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전직지원센터' 경주에도 개설

경북도가 구미에 이어 경주지역에 ‘경북전직지원센터’를 개설하는 등 실직자에게 성공적인 재취업을 알선 지원하고 있다.경북 전직지원센터는 경북도, 경주시, 구미시, 대구지방노동청의 컨소시엄으로 전직 및 재취업을 필요로 하는 실직근로자에게 새로운 직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대구지방노동청, 경북중소기업지원센터, 경북경총, 한국 노총의 각종 취업정보를 통해 빈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 및 전직을 희망하는 실직근로자에게 밀착상담, 집합상담, 직업교육 등 개인별 능력에 맞는 맞춤형 취업알선으로 실업자 해소에 힘쓰고 있다.따라서 전직지원센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센터에 전화나 온·오프라인으로 등록을 하면 컨설턴트와 1대1 상담을 통해 개별 변화관리와 진로계획, 경력·역량을 분석한 후 적성검사와 성향검사 등을 통해 새로 찾을 직장의 목표를 정해 맞춤형 협상전략을 세워준다.경북도 전직지원센터는 지난 3월말부터 지난 10일까지 219명이 참여해 84명이 취업(40%)한데 이어 연말이며 2천여명을 컨설팅해 800명을 취업시키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직자들이나 전직을 위해 찾는 사람들에게 우선 실업에 대한 충격을 완화해 주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음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직자들은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 자신감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2009-06-15

김천의료원장 취임 김영일 前경북도 정무부지사

김천의료원은 경북 서북부지역의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병동을 신축하고 구관 병동을 리모델링하는 등 외적인 변화를 꾀해왔다. 또 방사선촬영기 등 30여 종의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내년까지 환자감시장치 등 15종의 의료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직원 친절’ 등으로 내실화에도 진력하고 있다.지난 8일에는 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공석이던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영일 원장을 만났다. 그는 질문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말을 아꼈다. 어떤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을 생략하기도 했다. 좋은 시작을 위해서란다.-김천의료원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김천의료원은 10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22개 시·군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받고 있다. 그러나 김천제일병원은 이익을 내면서 잘 가고 있다. 도민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김천의료원을 살리기 위해 (도비를)보태줬는데 적자를 내고 있으니 도민이 외면하고, 도 행정부와 의회, 언론 모두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불친절은 정말 난감한 문제다. 탈출구가 없어 보인다. 이제는 우리가 벌어서 써야한다. 똘똘 뭉쳐서 환자를 모시고 와야 한다.-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는다면.▲이제 우리 편은 없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시각을 넓히고 희망을 노래하자고 외치고 있다. 흑자를 내기 위해 지역의 환자를 모셔오고 일하는 모습을 보인후에 도와달라고 해야 하는것 아니겠나. 시민들도 (김천의료원에) 애정을 줘야 한다. 부지사때 시·군을 그렇게 돌아다녀도 코피 한번 흘리지 않았는데 여기 와서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코피를 쏟았다. 자다가 벌떡 깨기도 했다.-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부지사가 원장으로 왔다고 해서 도 예산을 받아올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명목없는 예산 배정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나. 그렇지만 열심히 일하면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도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찾아가 만나볼 것이다. 성의껏 열심히 일할 것이다. 불가능은 없다고 본다.-김천의료원 노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노조원 모두 한 가족이다. 그래서 당장에는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말자고 한다. 노조원들은 현안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집행부 고유권한을 인정해 주고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이 없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프로필△선산 출신 △경희대 치과대학, 대학원 석사 학위, 조선대에서 치의학 박사 학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구미문화예술진흥원 이사장 역임 △경희대 치과대학 외래교수 △한·중교류협회 부회장, 유엔미래포럼 부회장

2009-06-15

김나영, 여자 노홍철 "NO" 여자 홍록기 "OK"

거침없고 · 솔직한 입담 … "패션 감각 겸비한 방송인 되고 싶어" 여자 연예인이 방송 등을 통해 동료에 대해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하는 것은 대개 장난이거나, 팬으로서의 마음을 전하는 경우다. 그런데 김나영(25)은 다르다. 그는 줄기차게 개그맨 이휘재(37)에 대한 애정(?)을 공개하며 관심을 끈다. 자의에 의한 고백도 있었고 타의에 의한 고백도 있었다. 동료 연예인 현영이나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 등의 프로그램은 김나영이 마음을 공개하도록 부추기는 경우였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김나영은 별반 부끄러움을 타지 않는다. 그는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은 순수한 마음 그 자체”라며 “하지만 자꾸 방송에서 그렇게 말하고 엮이니까 휘재 오빠 기획사에서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 자제하려고 한다”며 천연덕스럽게 깔깔 웃었다. 김나영은 ‘여자 노홍철’이라는 별칭으로 뜬 연예인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한편으로는 철없는 입담과 행동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현재 SBS TV ‘육감대결’과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에 패널로 출연하고, MBC드라마 ‘M -박스’는 MC를 맡았다.거침없는 언변 때문에 떴지만 반대로 그는 악플에도 많이 시달렸다.“‘내가 뭐하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동안 주눅이 들었죠. 하지만 이제는 괜찮아요. 악플은 여전히 절 힘들게 하지만 일이 주는 즐거움이 더 크니까요. 요즘에는 악플보다는 더 많이 웃기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때 더 힘들어요.”그는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며 “준비 없이 방송을 하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는 녹화에 앞서 대본을 미리 보며 연구하고 그에 맞는 코멘트 등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여자 노홍철’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사실은 ‘여자 홍록기’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여러 방송에 두루 출연하면서 독특한 개성과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홍록기 선배 같은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패션 감각을 겸비한 좋은 방송인이 될래요.”/연합뉴스

2009-06-15

집단급식 식중독 경계령

올해 들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집단급식 식중독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집단급식 식중독 환자수는 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2명)의 2배가 넘는다. 집단급식 식중독 발생 건수도 지난해 1건인데 반해 올해는 5건이나 발생했다. 대구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올 1∼5월 발생한 집단급식 식중독 발생 건수는 3건(91명)으로 지난해 1건(166명)에 비해 3배나 늘었다. 이는 지구온난화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온이 매년 상승하는데다 특히 학교급식에서 식중독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식중독 예방법으로는 기본적인 청결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조언이다. 이양일 나사렛병원(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원장은 “일반적으로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 등만 지키더라도 식중독에 잘 걸리지 않는다”면서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을 써도 식중독에 걸릴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음식 개봉 후 바로 먹거나 냉장보관하기, 음식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유통기한이 남았어도 버리기, 음식이나 반찬거리, 간식을 살 때에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기, 여름철 풋과일 먹지 않기 등만 잘 지켜도 식중독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2009-06-15

"세계화 시대 발맞춰 능동적 사고 갖춰야"

선린대, 하계 SAP 학생 발대식 선린대(총장 전일평)가 최근 대학내 믿음관 5층 세미나실에서 국제화교육프로그램의 프로젝트인 2009 하계 S.A.P(Study Abroad Program) 학생 발대식을 가졌다.S.A.P는 해마다 하계 및 동계로 나눠 실시하는 국제화인재양성의 산실로서 선린대 입학생들의 주요 관심사로 여겨지는 핵심 교육프로그램이다.이번 하계 S.A.P에는 1단계 일반해외연수인 태국을 포함 4개국가 9개학과 205명과 3단계 현장실습인 일본을 포함 5개국가 107명등 모두 312명이 참여한다.이번 S.A.P의 주요일정은 중국, 태국, 캄보디아, 일본, 말레이시아, 호주로 11일 처음 출발하는 사회복지과를 비롯 오는, 29일 중국으로 현장실습을 떠나는 방사선과까지 다양한 일정이 계획돼 있다.김흥만 국제협력처장 교수는“국제화인재란 언어에서부터 능동적인 사고까지 골고루 갖춰야 한다”며 “선린대의 S.A.P 프로그램은 재학 중에 보다 높은 효율을 올릴 수 있는 검증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전일평 선린대 총장은 “올해도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입학했는데 이는 바로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국제인을 양성하는 S.A.P 프로그램의 효과 때문”이라며 “앞으로 재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주요 코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제화인재양성이라는 슬로건으로 2002년 처음 시작된 S.A.P는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속적인 재정지원사업을 받고 있는 선린대의 대표적인 인재양성프로그램으로서 현재까지 2천397명의 학생이 연수했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06-15

대구상의, '4대강 살리기'지역 건설업체 참여 늘려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지방 건설업체들의 참여확대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상의가 ‘4대강 살리기 사업’ 지역 건설업체 참여확대를 건의했다.최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경우 턴키로 발주하며 지역 건설업체의 도급비율을 20% 이상, 일반공사 의무도급비율을 40% 이상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지역의무공동도급’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따라서 대구상의는 지난 11일 국토해양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 대구경북지역 국토해양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대구광역시장 등에게 지역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턴키·대안 공사에 대한 지역건설업체 의무참여 비율 20% → 40%로 상향 ▲일반 공사는 40% → 70%로 상향 ▲지방자치단체도 사업시행자로 지정 요망을 각각 건의했다.현재 대구지역의 경우 올해 3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가 2만402세대로 전국대비 12.3%에 달해 경기도(14.5%)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역 공사 발주금액 4조176억원 중 지역업체 수주액은 1조1천439억원으로 28%에 불과해 지역 건설업계가 고사위기에 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역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으나 기획재정부가 추진중인 ‘지역의무 공동계약제도’ 관련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적용할 경우 지역 업체 참여비율이 현저히 낮아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녹색뉴딜사업의 주요 목적이므로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지자체에서 발주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6-15

불황 비웃는 '외제차' 등록

포항지역 외제차 등록이 급증해 경기불황과 고유가를 무색케 하고 있다.12일 포항시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까지 포항시에 등록된 외제차량은 자가용 1천7대, 영업용 6대 등 총 1천13대.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된 외제차량은 806대로 경기침체와 고유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지난 1년 사이 포항지역 외제차 등록률은 오히려 25%(207대)가 급증했다.이 같은 현상의 원인에 대해 지역 외제차 판매 업체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득 양극화와 일부 부유층의 외제차 선호사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국내 자동차업체가 1억 원을 훨씬 호가하는 최고급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부유층의 소비심리가 활성화된 가운데 같은 값이면 외제차를 구입하려는 현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라는 것.특히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극심해지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도 포항지역 외제차량 등록은 매월 꾸준히 증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지난해 9월 877대이던 외제차량은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10월 894대, 11월 904대, 12월 910대로 꾸준히 증가했다.이 같은 증가세는 1월 925대, 2월 952대, 4월 982대, 4월 1천2대로 올 들어서도 줄곧 지속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도 경기 여부와 관계 없이 등록률 상승은 지속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했다.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6∼15대에 불과하던 월별 증가율은 올 들어 20∼30대로 증가 폭이 크게 늘었다.동성모터스 포항지점 딜러 황광선씨는 “수입차 브랜드 마다 차이는 있지만 경기불황에도 전반적인 판매량이 증가 추세다”면서 “40대 이상의 CEO, 의사 등이 주요 고객층이며 이들의 경우 사회적 위치와 안전성 등 성능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비싸더라도 외제차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경기침체가 최악을 수준을 넘겨 앞으로 외제차 증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승희기자 shcohi@kbmaeil.com

2009-06-15

LG경북協, 아동 학습지원금 전달

LG경북협의회가 최근 구미시 고아읍사무소에서 최선호 LG 경북협의회 사무국장, 김사기 고아읍장, 이동식 구미YMCA 사무총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역 저소득 아동 학습지원금 전달식을 했다. 관내 아동, 청소년들에게 지원하는 학습지원금은 총 500만 원으로 고아지역아동센터에 350만 원, 옥성초등학교에 150만 원의 학습비를 지원했다.학습지원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개인학습지도를 받을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 1회 2∼3시간씩 학습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적,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들의 학습능력과 자존감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1차적으로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LG 경북협의회는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위해 장원교육 (선산, 고아지점)과 연계, 초등학교 교사 1명, 중학교 교사 1명으로 학습지도반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대해 김 사기 고아읍장은 “이번 학습비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 저소득 아동, 청소년들이 학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LG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은 “농촌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 지원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장기적인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1차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후 2차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