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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자동차부품업계 경쟁력 강화 종합 지원책 추진

경북도가 미·한 관세협상 여파로 위기를 맞은 자동차부품업계를 살리기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도내 7개 경제산업 관계 기관장, 자동차부품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혁신 현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자동차부품 업계의 대미 수출 경쟁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제혁신 라운드테이블’은 과학, 민생, 투자 등으로 분절돼 있던 경제정책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특정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협의체다. 이번 논의는 7월 31일 한미 관세협상 결과, 기존 0~2%(FTA 기준) 무관세가 15%로 상향되면서 경북도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열렸다. 경북도의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 비중은 약 19.9%(36억 달러)로 중국(27.6%/5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미국 현지에서 생산을 지속하더라도 일정 비율의 부품을 한국에서 조달해야 하는 구조여서 관세 인상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단기적으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수출 비용 절감 패키지 마련 △고용유지 지원책 시행 △2028년까지 120억 원을 투입하는 공정 개선 및 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도, 동남아,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해 수출 시장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 제조, 로봇 기술을 접목한 생산 자동화 등 첨단 제조생태계 구축과 수출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매칭 사업을 병행한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핵심부품 연구개발(R&D) 지원과 국비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자동차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는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고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책 실행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특히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는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2

경북도 산불·철강 위기 기업에 70억 규모 고용유지 지원

경북도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선정돼 산불 피해 및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186개 기업 571명의 근로자에게 고용유지 지원금 70억9500만원을 지급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은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의 산불 피해 기업과 국제 경기 둔화 및 고율 관세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 관련 기업 중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경북도는 외부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3일간의 집중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기업과 근로자를 확정했다. 그 결과 산불 피해 지역의 129개 기업에서 331명, 철강업 관련 57개 기업에서 240명이 선정됐다. 지원 조건은 피해 규모와 매출 감소 수준 등을 반영해 차등 적용된다. 산불 피해 기업은 고용 인원의 50% 이상을 유지한 경우 기업당 최대 월 200만 원을 7개월간 최대 8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철강업 관련 기업은 고용 인원을 100% 유지한 경우에 한해 기업당 최대 월 140만 원을 7개월간 최대 8명까지 지원된다. 경북도는 기존 고용유지지원금보다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지원 금액도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지역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일자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02

경북도 경산에 ‘계림 액화수소충전소’ 준공···국내 최대 규모

경산시 자인면 계림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경북도는 2일 효성하이드로젠㈜과 함께 ‘경산 계림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계림 액화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50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8월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전소는 시간당 200kg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어 하루 약 150대 이상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버스와 화물차는 물론 승용차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경북 남부권과 대구권 수소차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윤종현 대표는 “계림 액화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수소 인프라 확충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현재 성주휴게소를 비롯해 상주·포항·경주·구미 등 13개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포항·경산·울진 등에 5개소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02

경북도 청년 유출에 맞서다···머무는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경북도가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몇 년간 청년 주거 안정, 창업 지원, 커뮤니티 공간 조성,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청년이 지역에 머물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금보다 삶의 매력도가 중요하다”며 “정책의 방향성과 지역의 태도 모두가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에게 월세 일부를 지원해 주거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의 첫 거주를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수혜자들은 “지원 기간이 짧고 신청 절차가 복잡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경북도는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며, 신청 절차 간소화와 지원 기간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청년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창업 지원도 활발하다. 경북도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운영을 통해 창업 공간 제공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창업 모델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일자리의 질, 문화적 다양성, 사회적 연결망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청년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국립경국대 졸업생 이지은씨(25)는 “졸업 후 지역에 남고 싶었지만,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가 거의 없었다”며 “결국 대구로 이사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도 주요 과제다. 경북은 전통문화와 역사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청년의 창작 활동과 연결하는 시도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문화적 영감을 얻고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플랫폼도 마련되고 있다. 경북도는 규제혁신 경진대회, 청년정책 제안 공모전 등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년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정책의 주체로 세운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책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청년을 단순한 노동력이나 소비자가 아닌 지역의 미래로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02

경북도 AI 기반 돌봄서비스 스마트화 전략 구상

정부가 ‘인구 위기 적극 대응’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한 가운데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전략으로 AI 기반 돌봄 로봇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공공기관장, 연구기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AI 기반 돌봄 로봇 산업육성 전략 발표 △도민 경청간담회, 국정과제 대응 세미나,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 운영 시사점 및 대응 방안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붕괴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돌봄 인력 부족과 육아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며 “AI 돌봄 로봇 산업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스마트화를 실현하고, 지역 기반 실증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기술 기반이 충분하고, 저출생·고령화의 최전선에 있어 실증의 최적 환경을 갖췄다”고 분석하면서 3대 중점 전략으로 AI 기반 △스마트 돌봄 기술 고도화(R&D) △스마트 돌봄 실증·확산 허브 조성(기반) △스마트 돌봄 로봇 산업 생태계 육성(산업)을 제안하고 AI와 로봇을 활용한 돌봄 및 난임 서비스 지원, 아동·청소년 안전 대응 AI 로봇 시스템 개발, 돌봄 로봇 보급 사업 등 10대 세부 과제를 제안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이 쏘아올린 저출생 대응 정책들이 국가 정책에 반영되고 있으며, 새 정부도 인구 위기 대응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현재 ‘AI 기반 돌봄 로봇 산업육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K-아동 프로젝트’ 12개 과제에 대해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02

경북도, 산불 예방·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실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을 앞두고 경북도 사방기술교육센터가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에 나선다.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산불진화기술 및 조사감식’ 과정은 도와 시·군 산불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산불 발생 원인과 예방 △효율적인 초기 대응과 진화 기술 △상황별 안전 수칙 등이며, 특히 최근 의성·안동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사례를 토대로 한 실습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어 15일부터 16일까지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및 진화’ 교육이 열린다. 주민이 2일간 총 14시간 과정을 이수하면 시·군 산불전문진화대나 산불감시원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신청 인기가 높아, 이번 교육도 공지 당일 접수가 마감됐다. 사방기술교육센터는 매년 봄·가을 산불철을 앞두고 교육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과정은 △산불의 이해 및 예방 △진화 장비 활용 △현장 진화 요령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형 산불 발생을 사전에 막고 초기 골든타임 내 신속 대응을 목표로 한다. 전영수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산불은 예방이 중요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방기술교육센터는 올해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 교육’을 포함해 15개 과정, 16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 분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1

경북도 경주시 소재 기업들과 ‘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 개최

경북도가 경주시 소재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위해 1일 ‘경북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경주 지역 28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운영 안내, 규제개선 사례 공유,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대응 방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기업이 투자를 망설이지 않도록, 현장에서 직접 규제를 혁파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단순히 규제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주는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과 관련된 규제가 기업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재입국 비자 발급 지연, 고용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한 참석 기업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 없이 공장을 돌리기 어려운 상황인데,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 생산 일정이 무너진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제도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주는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규제 하나하나가 기업 생존에 직결된다”며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소통의 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경북이 규제혁신의 모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정기 간담회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규제혁신 성과를 도출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월, 경북경제진흥원을 전담 기관으로 지정하고, 규제 전담 인력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행정적 지원을 넘어, 기업과의 소통 창구로서 기능하며, 규제 개선이 실제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01

청소년이 직접 만든 정책, 경북을 바꾸다

경북도와 경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지난달 30일 ‘2025 경북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30개 청소년참여기구가 참가해 청소년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개 팀은 본선 무대에서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포함한 공개 심사를 통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공공성, 창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받았다. 참가 청소년들은 교통, 진로, 정신건강, 디지털 AI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자신들이 체감한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내는 놀라운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정신건강과 지역 교통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제안들이 쏟아졌다. 그 결과 대상(경북도지사상)은 ‘청소년 마음돌봄 공간 조성과 돌봄캠프’를 제안한 안동시청소년수련관운영위원회와,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신건강 활동’을 제안한 구미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 돌아갔다. 두 팀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안전망 구축과 AI 기술을 활용한 예방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경북도의장상)은 ‘천원택시’를 제안한 울진군청소년참여위원회와 ‘지역연계 로컬패스’를 제안한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수상했다. 특히 ‘천원택시’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6개 팀이 우수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과 장려상(경북행복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의 창의성과 사회적 감수성을 입증했다. 임시영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실행되어 청소년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제안들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실제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01

경북도, 안동에서 ‘칠월칠석 견우직녀 만남의 날’ 개최

달빛이 비치는 안동 월영교 아래, 청춘 남녀들이 특별한 인연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에서 미혼 남녀 만남 지원 행사인 '칠월칠석 견우직녀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권광택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총 100명(남녀 각 50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19쌍이 소중한 인연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는 견우와 직녀가 1년에 단 하루 만난다는 칠석(음력 7월 7일)의 전설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인 월영교와 연계해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뒀다. 참가 대상은 25세부터 42세까지의 미혼 남녀였다. 모집 과정에서 높은 관심을 끌며, 남성은 296명이 신청해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여성도 86명이 지원해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 프로그램은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일대일 순환(로테이션) 만남, 남녀 간 주제 대화,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월영교 달빛 아래에서 진행된 인연 찾기 시간은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청년들이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갖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인연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만남 주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 외에도 도내 청년들의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청춘시 연애읍 솔로마을’, ‘젊은 경북, 청춘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솔로마을’ 1기 모집에는 24명 정원에 292명이 몰려 1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 8쌍이 성사돼 67%의 성사율을 기록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1

‘2025 APEC’ 개최 기념 경주 숙박 페스타 개최

경북도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세계 21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적 이벤트 전 국내·외 관광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APEC 개최 기념 경주 숙박 페스타’를 9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경제 협의체로 경주에서의 개최는 경북이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국제회의로 끝내지 않고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이 세계 속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숙박 페스타는 단순한 할인 이벤트를 넘어 경북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 숙박 페스타’의 핵심은 실질적인 숙박 할인 혜택이다. 1일부터 14일까지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발급되는 할인 쿠폰은 10월 2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주시 내 등록 숙박업체에서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 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할인권의 경우 할인 폭이 크고 사용 범위가 넓어 여행객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가 ‘체류형 여행’으로 변화하면서 숙박 중심의 소비가 늘어난 만큼 이번 프로모션은 관광객 유입에 강력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여기어때’ 플랫폼 내에 전용 페이지를 개설한다. 앱푸시 알림, 카카오톡 메시지, SNS 홍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집중 마케팅을 펼침과 동시에 쿠폰 발급과 예약 접근성을 높이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소비자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음식·교통·쇼핑·문화체험 등 다양한 분야로 소비를 확산시켜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진행한 숙박 할인 프로모션에서도 관광 활성화에 뚜렷한 효과를 본 바 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숙박 페스타가 관광객의 발길을 경주뿐 아니라 경북 전역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을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01

경북도 고려인 정착 위한 첫 공개 대토론회 개최

경북도가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첫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지난 30일 경주시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고려인 정착, 상생과 공존의 해법’을 주제로, ‘고려인 정착 방안 대토론회’를 열고, 경북도 내 고려인 동포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가 열린 경주시는 현재 도내 전체 고려인 인구의 약 91%에 해당하는 약 5800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사실상 고려인 정착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2024년 통계에 따르면, 경북도 내 외국인 주민 수는 총 11만8274명이며, 이 가운데 고려인 동포는 640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주 5838명, 경산 175명, 영천 148명, 기타 지역 240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토론회 주제 발표는 정지윤 명지대학교 교수와 김춘수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각각 ‘고려인 동포 삶의 질적 향상과 지원을 위한 과제’, ‘고려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통해 고려인 동포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의 정착 문제를 짚고 지역사회 연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정지윤 교수가 좌장을 맡아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최영미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 교수 등 행정·의회·학계·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려인 동포의 현장 실태를 공유하고 법률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언어교육 지원, 자녀교육 문제 해결, 주거·고용 안정, 지역주민과의 소통 확대 등 구체적 과제를 제안하며, 경북도가 선도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고려인 동포들이 직접 생활 속 어려움을 소개하며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2023년 외국인공동체과 신설, 광역 지자체 최초 ‘이민정책기본계획’ 수립, 광역형 비자제도 도입 주도,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구미), 해외인재유치센터(우즈베키스탄), 외국인상담센터(14개소) 운영, 어린이집 보육료 및 의료비 지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 개선, 한국어 교육 및 문화·체육 교류 행사 등 유입부터 정주까지 전 주기에 걸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고려인 동포는 단순한 외국인이 아니라 우리와 뿌리를 같이하는 소중한 동포”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주거·교육·일자리 등 정착 기반을 더 강화해, 고려인 동포가 도민과 함께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고려인 동포를 포함한 외국인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31

경북도 서울서 ‘경주 SMR 국가산단’ 투자설명회 개최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투자설명회’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이 미래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의 투자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경북도·경주시·한국아태경제협회 간 투자·통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열려,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도 이어갔다. 특히, 한화오션, 포스코E&C, GS건설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원사, SMR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등 100여 개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와 경주시는 투자환경 소개(IR), SMR 산업 동향 및 기술 전망 특강, 전문가 패널 토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특히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정범진 경희대 교수, 손태영 한국수력원자력 SMR사업기획부장, 권혁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등 국내 원자력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상용화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936억 원을 투입해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에 약 113만㎡(34만 평) 규모로 2032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으며, 혁신형 i-SMR 제조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적화하고, 글로벌 수출형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단순한 제조단지를 넘어, SMR 기술의 연구개발(R&D), 시험·인증, 인력양성, 국제 협력까지 포괄하는 종합 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북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원자력과 SMR 산업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경북도는 정부, 기업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SMR 국가산단은 경북·경주가 미래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투자 관심을 이끌어내고,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오는 9월 29일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11월 27일 서울, 28~29일 경주에서 3일간 20여 개국 20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시·군별 산업입지 설명과 경북 미래전략산업별 대표 기업들의 투자설명을 이어간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31

추석 맞이 ‘경북세일페스타’… 최대 30% 할인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2025년 경북세일페스타 추석 명절 특별 기획전’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롯데ON, 우체국쇼핑, 오아시마켓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 7개사가 참여한다. 9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경북세일페스타에는 도내 5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명절 선물 세트, 생활용품, 식품, 건강식품, 뷰티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소비자는 명절 선물부터 실속형 생활제품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참여 기업 제품 구매시 최대 3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제품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만큼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네이버, 구글 등 주요 포털에서 ‘경북세일페스타’를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www.gbsalefesta.com)에 접속해 각 온라인 채널의 기획전 페이지를 보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한가위 할인 대축제인 이번 경북세일페스타가 전국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쇼핑의 즐거움을 드리고, 동시에 도내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풍성한 명절의 정을 나누는 자리에 경북 우수기업의 제품이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31

김민석 “빈틈없는 준비로 성공개최 이뤄야 ”

김민석 국무총리 겸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이 지난 29일 경주에서 네 번째 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을 하며 문화·관광·홍보 분야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양정웅 APEC 문화행사 예술감독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 준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장점검은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플레이스씨’에서 시작됐다. 김 총리는 문화·관광 프로그램 준비 상황, 한국 문화를 활용한 APEC 홍보전략, 공식 만찬 문화공연 기획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대릉원, 월정교 등 주요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관광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김민석 총리는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신라와 한국 역사의 가치가 잘 전달돼 APEC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세계에 알릴 다양한 홍보 전략이 제시됐다. 9월부터는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울 광화문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전광판에 공식 주제 영상을 상영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경주에 초청해 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한다. 신라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APEC 특별 상품관(온·오프라인)도 운영하고, 한국의 역사·한글·K-팝·한복 등을 소개하는 APEC 특집 페이지를 제작해 QR코드 형태로 웰컴카드 및 홍보물에 삽입해 배포할 예정이다. 경주국립박물관은 10월부터 12월까지 신라 금관 6점을 최초로 합동 전시하는 ‘신라 금관 특별전’이 열고, 백남준 특별전과 정동극장의 신작 ‘단심’도 무대에 오른다. 이는 한국의 예술성과 역사적 깊이를 세계에 전달하는 상징적 기획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총리는 “최근 한·미,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로 APEC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주요국 정상들의 참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행사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각 부처가 빈틈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세계문화유산 14개 중 6개를 보유한 한국 역사의 본류이며, 경주는 석굴암과 불국사 등 천년을 이어온 문화의 정수”라며 “경주만의 문화 DNA에 첨단기술을 더한 월드클래스급 콘텐츠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31

경북도-경주시-한국아태경제협회 글로벌 투자 협력 MOU 체결

경북도와 경주시, (사)한국아태경제협회가 29일 ‘상생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투자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지영모 한국아태경제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주한 중국·베트남 대사관 관계자, 중국은행 및 중국공상은행 임원 등 국내외 경제·외교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경북 투자대회 및 2025 글로벌 비전 서밋, 포스트 APEC 성공 개최 지원 △글로벌 투자 동향 및 정보교류 △경북-경주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협력 △외국인 투자 및 국내 유턴기업 유치 △청년 취·창업 지원과 국제문화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국아태경제협회는 외교부 소관 국제경제협력 전문기관으로, 아시아·태평양 및 신흥국 간 경제·산업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온 사단법인으로 2013년부터 11차례에 걸쳐 한중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하며 국제포럼, 투자설명회, 기업 매칭 등 실무형 협력 사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지영모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협회가 보유한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과 경주가 국제 투자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중소기업 해외 진출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호준 부시장은 “경주는 SMR을 비롯해 차세대 에너지, 모빌리티, 문화관광 산업을 아우르는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북이 미래 전략산업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투자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유치와 신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해 지역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국제 경제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9

경북도 2026년 국비 12조3000억 원 목표 순항

경북도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주요 현안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며 국비 확보 목표액인 12조3000억 원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으로 국비 확보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들이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경북의 미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지역 사업뿐 아니라 국가적 프로젝트 예산까지 폭넓게 반영되며, 지역 균형발전과 신성장산업 육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경북도가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협력해온 결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철우 지사도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국회 등을 직접 찾아 주요 정책과 예산 사업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APEC 성공 개최 이후를 대비한 ‘세계경주포럼’에 15억 원이 확보됐으며, 향후 행사장 관광 인프라 정비 및 역사유적공원 조성 등 추가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 노력도 결실을 맺어 △산불 피해목 제거 200억 원 △산불방지대책 96억 원이 반영, 주민 생활 안정과 산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600억 원 △포항영일항 복합항만 개발 1112억 원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285억 원 △울릉공항 건설 1149억 원 등이 반영됨으로써 동해안과 내륙, 도서 지역을 아우르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미래 원전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636억 원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26억 원도 방영됐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LPG 배관망 구축 204억 원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131억 원도 포함됐다. 농림·해양·문화·복지 분야에서도 △일반농산어촌개발 917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 850억 원 △하수관로 및 처리장 3075억 원 △국가지정문화유산 보수 500억 원 △신라왕경 복원 200억 원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60억 원 등도 국비예산에 반영됐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정부안 반영에 안주하지 않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 증액 확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통령 공약과 국민보고대회에서 제시된 사업 방향을 구체화해 향후 정부 협의 및 국회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의 삶과 경북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 노력은 한치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세계적인 APEC 성공 개최와 산불피해 지역의 재창조 등 도정의 주요 현안을 반드시 성과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9

경북도 도시가스 보급률 끌어올린다…간담회 개최

경북도가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와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8일 ‘도시가스 보급 확대 및 대민 서비스 향상’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지원 확대, 공급 효율성 제고, 고객 민원 대응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경북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1.6%로, 전국 평균 85.6%는 물론 도 단위 평균인 72.5%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18,424㎢)과 두 번째로 낮은 인구밀도(140.6명/㎢)로 인해 배관 투자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이에 경북도는 경제성이 낮은 지역에 보조금과 도시가스 회사 재원을 투입해 공급시설을 설치하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1732억 원을 투입해 5만2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시 최대 3%까지 투자보수를 가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사업자는 50% 이상의 추가 재원을 확보해 미공급지역 보급에 전액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단, 요금 인상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어 공급 원가를 절감해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산업체 및 연료전지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해 인접 지역으로 공급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시가스 개통 지연, 공급 중단, 공사 구간 포장 불량, 맨홀 소음, 검침 오류 및 요금 과다 청구 등 다양한 민원 사례도 공유됐으며, 이에 대한 대응 체계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도시가스 보급 취약 지역의 심각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시가스 회사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급 확대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뿐 아니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9

경주 문화외교의 중심에서 세계를 매료시키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대표단 관광 프로그램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APEC 회원국 간 문화산업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자리로, 경주는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되어 세계 각국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번 고위급대화는 APEC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산업을 주제로 한 고위급 회의로, 디지털 콘텐츠, 전통문화의 글로벌화, 창작자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회의는 경주의 황룡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첨단 회의시설과 전통미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각국 대표들은 문화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APEC준비지원단은 회의장부터 숙박, 수송, 관광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참가자들은 “세계적 수준의 환대”라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마지막날 열린 대표단 관광 프로그램은 경주의 정수를 담아냈다. 불국사의 고즈넉한 운치,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된 신라 금속공예의 섬세함, 대릉원의 웅장함과 개방감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월정교·반월성·동궁과 월지·첨성대 등은 버스 투어 중 설명을 곁들여 소개되며, 짧은 시간 안에 경주의 역사적 맥락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이날 오찬은 한국의 전통 한정식으로 제공됐으며, 채식주의자를 위한 별도 메뉴도 마련돼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파브리시오 발렌시아 페루 문화부 장관은 “경주의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식사 또한 맛있었고,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루디 알두나르 필리핀 대표는 “경주가 왜 역사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는지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안내를 맡은 분의 설명도 훌륭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주는 지난 2월 개최된 APEC SOM1(제1차 고위관리회의)에 이어 이번 문화산업고위급대화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현재 APEC준비지원단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개최를 목표로, 2025년 11월 예정된 정상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경주는 이번 고위급대화를 통해 문화외교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9

경북연구원 태풍 대비 산불 2차 피해 방지 세미나 개최

경북연구원은 지난 28일 ‘태풍 대비 산불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올해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도의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태풍 시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경남연구원, 강원연구원 등 국내 주요 재난·기후·산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산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출, 하천 범람, 토석류 등 2차 피해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발표 내용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 패턴 변화와 인공강우 기술의 산불 예방 가능성(국립기상과학원 장기호 박사), 산사태 대응을 위한 비구조적·구조적 기술 개발 현황(국립산림과학원 유송 박사), 산불피해지 임시주거시설의 토사재해 저감 공법 적용 사례(국립재난안전연구원 김재정 박사), 재난피해 회복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 정책(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상현 박사), 2025년 경북 초대형 산불 발생 사례 분석 및 대응 전략(경북연구원 최선규 박사), 경남지역 산불 피해 현황과 대응 체계(창신대학교 남기훈 교수, 경남연구원 대신 발표), 산불 극복을 위한 지역 뉴딜 제안(강원연구원 김경남 박사)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경북연구원은 올해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원인과 피해 양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재건을 위한 ‘재창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 복구를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회복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유사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경북은 올해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교훈을 전국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특히 태풍 시기를 앞두고 산불 피해지역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학술적 논의를 넘어, 현장 중심의 대응 전략과 지역 회복을 위한 실천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국가 차원의 재난 대응체계 강화와 지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 향후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9

경북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서 북삼고·영주여고 선정

교육부가 주관한 ‘2025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공모’에서 칠곡 북삼고등학교와 영주여자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5년간 지역 교육 혁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기존의 자율형 사립고 및 특목고 수준의 자율성을 공립학교에 도입해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델로 지역 교육력 제고는 물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25개교가 선정됐으며, 경북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네 차례의 공모에서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선정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둬 2026년부터는 도내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교가 총 17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경기도에 이어 전남과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선정된 학교들은 교장공모제를 실시하고, 교사 정원의 최대 50%까지 초빙 임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육감 지정 연구학교로 지정돼 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 및 자율적 교육모델 창출을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이 지역 대학, 기업,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과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교육모델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매년 약 2억 원의 예산을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 교육 혁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교육공동체 모두의 열정 덕분”이라며 “새롭게 선정된 학교들이 기존 운영학교들과 협력하여 지역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협력적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자율적인 교육모델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자율형 공립고 2.0이 지역 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교육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확산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8

경북도, K-철강 위기 극복 혁신전략 발표

경북도는 28일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주최 ‘저탄소 철강 글로벌 지식교류회’ 개회식에서 K-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교류회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주요 회의인 ‘APEC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 고위급 실무회의(MI)’와 연계해 진행됐다. 전 세계 35개국 정부와 산업계, 철강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철강산업 탈탄소화’라는 시급한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경북도는 K-철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3대 분야, 8대 핵심 혁신전략을 제시하며 녹색 철강 전환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경북도는 단기적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K-스틸법’(가칭)의 조속한 제정과 포항시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하고, ‘녹색철강 혁신 기반 구축’과 ‘녹색 철강 펀드’를 통해 글로벌 탈탄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철강업계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단 태양광 및 ESS 설치를 검토하는 한편 지역 단위 분산에너지 특구 모델 발굴과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도 추진한다. 수소환원제철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수소 공급망과 HVDC 해저 전력망 구축도 병행한다. 양금희 경북도경제부지사는 “K-철강산업의 위기는 국가 산업 전반의 위기인 만큼 국가·지방·민간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실행해야 한다”면서 “포항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8

경북도, 2026년 고구마 무병묘 3만 주 공급 준비

경북도는 2026년 고구마 무병묘 분양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다음달 5일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026년 공급되는 무병묘는 ‘소담미’와 ‘호풍미’ 2개 품종으로, 농가 수요조사 후 온실 내 순화·증식 과정을 거쳐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총 3만 주가 유상 공급된다. 분양 단가는 주당 200원이다.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의성분원은 고구마 조직 배양묘를 농가가 하우스 모판에 이식해 종순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10월 하순부터 온실 내 순화를 진행한다. 특히 이식과 활착이 용이한 트레이묘 형태로 희망 수량과 시기에 맞춰 공급해 농가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의성분원에서 공급하는 무병묘는 밭에 직접 정식하는 종순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묘로서 고구마 종순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초 재료다. 국내에서 발견된 주요 고구마 바이러스는 얼룩무늬 바이러스, 잎말림 바이러스 등 8종으로, 2종 이상 감염되면 수량이 최대 80%까지 감소해 농가 피해가 크다. 경북도는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바이러스가 없는 묘를 공급함으로써 고구마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무병묘를 활용하면 관행묘 대비 수량이 30∼40% 늘어나고 외관 상품성이 개선돼 해마다 수요가 늘고 있다. 공급량도 2023년 2만 주에서 2024년 2만 6400주, 2025년 2만 6600주로 증가 추세다. 정수환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장은 “고구마는 벼보다 농가소득이 두 배 가까이 높은 작목”이라며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신청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소담미, 호풍미와 같이 선호도가 높은 신품종 무병묘를 지속 발굴·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8

새마을연수원·농협·마사회 유치 총력

경북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새마을중앙연수원,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 핵심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들 기관이 경북의 역사·산업·문화적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내세워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34개 기관과 접촉 중이며, 이 중 22개는 실질적인 이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김천 혁신도시 뿐 아니라 영천, 안동, 구미 등 지역 산업과 기능적으로 연계된 배치를 통해 실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공기관 이전은 역대 정부에서 번번이 무산되거나 표류한 전례가 있다. 노무현 정부는 2005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제정하며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본격화했지만, 이후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는 정치적 부담과 수도권 반발, 지역 간 갈등 우려 등으로 2차 이전이 사실상 중단됐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2018년 “수도권 공공기관 122개를 이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질적 성과가 없었다. 1차 이전 역시 정주 여건 부족, 인구 유입 저조, 지역 산업과의 연계 미흡 등으로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대표적으로 충북 혁신도시는 계획 인구를 달성하지 못했고, 가족 단위 이주율이 낮아 ‘주말 공동화’ 현상이 심각했다는 분석도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단순한 기관 배치가 아닌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연계, 기존 도심 활용,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은 새마을중앙연수원 유치에 강한 상징성을 갖고 있으며, 농업 중심 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농협중앙회 이전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영천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데다 제4경마장 건립이 진행 중이어서 한국마사회 유치의 실질적 기반을 갖췄다. 지자체간 치열한 유치 경쟁은 불가피하다. 전북도 등도 같은 기관을 노리고 있어 지자체 간 전략적 차별화와 정부와의 협력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천 혁신도시의 공실률(42.1%)과 가족동반 이주율(57.5%) 등 정주 여건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정부는 오는 10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이전 대상 기관과 배치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에 맞춰 유치 TF팀 확대, 지역별 맞춤형 전략 수립, 주민 의견 수렴 등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기관 유치가 아니라 경북의 미래 산업과 인구 구조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역대 정부의 실패를 교훈 삼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8

경북교육청 자체 제작 수능 모의평가 시행

경북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문제 해결력 향상과 시험 적응력 제고를 위해 자체 제작한 수능 모의평가 ‘대박 예감 수능 마중물’을 28일 도내 일반계 및 자율고 126개교에서 시행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수능을 미리 경험하고, 자신의 학업 수준과 취약 영역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수능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출제 경험이 있는 경북 지역의 우수 교사 61명이 직접 문항 개발에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교사들은 문항 출제뿐 아니라 검토, 윤문, 그래픽 작업까지 직접 참여해 최신 수능 경향을 반영했으며,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공통과 선택과목 구조로 실제 수능 시험지와 동일한 형태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시험 형식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게 됐다. 정답 및 해설지에는 각 문항의 출제 의도와 오답 유형에 대한 상세한 풀이가 수록돼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문항별 해설 강의는 출제에 참여한 교사들이 직접 촬영해 수능 70여 일을 앞둔 시점에서 영역별 맞춤 학습 전략까지 안내하고 있다. 해설 강의와 마무리 학습법 영상은 시험 종료 당일 오후 4시, 경북교육청의 공식 교육방송 채널인 ‘맛쿨멋쿨TV-GBE 교육방송’을 통해 탑재될 예정이며, 수험생들은 이를 통해 언제든지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모의평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제2회 경북 모의평가를 추가로 실시해 수험생들이 수능 직전까지 학습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경북 모의평가가 수험생들에게 수능의 최신 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학업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도내 모든 수험생이 올해 수능에서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경북교육 가족 전체가 마지막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8

20개국 “미래 경제성장 핵심은 문화창조산업” 공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상 최초로 문화산업을 주제로 한 고위급 대화가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시에서 개최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APEC 21개 회원국 중 20개국이 참석해 문화산업의 미래와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원국 간 문화 교류를 넘어 문화창조산업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공식 인정한 국제적 이정표가 됐다. 고위급대화에서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 아래 ‘연결’, ‘혁신’, ‘번영’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과 회의가 진행됐다. 각국 대표들은 문화산업의 디지털 전환, 창작자 권리 보호,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의장국 대표로서 회의를 주재하며 “문화는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가장 쉬운 매개체이며, 공동 번영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이 문화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기술과 창의성의 조화가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의 핵심 성과는 공동 결의문 채택이다. 참석국 대표들은 문화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유통의 혁신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창작자 권리 보호와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멕시코를 제외한 20개국이 공동성명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며, 일부 이견으로 ‘문화 다양성 존중 기반 협력 체제’는 제외됐지만, 향후 지속적 논의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다. 회의 마지막 날 열린 환송 만찬은 한국 문화의 정수를 집약한 행사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북 전통주 시음 행사 ‘미리 만나보는 정상 만찬주’에서는 지역 양조장의 수제 전통주가 소개됐고, 신라 금속공예품 ‘선각단화쌍조문금박’이 전시돼 천년의 미감을 전했다. 김선식 사기장이 제작한 전통 생활자기 식기세트는 만찬 테이블을 장식하며 한국 도자의 섬세함을 보여줬다. 세계태권도연맹의 공연은 한국의 정신과 역동성을 표현했고, 이어진 청소년합창단의 무대는 순수한 울림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JYP, YG, 하이브, SM, CJ ENM 등 K-컬처를 대표하는 기업들도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성공 사례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까치호랑이 배지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 기념품은 큰 관심을 끌며 문화상품의 창의성과 상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로마와 파리처럼 세계적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번 회의가 경주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황성호기자 phj@kbmaeil.com

2025-08-28

학생 선수 보호, 경북교육청이 앞장선다

경북교육청이 학생 선수의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운동부지도자 관리위원회’와 ‘시·군 학교운동부 담당자 회의’를 연이어 열고, 학생 선수 보호를 위한 획기적인 정책들을 발표했다. 먼저 학교운동부지도자 관리위원회에서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무관용 원칙을 강화하기 위해 ‘One-Strike Out’ 제도를 도입하는 관리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제도는 학교운동부 지도자가 아동학대와 관련된 중대한 위반행위를 저지를 경우, 단 한 번의 위반만으로도 즉시 계약을 해지하는 강력한 조치다. 이는 기존의 ‘학생 선수 보호를 위한 인권 서약서’와 함께 학생 선수 인권 보호의 이중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도자의 소속 기관 배치 조정과 지도자 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시·군 학교운동부 담당자 회의’에서는 최근 실시된 도내 학교 운동부 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심층 조사와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학생 선수 보호 및 지도자 관리 강화를 위해 첫째, 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심리·학습 지원 확대와 Wee센터 연계를 통한 전문 상담 체계 구축,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두 번째 예방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지도자 대상 폭력 예방 교육을 정례화 및 학생 대상 인권·안전 교육을 강화, 세 번째 제도적 재발 방지 장치로 교육지원청 단위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과 지도자 및 학생의 인권 서약서 작성과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보고 체계를 일원화해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토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의 성장 과정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 선수의 권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도자 관리와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