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청송교도소 직원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청송교도소 포항 불교 교화위원회(회장 이상문)는 최근 포항에서 ‘청송교도소 직원가족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18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청송교도소 교도관 가족들과 교화위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청송교도소 교도관 및 가족 100여명은 포항을 방문해 포스코와 해병대, 보경사, 경보화석 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이상문 회장은 “지역적으로 오지에 속해있고, 모든 사람이 근무를 기피하는 지역에서 맡은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는 교도관들의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 교화위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도관들을 위로하기 위해 25년 전부터 이들과 인연을 맺고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들은 매월 2일을 모임일로 정해 법회 활동 및 친목을 다지고 있으며, 매달 한 번씩 청송교도소 모범 교도관을 선발, 시상식도 진행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