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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룡, 달성군 보궐선거 후보 등록 “대구경제 살릴 일꾼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4일 달성군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이번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쟁보다 지역경제와 미래산업 발전에 집중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달성군에는 국민이 선거로 선택한 정부를 ‘좌파정권’이라 규정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1만 석 규모의 ‘달성 아레나 공연장’을 조성해 화원 지역을 영남권 대표 문화거점으로 만들겠다”며 “과학 인재와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달성군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명품 교육특구 조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주민 자존심을 훼손하는 낙하산 정치인이 아니라 예산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4

김부겸 “시민들 ‘파란 잠바’ 바꿔 입으라지만⋯이 옷이라야 신공항·산업전환 가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14일 대구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과 관련해 “시민들이 파란 잠바(민주당)만 바꿔 입으면 좋겠다고 하시지만, 역설적으로 파란 잠바이기 때문에 이 거대한 국책 사업이 가능한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 ‘희망캠프’에서 열린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 초청 정책의견서 전달식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집권 여당 후보로서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오후에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구 산업 AX(인공지능 전환) 대전환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신공항과 첨단 산업을 두 축으로 한 행보를 이어갔다. 신공항 간담회 현장에는 장세철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의원이 동석해 중앙당 차원의 예산 및 입법 지원을 약속하며 힘을 실었다. 김 후보는 이날 신공항 부지 매입부터 건설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군용 활주로는 2.7km면 되지만, 미주·유럽 노선 대형 비행기가 앉으려면 3.5km까지 늘려야 한다”며 “총리 시절 제4차 국가 공항 계획에 이를 ‘기관 공항’으로 집어넣어 국가 부담액 약 3조 원을 확보해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1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군부대 이전 비용을 대구시 예산만으로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법 개정을 통해 이를 ‘국가 지원 사업’으로 확실히 격상시키고, 국채 연동 금리(약 2%)를 적용해 국가로부터 돈을 빌려 우선 부지부터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광주·전남은 통합을 전제로 정부로부터 조건 없이 쓸 수 있는 돈을 연간 5조 원씩 받기로 했다”며 “우리도 500만 명 규모의 통합 단체장을 선출해 매년 5조~10조 원의 예산을 당겨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 북부 지역의 반발에 대해서는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같은 세계적 기업과 전통 산업을 연계해 소외 없는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대구·경북이 한 뿌리로 뭉쳐야 수도권에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고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역설했다. 추진단 측 장세철 대표는 “김 후보의 국무총리 시절 보여준 파워와 수성갑 국회의원 시절의 실행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민관정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고, 복기왕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동산업 대구고령공장에서 ‘대구 산업 AX(AI Transformation)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국내 최초 AI 트랙터 상용화에 성공한 대동산업의 AX 예정 생산라인 가공공정을 직접 참관하며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이어진 간담회에는 모빌리티, 로봇, AI 분야 지역 기업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업인들은 대구 연관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이해도가 높은 대구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주문했다. 김 후보는 “대구에는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수성알파시티와 같은 훌륭한 기반과 제조 역량이 있다”며 “이 자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AI·로봇·모빌리티 중심의 미래산업 도시로 대구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기업이 대구에서 창업하고 성장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기필코 만들겠다”며 제조업 AX 지원 정책과 투자 기반 강화를 약속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4

김부겸 캠프, 임이자 의원 향해 “명백한 허위사실"⋯사과 요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제기한 ‘김부겸 총리 시절 지역 홀대론’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 선대위 권칠승·홍의락 공동선대위원장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이자 의원이 지난 1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발대식에서 발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 고향 사람 홀대’ 주장을 반박하면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임 의원은 경북도당 발대식에서 상주·김천 시민들의 숙원인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시절 김부겸 국무총리를 찾아가 ‘고향 사람이니 챙겨달라’고 애걸복걸했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안 해줬다. 김부겸 후보의 고향이 경북 상주이긴 하지만, 상주가 다 같은 상주가 아니다. 유사품에 속지 마라”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결국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이어졌고,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힘써서 해결한 것”이라며 “대구 시민들에게 김부겸이라는 ‘유사품’에 속지 말고 진짜 일꾼인 추경호를 찍어달라고 전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권칠승 위원장은 “2021년 6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선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명확히 반영됐으며, 이는 김 후보의 총리 재임 시절”이라면서 “2022년도 회계연도 예산안 심사에서도 문경~김천 철도 기본계획 수립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되었는데, 이 역시 2021년 말 김 총리 임기 중에 결정된 일”이라고 반박했다. 권 위원장은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줬더니 인제 와서 허위 사실로 흠집을 내는 것은 파렴치한 일”이라며 임 의원을 공격했다. 그는 “사과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사안에 대해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홍의락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사업 절차를 뻔히 알면서도 정권이 바뀐 뒤의 성과만 내세우며 전임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면서 “대구·경북에서는 허위 사실이 확인 없이 유포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언론인들이 단순 보도에 그치지 말고 팩트체크를 통해 지역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는 홍의락 위원장의 한국가스공사 사장 내정설에 관한 질문도 나왔으나, 홍 위원장은 “통보받거나 연락받은 바 없다”고 답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4

다산의 눈물이 사유의 꽃으로··· 포항문화재단, 제5회 포항 장기유배문화제 ‘겨울을 뚫고 온 서신’ 개최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 그가 전남 강진으로 가기 전, 생애 첫 유배의 발길을 내디뎠던 곳이 바로 포항 장기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1801년, 정조의 승하와 함께 몰아친 신유박해의 칼바람 속에서 다산은 ‘사학(천주교)을 믿었다’는 죄목으로 장기 마현리에 위리안치됐다. 고향 이름과 똑같은 ‘마현’이라는 땅에서 그는 농민들의 애환을 담은 ‘장기농가’를 지으며 절망을 학문적 성찰로 승화시켰다. 비록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인해 강진으로 이배(移配)되며 장기에서의 시간은 220여 일에 그쳤으나, 그 짧고도 강렬했던 사유의 흔적은 오늘날 포항의 소중한 인문 자산이 됐다. △ ‘고립’을 ‘교류’로···5회째 맞는 장기유배문화제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6월 13일 장기중학교(장기숲)와 장기유배문화체험촌 일원에서 ‘제5회 포항 장기유배문화제’를 개최한다. 2019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장기유배문화제는 매회 발전을 거듭해 왔다. 초기에는 유배촌을 배경으로 한 역사 재현 위주였다면, 회차를 거듭하며 시민들이 직접 유배객의 삶을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화했다. 특히 지난해 4회 축제에서는 AI 영상 등을 활용해 유배지의 사유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 제5회 문화제의 슬로건은 ‘겨울을 뚫고 온 서신’이다. 차가운 유배지에서 가족과 세상을 향해 띄웠던 편지들처럼, 단절된 공간을 소통과 인문의 공간으로 재정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포항·강진·남양주가 하나로, ‘3도(道) 유배문화 교류’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다산의 발자취가 서린 세 지역—경북 포항, 전남 강진, 경기 남양주—가 함께하는 ‘3도 유배문화 교류’다. 축제는 학(學)·문(文)·식(食)·락(樂)·풍(풍) 다섯 가지 테마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學(학)’ 섹션에서는 3도 유배문화 학술교류와 인문해설사 간의 네트워크 장이 펼쳐지며, ‘文(문)’에서는 다산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모티브로 한 서간문 백일장과 3도 인문책방이 운영된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착안한 자연관찰 기록물과 유배객의 문장을 담아내는 서예·캘리그라피 체험도 기대를 모은다. 유배지의 소박한 미학을 담은 ‘食(식)’ 분야도 풍성하다. 강진·남양주·포항의 차(茶)를 함께 나누는 ‘3도 다례연’과 장기면 주민들이 직접 정성을 담아 준비한 ‘유배 밥상’이 차려진다. 열무비빔밥, 잔치국수, 우뭇가사리 등 당시 유배객들이 마주했을 소박한 먹거리와 함께 새끼줄 꼬기 체험과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3도 물산 교류전’이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가장 이색적인 프로그램은 ‘락(樂)’ 분야의 ‘자발적 유배체험’이다. 참가자들은 현대판 유배객이 돼 장기중학교에서 유배 호송 행렬과 함께 장기유배문화체험촌으로 이동하며 고독과 사색의 길을 걷는다. 특히 송시열과 정약용의 적거지에서 홀로 머무는 시간은 유배객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해배행렬 재현’은 이번 축제의 백미다.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포졸, 유배객, 마을 주민 역할을 맡아 유배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환희의 순간을 마당놀이 형식으로 풀어낸다. 참여자들은 직접 이별의 편지와 한시를 읊으며 유배와 해배의 역사적 찰나를 생생하게 재현해 주민과 관람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풍(風)’ 분야에서는 유배문화길 투어와 미션형 스탬프 투어, 장기향교에서 진행되는 의병 역사 체험 등 장기의 역사적 숨결을 따라가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토크 콘서트로 조명하는 다산 정신, 전국 유배문화 거점으로 또한, 남양주시에서 제작한 다산 영정의 제작과 봉안 과정, 장기로 오게 된 이야기를 다루는 토크 콘서트 ‘그 얼굴 다시 모셔 놓고 보니’를 통해 다산 정신을 현대적으로 조명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장기는 학문과 문화가 교류하던 인문의 보고”라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장기를 유배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민들이 그 가치를 체감하는 역사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선 시대 선비들의 고뇌와 철학이 서린 장기숲에서 200년 전 다산이 보냈던 인문학적 메시지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천 및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장소와 프로그램이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변경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5-14

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직원 참여형 ‘청렴 N 행시 공모전’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가 직원 참여형 청렴 캠페인을 통해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박기철)는 14일 지사 3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N 행시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슬로건 개발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청렴 문화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직원들이 청렴 관련 제시어를 직접 선택한 뒤 이를 활용해 N 행시를 창작하고, 손글씨로 미니 족자에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청렴감수성 진단 프로그램인 ‘청렴 CBTI’도 함께 실시돼 직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최우수 작품은 지사 ARS 전화 안내멘트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전체 직원들의 청렴 N 행시는 청렴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제작돼 대내외 청렴문화 확산 활동에 활용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 교육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의미 있었다”며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기철 지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 모두가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4

경주경찰서, 기림사 범죄예방 점검 실시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앞두고 경주경찰이 기림사 일대 범죄취약 요소 점검에 나섰다. 약 1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CCTV와 비상벨 점검, 탄력순찰 확대 등을 통해 안전한 행사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경찰서(서장 양순봉)는 최근 기림사 일원에서 범죄취약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한 행사 환경 조성을 위한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봉축 행사 기간 신도와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찰 내 범죄 발생 가능성과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사찰 주요 출입로와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 범죄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CCTV 작동 상태와 비상벨 운영 여부, 야간 조도 상태 등 방범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또 사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행사 기간 우려되는 사항과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공유하는 등 협조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소매치기와 차량털이, 실종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행사 기간 탄력순찰과 가시적 순찰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림사를 찾은 한 신도는 “봉축행사 때마다 사람이 많이 몰려 안전 문제가 걱정되기도 했는데 경찰이 미리 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인근 주민 김모(63) 씨는 “관광객과 신도들이 많이 찾는 만큼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찰 주변 치안과 교통관리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기림사를 비롯한 관내 주요 사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가 안전한 봉축행사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4

경북도, 여름철 산사태 예방 총력…대책상황실 가동

경북도가 여름철 산사태 피해에 대비해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가고 재난 예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 대응을 강화한다. 경북도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산사태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상황 종료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해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산사태 예보는 산림청이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면 시·군이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발령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마을방송과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주민에게 상황을 알리고 필요 시 대피가 진행된다. 도는 14일 산사태방지 관계관 영상 대책회의를 열고 시·군별 예방·대응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예측정보 대응, 비상연락망 정비, 주민대피 체계 유지,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와 시·군 대책상황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간 협조체계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예방 사업도 병행된다. 도는 지난해부터 14억 원을 들여 산지전용 등으로 훼손된 산지를 조사하고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산림안전대진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33억 원을 투입해 김천 등 9개 시·군 82개소에 산악기상관측망을 구축한다. 산사태취약지역 관리에는 34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산사태취약지역 6976개소와 대피소 2179개소를 지정·관리하고, 표지판 설치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현장을 찾아 산사태 징후와 대피소 위치, 대피요령을 안내하는 교육도 운영한다. 산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피해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조기 복구에 나서고, 응급복구가 필요한 지역에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추가 피해를 막을 방침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대응뿐 아니라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도 중요하다”며 “기상정보와 산사태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피 안내가 있을 때는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4

경북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1만명 입국…농번기 인력난 대응

경북도가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기준 도내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만61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제는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시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해외 지방정부 주민을 선발하거나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 등을 추천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근로자는 농가 또는 농협에 3~5개월 동안 고용되며 최대 체류 기간은 8개월이다. 경북도는 올해 전국 최다 규모인 1만463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도입 인원 1만2544명보다 16% 늘어난 규모다. 도내 18개 시군은 라오스,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 8개국 620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 인력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도 확대됐다. 농협이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1개월 미만의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7개소에서 올해 14개 시군 23개소로 늘었다. 안동 5개소를 비롯해 의성 3개소, 고령 3개소, 봉화 2개소 등이 운영된다.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도는 2027년까지 폐교와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10개소를 건립하고, 총 7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양군과 문경시는 각각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 기숙사를 준공해 공공형 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 인권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도는 ‘경북도 외국인계절근로자 지원조례’를 근거로 인권침해 방지와 피해 구제 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시군별 언어소통도우미와 통역원을 배치해 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오는 7월 2일까지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작업 진행 상황과 인력 수급 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경산·의성·청송·영양·봉화 등 중점관리 시군 10곳의 인건비와 인력 수급 상황을 주 단위로 확인한다. 도심 유휴인력 발굴과 내국인 인력 중개를 위해 농촌인력 공급서비스센터도 21개 시군 51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봄철 파종기와 가을철 수확기에는 국민참여형 농촌일손돕기도 함께 추진해 고령농, 독거농, 장애농 등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노동력 확보를 위한 대체인력을 넘어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동반자”라며 “계절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4

경주시,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축산농가 경영안정 돕는다

최근 이상기후로 축산농가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주시가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에 나섰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축사육업 허가(등록)를 받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가입 대상 축종은 소·돼지·닭·오리·꿀벌·사슴 등 모두 16개 축종이며 축사와 퇴비사, 부속설비 등 축산시설물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가축재해보험은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같은 자연재해는 물론 화재와 질병 등으로 발생한 가축 및 시설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다만 무허가 축사나 주택용 시설 등 축산 목적과 관계없는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총사업비는 4억원 규모로, 보험 가입 농가에는 납입 보험료의 85%가 지원된다. 국비 50%, 도비 8.8%, 시비 26.2%가 포함되며 농가 자부담은 15% 수준이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사업장 소재지 관할 보험사 또는 축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장 확인과 계약·수납 절차를 거쳐 보험증권이 발급된다. 안강읍에서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김모(61) 씨는 “최근 여름철 폭염이 심해지면서 가축 폐사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면 농가 입장에서는 재해 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양남면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박모(54) 씨는 “예기치 못한 화재나 질병 피해는 농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보험 지원이 확대되면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축산단체 등을 중심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발생이 잦아지면서 축산농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201농가에 1억4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축산농가 재해 대응력 강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4

포스코홀딩스, 산은과 손잡고 지역 벤처 키운다

포스코홀딩스가 한국산업은행과 손잡고 비수도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POSCO홀딩스는 14일 전남 광양의 포스코 창업지원 공간 ‘그라운드 광양’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지역 벤처기업 투자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이봉희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벤처기업 대표 및 투자기관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역량과 산업은행의 금융 지원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포스코그룹이 투자하거나 추천하는 지역 스타트업에 대해 산업은행이 직접 투·융자를 검토하고, 산업은행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활용한 투자 유치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사의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포스코그룹 추천 벤처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도 진행됐다. 참여 기업은 이차전지 소재와 바이오, 로봇 분야 스타트업으로, 현재 그라운드 광양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추진 중인 기업들이다. 이주태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개방형 혁신 플랫폼 ‘체인지업(CHANGeUP)’을 통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분야 벤처기업 육성 및 그룹 전략사업 연계를 강화해 왔다”며 “산업은행과 협력을 계기로 지역 기반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1997년부터 벤처 생태계 조성에 투자해 왔으며, 서울과 포항에 이어 지난해 11월 광양에도 벤처 창업보육센터 ‘그라운드’를 개관했다. 현재까지 누적 198개 벤처기업이 입주했으며, 투자 유치 3528억원, 기업가치 2조4000억원, 고용인원 1977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14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훌륭했다”...대만 문제 논의 질문에는 답변 안 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4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회담 소감을 묻는 질문에 “훌륭하다”고 답했다. CNN에 따르면 그는 회담 후 중국 수도 베이징의 대표 문화유산인 톈탄(天壇·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공원을 방문하는 동안 기자들과 만나 회담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멋진 곳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다. 중국은 아름답다”라고 덧붙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해 논의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중국언론들은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잘못 처리하면 양국은 충돌하거나 심지어 대립으로 치달을 수 있고 전체 중미 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게 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톈탄공원 내 ‘풍년기도전’으로 들어갔고, 멀리서 대기하던 기자들은 즉시 퇴장 조치됐다. 트럼프의 방중 수행단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팀 쿡 애플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등 미국 산업·기술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4

경북도의회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12일 ‘경북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종합 점검하고, 경북 관광자원의 연계 활성화를 통한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홍순기 박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는 “연결과 상생으로 만드는 경북 광역 연계관광 생태계”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홍 박사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연계관광 인프라 조성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및 추진체계 강화 △권역별 특화 연계관광 콘텐츠 개발 등 핵심 전략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관광자원의 연계성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회 대표 연규식 의원은 “경북 관광정책은 이제 개별 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간 연계를 기반으로 한 관광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굴뚝 없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수 의원은 “경북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행 조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정책과 제도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연구회’는 연규식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재준, 김희수, 이동업, 정경민, 황재철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월부터 경북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간 관광 연계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최종 결과보고서는 오는 6월 말 제출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4

경북도, AI 가상융합 관광 플랫폼 구축 나선다

경북도가 인공지능과 가상융합 기술을 문화관광 분야에 접목해 유적지 체험 방식을 확장하는 관광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기반 가상융합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앞으로 2년간 총 20억 원을 투입해 ‘멀티모달 AI 융합 기반 초개인화 도슨트 및 관광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황룡사 등 주요 유적지를 3D 가상공간으로 복원하고, 소실된 유물과 과거 축조 과정을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AI 도슨트의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을 더해 관광객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춘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사업에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주관기관인 ㈜딥파인은 시각측위시스템(VPS)과 공간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보유 중인 220여 종의 3D 에셋을 활용해 가상 관광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참여기관 간 이종 데이터를 정합해 시스템 안정성을 지원하고, 금오공과대학교는 수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지능형 관광 정보 추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를 마련하고, 향후 도내 주요 관광지로 적용 범위를 넓혀 가상융합 관광산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가상융합 기술을 관광산업에 접목해 AX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상융합산업 기반 구축과 기업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4

경북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 완료···‘따뜻함·대전환·진보’ 경쟁 본격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가 14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임종식·김상동·이용기 후보는 14일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비전과 공약을 내세우며 도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임종식 후보는 후보 등록에 앞서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따뜻한 교육펀드’를 출시, 모금 시작 6시간 만에 목표액 10억 원을 달성했다. 임 후보는 47년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 AI 대전환, 작은학교 공동 캠퍼스, 에듀버스·에듀택시 확대, 교권 보호와 마음 건강 지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펀드 조기 마감은 도민과 교육 가족이 경북교육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더 따뜻하게 완성해 달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김상동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번 선거는 경북 교육이 과거에 머무를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AI 맞춤형 교육, 농산어촌·소규모 학교 살리기, 교사 중심 학교 운영 혁신, 대학·지역 연계 인재 양성 체계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도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에 답하는 교육감, 질문하고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경북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이용기 후보도 이날 본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 후보는 “지난 70일간 ‘경북교육살리기 대장정’을 통해 도민들과 직접 만나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책을 다듬었다”며 교육불평등 해소, 작은학교 살리기, 노동존중 교육, 생명존중·기후정의 교육, AI 시대 리터러시 교육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사회가 진보하듯 교육도 진보해야 한다”며 “경북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는 교육감,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세 후보는 모두 학령인구 감소, 작은 학교 위기, AI 시대 대응이라는 경북교육의 구조적 과제를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임종식 후보는 ‘따뜻함과 경험’을 내세우며 안정적 발전, 김상동 후보는 ‘대전환과 혁신’을 통해 구조적 문제 해결, 이용기 후보는 ‘진보와 정의’를 기치로 교육불평등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4

대구 중구, 근대골목 배경 숏폼 오는 9월 말까지 공모

대구 중구가 오는 9월 30일까지 근대골목 숏폼 영상 공모전 ‘골목을 찍어라–SHOOT THE STREET’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근대골목투어 1~5코스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근대골목투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응모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golmokpic@naver.com)을 통해 접수한다. 출품 영상과 함께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저작권 및 사용권 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수상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주제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완성도, 홍보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며, 총 10편을 선정해 총상금 600만 원을 수여한다. 정명희 대구 중구청 관광과장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근대골목의 숨은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공고 내용은 대구시 중구청 누리집과 공모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한편, 수상작은 동성로28아트스퀘어 등 대구 중구 관광시설에서 상영되며, 중구청 공식 SNS를 통한 근대골목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4

대구 장애학생 선수단, 금빛 질주⋯전국체전서 메달 행진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대구 선수단이 대회 중반을 넘어서며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과 투혼을 앞세워 값진 성과를 만들어내며 대회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14일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대구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5개 등 총 3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대회 3일 차 경기에서는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수영 여자 배영 50m S14(중등부)에 출전한 손주연은 45초1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대회 은메달리스트였던 손주연은 자신의 기존 기록을 2초 이상 앞당기는 압도적인 레이스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e스포츠 종목에서는 새로운 기대주가 탄생했다. 이시후는 FC 온라인 개인전(중등부)에 첫 출전해 16강부터 강호들을 연이어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국대회 첫 출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보치아 종목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임유경과 한창엽은 각각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동메달에 머물렀던 두 선수는 올해 한 단계 도약한 성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단체전 분위기도 뜨겁다. 대구이룸고등학교 농구 선수단은 지난 13일 열린 경기에서 광주를 47대29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동메달을 차지했던 선수단은 이번 4강 진출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으며, 14일 서울과의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대구 선수단은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4

군위군, 때 이른 무더위에 쿨링포그 확충 및 가동⋯폭염 속 주민쉼터 제공

대구 군위군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시설 확충에 나섰다. 폭염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2026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군위읍 군위군생활문화센터 어울림공간에 스마트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하고 지난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낮은 취약지역에 기후 적응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국비 사업으로. 군위군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 대상지인 군위읍 일대는 군내 다른 지역보다 노인 인구가 많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아동 인구가 집중된 기후위기 취약지역으로 분류된다. 최고기온과 폭염일수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돼 폭염 대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설치로 생활문화센터 내 황토길과 야외 쉼터를 찾는 주민들은 한낮 무더위를 피해 보다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최근 갑작스러운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군은 기존에 설치된 쿨링포그도 조기 가동에 돌입해 주민 편의 제공에 나섰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물을 초미세 입자로 분사하는 친환경 냉방시설로, 주변 온도를 낮추고 공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열섬현상 완화에도 도움을 줘 여름철 주민 쉼터 기능 강화와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4

대구초, 전국 교육관계자 대상 IB 공개수업 개최

대구초등학교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한 탐구 중심 수업을 전국 교육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대구초는 지난 13일 교내에서 ‘2026 IB PYP(초등교육과정) 월드스쿨 대외 공개 수업’을 열고 관내·외 교육관계자들과 IB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공개 수업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전 신청한 교육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2·3·5학년 학생들의 UOI(Unit of Inquiry·탐구단원) 수업이 공개됐다. 참관자들은 학생들이 실생활과 연결된 주제를 중심으로 질문을 만들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탐구를 확장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학생들은 중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을 생성하고 다양한 자료를 탐색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학교 측은 이번 수업이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가 조화를 이루는 ‘자기주도형 탐구 수업’의 실제 사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육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깊이 있는 사고, 교사와 학생 간 상호 존중 문화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히 정답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사고를 확장해 가는 과정이 IB 교육의 특징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내 생각을 더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생각을 많이 알게 됐고 직접 탐구를 이끌어 간다는 점이 뿌듯했다”고 했다. 김희숙 교장은 “이번 공개 수업은 대구초가 IB 교육 철학을 교실에서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행복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웰빙과 탐구 역량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4

대구 조례발굴단, 6·3 지방선거 후보에 ‘102개 우수 조례’ 정책제안서 전달

대구 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조례발굴단’이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6·3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15개 분야 102개 우수 조례’를 정책 공약으로 제안하는 정책제안서를 각 정당 대구시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제안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시행 중인 1만6351개 조례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조례발굴단은 대구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102개의 우수 조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례발굴단은 대구가 직면한 노동·교육·주거·기후·복지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선언이 아닌 구체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이번 정책 제안에 적극적으로 응답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제안은 102개 조례 전체를 일괄 반영해 달라는 취지가 아니라, 각 후보자가 지역구의 여건과 현실을 고려해 15개 분야별로 도입 가능한 조례를 최대한 공약에 반영해 달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례발굴단은 후보자들이 실현 가능한 범위 안에서 유연하게 검토하고 응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각 정당 대구시당이 소속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서를 공유하고, 오는 22일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례발굴단은 “후보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도 적극 환영한다며, 선거 전 정책협약 체결은 물론 선거 이후 이행 협력 등 다양한 연대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겠다”면서 “제안된 우수 조례의 세부 내용이나 도입 방안과 관련해 논의 또는 정책협약 의사가 있는 후보자는 언제든 각 단체에 연락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4

대구·경북, ‘AI 혁신소상공인’ 육성 거점 선정

대구·경북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 소상공인 육성 거점으로 선정되며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게 됐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지원 사업’ 대구·경북권역 주관기관으로 지난 12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은 전국 5개 중점 권역 가운데 소상공인 AI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AI를 접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한 중기부 신규 프로젝트다. 대구·경북은 안경·패션주얼리·수제화·디자인 특구 등 도시형 제조업 기반과 식품·웰빙·관광·로컬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갖춰 AI 도입 효과가 빠르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사업은 동대구벤처밸리 내 구축되는 ‘AI혁신소상공인 대경본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경본부는 대구TP와 대구한의대를 축으로 모집, 멘토링, 사업화, 성과 확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통합 운영한다. 지역 대학 7곳과 한국소공인협회 등 협회 6곳을 포함한 13개 기관도 협력 네트워크로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 약 72만9000개사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며 총 국비 70억4700만 원이 투입된다. 대구TP는 사업을 통해 AI모델 구축 1050건, AI모델 현장 적용 및 사업화 지원 360건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차별로는 도입기·성장기·확산기로 이어지는 3단계 로드맵도 마련했다. 이번 예산 확보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 역할도 있었다. 최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구시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AI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예산 반영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식 대구TP 원장은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을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이끄는 혁신 주체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AI를 활용해 매출을 높이고 최종적으로는 AI를 내재화한 기업가형 혁신소상공인을 육성해 대구·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AI 혁신소상공인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은석 의원은 “대구·경북 소상공인들이 AI 시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AI 공급기업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4

계명문화대, 개교 64주년 기념식 개최

계명문화대학교가 개교 64주년을 맞아 14일 기념식을 열고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들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는 박승호 총장과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김남석 이사장, 최재경 총동창회장,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직원 포상, 기념사, 스승의 날 행사, 개교 64주년 기념 축가,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직원 포상에서는 30년 근속 공로상에 김효철·김지훈 교수가 선정됐으며, 부서 공로상은 교육환경지원팀과 학생지원팀, 학생성공상담센터가 수상했다. 직원 공로상은 홍진헌·김은영 직원에게 돌아갔다. 또 계명문화상은 이승아·김선희·공차숙·이성하 교수가, 직원 모범상은 백상현·최해진·정영록·응웬티짱 직원이 각각 수상했다. 스승의 날 유공자로는 이상석·전재표 교수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총학생회 임원과 학생 홍보대사들이 내빈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교직원들에게 카네이션 볼펜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승호 총장은 기념사에서 “개교 64주년을 맞기까지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교육부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선정과 우수사례 대학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AI·디지털 기술 기반 교육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AI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1962년 계명기독대학병설 여자초급대학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10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4

대구시, 낙동강 녹조 대응 비상체계 가동⋯ “안전한 수돗물 공급 총력”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여름철 낙동강 녹조 발생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비상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올해부터 조류경보제 발령 체계가 개선되면서 대응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경보 발령까지 최대 4일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낙동강의 경우 당일, 공산지와 운문호는 2일 이내 발령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원수 취수부터 정수 처리, 공급까지 전 과정에 걸쳐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취수 단계에서는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동강 원수를 수면 아래 5m 지점에서 심층 취수한다. 이를 통해 수면 대비 최대 97%까지 조류 유입 개체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매곡·문산취수장에는 조류차단막을 다중 설치하고, 수류분사식 녹조저감시설을 상시 운영한다. 공산지에는 수중폭기조와 친환경 녹조저감장치를 가동해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조류를 줄일 계획이다. 정수 처리 과정에서는 조류독소와 냄새 물질 제거를 위해 전·후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 등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수질감시 모니터링도 확대한다. 특히 조류경보 발령 시에는 원수와 정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법정 기준보다 강화해 기존 주 1~3회에서 매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도 확대된다. 법정검사 대상인 마이크로시스틴 계열 6종에 더해 실린드로스퍼몹신, 아나톡신-a, 노둘라린, 삭시톡신 등 대구시 자체검사 4종을 추가해 총 10종의 조류독소를 정밀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와 환경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중 녹조 대비 정수장 준비 실태 점검을 완료하고,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되면 즉시 ‘조류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관리도 강화한다. 오·폐수 배출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비점오염원 등 주요 오염배출원을 집중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수질오염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녹조 발생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4

대구시민 건강지표 살핀다⋯ ‘2026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대구시가 시민 건강 수준과 생활습관 등을 파악하기 위한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과 전국 260개 보건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로,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지역보건의료계획과 국민건강증진계획 수립·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역 단위 건강통계 생산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조사 대상은 통계적 표본 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가구의 19세 이상 성인 약 8100명으로, 구·군별 약 900명이 참여한다. 조사는 관할 보건소장 직인이 부착된 조사원증을 착용한 전문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행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한 1대1 면접 방식으로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를 비롯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여부, 의료 이용 실태 등 총 18개 영역 168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정신건강 위험요인 분석과 정책 활용도 제고를 위해 ‘수면의 질 저하율’과 ‘노쇠 지표(65세 이상)’가 새롭게 포함됐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시민과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더 나은 건강정책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는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내년 2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4

홈플러스 살리기 대구대책위 무기한 단식 돌입⋯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

홈플러스 살리기 대구지역공동대책위는 14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정상화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기업회생 절차 이후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경영 악화와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즉각적인 개입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사람이 생계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면서“기업회생 개시 당시 127개였던 매장 중 약 60곳이 폐점해 현재 67곳만 운영되고 있다”며 “매장 내 무빙워크 미가동 등 시설 환경 악화와 입점 업주, 배송 기사 등의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익스프레스 사업부 매각, 희망퇴직 확대, 고용 승계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며 “수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 불안에 놓여 있다”고 비판했다. 홈플러스 살리기 대구지역공동대책위는 “정부와 정치권이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정상화 의지를 밝혔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다면서 “지방선거 이전까지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 마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4

대구시, 지하철 방화 막은 ‘시민영웅’ 공무원에 표창 수여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 열차 안에서 발생한 방화 시도를 신속히 제지한 달서구 송현1동 행정복지센터 문송학 주무관에게 교통안전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오전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안에서 한 승객이 인화물질을 이용해 불을 붙이려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열차에 탑승 중이던 문 주무관은 위험 상황을 직감하고 즉시 제압에 나섰다. 문 주무관은 열차가 다음 역에 도착하자 피의자를 승강장으로 끌어내 역무원에게 인계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 피해를 막아 대형 사고를 예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문 주무관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는 대구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표창장을 전달했다. 김 권한대행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한 문 주무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시철도 내 범죄 및 재난 예방 체계를 재점검하고, 위급 상황에서 시민 생명을 지킨 의인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과거 지하철 화재의 아픔을 겪은 대구에서 문 주무관의 행동은 공직자의 사명감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4

‘WMAC2026대구’ D-100⋯ 대구시, 성공 개최 향한 막바지 점검 총력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2026대구)’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시가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선수 유치, 숙박·수송, 안전, 교통, 관광, 홍보 등 전 분야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관련 부서 실·국장과 수성구, 대구경찰청, 대구교통공사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했다. 우선 선수 유치 분야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참가 독려 활동을 강화하고, 대한육상연맹과 연계한 은퇴 선수·생활체육 동호인 대상 맞춤형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육상대회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1대1 밀착 유치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참가자 확대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국내 선수 참가비는 해외 선수의 약 30% 수준인 39유로로 책정됐으며, 참가자에게는 차년도 대구마라톤 우선 접수 기회도 제공된다. 우선 접수 규모는 풀코스 2000명, 10㎞ 1000명이다. 숙박·수송 분야에서는 대회 기간 객실요금 안정화와 숙박시설 위생관리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기장과 숙소를 연계하는 수송 운영계획을 마련한다. 공항과 동대구역에는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교통·숙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대책도 집중 점검됐다. 시는 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오는 2026년 3월부터 8월까지 경기장과 대회시설에 대한 3단계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운영인력 예방교육과 함께 대회 기간 ‘감염병 발생 감시 현장상황실’도 운영한다. 특히 혹서기 대응 방안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기장 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생수를 수시로 제공하는 한편, 의료진은 냉각시트와 개인 의료키트를 휴대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 당일에는 전광판을 통해 폭염주의 메시지를 지속 송출하고 구급차도 배치한다. 야외 종목인 하프마라톤과 10㎞ 로드레이스에는 급수대와 스펀지를 1.3㎞ 간격으로 설치하고, 2㎞마다 구급차를 배치한다. 또 살수차와 미스트존 운영, 교량 하부 그늘쉼터 활용 등을 통해 중도 기권자를 위한 대기공간 22곳도 마련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회 기간 13일 동안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운영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10㎞ 로드레이스와 하프마라톤 경기 운영 시에는 총 17개 시내버스 노선 우회 운행 계획도 수립한다. 관광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대구시는 전일·반일 투어와 인근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 등 8개 관광·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 중이며, 시티투어버스 요금 50% 할인과 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참가자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홍보 분야에서는 인스타그램 등 6개 SNS 채널과 도심 전광판, 도시철도·KTX 모니터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해외사무소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가 국제스포츠 선진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4

롯데 대구권 4개 점포 연합 할인전⋯“백화점·아울렛 함께 즐긴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대구권 점포들이 연합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율하점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롯데백화점×아울렛 더블 찬스 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의 프리미엄 쇼핑과 아울렛의 실속형 소비를 결합한 대구권 통합 쇼핑 축제 형태로 기획됐다. 고객들이 도심 쇼핑과 교외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점포 간 연계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마련된다. 대구점은 지하 2층 특설행사장에서 스포츠·레저 박람회를 열고 스케쳐스, 노스페이스, 크록스 등 인기 브랜드 여름 상품을 선보인다. 상인점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듀엘, 주크 등 여성 패션 브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렛 점포에서는 시즌 특가전이 열린다. 이시아폴리스점은 뉴발란스 여름 특집전을, 율하점은 내셔널지오그래픽·아이더 브랜드 상품 할인 행사를 각각 마련한다. 식품·디저트 팝업 행사도 진행된다. 대구점 식품관에서는 춘천 감자빵, 초당 옥수수빵, 강릉 엄지네 꼬막비빔밥 등을 선보인다. 상인점에서는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 대상작인 ‘갓파이’ 미트파이와 녹태원 수제 디저트 팝업이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선착순 5000명에게 F&B 5000원 할인권도 제공한다. 대구권 4개 점포를 연계한 ‘크로스 쇼핑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각 점포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방문 점포 수에 따라 엘포인트 1만~5만 점을 받을 수 있다. 4개 점포 모두 방문할 경우 최대 5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주말 사은행사도 마련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 백화점 점포에서는 엘포인트 적립 고객 대상 최대 10% 상당 혜택을 제공하고, 아울렛 점포에서는 롯데카드 구매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유현권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도심 쇼핑과 교외 나들이를 함께 즐기는 지역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점포 간 경계를 허문 연합 행사를 준비했다”며 “대구권 점포 간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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