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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協 포항시지회 황민경 선수, 탁구대회 "금메달"

신동우기자
등록일 2009-05-25 19:42 게재일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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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단식 TT 1∼2체급 금메달을 차지한 황민경 회원과 어머니.
“늦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탁구 연습하는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지난 21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경북장애인복지관 협회장배 장애인탁구대회’에서 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황민경(29·여·지체 1급) 회원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단식 1회전에서 여자부 단식 TT 1∼2체급 출전선수들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황민경 회원은 “점차 신체적으로 힘이 빠지는 장애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탁구를 함으로 인해 체력이 좋아지고 사람들도 많이 알게 돼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황 회원은 “어머니가 포항시장애인복지관에 다니실 때 나도 한번 시작해 볼까 해서 시작하게 됐지만, 탁구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운동이다”며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많은 탁구 동호인들이 활동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인단식과 복식 등으로 나눠 펼쳐진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확대 및 경기력 향상과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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