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농협, 조합원자녀 장학금 전달
울진농협(조합장 장헌술)은 7일 조합원의 교육비 경감과 농촌사회의 인재양성을 위해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자녀 56명에게 50만원씩 총 2천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진농협은 지역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장학생선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한 조합원은 “요즘 대학등록금이 1천만원 시대에 진입해 등록금 마련도 쉽지 않는 상황에 농협으로부터 자녀의 장학금을 전달받고 보니 조합원으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장헌술 조합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인이 되어서도 항상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베풀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동량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하고 “지속적으로 조합원에 대한 장학사업 및 지원활동을 꾸준히 확대,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울진농협은 이에 앞서 농업인 조합원들이 다가올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공간에서 올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54개 영농회(울진, 죽변, 서면) 마을회관에 선풍기 2대씩(총 108대 540만원)을 전달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