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구미에 이어 경주지역에 ‘경북전직지원센터’를 개설하는 등 실직자에게 성공적인 재취업을 알선 지원하고 있다.경북 전직지원센터는 경북도, 경주시, 구미시, 대구지방노동청의 컨소시엄으로 전직 및 재취업을 필요로 하는 실직근로자에게 새로운 직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대구지방노동청, 경북중소기업지원센터, 경북경총, 한국 노총의 각종 취업정보를 통해 빈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 및 전직을 희망하는 실직근로자에게 밀착상담, 집합상담, 직업교육 등 개인별 능력에 맞는 맞춤형 취업알선으로 실업자 해소에 힘쓰고 있다.따라서 전직지원센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센터에 전화나 온·오프라인으로 등록을 하면 컨설턴트와 1대1 상담을 통해 개별 변화관리와 진로계획, 경력·역량을 분석한 후 적성검사와 성향검사 등을 통해 새로 찾을 직장의 목표를 정해 맞춤형 협상전략을 세워준다.경북도 전직지원센터는 지난 3월말부터 지난 10일까지 219명이 참여해 84명이 취업(40%)한데 이어 연말이며 2천여명을 컨설팅해 800명을 취업시키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직자들이나 전직을 위해 찾는 사람들에게 우선 실업에 대한 충격을 완화해 주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음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직자들은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 자신감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2009-06-15
6월15일까지대구 동아미술관지역의 20대 여성작가 6명의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비키니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강원희, 김윤미, 김태진, 노민경, 이누리, 정동주가 참여한다. (053)251-3502.
김천의료원은 경북 서북부지역의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병동을 신축하고 구관 병동을 리모델링하는 등 외적인 변화를 꾀해왔다. 또 방사선촬영기 등 30여 종의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내년까지 환자감시장치 등 15종의 의료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직원 친절’ 등으로 내실화에도 진력하고 있다.지난 8일에는 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공석이던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영일 원장을 만났다. 그는 질문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말을 아꼈다. 어떤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을 생략하기도 했다. 좋은 시작을 위해서란다.-김천의료원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김천의료원은 10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22개 시·군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받고 있다. 그러나 김천제일병원은 이익을 내면서 잘 가고 있다. 도민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김천의료원을 살리기 위해 (도비를)보태줬는데 적자를 내고 있으니 도민이 외면하고, 도 행정부와 의회, 언론 모두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불친절은 정말 난감한 문제다. 탈출구가 없어 보인다. 이제는 우리가 벌어서 써야한다. 똘똘 뭉쳐서 환자를 모시고 와야 한다.-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는다면.▲이제 우리 편은 없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시각을 넓히고 희망을 노래하자고 외치고 있다. 흑자를 내기 위해 지역의 환자를 모셔오고 일하는 모습을 보인후에 도와달라고 해야 하는것 아니겠나. 시민들도 (김천의료원에) 애정을 줘야 한다. 부지사때 시·군을 그렇게 돌아다녀도 코피 한번 흘리지 않았는데 여기 와서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코피를 쏟았다. 자다가 벌떡 깨기도 했다.-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부지사가 원장으로 왔다고 해서 도 예산을 받아올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명목없는 예산 배정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나. 그렇지만 열심히 일하면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도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찾아가 만나볼 것이다. 성의껏 열심히 일할 것이다. 불가능은 없다고 본다.-김천의료원 노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노조원 모두 한 가족이다. 그래서 당장에는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말자고 한다. 노조원들은 현안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집행부 고유권한을 인정해 주고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이 없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프로필△선산 출신 △경희대 치과대학, 대학원 석사 학위, 조선대에서 치의학 박사 학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구미문화예술진흥원 이사장 역임 △경희대 치과대학 외래교수 △한·중교류협회 부회장, 유엔미래포럼 부회장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간 공무원의 인사교류가 배이상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기관간 업무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2004년부터 실시중인 인사교류를 182개 직위서 374개 직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행정기관간 인사교류는 개인신청에 따라 자리를 옮기는 게 아니라 기관간 대상직위를 지정해 소속직원을 상호 파견하는 형태. 중앙부처간 인사교류는 3∼5급, 중앙부처-지자체는 3∼7급, 중앙부처-공공기관간은 4급이하가 대상이며 최대 2년간 파견근무를 할 수 있다. /박순원기자
'포스위드'찾아 장애인표준사업장 성공모델 기원 이상득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포항시 동촌동 소재 장애인표준사업장 ‘포스위드’를 찾아가 장애인노동자들을 격려했다.직원 245명중 116명이 장애인인 이 회사는 포스코 직원들의 근무복 세탁,포스코 직원 대상 사무 및 IT통신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이 의원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포스코와 포스위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성공 모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형기자
대구선관위가 15일 ‘꿈나무 정치현장 체험’을 연다. 선관위는 이날 시립중앙도서관에서 대구시내 중학교 학생회장 50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을 통한 폭넓은 정치학습의 기회를 준다. 이번 행사에서 다음세대의 우리 사회 리더로 활동할 중학교 학생회장들에게 대구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개원일에 맞춰 본회의 의정활동상황을 방청한다./김성용기자
대구시의회(의장 최문찬)는 15∼30일까지 16일간 제17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현안업무 관련 시정질문과 2008회계년도 결산검사 승인,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한다.시의회는 15일 개회식에 이어 16일 건설환경위 이경호 의원이 대구도시개발공사 관련 다가구임대주택 사업 축소, 행정자치위 류규하 의원이 KTX 대구역 정차 관련, 행정자치위 김덕란 의원이 사회복지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감사시스템 개선, 행정자치위 정규용 의원이 일반주거지역 종세분 조정 및 도시주거환경 정비방법 개선, 교육사회위 정순천 의원이 보육정책에 관한 사항, 경제교통위 박돈규 의원이 대구교도소 이전관련 사항을 각각 시정질문을 한다.이어 16일부터 상임위별로 2008 회계년도 결산검사 승인 예비심사,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의하고 24일부터 2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08 회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을 심사한 뒤 30일 폐회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거침없고 · 솔직한 입담 … "패션 감각 겸비한 방송인 되고 싶어" 여자 연예인이 방송 등을 통해 동료에 대해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하는 것은 대개 장난이거나, 팬으로서의 마음을 전하는 경우다. 그런데 김나영(25)은 다르다. 그는 줄기차게 개그맨 이휘재(37)에 대한 애정(?)을 공개하며 관심을 끈다. 자의에 의한 고백도 있었고 타의에 의한 고백도 있었다. 동료 연예인 현영이나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 등의 프로그램은 김나영이 마음을 공개하도록 부추기는 경우였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김나영은 별반 부끄러움을 타지 않는다. 그는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은 순수한 마음 그 자체”라며 “하지만 자꾸 방송에서 그렇게 말하고 엮이니까 휘재 오빠 기획사에서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 자제하려고 한다”며 천연덕스럽게 깔깔 웃었다. 김나영은 ‘여자 노홍철’이라는 별칭으로 뜬 연예인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한편으로는 철없는 입담과 행동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현재 SBS TV ‘육감대결’과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에 패널로 출연하고, MBC드라마 ‘M -박스’는 MC를 맡았다.거침없는 언변 때문에 떴지만 반대로 그는 악플에도 많이 시달렸다.“‘내가 뭐하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동안 주눅이 들었죠. 하지만 이제는 괜찮아요. 악플은 여전히 절 힘들게 하지만 일이 주는 즐거움이 더 크니까요. 요즘에는 악플보다는 더 많이 웃기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때 더 힘들어요.”그는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며 “준비 없이 방송을 하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는 녹화에 앞서 대본을 미리 보며 연구하고 그에 맞는 코멘트 등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여자 노홍철’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사실은 ‘여자 홍록기’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여러 방송에 두루 출연하면서 독특한 개성과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홍록기 선배 같은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패션 감각을 겸비한 좋은 방송인이 될래요.”/연합뉴스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4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급부상한 정운(26)씨의 16세 때 사진을 입수했다며 1면을 통해 보도했다. 이 사진은 정운씨가 ‘박운’이라는 가명으로 스위스 베른의 공립중학교 7학년 재학 당시인 1999년 6월 급우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이다. /연합뉴스
SBS 드라마 "일지매" 日 지상파 방송 이준기 주연의 SBS 드라마 ‘일지매’가 일본 지상파에 등장한다.지난해 위성채널 소넷(So-net) TV로 일본에 소개된 ‘일지매’는 15일부터 지상파 방송국인 테레비도쿄로 일본 전역의 안방극장에 방송된다.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등으로 주목받는 이준기의 열연이 돋보인 ‘일지매’는 제1탄 DVD의 대여용 출하가 지난해 ‘주몽’보다 2배가 넘는 매수를 기록하는 등 한류 사극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 포항역 광장에서 재향군인회와 참전용사를 비롯한 지역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북핵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날카로운 발톱과 커다란 이빨. 육식동물 사자가 평화롭게 풀을 뜯던 사슴을 덮치는 장면을 보고 우리는 잔인하고 야만적이라고 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저 생존이라는 준엄한 본능에 충실한 것뿐이다. 모든 육식동물은 날 때부터 ‘킬러’로 태어난다. 발톱과 이빨은 자연이 이들 킬러에게 준 무기다. 육식동물 포식자들은 이 무기를 활용해 대개 홀로 사냥한다. 코끼리나 물소처럼 몸집이 큰 사냥감은 공략할 수 없지만, 기민한 움직임과 매복했다 급습하는 사냥 기술 덕분에 작고 빠른 사냥감도 잘 잡을 수 있다.EBS는 15일부터 5주 동안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에 육식동물들의 살육현장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냥방식과 무기, 그리고 그들의 삶을 살펴본 다큐멘터리 ‘사냥본능’을 방송한다./연합뉴스
6·25 참전용사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향토사단인 50사단을 방문, 장병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육군 50사단은 최근 다부동전투 구국용사회 등 6·25 참전용사 14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선·후배 전우 간의 우의를 다지는 행사를 가졌다. 부대를 방문한 참전용사들은 사단 작전참모로부터 부대소개를 받고, 다부동전투 구국용사회에서 준비한 6·25 당시의 전투상황을 담은 사진을 관람한 후, 부대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사단장 이진모 소장은 “오늘 하루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사수하신 무한한 자부심과 명예, 감격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부대 장병들이 최근 안보상황을 직시하고 적의 어떠한 도발도 현장에서 분쇄할 수 있는 만반의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다부동전투 구국용사회’ 김경한(79) 회장은 “부대방문을 통해 강한 국방력과 군의 높은 사기를 느꼈다”며 “초청해 준 부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충격으로 심신이 쇠약해져 입원했던 권양숙 여사가 입원 1주일 만인 14일 퇴원했다.노 전 대통령측 김경수 비서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권 여사가 병원에서 퇴원해 이날 오전 10시께 사저에 도착했다”며 “병원측에서는 며칠 더 입원할 것을 권했으나 상중에 집을 오래 비우기 어렵다는 권 여사의 뜻에 따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집단급식 식중독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집단급식 식중독 환자수는 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2명)의 2배가 넘는다. 집단급식 식중독 발생 건수도 지난해 1건인데 반해 올해는 5건이나 발생했다. 대구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올 1∼5월 발생한 집단급식 식중독 발생 건수는 3건(91명)으로 지난해 1건(166명)에 비해 3배나 늘었다. 이는 지구온난화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온이 매년 상승하는데다 특히 학교급식에서 식중독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식중독 예방법으로는 기본적인 청결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조언이다. 이양일 나사렛병원(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원장은 “일반적으로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 등만 지키더라도 식중독에 잘 걸리지 않는다”면서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을 써도 식중독에 걸릴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음식 개봉 후 바로 먹거나 냉장보관하기, 음식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유통기한이 남았어도 버리기, 음식이나 반찬거리, 간식을 살 때에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기, 여름철 풋과일 먹지 않기 등만 잘 지켜도 식중독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선린대, 하계 SAP 학생 발대식 선린대(총장 전일평)가 최근 대학내 믿음관 5층 세미나실에서 국제화교육프로그램의 프로젝트인 2009 하계 S.A.P(Study Abroad Program) 학생 발대식을 가졌다.S.A.P는 해마다 하계 및 동계로 나눠 실시하는 국제화인재양성의 산실로서 선린대 입학생들의 주요 관심사로 여겨지는 핵심 교육프로그램이다.이번 하계 S.A.P에는 1단계 일반해외연수인 태국을 포함 4개국가 9개학과 205명과 3단계 현장실습인 일본을 포함 5개국가 107명등 모두 312명이 참여한다.이번 S.A.P의 주요일정은 중국, 태국, 캄보디아, 일본, 말레이시아, 호주로 11일 처음 출발하는 사회복지과를 비롯 오는, 29일 중국으로 현장실습을 떠나는 방사선과까지 다양한 일정이 계획돼 있다.김흥만 국제협력처장 교수는“국제화인재란 언어에서부터 능동적인 사고까지 골고루 갖춰야 한다”며 “선린대의 S.A.P 프로그램은 재학 중에 보다 높은 효율을 올릴 수 있는 검증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전일평 선린대 총장은 “올해도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입학했는데 이는 바로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국제인을 양성하는 S.A.P 프로그램의 효과 때문”이라며 “앞으로 재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주요 코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제화인재양성이라는 슬로건으로 2002년 처음 시작된 S.A.P는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속적인 재정지원사업을 받고 있는 선린대의 대표적인 인재양성프로그램으로서 현재까지 2천397명의 학생이 연수했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지방 건설업체들의 참여확대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상의가 ‘4대강 살리기 사업’ 지역 건설업체 참여확대를 건의했다.최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경우 턴키로 발주하며 지역 건설업체의 도급비율을 20% 이상, 일반공사 의무도급비율을 40% 이상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지역의무공동도급’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따라서 대구상의는 지난 11일 국토해양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 대구경북지역 국토해양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대구광역시장 등에게 지역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턴키·대안 공사에 대한 지역건설업체 의무참여 비율 20% → 40%로 상향 ▲일반 공사는 40% → 70%로 상향 ▲지방자치단체도 사업시행자로 지정 요망을 각각 건의했다.현재 대구지역의 경우 올해 3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가 2만402세대로 전국대비 12.3%에 달해 경기도(14.5%)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역 공사 발주금액 4조176억원 중 지역업체 수주액은 1조1천439억원으로 28%에 불과해 지역 건설업계가 고사위기에 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역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으나 기획재정부가 추진중인 ‘지역의무 공동계약제도’ 관련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적용할 경우 지역 업체 참여비율이 현저히 낮아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녹색뉴딜사업의 주요 목적이므로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지자체에서 발주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포항지역 외제차 등록이 급증해 경기불황과 고유가를 무색케 하고 있다.12일 포항시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까지 포항시에 등록된 외제차량은 자가용 1천7대, 영업용 6대 등 총 1천13대.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된 외제차량은 806대로 경기침체와 고유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지난 1년 사이 포항지역 외제차 등록률은 오히려 25%(207대)가 급증했다.이 같은 현상의 원인에 대해 지역 외제차 판매 업체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득 양극화와 일부 부유층의 외제차 선호사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국내 자동차업체가 1억 원을 훨씬 호가하는 최고급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부유층의 소비심리가 활성화된 가운데 같은 값이면 외제차를 구입하려는 현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라는 것.특히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극심해지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도 포항지역 외제차량 등록은 매월 꾸준히 증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지난해 9월 877대이던 외제차량은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10월 894대, 11월 904대, 12월 910대로 꾸준히 증가했다.이 같은 증가세는 1월 925대, 2월 952대, 4월 982대, 4월 1천2대로 올 들어서도 줄곧 지속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도 경기 여부와 관계 없이 등록률 상승은 지속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했다.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6∼15대에 불과하던 월별 증가율은 올 들어 20∼30대로 증가 폭이 크게 늘었다.동성모터스 포항지점 딜러 황광선씨는 “수입차 브랜드 마다 차이는 있지만 경기불황에도 전반적인 판매량이 증가 추세다”면서 “40대 이상의 CEO, 의사 등이 주요 고객층이며 이들의 경우 사회적 위치와 안전성 등 성능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비싸더라도 외제차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경기침체가 최악을 수준을 넘겨 앞으로 외제차 증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승희기자 shcohi@kbmaeil.com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금고를 지정할 때, 종전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14일 지방자치단체가 일반·특별회계나 기금을 관리하는 금고(金庫)를 지정할 때 심의위원회에 민간 전문가를 절반 이상 참여 의무화를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을 행안부 예규로 제정, 지자체에 보냈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지자체가 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 구성 때 위원장을 포함, 9∼12명의 위원 가운데 민간 전문가를 과반수 포함시키도록 하고 위원은 평가대상 금융기관과 이해 관계가 있을 경우 제외토록 했다.행안부는 또 경쟁입찰을 통해 금고를 지정할 때 지자체가 항목별 배점기준을 조례나 규칙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수의계약을 허용하는 조건 중 하나였던 ‘지역경제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지자체마다 자의적으로 적용될 수 있어 허용 조건에서 제외했다.지금까지는 2곳 이상의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금고를 지정하되 구역내 또는 입찰참가 금융기관이 1개인 경우, 지역경제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에 한해 수의계약이 허용돼 논란이 일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LG경북협의회가 최근 구미시 고아읍사무소에서 최선호 LG 경북협의회 사무국장, 김사기 고아읍장, 이동식 구미YMCA 사무총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역 저소득 아동 학습지원금 전달식을 했다. 관내 아동, 청소년들에게 지원하는 학습지원금은 총 500만 원으로 고아지역아동센터에 350만 원, 옥성초등학교에 150만 원의 학습비를 지원했다.학습지원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개인학습지도를 받을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 1회 2∼3시간씩 학습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적,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들의 학습능력과 자존감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1차적으로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LG 경북협의회는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위해 장원교육 (선산, 고아지점)과 연계, 초등학교 교사 1명, 중학교 교사 1명으로 학습지도반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대해 김 사기 고아읍장은 “이번 학습비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 저소득 아동, 청소년들이 학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LG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은 “농촌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 지원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장기적인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1차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후 2차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대구과학대학 방송엔터테인먼트계열(학과장 남효윤)은 13, 14일 전국 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경 드라마촬영장 등에서 ‘체험캠프 1박2일’을 개최했다.
신임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장에 김정식(56·사진)씨가 부임했다.김 지사장은 “농민이 원하는 물관리 서비스는 물론 창의력이 풍부하고 일치된 조직문화를 만들어 흑자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김천이 고향인 김 지사장은 대구대륜고, 영남대 원예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9년 4월 최초로 한국농어촌공사에 몸을 담았다.이후 경남 고성거제지사, 구미지사 총무부장, 경주. 상주지사 농지은행팀장을 거쳐 이번에 상주지사장으로 승진했다.부인 김태희(52)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본관은 경주, 취미는 스포츠.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빠르면 다음달 말부터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현직 교사와 입학사정관 등 전문가들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입 상담 콜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1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복잡해진 입시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학생, 학부모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대입 상담 전용 콜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콜센터에는 각 시· 교육청이 대교협에 추천한 교사 10명,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입학사정관 5명 등 15명 내외의 인원이 상주하게 된다. /이현주기자
경북도가 대규모 서울 투자유치설명회 이후 포항과 구미 등 특정지역의 집중이 아니라 경북 전역으로 알토란의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15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이중근 청도군수, (주)에스앤비인터내셔널 오동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0억원 규모의 수산물(냉동참치)가공공장 건립에 대한 MOU를 체결한다.특히 지난 4월22일 서울에서 개최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기능성 식품업체 OKF(주)(250억원, 안동), LS전선(주)(1천200억원, 구미) 유치에 이어 6월 들어 E2사(5천만달러, 경산), (주)제일케이블(700억원, 문경), (주)에스앤비인터내셔널(120억원, 청도) 등 기업들의 잇단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주)에스앤비인터내셔널은 고부가 제품인 국내 횟감용 참치시장의 1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참치 전문 가공·유통업체로 관계사인 (주)에스앤비를 통해 그간 일본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던 횟감용 참치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서인교기자
대구지방보훈청과 대구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4회 청소년 나라사랑 보훈골든벨’ 행사가 지난 13일 대구상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충호)는 지난 13일 경산지사 직원 및 운경의료재단 곽병원과 함께 경산시 임담동 방문,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13일 가톨릭 수녀들이 운영하는 공동체마을인 둥지마을(군위군 소보면)을 찾아 지체장애인 등 거주인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달서구립 성서도서관의 자원봉사단체인 ‘성서도서관 친구들’은 지난 13일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도서교환전 및 지역주민과 친구를 맺는 친친(親親)행사를 열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12일 성산홀 소회의실에서 Canada Wood 한국사무소(소장 정태욱)와 기술정보 및 인적자원 교류 등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신포항로타리클럽(회장 서상욱)은 최근 어린이재단 포항종합사회복지관에 결식아동에게 지원하는 ‘혼자먹는 밥상’ 프로그램에 후원금 5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