre-스타기업 7~10개사 내외다. 특히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서는 AI·SW, 로봇, 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등 대구 미래산업 분야 유망 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대구형 유니콘 기업 트랙’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 운영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 수요 맞춤형 특성화 지원을 비롯해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교육·홍보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기업의 미래산업 구조 전환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스타기업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와 분야별 전문가가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진단하고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긴급 현안은 ‘스타기업 원포인트 신속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웹하드 시스템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절차는 요건심사·재무평가·서면평가 등 1단계 사전평가와 발표평가 및 종합평가를 포함한 2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정된다. 이와 함께 대구테크노파크는 오는 6월 5일 오후 2시 성서캠퍼스 S6동 1층 지구관에서 ‘2026년 신규기업 모집 설명회’를 열고 사업 내용과 선정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육성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스타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지원을 강화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미래산업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6

“이런 금융당국 이해되나요?”...‘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출시 앞두고 선 넘는 간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단일종목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시장의 큰 관심 속에 오는 27일 출시되는 가운데, 시장에서 당국의 이해 못 할 간섭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금융당국이 승인해서 시장에 나오는 상품에 대한 위험성을 대대적으로 경고하는가 하면 상품을 판매하는 자산운용사들이 상품 홍보행사도 하지 못하도록 막고 나섰기 때문이다. 통상의 금융 상품이라면 고객들에게 홍보하기 전 금융회사들이 제대로 홍보해 상품 판매 열기를 사전에 높이는 것이 정상이다. 당국의 이런 태도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신규 상품을 만들어놓고 홍보도 못 하게 하는 게 맞는 처사냐”면서 “이럴 거면 왜 승인했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인기가 높자 두 회사의 단일종목의 하루 주가 수익률이나 하락률에 대해 2배의 수익률을 가져가는 레버리지·인버스2X(곱버스) ETF 총 16개를 승인했다. 레버리지 ETF가 14개, 곱버스는 2개다. 이 상품들은 수익률이 높은 만큼 손해율도 일반 ETF보다 월등히 높다. 기초자산이 20% 하락 후 다시 20% 상승하면 일반 상품은 4%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40% 하락 후 40% 상승 과정을 거치며 총 16%의 손실을 입게 된다. 본인 책임하에 투자해야 하지만 손해를 보면 상품을 판 자산운용사나 이 상품을 승인한 금융당국에 원망이 돌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해당 상품이 철저히 ‘단기투자성’ 상품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해 손익이 증폭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손실 감내 능력이 부족한 투자자나 장기 투자자에게는 부적합하다고 알리고 있다. 또한 지수를 기초로 하는 일반 펀드와 달리 분산투자 효과가 없어, 개별 기업의 실적·전망 및 특정 산업 환경 변화와 같은 특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산운용사에 투자를 유도하고 부추기는 이벤트를 사실상 금지하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에 이들 ETF에 대한 매수 인증 이벤트 및 상품 증정 행위도 못하게 했다. 기자간담회와 투자자 세미나에 대해서도 투자 조장이나 장려 등을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상품 설명 및 투자위험 고지를 강조해 설명하도록 제한을 엄격하게 뒀다. 업계는 자산운용사들이 이 상품을 혹시라도 과장 광고를 해서 이에 현혹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 단속을 하는 것으로 보면서도 당국의 처사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들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 ETF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당국에서 전격적으로 허용해 준 것이고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데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도 알리지 못하게 할 거라면 굳이 왜 승인했는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당국의 우려를 이해는 하지만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하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지나친 간섭”이라고 했다. 이벤트가 없다면 결국 대형사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규모가 작은 자산운용사 직원은 “중소형사의 경우 대형사와 차별되는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를 유치해야 하는데, 기본적인 이벤트도 하지 못하게 하면 결국 인지도 높은 대형사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5

대구시, 상장(IPO) 도전 기업 키운다⋯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업공개(IPO)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026년 상장(IPO)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본사와 주사업장을 둔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상장을 준비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이다. 시는 평가를 거쳐 4개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상장 전략 수립,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기술평가 등 상장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28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6개사가 코스닥·코넥스 시장 상장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지원기업인 채비㈜가 IPO에 성공하면서 지역 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채비㈜는 국내 1위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로, 충전기 개발·제조부터 설치·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약 6천면 규모의 급속 충전망을 직접 운영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채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회계기준(K-IFRS) 전환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등을 지원받으며 상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 2021년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iM뱅크, iM증권, 대구테크노파크와 6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장 준비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은경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상장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역기업 6개사가 실제 상장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5

농사짓고 5467만원 벌었다···농가소득 역대 최고

지난해 쌀과 축산물 가격 회복, 공익직불금 확대 등에 힘입어 농가소득이 5400만원대를 넘어섰다. 정부는 직불금 지원과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등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전망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5467만원으로 전년보다 8.0% 증가했다. 농업소득은 1171만원으로 22.3% 늘었고 이전소득도 9.1% 증가했다. 반면 농업외소득은 사업외소득 감소 영향으로 2.5% 줄었다. 농업소득 증가는 쌀·축산물 가격 회복 영향이 컸다. 지난해 농업총수입은 3991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2024년 하락했던 쌀과 축산물 가격이 반등했고 일부 과수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농업경영비는 사료비와 인건비, 농사용 전기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3.4% 증가했다. 농업외소득은 겸업소득 증가에도 사업외소득 감소 영향으로 줄었다. 농촌체험관광과 농산물 도소매업 소득 증가로 겸업소득은 소폭 늘었지만, 농가 취업자 수 감소로 사업외소득이 4.0% 감소했다. 연평균 농가 취업자는 2024년 179만4000명에서 지난해 166만1000명으로 줄었다. 공익직불금과 기초연금 확대도 농가소득 증가를 뒷받침했다. 정부는 공익직불제 개편 이후 처음으로 면적직불금 지급단가를 인상했으며,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원 규모도 전년보다 3.3% 확대했다. 기초연금 월 최대 수급액 역시 단독가구 기준 33만5000원에서 34만2510원으로 인상됐고, 노령연금 수급 인원과 평균 수급액도 증가했다. 농가 자산은 토지·건물 등 고정자산과 금융자산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7.6% 늘었다. 부채 역시 스마트팜·축사 시설현대화 자금과 후계농 육성자금 등 장기 정책자금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6.0% 증가했다. 다만 현금·예금 등 당좌자산 대비 부채비율과 총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모두 개선돼 농가의 부채 상환능력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 농산물 생산·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관리와 자연재해 피해 지원을 강화하고, 공익직불금과 농어촌 기본소득 등을 통해 농가의 기초소득과 경영안전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25

포항 아이들과 ‘달콤한 나눔’···포항제철소 베이킹프렌즈 제빵 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제빵 나눔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박남식) 베이킹프렌즈 봉사단은 지난 22일 직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행복을 굽는 베이킹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터떡’을 직접 만들어 장성동 이룸지역아동센터와 동빈로 제일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2019년 창단한 베이킹프렌즈 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제빵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1회당 약 250개의 빵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있으며, 연간 3000여 개의 빵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등 꾸준한 소통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포항 북구 지역 초등학생 15명을 초청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이들은 포스코 캐릭터 ‘포석호’ 모양의 쿠키를 직접 만들고, 스티커를 활용해 자신만의 가방을 꾸미는 DIY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포석호 쿠키가 너무 귀엽다”, “세상에 하나뿐인 보물상자를 가진 기분”이라며 천진난만한 반응을 보였다. 봉사단원들은 아이들 곁에서 세심하게 지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예은 베이킹프렌즈 봉사단장은 “아이들이 맛있는 빵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을 준비했다”며 “오는 6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는 에코팜 봉사단이 재배한 감자를 활용한 제빵 나눔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베이킹프렌즈를 포함한 41개 재능봉사단과 30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25

“금융 사기 이렇게 많다고?”…1조원 넘고, 올해도 급증

최근 6년여간 국내 금융권에서 발생한 사기·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규모가 1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금융업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609건, 사고 금액은 1조2419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사고 금액은 2020년 172억4500만원(76건)에서 2021년 731억9300만원(60건), 2022년 1496억9200만원(61건)이었다. 2023년 1423억2000만원(62건)으로 금액은 조금 줄었다가 2024년에는 3536억7100만원(112건), 지난해 4318억9700만원(188건)으로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올해도 금융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월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50건, 739억13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약 2.4일에 한 번꼴로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금융사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사기는 총 5052억8200만원(253건)으로 전체 사고 금액의 40.7%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상 배임이 2911억9300만원(80건), 횡령·유용이 2051억9000만원(208건), 도난·피탈이 10억5000만원(14건)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7697억6400만원(3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62.0%)이었다. 증권(2622억9000만원·62건), 카드(1080억6800만원·32건), 저축은행(812억4300만원·55건), 손해보험(112억5500만원·38건), 생명보험(93억1100만원·41건) 순서로 그 뒤를 이었다. 강 의원은 “금융사고 규모가 지난 6년여간 1조원을 넘고 지난해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당국이 도입한 책무구조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한다“면서 “업권별 사고 분석을 통해 원인 분석과 임원 관리 강화 등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5

TK직장인 “희망이 없다”…'삼전닉스'의 10% 안 되는 급여에 쌓여가는 절망감

“성과급 수억 원”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1인당 최고 6억원에 달하는 특별성과급 지급 합의 소식이 쏟아질 때마다 중소기업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허탈감이 번지고 있다. ◇삼성·SK하이닉스 vs 상위 500대 기업 임금 격차 7배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5일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석 가능한 211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직원 1인당 성과급을 포함한 실질 평균 연봉은 1억280만원이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억5800만원, SK하이닉스는 1억6800만원이었다. 여기에 올해 임금협상 합의로 지급받게 될 성과급을 합치면 1인당 7억원이 넘는 급여(세전 수준)를 받는다. 500대 기업의 거의 7배 수준이다. 통상적인 대기업 직원과의 격차가 이런 상황인데 중소기업이 산업의 거의 대부분인 대구경북 소재 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은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고, 갈수록 ‘넘사벽’이 되는 임금 복지 격차에 비명을 내지르고 있다. ◇대구경북 중소기업 임금, 삼전의 10%에도 부족 서울과 수도권 AI·반도체 업계가 연봉 인상 경쟁을 이어가는 동안 대구경북 제조업 현장에서는 “버티는 것도 한계”라는 말이 나온다. 수도권 첨단산업과 지방 제조업 간 격차가 단순히 임금 수준을 넘어 삶의 안정감 자체를 갈라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 달서구의 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12년째 근무 중인 김모 씨(41)의 연봉은 4200만 원 수준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10%에 턱없이 부족하다. 성과급은 남의 나라 얘기다. 김씨는 대출 이자와 교육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체감 생활 수준은 몇 년 전보다 더 낮아졌다고 했다. 김씨는 “예전에는 적게 벌어도 미래 계획은 세울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다르다”며 “아이 학원비와 대출 이자를 내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다. 열심히 일해도 삶이 나아질 거란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산업 현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구경북은 자동차부품·기계·금속·섬유 등 전통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상당수 중소기업은 원청 납품 구조에 묶여 있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부담이 올라도 납품단가 인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갈수록 커지는 상대적 박탈감 지역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대구의 산업체에 근무하는 추모씨(40대)는 “지역 대학서 학창시절 아무리 A+학점을 받아 지역 최고 기업에 취직해도 내 삶은 그자리”라며 ”눈치보다는 그냥 이 지역 살면 이렇게 만족하고 사는게 중소기업 현실”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반면 수도권은 AI·반도체·플랫폼 산업 중심으로 임금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계는 대규모 성과급 지급 논의가 이어지고 있고 주요 IT기업들도 개발자 확보 경쟁 속에 연봉 인상 기조를 유지 중이다. 직장인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도 커지고 있다.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 조사에서는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IT·게임업계 연봉 인상 소식에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체감도가 가장 높았다. 성과급 격차도 뚜렷하다.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직장인의 평균 성과급은 중소기업의 두 배 수준으로 조사됐다. 성과급 자체를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 직장인 비율도 적지 않았다. ◇심각한 사회 갈등 야기할 수 있어 문제는 이런 격차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대구경북에서는 청년층 수도권 유출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 대학 취업 현장에서도 공기업이나 지역 제조업 대신 수도권 반도체·IT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 한 대학 취업지원 관계자는 “예전에는 지역 중견기업 취업만으로도 안정적인 삶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연봉과 복지 격차가 온라인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지방 제조업 기피 현상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역시 지역 직장인들의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대출 이자와 생활비 부담은 급격히 늘었지만 임금 상승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월급만으로는 미래를 설계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수도권 첨단산업과 지방 제조업 간 격차가 장기화할 경우 지역 소비 위축과 인재 유출, 산업 공동화 현상이 더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대구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지역 제조업 일자리만으로도 중산층 유지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산업 전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임금과 자산 격차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며 “지방 제조업 경쟁력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이 함께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 경제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경북 경산에 있는 한 대학 교수는 “거대기업에 종사하고, 중소기업에 다닌다는 것만으로 임금 격차가 이렇게 벌어지는 것은 심각한 사회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기업 이윤의 사회적 배분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5

‘목돈 마련에 목마른’ 서민들, 국민성장펀드에 관심 높았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목돈 마련을 희망하는 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지난 22일 처음으로 판매된 국민성장펀드에 서민형 가입자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 금융위원회는 전체 물량의 20%를 서민형 상품(근로소득 5000만원·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으로 배정했는데, 실제 수요는 이를 크게 웃돌았던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약 1000억원을 서민형 가입자 가입 금액으로 추정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소득층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서민 자금이 예상보다 더 많이 자본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도 서민들의 참여가 예상보다 높은 데 대해 “손실 20% 정부 우선 부담·최대 40% 소득공제 혜택이 5년간 돈이 묶이는 한계를 상쇄했다“며 “퇴직연금에 넣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서민 참여가 늘어나자 정부는 추가공급 때는 보다 많은 사람이 펀드에 참여하도록 낮은 가입 금액 순서대로 승인하는 등 판매 방식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추가 판매 기회가 나온다면 지금 기회를 잡지 못한 사람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지난 22일 공개한 판매실적 집계에 따르면 총 6000억원 중 약 5224억원(87.1%)이 판매됐다. 은행 61억6000만원, 증권사 714억9000만원이 각각 남았다. 신영증권을 제외한 모든 판매사 온라인 물량은 소진됐으며, 오프라인 판매에서도 은행 10곳 중 7곳, 증권사 15곳 중 4곳이 완판됐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온라인 물량이 개시 10분 만에 소진됐으며, 이날 0시 오픈된 사전계좌개설에 2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4

삼전닉스 특별성과급 지급 방식 ‘K반도체 경쟁 약화’ 요인 될 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들 기업 노조도 직장인들로선 천문학적인 특별성과급을 받게 됐다. 이런 성과급 제도가 노조원들에게 노동에 대한 보상과 향후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기부여를 하는 측면도 있지만 대부분의 다른 직장인들에겐 엄청난 박탈감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두 회사의 ‘영업이익의 10~10.5%’를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 해외 빅테크나 반도체 경쟁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이것이 제도화 되는 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마디로 ‘K-반도체’의 경쟁력이 약화될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을 통해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특별경영성과급을 주되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하게 했다. 지급된 자사주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간·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은 현금 지급을 기본으로 하고 자사주 선택 옵션을 뒀다. 직원은 주주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성과급의 최대 50%까지 자사주로 받을 수 있다. 별도의 매매 제한은 없다. 반면 연합뉴스는 2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세계적인 경쟁사들 사례 분석을 통해 우리와 질적으로 다른 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성과 보상 구조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영업이익의 10%, 10.5%를 고정해놓고 단순히 연차나 직급에 따라 ‘일괄 지급‘하는 방식과 다르다고 했다. 지급 방식 또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과 스톡옵션 등으로 다양하고, 핵심 인재들에게 수년에 걸쳐 주식을 나눠주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 성과와 주가 상승을 개인의 보상과 연동해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윈-윈‘ 구조다. 유능한 인재의 장기간 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1위인 TSMC는 연간 영업이익의 최소 1%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최저 수준만 정해두고 있다. 사외이사로 구성된 위원회가 그 해 실적을 검토해 구체적인 성과급 규모를 결정한다. TSMC는 지난해 성과급으로 9만여명의 직원에 총 2061억4592만 대만달러(약 9조6000억원)를 지급했다. 이는 영업이익의 10.6% 수준으로, 직원 1인당 약 1억1000만원에 해당한다. 연합뉴스는 미국의 빅테크들은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성과급 지급 기준·조건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기술 성과, 비용 절감,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성과급을 준다. 인텔도 회사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과 영업비용, 개인 성과 등을 다각도로 반영한다. 구글과 메타는 개인별 성과를 측정하는 세부적인 인사평가 제도에 따라 까다롭게 성과급을 책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4

“28일을 주목하세요”…국내·외 주식투자자들 관심 집중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서울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2027∼2031년 중기 자산배분 계획‘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중기자산배분은 향후 5년간 국민연금 기금 운용의 기준이 되는 자산군별 목표를 정하는 절차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 주식 목표 비중도 함께 결정된다.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안은 없지만, 투자업계에서는 국내 주식 비중 상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부가 국내 증시 수급 부담을 이유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를 유도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앞으로 5년간의 중기 자산배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이어지는 코스피 상승세를 고려해 국내주식 보유 비중을 얼마나 늘릴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5월 의결한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자산배분 목표는 국내주식 14.4%, 해외주식 38.9%, 국내채권 23.7%, 해외채권 8.0% 등이었다. 이후 계속된 코스피 상승세로 국내주식 투자액 비율이 높아지면서 기금위는 올해 1월 회의를 열어 국내주식 비중을 14.9%로 0.5%포인트(p), 국내채권 비중을 24.9%로 1.2%p 높이고 해외주식 비중은 37.2%로 1.7%p 낮춰 잡은 바 있다. 자산배분 비중이 목표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허용하는 범위(전술적 자산배분[TAA] ±2%포인트·전략적 자산배분[SAA] ±3%포인트)를 포함하면 국내주식은 최고 19.9% 보유할 수 있다. 하지만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주식 평가액은 500조 정도, 비중도 이미 25%를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원칙대로라면 목표비중을 초과한 자산은 리밸런싱을 통해 줄여야 한다. 문제는 국내주식 비중을 높이면 당장은 매도 압력을 늦출 수 있지만, 그만큼 국민연금의 국내 증시 노출도 심해진다는 점이다. 국민연금 자산에서 국내 주식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질수록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률은 국내 경기와 증시 흐름에 더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다. 연금 안정성을 위해 위험을 분산해야 하는 장기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선택이다. 그래서 28일의 기금운용위원회 회의가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 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3

삼성전자 임금협상 찬반투표 투표율 74% 돌파… 가결 여부 촉각

삼성전자 노조가 진행 중인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의 참여율이 23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7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전날 오후 2시 12분부터 잠정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시작했으며,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투표권은 초기업노조 조합원 5만7천여 명과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 8천여 명 등 총 6만5천여 명에게 주어진다. 이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 합의안은 최종 가결되며,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할 경우 부결된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기존 성과인센티브(OPI·연봉의 최대 50%)와 별도로 DS(반도체) 부문 직원들에게 특별경영성과급 명목의 주식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과 기존 OPI를 합산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최대 6억 원, 비메모리 부문 직원은 약 2억1천만 원 규모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조합원 비중이 높은 메모리사업부와 공통 조직에서 찬성표가 우세할 경우 잠정 합의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불만이 이어지면서 DX(가전·모바일) 부문을 중심으로 부결 여론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DX 부문 직원들은 지난 21일 전국삼성전자노조와 동행노조에 대거 가입하며 조직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노조 가입자는 하루 만에 1만 명 가까이 늘었고, 전국삼성전자노조 가입자도 약 3천 명 증가한 것으로 전해져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3

경북 로봇산업 스케일업 위해 뭉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2일 경북 지역 로봇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경북 로봇산업 밸류체인 스케일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재)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앵커 기업 9곳과 체결했다. 9개의 앵커 기업은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항공 부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부품・소재 제조의 ㈜삼광과 아진산업㈜, 에스엘㈜, ㈜한중엔시에스, ㈜화신 등이다. 관계기관들은 △지역 로봇산업 전후방 중소기업 육성 △로봇 특화 기술 실증 및 상용화 촉진 △기술개발 지원 △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참여기업들도 △대・중소 상생 협력체계 구축 △협력기업의 로봇 도입 및 제조 현장 스마트화 선도 △정책과 현장 애로 수렴 △로봇 관련 공동 사업전환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진공은 대구·경북 전통 소재부품 산업의 로봇산업 전환과 로봇 도입 활성화를 위해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기관별 강점을 활용해 5극 3특 기반의 대구·경북권 로봇산업 밸류체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제조업의 로봇 중심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경북 남부지역의 전통 제조 기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로봇 도입과 제조혁신 확산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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