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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형 보다 동사형 인간 되자"

대구은행,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구미 CEO포럼'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과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수)는 7일 오전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미 CEO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하춘수 대구은행장, 이동수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남유진 구미시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 및 CEO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닝경영연구소 대표 전옥표 박사를 초청해 ‘당신의 삶에 ‘성취의 액티비티’를 심어라’란 주제로 진행했다.전옥표 박사는 발표에서 우리의 삶에 ‘성취의 액티비티’를 심기 위해서 동사형 인간의 원리를 제시했다. 동사형 인간의 원리는 이념단에 해당하는 생각중심 단계와 행동이 습관화되며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근간을 형성하는 실행단, 성취로 이어지는 목표단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원리의 핵심은 순차적 계획을 작성하고 구체적 실행을 위한 동사형 미션에 있음을 강조했다. 동사형 미션은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동사로 쪼개지고(표현되고), 측정 가능케 하며, 쉽게 할 수 있도록 구현돼야 한다고 말했다.전옥표 박사는 이어 ‘동사형 인간’은 실행을 극대화할 수 있는 5가지 특징을 제시했는데 즉, 동사형 인간 (1)명사형 인간보다 동사형 인간이 되어 실행을 만든다, 동사형 인간 (2)미래와 약속한다, 동사형 인간 (3)원리로 이긴다, 동사형 인간 (4)1등 조직 1등 문화, 동사형 인간 (5)거침 없는 실행력 등 5가지 특징이 있으며 이러한 특징을 실천해 성취와 이김을 경험하는 조직과 개인이 되기를 당부했다./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

2009-05-08

지역사회 봉사하는 동량으로 성장하길

울진농협, 조합원자녀 장학금 전달  울진농협(조합장 장헌술)은 7일 조합원의 교육비 경감과 농촌사회의 인재양성을 위해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자녀 56명에게 50만원씩 총 2천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울진농협은 지역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장학생선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한 조합원은 “요즘 대학등록금이 1천만원 시대에 진입해 등록금 마련도 쉽지 않는 상황에 농협으로부터 자녀의 장학금을 전달받고 보니 조합원으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장헌술 조합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인이 되어서도 항상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베풀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동량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하고 “지속적으로 조합원에 대한 장학사업 및 지원활동을 꾸준히 확대,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울진농협은 이에 앞서 농업인 조합원들이 다가올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공간에서 올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54개 영농회(울진, 죽변, 서면) 마을회관에 선풍기 2대씩(총 108대 540만원)을 전달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09-05-08

오늘의 동정

소보면 경로잔치 참석 만수무강 기원△박영언 군위군수는 7일 소보농협 선과장에서 개최된 소보면 경로잔치에 참석해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 SBS 농비어천가 주인공 선발대회 참석△이정백 상주시장은 7일 SBS본사에서 열린 리얼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 주인공 선발대회에 참석.청도농산물유통회사 용역 중간보고회△이중근 청도군수는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도군 농산물유통회사 설립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유통회사설립을 위한 타당성 평가 용역에 대한 보고 청취.교육자율 보고회ㆍ교육발전 보고회△김복규 의성군수는 7일 교육자율 학습체 보고회 및 교육발전 토론회에 참석,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자율학습체의 참여와 역할을 강조하고, 특색있는 자치교육 실현에 전 군민적인 협조를 당부.대구교통연수원서 '지역발전' 특강△노동일 경북대 총장은 7일 대구시교통연수원에서 여객·화물운수업체 대표 2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발전과 대학의 역할’을 연제로 특강.지역인재 종합정보시스템 출범 세미나△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6일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교육개발원 주최 ‘RHRD-네트(지역인재 종합정보시스템)’ 출범 세미나에서 ‘국가발전과 지역인재육성정책’을 연제로 기조강연.제26회 단계백일장 참석자 격려△남유진 구미시장은 7일 구미 동락공원에서 열린 ‘제26회 단계백일장’에 참석, 백일장 참석자와 관계자들을 격려.

2009-05-08

2009년 경북어린이 백일장 사생대회 입상자명단

◇운문 ▲최우수상 안준기(장량초등교 4년) ▲우수상 최영준(대이초등교 4년) 이수아(장량초등교 3년) 신창민(유강초등교 5년) 홍성혁(문덕초등교 4년) 박혜림(문덕초등교 5년) 한현아(항도초등교 4년) 남정모(이동초등교 4년) 송지현(원동초등교 4년) 한효담(해맞이초등교 2년) 전민지(제철서초등교 3년) 정승은(두호남부초등교 6년) 김도연(해맞이초등교 5년) 임채원(효자초등교 2년) 강연재(창포초등교 4년) 강규림(제철지곡초등교 1년) 라은성(양학초등교 3년) 장혜원(포항대학 부속유치원) 김나연(이동초등교 3년) 김강산(제철서초등교 2년) 구훈석(두호남부초등교 3년) 백수진(문덕초등교 1년) 김은리(장량초등교 6년) 이승아(제철서초등교 2년) 김세훈(장량초등교 3년) 이규빈(연일초등교 6년) 남은빈(대잠초등교 6년) 김한은(제철지곡초등교 1년) 남소정(이동초등교 4년) 한혜은(제철지곡초등교 5년) 남동현(대잠초등교 3년) 연승빈(대잠초등교 6년) 변민석(달전초등교 4년) 전창렬(제철서초등교 4년) 김승혜(제철서초등교 6년) 여에스라(양학초등교 5년) 편주해(대도초등교 5년) 조유겸(동부초등교 5년) 최지예(동부초등교 4년) 박서희(영흥초등교 5년) 김한동(제철지곡초등교 1년) 최희원(제철지곡초등교 6년) 강현지(신흥초등교 3년) 공정연(신흥초등교 3년) 김현석(죽도초등교 2년) 이채연(대이초등교 2년) 엄동기(유강초등교 2년) 권나경(대이초등교 5년) 고홍비(유강초등교 6년) 송종민(이동초등교 5년) 문서영(장량초등교 4년) 임재경(이동초등교 6년) 백무경(대해초등교 2년) 장재혁(연일형산초등교 3년) 이민혁(효자초등교 3년) 원영민(구정초등교 2년) 송수지(두호남부초등교 4년) 서예진(두호초등교 6년) 이민형(용흥초등교 4년) 편현지(청림초등교 2년) 김은진(흥해초등교 5년) 이지희(항도초등교 5년) 이소린(장원초등교 5년) 이희운(해맞이초등교 3년) 김재윤(곡강초등교 2년)◇산문 ▲최우수상 신혜빈(경주모화초등교 6년) ▲우수상 오하늘(장량초등교 3년) 백지원(송림초등교 2년) 박민호(대이초등교 2년) 황현선(흥해남산초등교 6년) 신채은(항도초등교 2년) 황성미(대흥초등교 3년) 박소미(해맞이초등교 6년) 공민주(제철동초등교 6년) 강현지(신흥초등교 3년) 김민수(장흥초등교 4년) 김민지(남부초등교 6년) 임민혁(영흥초등교 3년) 구남경(송림초등교 5년) 김가언(연일형산초등교 4년) 조영인(부산남문초등교 4년) 한승호(청림초등교 2년) 홍예원(오천초등교 2년) 남호연(기계초등교 3년) 한지효(항도초등교 6년) 안도균(두호남부초등교 4년) 박혜윤(제철동초등교 6년) 안도연(두호남부초등교 5년) 이재희(제철서초등교 3년) 김나영(남부초등교 6년) 최윤희(문충초등교 4년) 한예지(청림초등교 5년) 주민정(유강초등교 1년) 손은진(장원초등교 6년) 박현주(기계초등교 6년) 하종민(흥해초등교 2년) 정유진(두호남부초등교 3년) 원지운(양학초등교 4년) 김동욱(남부초등교 5년) 박서현(제철동초등교 6년) 윤희진(유강초등교 6년) 강혜림(제철동초등교 6년) 정예림(효자초등교 1년) 황보서영(장량초등교 6년) 권하승(연일초등교 5년) 김보람(두호남부초등교 5년) 최선아(항도초등교 6년) 전여희(두호남부초등교 6년) 이주연(동부초등교 3년) 박근혜(흥해남산초등교 5년) 정미래(항구초등교 5년) 강태현(유강초등교 6년) 신수민(장원초등교 5년) 김예경(오천초등교 2년) 권은진(송림초등교 5년) 장효정(두호초등교 6년) 염혜리(연일형산초등교 4년) 임예찬(제철동초등교 4년) 오혜진(흥해초등교 2년) 김유진(청림초등교 6년) 임세라(두호남부초등교 4년) 심수현(유강초등교 6년) 문서진(장량초등교 4년) 추효령(장성초등교 4년) 김슬기(대흥초등교 5년) 이지은(장흥초등교 5년) 이정민(해맞이초등교 5년) 서지원(제철동초등교 4년) 조예빈(두호남부초등교 2년) ◇유치부 ▲우수상 이여찬(장성어린이집) 박건우(원더랜드) 김봉아(예꼬랑유치원) 이정주(문덕초등병설유치원) 강정수(유강유치원) 윤도현(유강유치원) 김사랑(에덴어린이집) 최재영(딸기어린이집) 김지윤(키즈클럽) 오현규(풀잎어린이집) 김지수(아름다운유치원) 이서연(장성어린이집) 김나연(동산유치원) 방예원 구성준(이동유치원) 이상윤(딩딩당어린이집) 이준해 심예원(세이어린이집) 김나현(창포초등병설유치원) 임해은(대한어린이집) 최희준(연일백합유치원) 주현해(이룸유치원) 이지민(항구초등병설유치원) 진민서(동산유치원) 윤수현(그림비미술학원) 김도영(새봄유치원) 문채린(효성유치원) 김지수(LCI 키즈클럽) 우장훈(남부키즈클럽) 강동욱 오민재(포항대학부속유치원) 심우성(대한웅변어린이집) 박관우(자연어린이집) 박지원(성모병원어린이집) 이의한(중앙초등병설유치원) 최하나(우리유치원) 이종민(동산유치원) 김민서(포항아띠) 박시현(키즈클럽) 김보라(서머힐유치원) 이도윤(포항대학부속유치원) 최현석(해성어린이집) 오현규(풀잎어린이집) 장태양(아름다운유치원) 신자호(상지어린이집) 김영경(산내들어린이집) 한다경(상지어린이집) 박도성(선어린이집) 최재윤(이동유치원) 변다현(창포초등병설유치원) 박지수(창포초등병설유치원) 박소영(포항제철유치원) 이아현(바른손미술학원) 박소영(이동햇살유치원) 송지수(포항해룡유치원) 김지수(아름다운유치원) 박시현 오성원(자연어린이집) 이정우(포항유치원) 이민서(신흥초등병설유치원) 신도영(신흥초등병설유치원) 최서연(세이잉글리쉬어린이집) 임준규(포항대학부속유치원)◇저학년부 ▲우수상 최홍서(해맞이초등교 1년) 김다빈(제철지곡초등교 3년) 하승윤(장량초등교 1년) 김동현(해맞이초등교 3년) 최인혜(해맞이초등교 1년) 고한결(해맞이초등교 1년) 박수지(항도초등교 3년) 김나연(대흥초등교 1년) 문지원(대잠초등교 3년) 백수진(문덕초등교 1년) 김이슬(신흥초등교 1년) 김태훈(이동초등교 1년) 김준서(두호남부초등교 2년) 홍성범(문덕초등교 3년) 김보라(대이초등교 2년) 김가현(동부초등교 1년) 김기현(대흥초등교 1년) 최지웅(장원초등교 1년) 정민찬(양학초등교 2년) 조예가(한동국제학교 2년) 이채연(장흥초등교 1년) 정재헌(두호남부초등교 2년) 김원준(양학초등교 1년) 조휴영(부산남문초등교 2년) 안흥규(양학초등교 2년) 전여원(항도초등교 1년) 이다은(양학초등교 2년) 백지원(송림초등교 2년) 문희창(대잠초등교 1년) 김지환(유강초등교 1년) 이지혜(유강초등교 1년) 오시훈(유강초등교 1년) 이재오(장흥초등교 1년) 이가윤(두호남부초등교 2년) 하채연(장원초등교 3년) 김세훈(포항초등교 3년) 신다연(대잠초등교 3년) 서유림(장흥초등교 2년) 이유정(양학초등교 2년) 권정원(제철지곡초등교 2년) 권민지(송림초등교 2년) 정윤민(두호초등교 1년) 이민재(유강초등교 3년) 김민주(두호남부초등교 3년) 이채욱(흥해초등교 2년) 주흥렬(경주초등교 3년) 이소민(해맞이초등교 3년) 이연주(양학초등교 3년) 박주한(항도초등교 1년) 백채원(이동초등교 1년) 김정윤(해맞이초등교 2년) 김우성(동해초등교 1년) 홍연재(해맞이초등교 2년) 한경주(제철지곡초등교 1년) 박재호(해맞이초등교 3년) 조아란(양학초등교 2년) 이세민(대도초등교 1년) 박선우(달전초등교 2년) 안시영(두호남부초등교 2년) 최재혁(항도초등교 3년) 최윤서(장성초등교 3년) 정희진(송림초등교 3년) 곽나연(항도초등교 2년) 심이서(제철지곡초등교 2년) 이찬호(효자초등교 1년) 구경모(연일초등교 3년) 정민수(효자초등교 3년) 박지안(흥해남산초등교 1년) 유영서(장원초등교 1년) 최명은(대흥초등교 3년) 김승언(구정초등교 3년) 김도희(장흥초등교 2년) 이채성(항도초등교 2년) 박민영(창포초등교 2년) 하성현(항도초등교 2년) 김원진(두호남부초등교 3년) 최미르(송림초등교 3년) 박민주(항구초등교 3년) 방경민(두호남부초등교 2년) 최형지(대흥초등교 1년) 변형석(영흥초등교 2년) 박귀엽(동해초등교 3년) 곽철호(항구초등교 3년) 정의명(항도초등교 1년) 신승현(항구초등교 1년) 김지예(흥해초등교 2년) 정다운(대해초등교 1년) 황현진(대도초등교 3년) 이가령(대흥초등교 1년) 이찬희(영흥초등교 1년) 하태우(장성초등교 1년) 박준형(두호남부초등교 3년) 추서윤(장성초등교 3년) 박수련(이동초등교 2년) 신진섭(두호남부초등교 3년) 전소현(유강초등교 1년) 김민주(청림초등교 3년) 김채은(대해초등교 2년) 박범수(두호남부초등교 1년) 김지율(양동초등교 3년) 조희경(연일초등교 1년) 윤상희(유강초등교 1년) 권희은(장량초등교 2년) 이동호(해맞이초등교 3년) 박혜원(장원초등교 3년) 박선재(장원초등교 2년) 노경빈(항도초등교 1년) 박유성(후포초등교 1년) 김원준(양학초등교 1년) ◇고학년부▲최우수상 이하경(장량초등교 6년) 송채은(유강초등교 6년) 박다인(장량초등교 6년) ▲우수상 이수현(장흥초등교 5년) 박수현(대해초등교 5년) 최유림(장흥초등교 5년) 정다미(이동초등교 6년) 조주영(이동초등교 6년) 이진성(장흥초등교 4년) 장지은(장량초등교 6년) 심지후(대흥초등교 6년) 이동훈(두호초등교 5년) 임석준(송림초등교 5년) 김재곤(대해초등교 5년) 이소이(이동초등교 4년) 조윤성(이동초등교 5년) 임수완(두호초등교 5년) 백가을(남부초등교 6년) 홍준석(양학초등교 4년) 전혜은(두호초등교 6년) 김예솔(두호남부초등교 6년) 조나연(두호초등교 4년) 박소영(제철동초등교 4년) 김다정(양학초등교 5년) 서지수(포항초등교 4년) 김효정(장성초등교 5년) 김효인(대흥초등교 4년) 김민재(해맞이초등교 4년) 정선민(두호남부초등교 5년) 김상헌(항구초등교 4년) 김혜정(두호초등교 5년) 강수현(해맞이초등교 5년) 김예리(두호남부초등교 6년) 이아영(포항초등교 6년) 손유나(대도초등교 4년) 김율화(장원초등교 6년) 김정현(중앙초등교 5년) 이승준(언동초등교 5년) 지재원(두호남부초등교 4년) 최문선(송림초등교 4년) 최영서(송림초등교 4년) 이재현(흥해남산초등교 6년) 이현우(장량초등교 5년) 김지나(장량초등교 4년) 김민경(장흥초등교 5년) 정지원(장흥초등교 5년) 박지은(대흥초등교 4년) 우민지(연일초등교 4년) 이찬형(송림초등교 4년) 김자현(장원초등교 4년) 박기만(안강산대초등교 5년) 정민지(두호남부초등교 4년) 손승혜(대흥초등교 4년) 안다영(장량초등교 5년) 오아림(유강초등교 4년) 이채림(송림초등교 4년) 김민주(제철서초등교 6년) 감동근(동부초등교 4년) 김대원(장원초등교 4년) 이재문(장흥초등교 4년) 윤혜림(해맞이초등교 4년)

2009-05-08

예술계 꿈나무들 수작 중 최우수상 5명 옥석 가려

경북매일신문사가 주최한 ‘2009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에서 포항 장량초등교 안준기(4년)군과 경주모화초등교 신헤빈(6년)양, 장량초등교 이하경(6년)양, 유강초등교 송채은(6년)양 , 장량초등 박다인(6년)양 등 5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우수상에는 최영준(대이초등 4년)군, 오하늘(장량초등 3년)양, 최홍서(해맞이초등 1년)군, 이수현(장흥초등 5년)양, 이여찬(장성어린이집), 박건우(원더랜드)군 등 357명이 수상했다. 제87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한국 예술계의 새로운 주역이될 동량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 ‘2009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는 4만여명의 경북·대구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 포항 환호해맞이공원에서 열렸다.이번 백일장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백일장 - 동전·친구 ▲사생대회 - 유치부 잃어버린 물건 찾기·바다에서 놀아요, 초등 저학년부 항구의 모습·바다를 지키는 사람들, 초등 고학년부 풍경·사생화를 주제로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를 아름다운 글과 그림에 표현, 수준높은 작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예년의 두 배 이상의 많은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글짓기와 그리기 솜씨를 맘껏 뽐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본사가 무료로 제공한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행사와 인기가수 공연, 도예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식전행사와 볼거리·먹거리·경품 행사에 큰 환호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시종 즐거워 했다. 지역 원로·중견 작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해마다 거듭 될수록 백일장·사생대회가 참가인원수가 증가하고 깊이를 더해 가니 그 희망이 더 커져가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며 “입상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도 글과 그림이 하나같이 내용과 표현 면에서 나쁘지 않았음을 밝힌다. 좋은 글과 그림은 좋은 삶과 좋은 생각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 떨어졌더라도 앞으로 다시 내면을 다듬어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백일장·사생대회 시상은 5월중에 열리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 학교별로 상장과 함께 상품이 수여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5-08

백일장 심사평

백일장에서 만나는 어린이들의 글 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다가 손끝에 힘을 주어서 글을 쓰는 집중, 그것은 하나의 우주가 열리는 일과 같다. 그만큼 글 속에는 사람의 마음이 담기고 온 우주가 하나 된 맑음이 그 속에 오롯이 담기는 것이다. 이번 ‘경북 어린이 백일장’에도 풍성한 열매들이 오월의 햇살을 담고 심사위원들의 손에 들려졌다. 이 열매들을 읽으며 요즈음 어린이들이 얼마나 밝고 맑게 커 가는가를 알게 되었다. 시 부문의 최우수상을 받은 장량초등학교 안준기 학생의 ‘동전’은 할머니의 사랑이 생선비린내처럼 묻어있는 높은 가치를 지닌 동전이다. 시골 할머니 댁에서 발견한 서랍속의 동전에 사랑이란 의미의 날개를 달아준 눈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눈이다. 좋은 글이란 별것 아닌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그것을 정확하게 글로 옮겨 표현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안준기 학생의 ‘동전’이란 시는 가장 좋은 예 중 하나가 될 것이다.산문 부문의 최우수상을 받은 경주모화초등학교 신혜빈 학생의 ‘친구’는 자신이 힘을 잃고 쓰러져있을 때 일으켜주고 함께해준 가슴에 담은 우정의 이름이었다.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담담히 써내려간 글 솜씨도 있었지만 글 속에 녹아있는 마음씨와 또한 글씨체의 아름다움이 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요즈음같이 글씨를 잘 쓰지 않아 삐뚤빼뚤해지는 시대에 손 글씨가 얼마나 예쁘고 바른지 그것이 글의 내용과 함께 눈에 띄었다. 예부터 글씨는 그 사람의 성품을 담는다고 했다. “전교 회장에서는 낙선되었지만 두영이와 친구들이 베풀어준 고마운 마음만은 사랑이 꽃이 되어 내 가슴 속에 오래도록 시들지 않고 있다.”에서처럼 표현은 투박한 감이 있었지만 그 표현의 진실함이 눈에 띄었다. 내용의 진솔함이 오히려 표현을 뛰어넘는 다는 것을 왜 모를까? 많은 글들이 표현에 매달리다보니 진실성에서 벗어나 영 다른 곳을 헤매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신혜빈 학생의 글은 그런 면에서 자신의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은 좋은 글을 썼다.글을 통해 희망을 읽는다는 것은 글 쓰는 이들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다. 경북어린이 백일장이 해마다 참가인원수가 증가하고 대회가 해마다 커져가니 그 희망이 더 커져가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모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며 입상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도 글이 하나같이 내용과 표현 면에서 나쁘지 않았음을 밝힌다. 내년에 다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할 것을 부탁한다. 끝으로 모두들 글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가기를 바란다. ▲심사위원:김만수, 김일광, 하재영, 조현명

2009-05-08

사생대회 심사평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는 ‘경북 어린이 사생대회’가 해가 갈수록 참여수가 4천5백여명이 넘는, 명실상부 규모가 있는 대회로 자리 매김을 하는것 같습니다. 이는 이대회가 지역문화의 발전에 초석을 이루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유치부∼초등 고학년 보다도 저학년에서 참여수가 배가 넘는 것은 아주 고무된일이라 여겨집니다. 유치부에서 초등 3학년까지, 사고의 표현이 장차 창의성의 지식활동에도 영향력이 있음을 간과할 수가 없습니다. 주제 또한 유치부-잃어버린 물건 찾기, 바다에서 놀아요. 저학년-항구의 모습, 바다를 지키는 사람들 두가지 소재 중 한가지 선택을, 고학년은 대회현장에서 풍경그리기를 했습니다. 표현에 있어서 유치부∼저학년까지 물감과 크래파스, 양초스케치와 물감 혼용, 스크레치 소재에 따라 재미있고 솔직하게 표현한 그림이 많았으며 초등 고학년의 경우 붓을 활용하는 솜씨가 어느 대회 보다도 높은 수준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심사는 심사위원들의 합일제로 선정했으며 상위의 작품은 의견차가 있을 시 점수제로 원칙을 두고 심사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마음이 앞서서 도와준 것이 오히려 아동 고유의 순수한 묘사가 사라진다는 것을 염두해 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입상작으로 뽑아야 하는 그림 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아쉽게 당선 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심사위원:최복룡, 조영오, 우형동, 박경원, 이서경

2009-05-08

궤도 (하)

기다린다… 바라본다… 삶이 주는 감동의 리얼리티 시종 침묵과 감정적 절제 속에서 흘러오던 영화는 느닷없고 난폭하게 끝을 맺는다. 여자를 떠나보내던 남자는 달려오는 기차를 피하지 않는다. 여자는 남자의 죽음을 충격과 고통 속에서 바라본다. 그런 점에서 ‘궤도’는 트라우마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다. 남자는 어릴적 기찻길 사고의 경험을 자신으로부터 떼어내지 못한다. 그의 꿈속으로 피 묻은 옷자락과 철로가 들어온다. 남자가 안고 사는 트라우마의 정체가 무엇인가는 마지막 장면에서 명확해지는데, 그것은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것이고, 남자는 어머니의 죽음을 방조한 것처럼 보인다. 그의 어머니도 들을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장애인이었다. 어머니는 달려오는 기차에 변을 당했고, 어릴 적 남자는 기차가 오고 있음을 어머니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남자는 어머니와 같은 장애를 가진 여자로 인해 그리고 그 여자를 향한 감정으로 인해 혼란에 빠져든다. 여자가 떠나는 날, 남자는 자신을 소멸시킨다. 김광호 감독은 자신을 소멸시키는 남자의 행동에 대해 ‘해탈방식’이라는 표현을 썼다. 어머니에게 돌아가는 결론 말고는 다른게 없지 않겠는가 하면서. 감독의 표현과 구상대로라면 이 영화는 어머니에 대한 죄의식을 어머니의 죽음과 같은 방식으로 선택함으로써 해소하는… 아니, 감독의 말대로 번뇌에서 벗어나 해탈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된다. 그가 사랑한 것은 향숙이라는 여자가 아니라 향숙으로 환생한 어머니인 것이다. 그러나 남자의 마지막 선택을 여자의 떠남으로 인한 상실감의 발현이라고 본다면 그동안 영화 속에서 은밀하게 형성된 두 남녀의 교감은 좀 더 설득력을 얻게 된다. 세상의 경계와 편견을 스스로의 고립으로 맞서 온 남자가 비로소 여자에게 마음을 내보였을 때 맛본 삶의 온기에 대한 기억은 여자의 떠남으로 인한 상실감을 더욱 감당할 수 없게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이 영화는 시점쇼트와 롱테이크, 롱쇼트를 위주로 한 매우 독특한 표현방식과 흥미로운 전개방식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응집력이나 개연성은 상대적으로 느슨한 편이다. 특히 남자의 심리적 트라우마에 대한 정보로써 표현된 쇼트들은 애매성을 심화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영화 도입부에 남자의 집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아이의 시점으로 보이는 남자의 집 그리고 문을 열고 나오는 남자의 모습은 멀리 찍은 상태이고 마찬가지로 아이를 바라보는 남자의 시점쇼트 역시 롱쇼트로 이루어졌다. 감독은 이 장면을 남자의 장애에 대한 우회적 표현으로 사용했다고 했다. 말하자면 아이는 어릴 적 남자의 모습으로서 과거와 현재의 남자가 서로를 응시하는 것으로 설정된 것이다. 그러나 이 장면만으로는 아이와 남자를 연결시켜 볼 수 있는 끈이 매우 약하고, 멀리 바라보는 상황만으로는 어떤 의미인지를 읽어내기가 어렵다. 차라리 이 장면을 세상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거리로서 알레고리화한 인서트라고 생각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끝

2009-05-08

윤희정기자가 만난 여성들 (64) 김향자 한국화가

‘나만의 평화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한국화가 김향자(53·사진)씨.포항시 남구 대이동에 위치한 그의 화실에 들어섰다. 구석구석 어느 한 군데 흐트러진 곳이 없다. 벽에 걸린 그림들과 작업 중이던 그림 사이에서 커피를 내리는 그의 모습마저도 그림 같다. 작업실이라기보다는 아담한 갤러리에 온 듯 한 느낌이다. 그는 전업 작가다. 아침 일찍 단정한 차림새로 애견 봄이를 데리고 작업실에 출근하고 밤늦게 집으로 퇴근한다. 꼭 지켜야하는 약속처럼 그림을 그리든 안 그리든 못 그리든 그는 그림 앞에 충실하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에 머물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물론 그것으로부터 늘 상처 받고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가장 행복한 순간을 선물하는 것도 그것 일테니까요. 제겐 그림이 그래요.”동그란 얼굴 안경 속 눈이 빛난다. 야무진 말투와 ‘싶은 것’과 ‘싶지 않은 것’에 대한 의사 표현이 분명한 탓에 다소 차가운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주변인들은 오히려 그의 그런 명쾌함을 좋아한다.전주가 고향인 그는 자신이 그림을 시작하게 된 뚜렷한 동기나 계기를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세종대 회화과를 졸업했지만 교과 학습만으로 그림 앞에 섰다면 벌써 손을 놓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그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풍경(風景)-사유와 시선’이란 타이틀로 열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화려하게 포장을 한 그림을 커다란 전시장에 걸고 돌아오면 선보듯 어색하게 관객을 대하고 있을 제 그림에 대한 미안함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들과 제가 사는 공간으로 관객을 초대하는 건 어떨까 생각했지요.”서울예술의전당, 종로갤러리, 포스코 갤러리 등의 초대를 받아 이미 10여회가 넘는 개인전의 경험을 가진 그였지만 이번만큼은 자신의 그림에 대한 배려를 먼저 한 셈이다. 전시회는 근사하게 막을 내렸다. 작가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작업실에는 은연중 작품에 대한 느낌이 배어 있으리라는 생각에서였을까? 크게 광고하지 않았음에도 일주일 동안 내내 사람들이 찾아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림들은 행복하게 주인을 만나 떠났다. 그리고 그는 훌쩍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물론 여행을 좋아하지요. 그리 자주는 아니지만 가고 싶으면 언제든 떠나요. 그저 실컷 보고 듣고 먹고 놀고 그러다 돌아오면 몸무게가 늘어나는 게 탈이지만요”그는 풍경을 그린다. 그러나 바다를 그리기 위해 바다로 가지 않는다. 꽃을 그리기 위해 꽃을 찾지 않는다. 간혹 떠나는 그의 여행은 맛있는 음식과 독특한 쇼핑을 향한 매우 자유로운 길이다. 그림의 소재를 찾아 두리번거리지 않는다. 온 몸과 마음을 풀어 놓는 그 길에서 가끔은 바다, 꽃, 나비, 노래가 따라오기도 하지만 그들의 형체는 풍경으로 다 스민다. 언젠가 그의 그림을 통해 장주지몽(莊周之夢)을 언급한 김갑수 화가의 서문처럼 ‘꿈이 현실이고 현실이 곧 꿈인 세계’ 즉 ‘눈앞에 보이는 퍼스펙티브(perspective)한 장면에 대한 사실적 조명이 아니라 삶의 재현(representation)으로부터 길어 올린 마음속의 풍경, 가슴으로 조응한, 여백의 푸른 강물을 헤엄쳐 가는 피안의 풍경’이 바로 그의 그림이다. 장지를 직접 물에 불리고 덧칠하는 과정, 별, 구름 등 현대적 소재의 조형적 배치 등에서 전통과 현재의 화해를 추구하는 몸짓도 읽힌다. 묵은 세월을 거친 그림들이 이전에 비해 한층 밝고 낙관적인 쪽으로 여물고 있음이 목도된다. 작가의 고집은 조형성과 색채 말고도 또 있다. 자기 것을 찾는 독자성은 화선지가 아닌 장지를 사용하는 데서 잘 드러난다. 그는 화선지가 아니라 물에 불린 장지에다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한다.관습적인 붓질의 상투성에서 벗어난 선들은 그래서 다른 느낌으로 심상의 자락을 찍어내고 있다.겨울 내내 그는 벽화 작업을 했다. 가끔 바닷가에 사는 시 쓰는 후배가 찾아오면 슬그머니 문을 열어주고 함께 커피를 마셨을 뿐, 몇 달간 외로운 작업을 스스로 택해 즐겼다. “장례식장에 걸릴 작품이었어요. 평소에 장례식장이야말로 가장 평온한 공간 아름다운 공간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터라 최선을 다하고 싶었어요. 죽음이 소멸이나 끝의 개념이 아닌 또 한 세상으로 건너가는 평화로운 여행이 되면 배웅도 아름다워 질 테니까요. 한 점 벽화지만 바라보는 누군가에겐 큰 위안이 되어 먹구름 같은 슬픔을 걷어 내고 희망을 주리라 믿어요.”2006년에도 8개월 간의 긴 작업을 통해 포항 이동성당에 22점의 성화를 걸었던 그는 이번에도 몸과 마음을 다해 그림 앞에서 살았으며, 삶의 희노애락 그 뒤편을 조용히 바라보며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그만의 시각과 색체로 풀어 간 750cm×122cm 크기의 벽화는 봄이 시작될 무렵 완성됐다. 그리고 ‘우리가 물이 되어 다시 만난다면’ 이라는 강은교 시인의 싯귀를 제목으로 달고 150호 그림 한 점과 함께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따뜻하게 걸렸다. “제 그림 앞에 앉으면 참 감사해요. 아니 감사하며 앉아요. 물론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그리다 멈춘 그림 속에서 꽃비가 내리고 있었던가? 꽃이 모인 자리로 바람이 불어 휘돌아나가는 봄이 있었던가? 그 곁에 걸린 스웨터에 묻은 물감 자국들조차 꽃이 되는 봄을 그가 그리고 있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5-08

생활에 활력주는 비타민 풍부한 토마토 요리

따뜻한 5월의 햇살 속, 자칫 나른해지기 쉬운 가족을 위해 토마토 요리를 준비해 보자. 풍부한 비타민 성분이 생활에 활력을 주는 토마토로 만든 건강요리 4가지를 소개한다. ■ 홍합토마토라이스〈재료〉 쌀1컵, 바질 약간, 토마토홀 2큰술, 물1컵, 홍합 200g, 토마토 1개, 올리브오일 적당량, 레몬 1/2개, 피망 1/2개, 양파 1/2개, 마늘 5쪽, 화이트와인 2큰술, 방울토마토 1개〈만드는 법〉1. 쌀은 2시간 정도 불렸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넣어 볶는다. 여기에 바질, 토마토홀, 물 1컵을 넣고 약한 불에서 뚜껑을 덮어 익힌다.2. 해강을 토해낸 홍합은 깨끗이 손질하고 토마토는 한입 크기로 썬다. 레몬과 피망, 양파는 채썰고 마늘은 다진다.3.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마늘, 레몬을 넣고 볶다가 홍합과 화이트와인을 넣은 다음 뚜껑을 덮어 살짝 익힌다.4. 홍합이 익으면 건져내고 토마토, 양파, 피망, 1의 밥을 넣고 볶는다.5. 그릇에 밥을 담고 위에 슬라이스한 방울토마토를 얹은 다음 한쪽 껍질만 제거한 홍합을 돌려 담는다.■ 참치튀김토마토볶음〈재료〉 참치회 200g, 레몬즙·청주 1큰술씩, 소금 약간, 달걀흰자 2개 분량, 녹말가루 1/2컵, 튀김기름 적당량, 올리브 오일 1큰술, 토마토소스(토마토 1개, 빨강·노랑 파프리카 1/4객씩, 오렌지 1개, 다시마 우린물 3큰술, 식초·설탕 2큰술씩, 참기름 약간, 토마토케첩 1/2컵)〈만드는 법〉1. 참치회는 3ⅹ4cm 정도의 크기로 납작하게 잘라 레몬즙, 청주, 소금을 넣어 재워둔다.2. 재운 참치를 달걀흰자와 녹말가루 순으로 묻혀 160도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다.3. 토마토는 한입 크기로 썰고, 파프리카는 1cm 두께로 채썬다. 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파프리카와 같은 크기로 썬다.4.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파프리카, 오렌지를 넣어 볶다가 토마토, 다시마 우린물, 식초,설탕, 참기름, 토마토케첩을 넣고 조린다.5. 소스의 국물이 자작해지면 2의 튀김을 넣어 한번 더 볶아낸다.■ 통감자토마토소스구이〈재료〉 감자 4개, 모차렐라치즈 50g, 방울토마토 4개, 토마토소스(토마토 1개, 쇠고기 50g, 양파 1/4개, 마늘 1큰술, 올리브오일, 소금·후추·바질 약간씩)〈만드는 법〉1. 감자는 깨끗이 씻어 김이 오른 찜통에 껍질째 넣고 찐다. 모차렐라치즈는 잘게 다지고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는다. 2. 찐 감자를 한 개씩 호일로 감싸고 윗부분에 열십자로 칼집을 낸다음 속을 약간 파낸다.3. 토마토, 쇠고기, 양파, 마늘은 잘게 다져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넣고 볶다가 소음, 후추, 바질을 넣어 한번더 볶아낸다. 4. 2의 감자에 토마토 소스를 얹고 모차렐라 치즈를 조금씩 얹어 180도의 오븐에 넣어 10분 정도 구워낸다.5. 접시에 통감자구이와 방울토마토를 함께 담아낸다.■ 토마토아이스벨리〈재료〉 토마토 2개, 설탕 1/4컵, 레몬즙 2큰술, 곡물 시리얼 1큰술〈만드는 법〉 1. 토마토는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속을 파낸 다음 냉장실에 넣어둔다.2. 믹서기에 파낸 토마토 속과 설탕, 레몬즙을 넣고 곱게 간다음 그릇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둔다.3. 1시간 정도 후에 2를 꺼내 숟가락으로 속까지 긁어내 섞어준 다음 다시 냉동실에 넣어둔다.4. 1의 토마토 그릇에 완성된 셔벗을 숟가락으로 긁어 넣은 다음 시리얼을 얹어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5-08

'도효자 생가' 孝관광지로 우뚝

예천 용두리 일대 공원 '관람객 발길' 잇따라 예천군이 ‘도효자 생가 복원 및 효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상리면 용두리 일원에 조성해 놓은 효 공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효 공원은 도효자 생가를 복원하고 주위에 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예천군이 효자 도시복의 지극한 효행을 재조명, 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충효의 고장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07년에 완공했다. 총 면적 5천992㎡ 규모로 조성된 효공원에는 70.56㎡의 목조 ㅁ자형 초가형태의 도효자 생가와 화장실, 샘터, 장독대 등이 복원돼 있다.또 효자각 1개소와 사모정 3개소, 홍살문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명심보감 효행 속편에 수록된 ‘소리개(솔개)가 날라준 고기’, ‘호랑이 타고 음력 6월에 얻어온 홍시’, ‘한겨울에 때아닌 수박을 얻다’, ‘실개천에서 잡은 잉어’ 등 도효자와 관련된 4가지 이야기 테마를 재현해 놓았다. 야계 도시복은 조선 철종 때 사람으로 집이 가난해 나무를 팔아 겨우 끼니를 이어갔지만 부모만은 쌀밥과 고기반찬을 차리는 등 지극 정성으로 봉양, 살아생전 부모 섬김에 한 치의 거짓이 없어 명심보감 효행 속편에 실릴 만큼 이름난 우리나라 효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예천군은 효공원을 지역주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용두리 산촌생태마을,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2009-05-08

새영주 콜로키움 '나홀로 무산'

새영주발전기획위원회가 농촌개발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7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차 새영주 콜로키움(Colloquium·모여서 대화하기) 행사가 무산돼 초청 대상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주최측은 행사에 앞서 영주시를 비롯한 시·도의원 등 불특정 다수에게 행사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행사 당일 오전, 개최 불가 통보를 일부 단체에게만 한 것으로 알려져 행사 개최 무산에 대한 해명 및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이번 행사가 무산된 것은 주제발표를 하게 된 이상용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의 불참이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 계획된 행사가 개인의 불참으로 행사가 무산된 것은 주최측의 준비성 부족이라며 1인 중심의 행사보다 다수의 참여가 필요한 행사 마련이 필요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K씨(48)는 “영주시 발전과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된 공익적인 행사의 무산은 책임성이 결여된 사안이며 행사의 중요성과 처음 실시하는 행사인만큼 사전 계획된 토론회라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말했다.새영주발전기획위원회가 처음 실시한 콜로키움 행사의 무산으로 차후 마련 될 행사에 대한 신뢰도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09-05-08

수공" 구미국가産團 4단지 혼합토사 불법성토

오는 12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 부지조성과 관련, 인근 대형아파트, 지하도, 상가, 주택 등의 터파기 공사로 발생된 대형암 등이 뒤섞인 혼합토사를 그대로 성토, 전형적인 부실시공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말썽이 되고 있다.특히 현재 성토중인 4단지 21BL 4만여㎡ 지원시설부지에는 직경 1m가 넘는 대형암과 혼합토사들이 그대로 불법 성토되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이처럼 이미 조성된 구미4단지 외국인전용단지를 비롯한 일반공장용지 대부분도 인근 대형아파트, 지하도, 상가, 주택 등 터파기 공사에서 발생된 수십만t의 대형암과 혼합토사를 그대로 성토했다는 지적이다.실례로 외국인전용단지에 공장을 신축한 A사의 경우 터파기 공사를 할 당시 부실성토로 인한 대형암이 많아 터파기는 물론 파일 공사를 하는데 무척 힘이 들었을 뿐 아니라 추가공사비를 부담했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또한 현재 터파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기초 파일공사를 하고 있는 K건설현장도 이와 마찬가지 현상을 겪었을 뿐 아니라 터파기 공사 당시 발생된 대형암을 깨 사토를 적재하는 등 이중 공사비를 부담했다는 것이다.주민 박모(32·양포동)씨는 “현재 구미4단지 내 공장용지를 비롯한 주거·상업 건설공사장 대부분이 4단지 부지조성 부실시공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당국의 책임자들이 현장에 나와 눈으로 보기만 해도 그 실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맹비난을 가했다.지역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구미4단지 부지조성은 전형적인 부실시공의 표본”이라며 “현재 성토중인 지원시설 부지는 물론 이미 조성 완료된 외국인전용단지를 비롯한 일반 공장용지 전체를 재조사해 구미4단지 완공 전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구미4단지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4단지 내 21BL 지원시설부지를 성토한 대부분의 사토는 인근 옥계지하도에서 가져온 것”이라며 “대형암 등의 문제점은 오는 6월 말 부지조성 완료 전에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자원 관계자는 “외국인전용단지를 비롯한 일반 공장용지 성토 당시 구미4단지 내 대형아파트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된 82만㎥ 정도의 사토가 유입한 것은 사실이고, 일부 공사구간에서 대형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해결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부지조성과 관련 법적인 큰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