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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효자 생가' 孝관광지로 우뚝

정안진기자
등록일 2009-05-08 21:07 게재일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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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두리 일대 공원 '관람객 발길' 잇따라

예천군이 ‘도효자 생가 복원 및 효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상리면 용두리 일원에 조성해 놓은 효 공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효 공원은 도효자 생가를 복원하고 주위에 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예천군이 효자 도시복의 지극한 효행을 재조명, 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충효의 고장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07년에 완공했다.


총 면적 5천992㎡ 규모로 조성된 효공원에는 70.56㎡의 목조 ㅁ자형 초가형태의 도효자 생가와 화장실, 샘터, 장독대 등이 복원돼 있다.


또 효자각 1개소와 사모정 3개소, 홍살문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명심보감 효행 속편에 수록된 ‘소리개(솔개)가 날라준 고기’, ‘호랑이 타고 음력 6월에 얻어온 홍시’, ‘한겨울에 때아닌 수박을 얻다’, ‘실개천에서 잡은 잉어’ 등 도효자와 관련된 4가지 이야기 테마를 재현해 놓았다.


야계 도시복은 조선 철종 때 사람으로 집이 가난해 나무를 팔아 겨우 끼니를 이어갔지만 부모만은 쌀밥과 고기반찬을 차리는 등 지극 정성으로 봉양, 살아생전 부모 섬김에 한 치의 거짓이 없어 명심보감 효행 속편에 실릴 만큼 이름난 우리나라 효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예천군은 효공원을 지역주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용두리 산촌생태마을,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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