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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공감대 확산 불 지핀다

울릉공항 활주로연장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위원장 이정태)는 6일 공항 활주로 연장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확산과 대정부 건의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2일 울릉읍 저동마을권역센터 회의실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활주로 연장 촉구를 위한 앞으로 일정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정태 수석위원장, 김윤배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홍성근 군의원, 정장호 울릉군 4H 연합회장, 유선규 경북전세버스조합 울릉군지부장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7일 오전 9시 울릉공항 건설공사의 케이슨 거치식 관련 기자설명회와 연계해 활주로 연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채유통센터 벽면에 대형 현수막(4.6m×6.0m)도 게시해 대외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오는 17일 독도평화호를 활용한 ‘독도 퍼포먼스’ 행사를 기획하고, 30여 명이 참여해 활주로 연장의 당위성을 독도 현지에서 알릴 예정이다. 이어 오는 21일 오후 3시,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울릉군민 궐기대회’를 연다. 행사장과 국토교통부 관할 시설 외벽에 대규모 현수막도 게시하는 등 대외적 압박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추진위는 각 대선후보 캠프에 울릉도 공항 활주로 연장 건의서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지방 유세 일정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치권의 관심과 공약 반영을 유도할 방침이다. 울릉군의 현안 대응을 위한 상설 시민단체 구성 필요성도 제기됐다. 추진위의 확대 개편 논의는 6월 3일 대선 이후로 미루고, 그전까지는 활주로 연장 건의에 총력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추진위는 이밖에 포항~울릉도 간 쾌속 여객선사인 대저해운 박일관 울릉본부장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및 썬라이즈호의 기관 고장으로 인한 휴항 상황을 회의에 보고했다. 이정태 위원장은 “울릉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 활주로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정부와 정치권을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4

영덕으로 떠나는 산불 피해복구 봉사 여행

영덕군이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줄어든 관광객을 다시 모으기 위해 봉사활동과 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은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영덕읍 창포리 별파랑공원에서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착한 여행'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1만원을 내고 산불피해 지역인 별파랑공원에서 진달래 묘목을 심는 봉사활동을 한다. 참가자에게는 영덕사랑상품권 1만원을 준다.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받을 수 있다. 군은 참가자들이 영덕을 여행하고 영덕사랑상품권을 소비함으로써 지역 경기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별파랑공원은 국내 최초의 민간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 곳으로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정크트릭아트전시관, 목재문화체험관, 신태용축구공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다. 군은 산불로 피해가 난 별파랑공원에 진달래 동산을 조성함으로써 희망을 상징하는 새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진달래 심기 프로그램이 산불 피해 지역의 자연을 회복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희망을 싹틔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04

대구FC, 7연패 탈출

대구FC가 제주 원정에서 승리하며 7연패 수렁을 벗어났다. 대구FC는 3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3대 1로 이겼다. 8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대구는 3승 1무 7패(승점 10)로 11위를 기록했지만 10위 제주(승점 11)와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대구 세징야가 부상을 털고, 지난달 9일 광주FC전 이후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세징야는 이날 복귀전에서 2도움으로 K리그1 통산 235경기 90골 60도움을 기록하며 이동국과 몰리나, 염기훈에 이어 4번째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90골 59도움으로 도움 1개가 부족했다. 대구는 정재상, 세징야, 정치인이 전방에서 제주의 골문을 노렸고, 장성원, 김정현, 요시노,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이원우, 카이오, 김현준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상영, 박재현, 박진영, 이찬동, 라마스, 한종무, 에드가, 전용준, 박대훈이 대기했다. 경기 시작 1분만에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분 대구 세징야가 올린 코너킥을 요시노가 수비 틈에서 헤더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리드를 가져간 대구는 빠른 공격 템포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계속해서 대구를 위협했다. 전반 45분 대구 정치인이 상대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다. 대구는 2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대구는 교체카드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제주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후반 10분 오재혁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그 과정에서 유인수의 헤더 패스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대구는 위기를 넘겼다. 전반 19분 제주 김륜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대구가 수적 우세를 가졌다. 하지만 제주는 오히려 만회 골을 작성했다. 후반 21분 제주 유리 조나탄이 골망을 흔들며 추격했다. 한 골 차로 쫓기던 대구는 후반 54분 김현준의 패스를 이어받은 에드가가 슈팅을 날려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후 대구는 추가득점 없이 제주에 3대 1으로 승리했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원정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04

군위군, ‘오이데이’ 맞아 가시오이 특별 판매 행사 … 대구 하나로마트 성서점에서 6일까지

대구 군위군은 지난 2일 ‘오이데이’를 맞아 군위군조합공동법인과 함께 대구 농협 하나로마트 성서점에서 군위 가시오이 특별 판매 및 우수 농산물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위군의 농산물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6일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군청 공무원, 지역 농협장, 군위 오이협의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에 마트 회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단지 배포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홍보도 이뤄졌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김진열 군수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소비자에게 군위산 가시오이를 특별가인 개당 990원에 판매하며 눈길을 끌었다. 군위 가시오이는 지역 특유의 기후와 토질 덕분에 색이 진하고 아삭한 식감,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또한 비타민C와 칼륨,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노폐물 배출, 숙취 해소, 탈수 예방 등에 효과적인 건강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위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04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 첫날…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어린이’들 세상

5월 가정의 달 첫 주말이자,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 3일,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곳곳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광장에서는 ‘달성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려 다양한 행사와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우천으로 인해 물놀이장과 야외 놀이시설은 정상 운영되지 못했지만, 참가자들은 체험 부스에서 키링, 도어벨 등을 만들고 캠페인 존에서 소방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실내에서 진행된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에도 많은 가족이 참여하는 등 이날 행사에는 3000여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어린이에게 무료 개방된 달성화석박물관에는 800여명이 화석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누렸다. 아울러 공공형 실내놀이시설인 ‘네버랜드’ 등에도 무료 예약 입장객 1000여명이 찾아 즐기는 등 우천에도 불구하고 실내 체험과 놀이를 중심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달서구에서 가족과 함께 어린이 큰잔치에 참석한 김모 씨(41세, 여)는 “비가 와서 물놀이 등을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체험 부스와 화석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체험도 하고 네버랜드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가족과 함께하는 즐겁고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웃한 국립대구과학관 역시 가정의 달을 맞아 ‘꿈꾸던 너만의 우주를 줄게’를 주제로 천문·우주 체험 행사를 마련해 50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AR 행성 키트 만들기, 별자리 팔찌 제작, 에어 하키,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과학 체험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탐구심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과학관에서 만난 한 어린이(9세, 남)는 “과학관에 처음 왔는데, 우주와 관련된 과학 체험과 로봇 댄싱 게임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나도 커서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테크노스포츠센터와 과학관 일대는 명실상부 ‘이린이들의 세상’으로 변모했으며, 연휴 기간 실내 중심의 과학 및 놀이 체험 행사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04

대구선관위, 거소투표·선상투표 대상자 6일부터 10일까지 신고 받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거소투표·선상투표 대상자에게 서면·인터넷으로 신고를 받는다. 거소투표·선상투표 대상자는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선거인, 외국에서 항해하는 선박 등에 승선하고 있어 사전투표기간 및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을 말한다. 거소투표 신고를 할 수 있는 선거인은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이다. 거소투표신고는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군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군청,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동 주민센터)에 신고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우편으로 발송하는 경우 10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거소투표 신고서 서식은 구‧시·군청,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동 주민센터)에 비치되어 있으며, 중앙선관위와 구‧시·군청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상투표를 신고할 수 있는 선거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원양어업 선박, 외항 여객운송사업 선박, 외항 화물운송사업 선박 및 △외국 국적 선박에 승선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이다. 선상투표신고는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시·군청 홈페이지나 우편 또는 서면을 통해 가능하다. 승선 중인 선원은 선박에 설치된 팩시밀리(전자팩시밀리 포함)로 신고할 수 있다. 선상투표신고를 했으나 선상투표가 시작되는 26일 전에 국내에 도착하여 선상투표를 못한 선원은 관할 구·군선관위에 그 사실을 신고하면 선거일에 자신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군인(입영대상자 포함)과 경찰공무원 중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기거하여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받아볼 수 없는 사람은 주민등록지 관할 구·군선관위에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자신의 거주지에 선거공보를 발송해줄 것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5월 18일부터 모든 정당·후보자의 책자형 선거공보를, 5월 22일부터 전단형 선거공보를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4

가스公, KOGAS 걸음 기부 캠페인 시행

한국가스공사는 이달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국민과 함께하는 ‘KOGAS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시행한다. 걸음 기부 캠페인은 국민과 임직원들의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건강관리와 탄소중립 실천, 지역 소외계층 이웃 지원까지 연계하는 가스공사의 대표적인 국민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작년 가스공사는 당초 목표인 1억 5000만 보를 초과 달성해 모은 기부금 1억 5000만 원으로 저소득 가정 노후 가스·전자레인지 교체, 한부모 가정 생필품 지원, 저소득 아동·청소년 공부방 학습 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난 3년간 국민 2918명이 참여한 이 캠페인을 통해 소나무 1만596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저감 효과(탄소 저감량 7만5585kg)를 내고, 이에 대한 후속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총 3억 5000만 원을 기부해 왔다. 가스공사는 올해 이 캠페인을 더욱 확대하고자 걸음 기부 목표를 지난해 1억 5000만 보에서 2억 보로 높이고, 이를 달성하면 국민과 임직원 투표로 선정한 사회공헌 사업 3건에 총 1억 5000만 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 재원은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온누리펀드’를 활용하게 되며, 국민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후속 사업을 추진하고자 투표 기간을 기존 2주에서 3주로 연장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 어플 ‘포아브(FOAV)’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가스공사는 걸음 랭킹 상위 40% 이내 참여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스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걸음 기부로 한데 모인 따뜻한 마음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 곳곳마다 전해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4

대구 동구의회, ‘K-2 홍보관의 조속한 이전과 아양기찻길 관광 방안 촉구’

대구 동구의회 박종봉 의원은 1일 “K-2 후적지 홍보관의 조속한 이전과 아양기찻길의 관광명소 복원”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아양기찻길에는 K-2 홍보관이 내부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휠체어 교행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광객 등 방문객을 위한 어떠한 기능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K-2 홍보관 설치와 함께 철교 위 스카이워크가 철거되면서, 철교의 정취를 느끼는 경험이 사라졌다”면서 “K-2 후적지 홍보라는 일회성 콘텐츠만으로는 방문객 재방문을 유도할 수 없어 인근 상권까지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이미 지난 2월에도 같은 문제를 제기했지만, 동구청은 ‘2030년 신공항 개항 이후 홍보관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내놓았다”며 “이대로 현 상태가 지속되면 아양기찻길은 관광기능을 잃고 단순 보행교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2 홍보관을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이전하고, 아양기찻길에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도입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최근 설치된 아양폭포 미디어파사드와 해맞이다리, 아양기찻길을 하나의 야간 관광 동선으로 연계해 동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조성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4

김문수 "좌우를 넘어 노사·동서·남녀·빈부 통합 이룰 것" 강조

국 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4일 "좌우를 넘어 노사, 동서, 남녀, 빈부 모든 것을 반드시 다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 간담회를 갖고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 자체가 위기에 빠져 있다. 그 위기를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생각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가장 역동적이고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경제도 우리가 기적을 이룩했지만, 지금 제로성장 시대라 너무 어려운 점이 많다. 노사와 기업,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열심히 뛰면 다시 한번 도약의 대반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말 잘한다. 불가능한 것이 전부 대한민국에서는 가능하다' 이런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삼류가 아니라 정말 초일류가 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앞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및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주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회를 다 장악해서 대통령도 계속 탄핵하고 줄 탄핵을 31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대법원장까지 탄핵한다는 건 뭐 하는 건가"라며 "국민 여러분 이런 것을 용서할 수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민주적이고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의 나라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날 자신에 대해 '헌정 질서 회복과 완전히 반대로 간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제게 그런 말 하는 건 한마디로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며 "저는 이 나라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인지 그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04

민주당, 조희대 청문·국조·특검 해야… 김민석 선대위원장 필요성 주장

더불어민주당은 4일 대법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겸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에는 입 닫았던 대법원이 군사작전 같은 파기환송을 했고, 고등법원이 재판부 배당 및 기일 지정을 하면서 '속전속결'로 이어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이 조희대 대법원에 묻고 있다. (이 후보 사건 관련) 전자 문서기록은 다 읽었나. 이런 속전속결의 전례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러니 희대의 졸속 정치재판이자 대선개입이라는 비판과 함께, '칼 테러'와 계엄으로 못 죽인 이재명을 사법살인으로 제거해 국민의힘 무투표 당선을 만들려는 법원 쿠데타·사법 테러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1차 내란, 한덕수-최상목 2차 내란, 조희대 3차 내란이라는 지적에 반박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임명 몫 10명의 대법관은 전자문서를 다 읽었는지 즉각 공개 답변을 하고, 그러지 못하겠다면 국민에게 공개 사죄하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며 "조 대법원장이 이런 요구에 최우선으로 답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내란 특별재판소 설치와 졸속 재판 방지를 위한 대법관 증원도 국민적 논의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법부 대선 개입 저지 특위를 만들어 대법원 판결의 문제점을 알리는 국민 대토론회를 여는 등 종합적으로 대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상적이고 합법적 절차로는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재판을 6·3 대선 이전에 끝낼 수 없고, 대통령 당선 후에 재판을 계속할 수 없다"며 "내란·외환죄 외에 대통령 형사소추를 금한 헌법 84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 즉시 소추 중단을 확인하고 명료히 하는 입법 조치를 통해 다음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법원의 잘못이 고등법원에서 반복돼선 안 된다"며 "국민이 주권자다. 법과 절차를 어기면 바로 회초리를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5-05-04

이재명 험지 TK 유권자 지지 호소…‘골목골목 경청투어’ 4일 영주와 예천에서 시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 단양 8경편’ 첫 방문지로 영주와 예천군을 찾아 대구·경북(TK)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영주에서 열린 ‘선비문화 축제’에 참석 "경북이 제 고향인데도 가끔 오면 눈을 흘기는 분들이 있다. 당연하다. 제가 미울 것"이라며 "그런데 제가 왜 미울까. 제가 뭘 그리 잘못한 것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온갖 모함을 당하기는 했지만, 제가 정말 뭐가 있었다면 이 자리까지 왔겠나. (저를) 먼지 이상으로 털었는데"라며 "그럼에도 저에 대해 악감정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그분들이) 저하고 무슨 원수를 졌겠나. 정보가 왜곡돼서 그럴 것"이라며 "정보가 중요하다. 가짜 정보, 가짜 뉴스는 퇴치해야 하고 진짜 정보와 진실을 유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등 보수진영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사익을 위해 나라를 망치든,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위해 국가와 헌법 질서를 파괴하든 상관이 없다는 것인가"라며 "그러면 누가 국민을 위해 일하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강세였던 점을 염두에 둔 듯 "한 정당이 집중적으로 집권한 지역일수록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 경쟁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당내에서 편이나 가르고 당내 유력자에게 줄 서서 공천만 받으면 되는데 왜 국민을 위해 일하겠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영주와 예천을 시작으로 충북 단양, 강원 영월을 거쳐 충북 제천을 차례로 찾아 자영업자 지원 정책 공약 등을 제시하며 득표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1일과 2일에는 경기 포천·연천과 강원 철원·인제 등 접경지역, 전날에는 강원 속초·양양·강릉 등 동해안 지역을 찾아 민심을 공략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4

내달 30일까지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합니다

정부가 산림경영의 필수기반 시설의 하나인 임도를 여가 공간으로 연결하기 위한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진행한다. 6일 산림청은 산림 속 ‘임도’를 국민 모두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의 하나로 활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진행하며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각 시·도, 시·군·구, 지방산림청으로부터 공모를 신청받아 관광, 임도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도는 최근 산불 진화에 큰 역할을 해 주목받고 있고 산림경영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이기도 하지만, 산림 휴양·레포츠 등 산림복지시설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가 활동에 활용되는 임도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등 활동성을 강조한 ‘산림 레포츠형’으로 구분된다. 2024년 말 기준 산림휴양형 임도는 전국에 140개소 1163km, 산림 레포츠형 임도는 53개소, 624km가 조성되어 있다. 여가 활동에 활용되는 임도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전 계족산 임도 걷기, 양양 서면 힐링 걷기와 같이 숲속 걷기 공간뿐만 아니라,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등 산악레포츠 공간으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는 고령군이 산악자전거대회를 통해 청룡산 임도(MTB도로)가 유명하며, 울진 소광리 임도도 걷기 코스로서 자연경관이 좋은 임도로 알려져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사람과 숲을 연결하는 통로이며, 산림휴양과 생태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이다”라고 평가하면서, “임도를 매년 확대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4

울릉도 독도 지키는 대형 독도경비함정 공개…동해해경, 어린이날 맞아 3일 행사 가져

울릉도 독도를 지키는 대형 독도경비함정이 3일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 동해시 전용부두에서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대형 경비함정 내·외부 견학을 비롯해 해양경찰 홍보 영상 시청과 어린이 해양경찰 정복 착용 체험, 해양경찰 무인헬기 관람 및 기념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어린이들을 위한 참여 형 이벤트인 경비함정 ‘스탬프 모으기’를 통해 체험의 재미를 더하고, 모든 스탬프를 완성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 캐릭터 및 전용 프레임을 활용한 ‘꿈꾸는 포토부스’를 운영하고, 세계 전통 놀이체험 및 연안안전교실 교육, 인명구조(잠수장비 등)장비 견학 프로그램도 병행해 진행됐다.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정 타보기, 조타실(선장)체험, 인공호흡 배우기 등 인명구조 등 다양한 체험과 행사장에는 먹을거리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경비함정을 안전하게 견학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모두가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