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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 강화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지사장 오갑진)는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를 우선 공급하기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만 65세 이상 84세 이하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또는 청년 농업인에게 매도하거나, 매도 조건부 임대(매도수탁)할 경우 은퇴 이후 생활 안정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 경영을 해온 만 65세 이상 84세 이하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한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된 농지가 해당된다. 농지를 매도할 경우 1ha당 월 50만 원을 지급하며, 농지연금 지급 종료 후 농지은행에 매도하는 매도조건부 임대의 경우 1ha당 월 40만 원을 지원한다. 지급 기간은 신청 연령에 따라 최대 10년간 제공된다. 청송·영양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 농업인에게는 실질적인 노후 자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확보된 농지를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공급해 지역 농업의 세대교체와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갑진 지사장은 “평생 농업에 헌신해 온 고령 농업인들이 사업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상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상담 및 신청은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054-870-0513)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11

청송군,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로 상권 살리기 나서

청송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0일 현동전통시장을 시작으로 14일 청송전통시장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군 공무원과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여해 제수용품과 농특산물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장보기 행사와 함께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설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물가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요금 과다 인상과 담합 행위 등을 단속하는 등 서민 물가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환경 정비를 실시해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청송군 관계자는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장보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전통시장을 찾아 질 좋고 저렴한 농특산물과 차례 용품을 구매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11

청송군, 재해대응형 사과시설 도입…새 성장동력 확보

청송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시범)’ 공모사업에서 신청한 20개소가 모두 선정돼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측·천창 완전 개폐형 하우스 구축을 비롯해 에어포그식 무인방제시스템, 환경제어시스템 설치가 추진된다. 또한 골든볼 등 기후 적응형 국내 육성 품종 식재와 초밀식 다축재배, 온풍기 등 재해예방시설도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청송군은 재해대응형 사과재배시설의 지역별 적용 효과를 폭넓게 검증하기 위해 관내 8개 읍·면에 사업 대상자를 균형 있게 선정했다.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 시범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잦아진 저온 피해와 극한호우 등 이상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한민국 대표 사과 주산지인 청송군은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재해대응형 사과 재배시설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청송사과스마트팜하우스재배 농업인연구회’를 결성했으며, 사과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조건 설계와 스마트하우스 맞춤형 기술지도, 프리미엄 유통경로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사과재배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송군 사과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11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송도-포스코 교량 건설 추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11일 송도-포스코 교량 건설 방안과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공 전 부지사는 “지금 포항은 전례 없는 경제적 어려움에 있으며, 그 중심에는 철강산업의 침체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포항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포항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업이 투자하고, 사람이 모이고, 시민의 일상이 편해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먼저 송도–포스코 직결 교량 건설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오름대교 개통 이후 시가지 교통은 일부 나아졌지만, 송도 방향 교통은 오히려 더 집중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송도에서 포스코로 바로 연결되는 길이 없어 포스코 출, 퇴근 차량이 다시 형산교차로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은 많은 시민과 근로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 전 부지사는 이 문제는 송도에서 형산강을 건너 포스코로 이어지는 1㎞에 이르는 직결 교량 건설을 추진하면 해결 가능하다고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포스코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내 교통 흐름을 바뀌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사업비는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함께 만드는 상생 인프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습 병목구간의 단계적 입체화 도로(고가도로 등) 추진 계획도 말했다. 장성동에서 우현사거리를 거쳐 포항 MBC까지, 오랜 시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온 구조적 정체 구간에 대해 충분한 교통 분석과 환경 검토, 시민 공감을 바탕으로 기존 계획된 도로 신설 조기 완공과 함께 병목 구간에 대한 입체화 도로(고가도로 건설 등)를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공 전 부지사는 시민이 체감하는 주차 혁신 도시 조성을 위해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영일대와 송도 해수욕장, 전통시장 같은 주요 상권에는 집중적인 주차타워 등 주차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용흥동 연화재, 대송공단 진입 지점, 청하 월포 등 고속도로 IC 인근에 대규모 환승 주차장을 조성해 만남의 광장을 신설 및 추가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셔틀버스와 고정 택시 노선을 도입해 도심 혼잡을 줄이면서 죽도시장, 중앙상가를 비롯한 시내 전통 재래시장과 영일대 등 유명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주차 문제로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11

윤재옥 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생존의 문제…계산이 아니라 결단의 시간”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구을)이 11일 성명서를 통해 “대구와 경북의 시·도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금 우리는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변화, 수도권 집중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분절된 힘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위기의 시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나의 경제권, 하나의 생활권, 하나의 비전으로 나아가야만 대구와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윤 의원은 특히 “통합은 정치적 유불리나 일시적 이해관계의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작은 이익과 선거 유불리를 내려놓고 모두가 통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통합의 대열에서 대구와 경북이 낙오한다면 두고두고 뼈아픈 후회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지역과 나라의 미래가 걸린 결단에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앞설 수 없다”며 “당 지도부 역시 책임지는 자세로 관망이 아닌 행동으로 통합의 결단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여러분께서도 더 큰 미래를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전정숭 신경북안전컨설팅 대표, 경주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 기탁

전정숭 ㈜신경북안전컨설팅 대표가 경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주시는 10일 전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2000만 원을 기부하며 올해 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2호에 이름을 올렸다. 전 대표는 경주 현곡면 출신으로 건설재해 예방과 안전지도를 전문으로 하는 신경북안전컨설팅과 광고물 제조업체 자우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제도에 참여해 지난해까지 누적 3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에도 최고 한도액인 20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이와 함께 600만 원 상당의 기부금 답례품을 현곡면에 전달했다. 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눔으로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기부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과 답례품은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구간별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 영주시장 출마 선언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차관은 지방소멸과 지역경제 침체라는 엄중한 위기 속에서 고향 영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자신을 키워준 시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이자 책임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영주의 상황을 인구 절벽, 지역 경제 침체, 행정의 불신, 지역 간 불균형이라 진단했다. 특히 영주 곳곳이 비어가고 있음을 지적하며 단순한 정책 나열이 아닌 시대의 흐름을 읽고 빈 곳을 활성화할 수 있는 리더십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소통과 책임지는 자세를 행정의 근본으로 삼아, 정확한 판단과 실행력으로 영주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송 전 차관은 영주의 미래를 위한 핵심 방향으로 인구 유입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구축, 영주의 유구한 역사와 자연생태 자원을 결합해 글로벌 관광 혁신 도시로 도약,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성장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의 실현,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해 돌봄 공백을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역의 현안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의지도 드러냈다. 선비세상을 비롯한 기존 관광시설의 매력적인 콘텐츠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하고 영주댐의 수질 개선과 친환경적 자원화, 관내 저이용 공공시설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공간 재탄생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사람이 모이고 소비하는 거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명달 전 차관은 철저한 현실 진단과 실행 가능한 예산 확보, 시민과 소통하는 책임 행정을 통해 12만 인구를 회복하고 50만 생활인구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11

목에 붙이면 기침·말소리 척척 구분⋯포스텍, ‘무전원 진동 센서’ 개발

우리 몸은 숨을 쉬거나 음식을 삼킬 때 끊임없이 미세한 진동을 만들어낸다. 이 신호는 건강 상태를 알리는 중요한 단서가 되지만, 기존 웨어러블 센서는 전력 소모가 크거나 땀 등에 민감해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포스텍(POSTECH)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 연구팀은 외부 전원 없이도 초미세 진동을 감지할 수 있는 웨어러블 진동 센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세계적 권위지 ‘네이처(Nature)’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네이처 센서스(Nature Sensors)’ 창간호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스스로 전기를 만드는 ‘압전 물질’과 미세한 거리 변화를 읽어내는 ‘정전용량형 센서’를 하나로 결합했다. 센서 자체가 발전기 역할을 하도록 설계해 배터리 걱정을 없앴고 별 모양의 마이크로 기둥 구조를 도입해 감도를 극대화했다. 성능 시험 결과, 이 센서는 사람이 감각하기 힘든 0.01g(중력가속도 단위) 수준의 초미세 진동까지 잡아냈다. 사람의 목에 부착하면 성대의 움직임을 포착해 호흡, 말소리, 기침 등을 정확히 구분해냈다. 특히 소리가 나는 물체 표면에 붙이면 고음질 녹음이 가능한 ‘진동 마이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조길원 교수는 “넓은 주파수 영역의 미세 진동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차세대 웨어러블 헬스케어는 물론 부착형 고성능 마이크 등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11

포항시장 출마 선언한 이칠구 경북도의원 “정치 복원 통해 포항 3대 위기 극복”

포항시의원을 3번 지내고 포항시의회 의장을 2차례 역임한 이칠구 경북도의원(재선)이 11일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지회견을 연 이칠구 도의원은 “포항은 그동안 포항제철 신화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박태준 전 국무총리와 포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등 선배 지도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었지만 지금은 재난의 위기, 산업 전환의 위기, 인구·생활의 위기 등 3대 위기에 직면했다”라고 지적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후배인 현 세대와 포항의 여러 주체가 다시 화합해야 하며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한 ‘포항 정치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공약도 내놨다. 당선 직후 ‘포항시정혁신위원회’를 꾸려 취임 100일 안에 추진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재난 대응 프로토콜 수립과 수소환원제철, 대기업 하도급 구조 개선 등 이자리 패키지와 돈이 도는 거리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시정의 중요 기조로 ‘리더십 공유’를 제시하고 국회의원, 지방의원, 경제·시민·사회단체 대표들로 ‘정례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합의된 결과를 반영하고, 특정 진영의 패권을 초월해 정부와 협력할 실용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도의원은 “고향인 포항에서 28세에 회사를 경영하며 실물경제의 냉혹함을 경험하고 48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본격적인 정치에 입문해 20여년간 지방행정을 견제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면서 “이제 지적이 아닌 집행의 자리에서 포항의 힘을 결집해 보고 싶다”고 출마 변을 밝혔다. 그는 “포항 정치의 복원과 단체장 리더십의 분산 및 공유는 시장 취임과 동시에 초심을 지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이라고 설명하며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에 모든 것을 걸기 위해 경북도의원직을 사퇴한다. 경선 결과도 당연히 수용하겠다”며 이날 경북도의원직 사퇴 입장을 전격 발표했다. 이 도의원은 “포항시장 이칠구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실행으로 100일의 변화, 1년의 성과를 증명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리더십을 나누는 시장, 위기를 극복하는 안전 도시 시장, 시민의 삶을 살리는 생활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도의원은 기자회견에 이어 포항공대에 자리 잡은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동상과 북구 덕실마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공덕비에 헌화한 뒤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11

문경에서 경북북부지구 교육장 협의회 개최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진선)이 경북북부권 교육행정의 핵심 협의체 회의를 유치하며, 교육 교류의 중심지이자 지역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문경교육지원청은 9일 문경교육지원청과 문경새재 체험장에서 경북북부지구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안동·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 교육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별 교육 현안을 폭넓게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기초학력 보장 강화 △디지털·정보 역량 제고 △생태전환교육 확대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지역 연계 문화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등이 다뤄졌으며,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정책 개선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유진선 문경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는 경북 북부 지역 교육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인 교육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논의된 과제와 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각 지역에 확산시켜 학생들의 바른 성장과 지역 교육의 질적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교육·행정·관광 자원을 연계한 각종 회의와 연수 유치를 통해 지역 체류형 행사 기반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교육장 협의회 개최 역시 지역 마이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11

경로당에서 양방향 영상시스템 통해 여가·복지 누린다

상주시가 지역 경로당과 중앙 스튜디오에 실시간 양방향 영상시스템을 구축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지역 내 40개소의 경로당과 1개소의 스튜디오에 영상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은 주 2회 스튜디오에서 송출되는 건강체조, 노래교실, 치매 예방 교육 등 고품질의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경로당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스마트경로당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스마트도우미 40명을 배치하고,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상주시는 2026년 공모사업에도 연속 선정돼 올해 경로당 50개소를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 10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주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심애물 스마트경로당 개통식을 개최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이 이웃과 소통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며, 어르신들의 활력을 되찾는 디지털사랑방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존심애물의 정신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더욱 세심하고 따뜻하게 살피는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11

성주군, 외국인 대상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자 모집

성주군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우수인재와 숙련기능인력 유치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2023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지역우수인재 98명, 숙련기능인력 70명이 추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체류자격 전환 시 장기 체류가 가능하며, 동반가족(배우자·자녀) 초청이 허용된다. 특히 배우자의 취업도 가능해 외국인의 안정적 생활 기반 마련과 관내 기업의 인력 수요 충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비자 추천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성주군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정착지원금 지원, 지역특화비자 희망이음사업, 통번역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정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참그린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어 교육, 지역문화체험 프로그램, 체류 관련 법령교육 등을 진행하며 외국인과 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성주군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인구 유입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문화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들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서로 성장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자 추천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성주군청 미래전략실 청년외국인팀(054-930-6036)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11

주낙영 경주시장, 양남면서 ‘2026년 현장소통마당’ 개최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0일 양남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 현장소통마당’을 열고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의원, 그리고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양남면 주민들은 주로 도로·교통 안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관한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 특히 마을 안길 및 농로의 노후화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도로 폭 확장과 포장 정비, 그리고 교차로 시야 확보 및 과속 방지시설 설치 등 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인도가 없는 구간의 보행로 설치와 가로등 확충 등 보행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에너지 복지 측면에서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대한 요구가 컸다. 주민들은 연료비 부담 경감과 생활 편의를 위해 미공급 지역에 대한 단계적 설치를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경주시는 공급 여건과 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주시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한다. 우선 관련 부서의 현장 확인과 기술 검토를 거친 후,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예산 확보나 복잡한 행정 절차가 수반되는 과제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현장소통마당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시민의 안전과 생활에 직결된 사안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중·장기적인 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142년 만에 다시 움직인 영남만인소…독립운동가 20인 서훈 재평가 촉구

조선시대 공론 문화의 상징이던 영남만인소가 142년 만에 다시 움직이며, 독립운동가 20인의 서훈을 다시 평가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안동에서 서울까지 이어졌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서훈 체계 재검토를 요구하는 ‘제8차 영남만인소’ 봉소가 11일 안동과 서울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안동시청에서 봉소 의식을 치른 뒤 전통 한지로 제작된 대형 상소문을 들고 서울로 이동해 광화문과 경복궁, 청와대 인근까지 행렬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안동시청에서는 두루마기와 유건 차림의 유림과 시민들이 길게 펼쳐진 한지 상소문을 함께 들고 도열했다. 붉은 함에 보관된 상소문을 앞에 두고 봉소 의식을 진행하는 동안 현장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상소문에는 독립운동가들의 공훈을 정당하게 평가해 달라는 시민 1만여 명의 서명이 담겼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종대왕상 앞에서 상소문을 펼쳐 드는 의식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한지 문서를 정성껏 받들고 늘어선 모습에 시민과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봤다. 과거 유생들이 상소를 들고 한양으로 향하던 전통을 오늘의 방식으로 재현한 장면이었다. 이번 만인소의 핵심 요구는 독립운동가 20인에 대한 서훈 등급 재평가와 상향이다. 대상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과 만주 무장투쟁을 이끈 일송 김동삼을 비롯해 김상옥, 나석주, 박은식, 신석구, 이동녕, 이동휘, 이봉창, 이상설 등이 포함됐다. 시인 이육사와 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에 대해서도 현 등급보다 높은 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집행위원회는 현재의 독립유공자 서훈 체계가 1962년 제정 이후 큰 틀의 재검토 없이 유지돼 왔다고 보고 있다. 당시 제한된 사료와 정치적 환경 속에서 이뤄진 평가를 지금의 연구 성과와 자료 축적 수준에 맞게 다시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영남만인소는 1792년 사도세자 신원 상소에서 시작된 조선 선비들의 집단 상소로, 공론을 제도적으로 구현한 기록 문화로 평가된다. 이 기록물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이번 봉소는 이러한 공론 전통을 계승해 역사 정의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끌어올린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황만기 집행위원장은 “이번 만인소는 과거를 기념하는 행사가 아니라 현재의 기준으로 역사적 공훈을 다시 살피자는 요구”라며 “충분한 연구와 사료가 축적된 만큼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신라 금관, 10년마다 한자리에 모인다

신라 금관이 앞으로 10년마다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전으로 정례화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개관 80주년과 ‘APEC 2025 KOREA 정상회의’를 기념해 개최 중인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라 금관을 주제로 한 대형 특별전을 10년 주기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2일 개막해 올해 2월 22일까지 110일간 열린다. 지난 2월 9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25만1052명으로 하루 평균 2561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전시 종료 시점까지 관람객은 약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박물관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6점의 신라 금관과 6점의 금 허리띠가 모두 한자리에 모인 첫 사례다. 기획 단계부터 학계와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개막 직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천마총 금관 복제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외교 선물로 전달되면서 국제적 주목도 받았다. 관람객 급증에 따라 당초 지난해 12월 14일까지였던 전시 기간은 올해 2월 22일까지 연장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전시품 보호와 관람 환경 유지를 위해 회차제 관람과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고 하루 관람 인원을 2550명으로 제한했다. 그런데도 매일 오전 중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는 이른바 ‘금관 오픈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신라 금관 전시를 장기 브랜드 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음 전시는 개관 90주년이 되는 2035년에 열릴 예정으로, 신라 금관 6점뿐 아니라 국내외 금관 유물을 함께 전시해 황금 문화의 확장된 의미를 조명한다는 구상이다. 머리띠 형태의 관에 국한하지 않고 ‘쓰개’로서의 금관 개념까지 전시 범위를 넓힌다. 올해에는 지역 순회 전시도 추진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양산과 청도에서 금관을 선보여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5월과 9월에는 프랑스 파리와 중국 상하이에서 신라 금관을 포함한 특별전을 열어 신라 황금 문화의 가치를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신라 금관을 매개로 K-컬처의 뿌리인 신라 역사 문화를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이희진 전 영덕군수 출마 선언… “7대 대전환으로 경제 구조 재편하겠다.”

이희진 전 영덕군수(국민의힘)가 11일 오는 6월 지방선거 영덕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과거의 성과를 내세우는 대신, 대형 산불 이후 노출된 지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강하게 질타하며 산업 전반을 재설계하는 ‘전환의 행정’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전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영덕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영덕은 생존과 소멸의 기로에 서 있다”며 “대형 산불이라는 재난을 겪으며 우리 경제 구조가 외부 충격에 얼마나 무력한지 뼈저리게 확인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단순한 복구와 관리 중심의 기존 행정으로는 다가올 10년을 버틸 수 없다”며 “산업과 생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전 군수가 내놓은 핵심 공약은 ‘자산의 산업화’를 골자로 한 7대 대전환이다. 우선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원전·수소·풍력을 잇는 ‘에너지 골든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에너지를 단순한 기피 시설이 아닌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군민들에게 직접 환원하는 ‘그린에너지연금’ 도입도 약속했다. 취약한 1차 산업의 고도화 방안도 담겼다. 어업 분야에서는 해양 바이오 밸리와 스마트 수산 가공단지를 조성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과수원 보급과 유통 플랫폼인 ‘영덕 몰’을 통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질적인 인구 소멸 문제에 대해서는 ‘만원 주택’ 공급과 ‘24시간 돌봄 시스템’ 구축 등 공격적인 주거·복지 정책을 내세웠다. 아울러 영덕~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KTX 동해선 안착 등 지역의 지도를 바꿀 교통망 확충을 통해 물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청사진도 덧붙였다. 이 전 군수는 “행정은 군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든든하게 받치는 기초 구조가 되어야 한다”며 “미래 세대가 다시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영덕을 만들기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2-11

대형마트 20m 옆에 또 마트를 짓는다고?

고령농업협동조합(이하 고령농협)이 신축 추진 중인 본소 및 하나로마트 부지가 기존의 한 대형마트와 직선거리로 불과 20m 남짓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역 상생을 앞장서야 할 농협이 이미 포화 상태인 시장에서 ‘코앞’ 경쟁을 자처하며 80억 원의 빚을 내는 것을 두고 “조합원을 사지로 몰아넣는 도박”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고령농협이 신축을 추진하는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387 인근은 이미 대형마트들이 밀집해 있는 유통 격전지다. 특히 신축 예정 부지에서 불과 20m 거리에 대형마트가 버젓이 영업 중인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 매장을 짓겠다는 계획은 상식 밖이라는 지적이다. 대가야읍 주민 B씨는 “길 하나 건너면 마트가 있는데 거기에 또 하나로마트를 짓는다는 건 같이 죽자는 소리 아니냐”며 “대가야읍에만 이미 7개의 마트가 운영 중인데, 80억 원을 빚을 내 이런 출혈 경쟁지에 쏟아붓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종순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의 10억 원 무상 지원과 1.5%의 저리 차입 조건을 내세워 사업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본질은 전체 사업비의 약 90%에 달하는 80억 원을 빚으로 충당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1.5% 이자가 아무리 낮아도 80억 원이라는 원금은 고스란히 조합의 부채로 남는다”며 “특히 기존 마트와 불과 20m 거리에서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자는커녕 마트 운영 적자로 인해 원금 상환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리 대출이라는 ‘미끼’가 오히려 조합을 부실의 늪으로 끌어들이는 ‘독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합원 A씨는 “이사회와 총회를 거쳤다고는 하지만, 대가야로 1387 부지의 구체적인 입지 조건이나 80억 원 차입에 따른 장기적 재무 리스크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조합원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1.5%의 유혹, 그 뒤에 가려진 80억 원의 청구서이자율 1.5%는 분명 매력적인 숫자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빌린 돈’에 붙는 꼬리표일 뿐이다. 80억 원의 원금은 고령농협의 자산 가치를 갉아먹고, 미래 세대 조합원들에게 전가될 무거운 짐이다. “이자가 싸니 일단 짓고 보자”는 식의 안일한 판단이 고령농협을 회생 불능의 수렁으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은 아닌지, 뼈아픈 자기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11

한수원,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년 연속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공공부문(에너지 분야)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무탄소 전원 운영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와 원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 성과가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한수원은 지난해 원전 이용률 84.6%를 기록하며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국가적으로 약 8899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화석연료 발전 대체에 따른 실질적인 탄소 저감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원전 산업 생태계 회복과 중소기업 상생 노력도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한수원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포함해 최대 3조 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하며 원전 관련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누적 수출 1조5000억 원 달성에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수원은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2년 연속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균형 있는 에너지믹스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한수원, 체코 기업과 협력… 유럽 원전시장 공급망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체코 기업과 협력을 통해 유럽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한수원은 10일 본사에서 체코 케이블 전문기업 CICM과 루마니아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사업에 필요한 케이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벨 쿠빌릭(Pavel Kupilík) CICM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한수원이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자로 참여 중인 루마니아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사업과 관련해 전원, 통신, 제어, 소방용 케이블 기자재를 공급받기 위한 것이다. 한수원은 해당 사업에서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CICM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등 유럽 지역 원자력 및 플랜트 사업에 케이블을 공급해 온 전문 기업으로,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루마니아 사업을 계기로 체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향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포함한 유럽 원전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루마니아 삼중수소 제거설비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은 물론, 향후 체코 원전 사업을 대비한 현지 기자재 공급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 원전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원전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상주배 특성화 전략으로 수출 경쟁력 키운다

경북도내 최고 배 주산지인 상주시의 ‘농업회사법인 상주생배 주식회사(대표 서은숙. 이하 상주생배)’가 지역 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법인은 자연재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 재배기술 연구와 품질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어 지난해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됐다. ‘상주생배’는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을 중심으로 20여호의 농가가 참여해 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지 규모는 29만5482㎡에 이른다. 특히 단지 집약도(2㎞ 이내 97%)가 높아 생산·선별·출하 과정의 효율성과 품질 관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상주생배’의 경쟁력은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연구’에 있다. 최근 기상 변동과 재해로 배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재배기술을 꾸준히 보완하고 현장 데이터를 축적하며 더 맛있고 더 안정적인 배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국 ‘품질로 신뢰를 얻는 예비수출단지’라는 평가로 이어지게 됐다. 또한 ‘상주생배’는 ‘인삼(사포닌 성분)이 들어간 배’를 재배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물량 중심의 공급을 넘어, 기능성 원료와 결합한 특화 품목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며, 해외 소비자 취향에 맞춘 스토리텔링과 상품 경쟁력까지 높여가고 있다. 2024년에는 베트남 등지로 42t, 12만3000달러(약 1억7000만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단지 운영과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100t, 30만달러(약 4억4000만원)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경상북도와 상주시에서 추진 중인 예비수출단지 사업계획에 맞춰 현장에 필요한 장비·자재 확충과 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영기 유통마케팅과장은 “‘상주생배’는 자연재해 등 변수 속에서도 연구와 품질 개선을 멈추지 않고, 조합원들이 서로 책임을 나누며 수출 기반을 다져온 단지”라며 “특성화 배 생산까지 더해진 만큼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상주배’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11

공무원노조 경북본부, ‘6·3 지방선거 공무원 동원 선거운동 신고센터’ 운영 선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동원 선거운동을 감시·제보하기 위한 신고센터가 운영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는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공무원 동원 선거운동 신고센터’ 운영을 공식 선포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방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공무원이 선거에 동원되는 일은 반복돼 왔다”며 “과거 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치단체장과 간부 공무원이 업무를 빙자해 공무원을 선거에 활용하고, 자료 제출과 홍보, 행사 동행과 일정 지원 등으로 사실상 선거운동에 동원한 사례들이 여러 차례 확인돼 왔다”고 주장했디. 이어 “공무원을 선거 캠프의 보조 인력처럼 활용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중대한 문제이자,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과 행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선출직 단체장이 인사권을 쥔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 공무원노조는 “보직과 근무 환경이 단체장에 의해 좌우되는 현실에서 공무원 개인이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라며 “이러한 구조를 방치한 채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는 공무원 동원 선거를 근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류동열 경북본부장은 “과거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적인 자원과 행정력이 선거에 활용된 사례들이 있었다”며 “오늘부터 지방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공무원이 다시는 과거와 같은 잘못된 행태에 동원되지 않도록 신고를 받아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고센터는 자치단체장과 간부 공무원이 업무를 빙자해 공무원을 선거에 동원하는 행위와 이에 불응할 경우 인사상 불이익을 암시하거나 가하는 모든 사례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노조는 “신고센터가 공무원 동원 선거운동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사례에 대한 행정안전부 지침이 이미 각 지자체에 배포돼 있다”며 “주간 업무 일정 제공 등도 정치적 중립 위반 사례로 제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가 접수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사안의 성격과 중대성에 따라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도 냈다. 노조는 “공직사회 부정부패의 감시자로서 선거 과정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행동하겠다”며 “6·3 지방선거에서 현장의 공무원이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2-11

경북 가금농장 AI에 ‘강타’⋯봉화 고병원성 확진 이어 성주도 항원 검출

봉화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1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이어 11일 성주군의 오리농장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경북도 내 방역망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경북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봉화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1형)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산란계 10만여 수를 사육 중이었으며, 방역 당국은 즉시 해당 농가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완료하고 반경 10km 이내 방역대에 포함된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 및 정밀 예찰에 돌입했다. ​봉화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성주군에서도 AI 항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11일 성주군 소재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도축 출하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 검사 결과 AI 항원이 검출된 것. 이에 경북도 방역당국은 현재 AI항원 검출 농장에 대해 고병원성 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대규모 살처분 등 추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도내 가금농장에서 연이어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도내 전체 가금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 차량을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특히 야생조류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주요 하천변과 농장 진입로에 대한 일제 소독을 강화하고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봉화와 성주 등 도내 전역이 AI 위협에 노출된 초비상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외부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가금류에서 폐사율 증가나 산란율 저하 등 작은 의심 증상이라도 발견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1

‘합당 논의 중단’ 민주당 지도부 화합 모드로 변신 신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등을 두고 내홍이 깊어졌던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대표가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을 선언하면서 갈등이 봉합국면으로 들어서는 모양새다. 정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서로 손을 잡고 인사하며 밝은 분위기로 회의를 시작했다. 지난달 22일 정 대표가 합당을 제안한 이후 난타전이 반복됐던 장면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정 대표는 “어제 저와 지도부는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 지방선거 후 통합 추진을 천명했다“며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큰 같음‘을 바탕으로 총단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12·3 비상계엄의 사선을 넘고 윤석열 국회 탄핵,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를 얼마나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나. 조희대 사법부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직을 박탈하려 할 때 얼마나 같이 분노했나“라며 어려웠던 순간들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천신만고 끝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 생각하고, 앞으로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하자“며 “더는 합당 논란으로 우리의 힘을 소비할 수 없다“고 했다. 정 대표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이제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며 “4월20일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민주당의 공천 시간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됐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또 “법왜곡죄·재판소원법·대법관 증원 등 법원조직법, 검찰개혁과 관련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법·공소청법을 시간표대로 차질 없이, 타협 없이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합당 논의 중단과 관련해 “전당원 투표를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당원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합당에 반대하며 정 대표를 향해 거친 비판을 쏟아냈던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은 자성과 화합을 메시지를 발신했다. 이 최고위원은 “대표의 충정 자체를 의심하지 않는다“며 “더욱 화합된 모습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 황 최고위원도 “고뇌 끝에 결단을 내려준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지혜를 모아준 동료 의원, 묵묵히 참고 기다려준 당원에게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송구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전 합당을 추진하고자 했던 당원들의 의견도, 논의를 미루고자 했던 당원들의 마음도 모두 존중한다“며 “의견은 달랐지만, 당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지도부가 빠르게 갈등 봉합 국면에 접어든 것은 집권 여당으로서 목전에 입법 현안이 산적한 현실을 무겁게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향해 “현재와 같은 입법 속도로는 국제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매우 어렵다“며 신속한 입법을 촉구한 점도 당내 갈등에 빠져 있던 민주당의 각성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2-11

예천군, 설 명절 앞두고 종합대책 본격 추진

예천군은 설 명절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 군은 설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총무과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안전·교통·보건·환경·민생 등 10개 대책반, 86명을 투입해 각종 사건·사고와 주민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종합대책은 사고 위험 없는 안전한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넉넉한 명절,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 방방곡곡 활기찬 명절 등 4대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먼저,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설 연휴 기간 특별 교통대책과 도로 일제정비를 추진해 귀성·귀경길 불편을 최소화한다. 강설과 결빙에 대비한 도로 순찰과 교통안전시설 점검도 강화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예천권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보건소 비상근무반 편성,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등으로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감염병과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군은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예천사랑상품권 50억 원(지류 20억 원, 모바일·카드 30억 원)을 추가 발행해 할인 판매한다. 성수품 물가 안정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제, 축산물 이력제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대책, 상수도 비상 급수대책, 불법 광고물 정비 등 생활 밀착형 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하고, 저소득 가구 위문금 지급, 사회복지시설 위문,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등으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힘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