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어버이날을 맞아 상주시 화서면(면장 김정기)과 상주시청 경제교통과(과장 신봉철) 직원들이 신 빈곤층 돕기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일 1촌으로 맺어진 화서면 하송리의 김무순씨 집을 찾아가 집안 청소를 해주고 신 빈곤층 11가구에는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이들은 신 빈곤층의 위기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떠들썩한 경로잔치 등을 지양하고 실제로 소외된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거칠어진 손을 잡아주고 따뜻한 가슴으로 봉사활동에 임해 칭송을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이 더욱 뜻 깊었던 것은 그동안은 공무원 위주로만 이루어지던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화서 명예복지위원을 비롯한 보건진료소, 중화레미콘(대표 신종운), 새마을금고(대표 육정휴) 직원 등도 동참해 각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정기 화서면장은 “앞으로 신 빈곤층 결연대상자들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김으로써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