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이충렬 감독 초청 강연회 영화 워낭소리의 이충렬사진 감독이 포항을 찾는다.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오는 27일 오후 4시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2009년 과학 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 시리즈의 첫 번째 행사로 이충렬 감독을 초청해 ‘과학과 영화의 즐거운 만남-워낭소리가 만들어지기까지’라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아태이론물리센터에 따르면 이충렬 감독은 이날 강연에서 워낭소리를 제작하게 된 배경, 제작 과정의 에피소드, 제작 후 감회 등을 바탕으로 한국 독립영화의 현주소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아테이론물리센터는 이충렬 감독의 이번 강연을 통해 과학과 영화의 소통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워낭소리’는 제작기간 3년, 제작비 1억 원을 들인 첫 극장용 장편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로 최근 29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다. 이 감독은 10년간 TV 방송 외주프로덕션의 독립 프로듀서로 수많은 방송 다큐멘터리를 연출했으며, 영화 워낭소리로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 2009년 제2회 한국독립PD상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아태이론물리센터의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 시리즈는 과학자와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과학의 전통적 경계를 넘어 예술, 문화, 언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의 만남을 통해 상호 접목 및 소통을 도모하는 자리다. 2008년에는 공지영, 최석식,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마가스님 등을 초청, 유익한 자리를 마련했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05-25
토지公 대구경북지역본부, 무료 봉사 할동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호경)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성가요양·양로원 어르신들에게 젊은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먹을 수 있는 자장면 나눔 무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경기도 분당의 JJ 중화요리 대표로 자장면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조병국 사장은 칠곡군 동명까지 4시간 가량을 달려와 자장면을 만들어 성가요양·양로원 어들에게 자장면을 제공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청도 각남초등학교 제11대 총동창회장 박해범 (주)승일지업 회장은 최근 모교에 아동용 권장도서 1천여권(1천만원 상당)을 기증사진했다. 박 회장은 모교 후배들이 아동용 최신 도서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간도서를 마련했다. 김종준 교장은 “앞으로 기증받은 도서로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배움의 기쁨을 통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행기자
“늦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탁구 연습하는 하루하루가 행복해요.”지난 21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경북장애인복지관 협회장배 장애인탁구대회’에서 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황민경(29·여·지체 1급) 회원이 금메달을 차지했다.단식 1회전에서 여자부 단식 TT 1∼2체급 출전선수들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황민경 회원은 “점차 신체적으로 힘이 빠지는 장애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탁구를 함으로 인해 체력이 좋아지고 사람들도 많이 알게 돼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또, 황 회원은 “어머니가 포항시장애인복지관에 다니실 때 나도 한번 시작해 볼까 해서 시작하게 됐지만, 탁구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운동이다”며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많은 탁구 동호인들이 활동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개인단식과 복식 등으로 나눠 펼쳐진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확대 및 경기력 향상과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입대 직전 아버지를 잃고 가족의 생계가 어려워진 전우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뜨거운 전우애를 나누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신병 1091기로 입대한 이모(19) 훈련병에게 훈련단 부사관 이상 간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60만원을 전달했다.이 훈련병은 해병대 입대 전부터 자신의 아프바이트로 생활비 절반 이상을 충당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병이 입대를 앞둔 2주 전 아버지는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입대 후부터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거동조차 불편한 어머니와 아직 고등학생인 여동생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이러한 이 훈련병의 안타까운 사연이 훈련교관과의 면담과정에서 전해지게 되면서 제3신병교육대와 15교육연대(대령 김필숙) 간부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이 훈련병에게 전달했다. 또, 부대에서는 이 훈련병의 거주지인 전북 익산시청으로 기초생활비수급과 관련 요청 공문을 보냈고, 현재 시청 관계자가 기초생활비 수급과 관련해 심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훈련병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바로 입대하게 돼 늘 가족이 걱정됐다”며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받게 돼서 고맙고, 도움을 주신 분들을 생각하며 앞으로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경산자인단오제' 27~28일 자인면 계정 숲 일원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27, 28일 이틀간 경산시 자인면 계정 숲 일원에서 열린다.경산시가 주최하고 (사)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제34회 경산자인단오제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소모성 행사를 축소해 단오제 위주의 중요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등으로 지역의 오래된 전통 민속을 중점 부각한다.경산자인단오제는 자인 지방의 수호신인 한 장군에게 행하는 유교적 제례로서 단오절에 한묘제를 올리고 큰 굿, 호장굿(가장행렬), 여원무, 자인 팔 광대, 계정 들소리, 씨름, 그네 등 각종 민속 연희를 연행하는 방대한 고을 굿으로 신라시대부터 전승돼 오고 있다.27일에는 제석사에서 원효성사탄생 다례제를 봉행하고, 풍물놀이, 계정 들소리, 사물놀이 등의 공연과 오후 7시30분부터 연예인초청 자인단오 음악회가 개최된다.28일 단오에는 한 장군제를 시작으로 풍물놀이, 온누리 국악단 공연, 여원무, 팔광대 공연, 호장굿, 계정 들소리, 축제한마당, 시립합창단 공연, 국악공연, 마당극(원효·설총전) 공연이 펼쳐진다.체험행사로 떡메치기와 천연 염색, 도자기공예, 탁본체험, 자인 팔광대 탈 만들기, 단오 부채 만들기 등이, 전시 및 부대행사로는 가훈 써주기, 한국여인의 발(髮)자취, 전국 사진 촬영대회, 건강증진 홍보관 운영 등 시민과 관람객이 다양하게 즐기는 볼거리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국장 손종철) 도로2과는 현재 시공중인 청도와 포항, 영천 등 총 32건에 달하는 공사 현장의 조기 개통 및 공기 단축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그동안 각 공사 현장마다 공사와 관련한 많은 민원이 제기됐고, 특히 (주)태영건설의 공사 구간 중에 있는 축산 농가의 민원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는 등 차질이 있었다고 밝혔다.하지만 현장소장들과 연계를 긴밀히 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 각종 민원에 대해 대민봉사자세로 민원을 원만하게 해결함으로써 전체 공사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태영건설이 지난 2002년 11월 착공, 2011년 준공예정인 영천지구의 민원과 (주)삼호건설이 2002년 11월 착공, 2011년 준공예정으로 시행중인 공사구간 민원도 원만하게 해결해 공정에 어긋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남천∼청도간 GS건설과 청도∼남천간 보성건설이 시행중인 도로는 국도로 전환돼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중에 있고 합천∼쌍림 등 두개 현장은 올해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손종철 도로시설국장은 “각종 민원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현장 안전과 추진력 있는 공정에 집중하겠다”며 “공직생활 동안 도로건설 분야에서 쌓았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조윤행기자 yhcho567@korea.com
청도군은 중풍예방에 대한 지역주민의 실천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6월26일까지 6주간 매주 금요일 청도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한방 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사진〉한방중풍예방교실은 만성질환 유소견자 및 중풍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동국대한의과를 나온 화양보건지소 한의사 박영훈 강사가 생활습관을 통한 중풍예방과 중풍의 증상 및 후유증 등에 대해 교육한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새마을문고 청도군지부는 지난 23일 청도야외공연장에서 군민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10회 청도군 새마을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했다.행사는 이중근 청도군수와 새마을 단체장 및 학생, 학부모, 새마을문고 회원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백일장 및 사생대회와 더불어 독서캠페인 행사도 병행해 진행됐다./조윤행기자
청도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21일 군청대회의실에서 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사진〉이날 특강은 전공노 대구경북본부 자문위원인 이태광 강사를 초청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무원의 자세와 공무원 연금법 해설 등에 대한 내용을 강연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추진협의회 정기회 개최 영덕군은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일원에 조성될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추진협의회의 제2차 정기회를 최근 개최했다. 협의회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민·관 참여를 통한 이해증진과 실효적 정책 대안 제시, 사업 자문과 협조 등을 위해 지난 2008년 3월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는 위원장인 김창곤 부군수와 산림청, 경북도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대학 교수, 산림분야 기술사, 지역언론, 환경단체 등 각 분야별 위원들이 참석했다. 설계용역사와 산림축산과로부터 공원조성기본계획(안)과 사업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 향후 조성계획수립 시 적극 검토해 반영토록 했다.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가칭 ‘바람 숲’공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비 300억 원으로 100ha에 복합적 산림생태·문화휴양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창곤 부군수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내에 국립 영덕청소년 해양환경센터, 신 재생에너지홍보관, 국민 여가 오토캠핑장 등 굵직한 사업들이 함께 추진된다”며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조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경산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응급의료기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은 법정기준 충족률 100%에 100점 이상으로 세명병원은 지난 2007년에는 우수등급을 받았었다. 보건복지부는 2008년 7월부터 12월 말까지 전국 응급의료기관 444개에 대해 시설, 인력, 장비, 진료기능영역의 주요 항목으로 평가를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경주시는 다음달 8일 ‘제2회 시민의 날’을 맞아 사적지, 테마시설, 숙박시설 등의 무료 및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내달 8일 하루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또 신라밀레니엄파크와 경주월드는 6, 7일 이틀간 입장료를 시민 30%, 관광객 10% 각각 할인한다. 또 호텔 13곳과 콘도 8곳도 6, 7일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15%에서 최고 68%까지 객실 이용료를 할인해준다. 이밖에 모텔과 여관 33개와 음식점 155곳도 할인 행사를 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박혁거세가 서라벌을 건국하고 즉위한 날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인 6월 8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지청장 이원곤)은 울진군 북면 사계1·2리와 검성리 3개 마을을 ‘2008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 최근 3개 마을회관에서 김용수 울진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 및 현판식을 했다. 〈사진〉이들 3개 마을은 주민 모두가 법과 질서를 지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지난 한해 동안 단 한 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마을은 경상북도지사·대구지방검찰청검사장 공동 마을 표창을 받았고 북면 사계1리 전성준 이장을 비롯한 마을 이장들은 개인 유공자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군은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3개 마을에 주민숙원사업비 3천만원씩을 지원한다. 한편 2008 범죄없는 마을은 경북도 전체에서 18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이중 울진군 3개 마을이 포함됨으로써 친환경 농업뿐만 아니라 범죄없는 청정지역으로 거듭나 군의 친환경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주헌석기자
‘환상의 하모니’ 지휘자 카라얀이 ‘신이 주신 목소리’라 극찬한 한국이 낳은 세기의 소프라노 조수미. 그가 대구를 찾는다.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 계명아트센터.계명대학교가 개교 5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와 호흡을 맞춘다.은빛 머리칼이 인상적인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는 토마스 햄슨, 브라인 터펠과 함께 ‘세계 3대 바리톤’으로 평가받고 있는 ‘명가수’.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 주역으로 금세기 정상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두 사람이 함께 국내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5년 광복 60주년을 맞아 기획됐던 ‘한국을 빛낸 연주가 시리즈’에 초청된 조수미는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와 듀오 무대를 가진 바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루마니아 출신의 이온 마린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세계유명무대에서 선보인 정통 오페라 아리아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마스터피스’라 칭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감동을 선사한다.소프라노 조수미는 1995년 내한공연 이후 15년 만에 펠리샹다비드의 고난이도 아리아 ‘미조리의 노래’를 선보이며,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에 삽입된 ‘나를 유혹하는 아름다운 빛’, 오베르의 오페라 ‘검은망토’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통해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최고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는 바그너의 ‘탄호이저’ 중 ‘오 나의 저녁별이여’, 안톤 루빈스타인의 ‘악마’ 중 ‘하늘 위에 펼쳐진 대양이여’ 등을 노래한다.또 두 사람은 마스네의 ‘타이스’ 중 ‘그대인가 나의 구원자여’, 프란츠 레하르의 ‘메리 위도’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여기에 현존하는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로 손꼽히며 국제 오페라 무대와 레코딩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거장 이온마린의 지휘가 공연의 완성도를 한껏 높인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완벽한 호흡은 2009년 펼쳐지는 공연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명연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머제스틱(Majestic)’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과 30일 서울 무대에 앞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에서 마련된다.입장료 8만∼20만원. 문의 1566-250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8∼31일 포항문예회관 1층 전시실 포항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동호회인 포영사진회(회장 서용원)의 창립 30주년 기념 포영사진회 제27회 회원전이 28일부터 3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포영사진회는 사진을 좋아하는 회상 공무원 의사 사업가 등으로 구성된 순수사진 동호회로 지난 1978년 창립, 매해 빠짐없이 정기적으로 한차례 씩 회원전을 열어 올해 30회째를 맞았다. 남다른 애정으로 사진문화를 즐기며, 보다 나은 영상미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들은 모두 각종 사진촬영대회에 참가하거나 공모전에 출품하거나 수상하는 등 사진예술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그동안 창립 10주년·20주년 기념 작품집을 발간했으며 제14회 정기회원전에서는 판매전을 열어 수익금 360만 원 전액을 지역 소년소녀가장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회원들은 교사 공무원 의사 사업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각종 촬영대회에서 상을 받은 역량있는 회원들도 다수 있어, 이번 전시회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포항문화예술회관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지도위원 강중현씨의 지도로 진석봉 남국희 김규태 서용원 조상우 박상도 김숙경 김응식 김희라 류효동 신정원 천장우 황정희 강철행 강중현씨 등 15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한 해 동안 매월 정기출사와 임시출사를 통해 산과 들, 바다로 카메라와 함께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여 이웃의 삶과 아름다운 풍경을 포착, 사진속에 담아낸 작품 45점을 선보인다.훈풍에 실려 날리는 아카시아꽃 향기롭고 어우러져 피는 장미꽃 화사한 5월에도 바쁜일상에 찌들어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감상할 시간이 없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잠시 동안이지만 마음에 평온을 되찾아 주고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작품들은 ‘바다 이야기’ ‘야산’ ‘산’ ‘중국기행’ ‘오어사의 사계’ ‘鳥(조)’ ‘꽃이 있는 풍경’ ‘여행길에서’ 등이웃의 삶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아름다운 자연, 소중한 문화유산을 개인별 테마에 담아낸 작품 45점을 선보인다.포영사진회는 30주년 기념 작품집을 발간해 관공서, 도서관 등 전국에 배포함으로써 사진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서용원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세번째 작품집을 발간하고 설레이는 가슴을 토닥이며 2009년의 하나를 수확하려 한다”면서 “사진예술을 통해 삶의 최고가치를 미(美) 추구에 두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이들의 풍성한 마음들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11-822-7636. /윤희정기자주최자의 변강산이 세 번씩이나 바뀌어도 세상 만물은 모두가 변화를 거듭하고 물질의 풍요는 넘쳐나지만 인간의 좁은 속내는 자기만의 울타리 속에서 탈피하지 못한 채 항상 그대로인가 봅니다. 성장기를 지나고 어엿한 30년 세월을 넘기면서 세월의 족적만큼이나 뿜어져 나와야 할 원숙한 향기가 숙성을 미치지 못하고 아직도 진행형 인가 봅니다.그렇지만 오늘보다는 내일을 태양을 쫓아가는 해바라기처럼 맹목일지라도 멈추지 않고 설령 태양이 아닌 달이라 할지라도 활활 타오르는 열정이 꺼지지 않도록 우리가 믿고 있는 그 태양을 쫓아서 풍성한 해바라기로 수확하여 그 알곡을 모두와 나누려 합니다.오늘 그 나눔의 한 자락에서 포항문화예술회관 초대전으로 제27회 포영사진전과 함께 30주년을 기념해 세 번째 작품집 발간, 설레이는 가슴을 토닥이며 2009년의 하나를 수확하려 합니다.
일시 5월27~6월1일 장소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 내용 2007년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설립됐으며 고미술품을 주로 경매하는 A옥션이 지난 11월 광주에 이어 오는 6월1일 오후 6시 대구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경매를 개최한다. 경매에 앞서 27일부터 6일동안 경매작품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053)420-8015.
일시 5월27~6월1일 장소 대구 동아미술관 내용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는 서양화가 김정기의 작품전. 엄격하고도 명확한 구도 속에서 얽히고 설킨 우리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30여점 출품. (053)251-3502.
일시 5월26~6월7일 장소 대구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내용 사진작가 박진우의 작품전.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먹거리의 기본이 되는 양식을 카메라 렌즈에 담는다. 작가는 모든 생명체에게 ‘먹는다’는 것은 ‘존재한다’는 의미로, ‘먹는다’는 것은 존재를 위한 지극히 성스런 원초적 의식임을 전한다.
일시 5월26일 오전 11시 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메세나홀 내용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에 만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야기. 클래식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오전에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알기 쉬운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된다. 주요 출연진은 대구시립예술단 단원들을 중심으로 선정되며 객원 출연진은 연주 내용에 적합한 지명도 높은 인물로 선정된다. 박명기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의 해설로 클래식과 청중의 거리를 좁혀보고자 마련한 자리. (053)606-6310.
일시 5월27일 오후 7시30분 장소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내용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마련한 청소년음악회. 대구지역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출연해 그들의 포부를 키우는 음악회가 될 듯하다. 중요한 음악 콩쿠르에 입상한 어린이와 악기연주자, 그리고 중창팀이 출연한다. (053)606-6343.
5월27일 오후 7시30분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마련한 청소년음악회.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출연해 그들의 포부를 키우는 음악회가 될 듯하다. 중요한 음악 콩쿠르에 입상한 어린이와 악기연주자, 중창팀이 출연한다. (053)606-6343.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청송교도소 직원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청송교도소 포항 불교 교화위원회(회장 이상문)는 최근 포항에서 ‘청송교도소 직원가족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18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청송교도소 교도관 가족들과 교화위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청송교도소 교도관 및 가족 100여명은 포항을 방문해 포스코와 해병대, 보경사, 경보화석 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이상문 회장은 “지역적으로 오지에 속해있고, 모든 사람이 근무를 기피하는 지역에서 맡은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는 교도관들의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지역 교화위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도관들을 위로하기 위해 25년 전부터 이들과 인연을 맺고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들은 매월 2일을 모임일로 정해 법회 활동 및 친목을 다지고 있으며, 매달 한 번씩 청송교도소 모범 교도관을 선발, 시상식도 진행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경북농협 조합경영검사국 직원 24명과 의성동부농협 직원들은 지난 23일 자매마을인 의성군 점곡면 동변1리 사과 과원을 방문해 열매솎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 달서구청 자원봉사단 ‘사랑으로 행복한 사람들’과 대구은행 자원봉사단 ‘달서사랑 봉사단’은 지난 23일 구청 충무관에서 저소득 어르신 16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포항시 남구 해도동는 지난 22일 해도동 청년회의 주최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22일 고등학교 41팀이 참가하는 과학탐구실험대회를 시작으로 ‘2009 대구광역시학생과학탐구실험대회’를 열었다.
정부가 영주 송리원댐 건설을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최대 피해지역으로 예상되는 봉화지역 주민들이 댐 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투쟁위원회는 최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어 우병열 봉화군새마을지회장을 대표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최병호 관음사 농선법사를 사무국장으로 지역 사회단체장 등 9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투쟁위원회는 오는 27일 봉화읍 내성천에서 주민 등 800여명이 참가하는 창립총회를 열고 군민 총 궐기대회를 할 계획이며 이후 지속적인 반대 궐기대회 전개, 중앙부처 항의 방문 등 송리원댐 재건설 백지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우병열 대표위원장은 “정부는 지난 2003년에 봉화군민의 반대로 송리원댐 건설을 하지 않겠다고 해 놓고 다시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군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처사로 낙동강 중하류 지역의 편익을 위해 봉화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정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회’에서 영주 송리원댐 건설을 사실상 확정했다. /채광주기자 kjch@kbmaeil.com
포항해오름로타리클럽(회장 박연옥)은 최근 일주일간 포항 그랜드 애비뉴 5층 행사장에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전상진패션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제21회 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최근 성주 실내체육관에서 김영일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동호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