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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공천 폐해 끊어야”⋯컷오프 반발 ‘보수 재건론’ 확전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자신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며 국민의힘 공천 구조 전면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 부의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컷오프 결정은 절차적·실체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지난 22일 저에 대한 컷오프 결정을 밀어붙이면서 반대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참석자는 찬성으로 간주하겠다는 식으로 표결을 처리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표결 방식 자체에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것이며, 민주적 의사결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천 배제 사유에 대해서도 “공관위가 정한 부적격 기준 어느 항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자의적이고 정치적인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같은 맥락의 주장이다. 주 부의장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보수정당 공천 문제의 구조적 폐해를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출발점 중 하나도 잘못된 공천이었다”며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 파동을 언급했다. 이어 “공천 실패는 총선 패배와 다수당 상실로 이어졌고 결국 정권 위기로 연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공천 갈등은 치명적 자해 행위가 될 수 있다”며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패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장동혁 대표와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직접 거명하며 “보수 몰락의 길이 아니라 보수 재건의 길을 선택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공관위 구조 개혁도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지도부 의사를 관철하기 위한 인사를 공관위원장에 앉히는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공관위원들이 거수기 역할에 머무는 구조에서는 민심을 반영한 공천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유보하면서도 여지를 남겼다. 주 부의장은 “기준은 오직 대구 시민의 뜻”이라며 “그 뜻에 따라 결심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법원 판단과 관계없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FC, 홈에서 서울이랜드에 1대 3으로 패배

대구 FC가 시즌 2연패에 빠지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대구 FC가 29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 FC에 1대 3로 패배했다. 대구는 3승 2패 승점 9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4-4-2전술로 데커스와 김주공이 전방에서 서울이랜드의 골문을 노렸고 세라핌, 한국영, 김대우, 김민준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황재원, 김주원, 김강산, 황인택이 수비 라인을 고동민이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에드가, 카를로스, 박기현, 손승민, 이림, 한종무 김형진, 정헌택, 박상영이 대기했다. 대구는 경기 초반 몰아붙였다. 서울이랜드의 강한 전방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이어가며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를 펼쳤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선제골은 서울이랜드가 가져갔다. 전반 13분 강현제가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전반 21분 김주공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28분 아이데일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다. 전반 38분에는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듯했지만, VAR 온필드 리뷰 끝에 취소됐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김대우가 슈팅 과정에서 손혁찬과 충돌해 넘어졌으나, 주심은 정상적인 수비로 판단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1대 2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김민준, 데커스 대신 손승민, 에드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9분 에드가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후반 21분에는 세라핌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민성준과 경합했고, 흐른 볼을 다시 머리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주심은 VAR 온 필드 리뷰 끝에 공격자 파울을 선언하며 득점을 취소했다. 대구는 이날 두 차례 VAR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9분 서울이랜드 백지웅이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대구FC는 다음달 5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9

민주당 대구시당 공천 2차 결과 발표⋯구청장 6명·광역 의원 3명 단수 신청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작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후보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9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2차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군에 대한 중간 심사 결과로,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 후보가 확정 단계에 가까워졌고, 일부 지역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기초단체장 공천에서는 △중구 오영준 △동구 신효철 △서구 최규식 △남구 정연우 △북구 최우영 △달서구 김성태 후보가 단수 신청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지역은 향후 추가 심사 절차를 거치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단수 공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달성군은 김보경·이대곤 후보가 맞붙는 2인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경선은 국민참여경선 ARS 방식으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50%와 일반 시민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군위군의 경우 아직 적합한 후보를 찾지 못해 추가 공모 지역으로 남겨둔 상태다. 당은 후보 등록 시한 전까지 인물 발굴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광역의원 공천에서는 △중구1 석혜영 △북구4 김지연 △달서1 김민환 등 3명 후보가 단수 신청했다. 기초의원은 △동구나 강성대 △동구다 이해서 △동구라 노남옥 △북구나 신창섭 △북구마 채장식△북구바 김종련 △수성나 지형일 △수성다 전학익 △달서다 남은경 △달서마 서보영 △군위가 김현주 등 11명 후보가 단수로 등록을 마쳤다. 동시에 일부 선거구에서는 경선이 치러진다. △동구가 윤영덕, 도근환 △동구바 김호희, 안평훈, 오말임 △서구나 김영덕, 김성규, 박은희 △달성다 양은숙, 박영동 △달성라 김명화, 강동역 후보가 2인 경선을 치른다. △달서사 최원, 김민주, 김태형 후보는 3인 경선을 벌인다. 각각 권리당원 ARS 투표 방식이 적용된다. 이번 발표는 공관위 심사 결과로 최종 공천 확정까지는 여러 단계의 당내 절차가 남아 있다. 후보자들은 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재심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공관위 재심을 거쳐 상무위원회 의결, 최고위원회 보고, 중앙당 당무위원회 인준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현재 결과는 신청자들에게 심사 결과를 안내하고 이의 신청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 중간 단계”라며 “최종 공천이 확정되면 후보자 이력과 세부 사항을 포함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는 후보 경쟁력과 도덕성 검증이 핵심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 차원에서 정치적 신뢰 회복과 세대 교체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지역 기반과 함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물 발굴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윤종화 공관위원장은 공천 기준에 대해 “경쟁력과 도덕성, 당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대구 정치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인물, 현재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함께 갖춘 후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초단체장 명단에서 수성구 후보가 빠진 것과 관련해 “후보가 없는 것이 아니라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다 완성도 높은 후보 선정을 위해 심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9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 “선거제 개혁없는 김부겸 전 총리의 ‘구세주 행세’를 거부한다”

개혁신당 이수찬<사진> 대구시장 후보가 29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대구시민을 예산 몇 푼에 표를 던지는 정치적 존재로 비하하는 중앙 시혜적 정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성명을 통해 김 전 총리가 정청래 대표와의 회동에서 “예산TF’와 중앙당 차원의 전폭지원‘을 약속받은 것은 대구시민을 예산 몇 푼에 표를 던지는 수동적 존재로 대하는 주권모독 행위”라며 ″대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구원받는 시혜성 예산 보따리가 아니라, 특정 정당이 지역정치를 독점하는 뒤틀린 구조를 깨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구에서 정치개혁을 위해 청춘을 바친 후배들에게 필요한 것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거물의 ‘구세주 강림’이 아니라, 본인들의 실력으로 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 전 총리에게 중앙당에 ‘예산지원’이 아닌 ‘중대선거구제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확약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제도라는 근본적인 게임의 룰을 바꾸지 않은 채 김 전총리가 마치 구세주처럼 군림하는 것은 대구에 대한 모독”이라며 “후배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선거철 당선을 위한 신의 강림이 아니라 본인들의 실력으로 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정치적 생존권”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는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 선거에 나오기 전 과거 지역 국회의원과, 행안부 장관 및 총리시절의 현안 해결 실패에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총리는 총리시절 대구공항 이전 문제를 국가재정 투입이 아닌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방관했고, 수돗물 취수원 문제 또한 해결하지 못했다”며 “공직 시절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을 이제 와서 예산 보따리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전형적인 선거용 공약”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시혜성 예산을 받는 ‘중앙의존형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선거제 개혁을 포함한 지역현안 전반에 대해 시민들 앞에서 끝장 토론을 벌이자”고 공식 제안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9

박정권 “김부겸 결단 환영⋯대구 재도약 위해 힘 보탤 것”

더불어민주당 박정권<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결단을 공개 지지하며 지역 정치 지형 변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대구가 부르고 김부겸이 응답했다”며 “이번 결단은 대구를 대한민국 정치·경제의 중심으로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대구는 과거에 머물 것인지 미래로 도약할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시민사회와 각계의 요구에 응답한 선택은 도시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더불어 중앙당 차원의 지원 가능성도 부각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이번 선거를 ‘대구 경제 살리기’ 성격으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산업 육성의 동력이 마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TK 출신 정치권과 전문가 그룹이 결집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경쟁이 아니라 전국 단위 정치 구도와도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수성구청장 후보로서의 역할도 분명히 했다. 그는 “김부겸 전 총리가 도시의 큰 방향을 이끈다면, 구청장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와 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전환 등 미래 산업 정책이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골목 단위까지 직접 살피는 생활 밀착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9

민주당의 東進전략…정청래 경북 방문·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보수텃밭’의 벽을 허무는 더불어민주당의 대구·경북(TK)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7일부터 경북지역을 ‘무박2일’로 방문했다. 정 대표는 경북도지사에 3번째 도전하는 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함께 영덕 대게 축제장에 참석한 데 이어, 강구항을 방문해 어민의 고충을 들었다. 또 민주당의 삼고초려 끝에 김부겸 전 총리가 30일 대구시장에 출마한다. TK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공천파동 등으로 급락하자 ‘동진(東進)전략'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이 27일 경북도지사 후보로 오중기 포항북 지역위원장을 단수 공천한 날, 정 대표는 의성군 고운사를 방문했다. 이어 28일 새벽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영덕 강구항 인근에서 조업 및 하역에 참여한 후 경매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했다. 영덕은 민주당으로선 이례적으로 군수부터 도의원, 군의원까지 후보를 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민주당 대표로서 어려운 지역을 더 자주 와야겠다. 그래서 이곳에서 뛰는 분들이 힘내서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TK에서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당 지도부가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출마하는 대구시장 선거다. 대구는 1995년 민선 시장 선출 이래 보수정당이 줄곧 시장을 맡았지만, 민주당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깃발을 꽂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김 전 총리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 이어 오후 3시에는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김 전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임 시 2·28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며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에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김 전 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에 ‘선물 폭탄’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김 전 총리를 만난 정 대표는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총리님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다”면서 로봇수도, 수성알파시티, 군공항 문제 등을 거론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대혼란을 겪고 있다. 만약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할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 3파전이 돼 국민의힘에게 크게 불리한 구도가 된다. 민주당 홍의락 전 의원이 29일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를 요구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 때문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TK에서 전선이 형성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대구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면 민주당은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이 된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9

국민의힘 TK 경선 레이스 무관심 속 막 오르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지역 경선 레이스가 30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하지만 컷오프 반발이 법정 공방으로 번지고 기초단체장 경선에서도 잡음이 이어지면서 축제가 되어야 할 ‘경선 레이스’가 지역 정가의 무관심 속에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구시장 경선은 30일 오후 6시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토론회는 유영하·윤재옥·이재만·추경호·최은석·홍석준(가나다 순) 등 6명이 참여하며 약 100분간 진행된다. TBC와 유튜브 ‘tbcnews’, 국민의힘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그러나 최근 대구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내고, 무소속 출마도 거론하면서 첫 TV토론회가 관심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 대구시장 컷오프 취소 등으로 인해 경선 일정 자체가 영향을 받게 되고, 반대로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명분이 생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주 의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하고, 그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하는 이른바 ‘주·한 연대설’까지 거론되면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레이스가 더욱 더 유권자 외면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지사 경선은 김재원 예비후보가 현역 이철우 지사와 맞붙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치러진다. 두 후보의 양자 토론회는 31일과 4월 6일 두차례 진행되며, 12~13일 본경선 여론조사(당원 50%·일반국민 50%)를 거쳐 14일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그러나 네거티브 공방 등이 난무하며 유권자의 관심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한국시리즈와 같은 ‘흥행 성공’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주에는 포항시장·대구 달서구청장 후보도 최종 결정된다. 포항시장 경선은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예비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28~30일 선거운동 후, 31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투표(당원 50%·일반국민 50%)를 거쳐 2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대구 달서구청장 경선은 김용판·김형일·홍성주 후보의 3자 대결로 치러지고 있다. 29일부터 30일까지 경선을 진행해 31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29

포항해경, 포스코 방파제 인근 해상서 표류 중인 모터보트 구조

포항해양경찰서가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와 승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29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8분쯤 포스코 방파제 외측 해상에서 1톤급 모터보트 A호(승선원 5명)가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해로드’ 앱 SOS를 통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선박과 승선원 5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승선원 4명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사고 선박을 예인하던 중 저속 자력 항해가 가능함을 확인하고 형산강 인근으로 입항지를 변경해 안전하게 계류 조치했다. 입항 후 운항자 B씨(4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의 갑작스러운 기관 고장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해로드 앱 등 구조 요청 수단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29

이진숙, “대구시장 선거 끝까지 간다⋯오롯이 대구시민만 보고 가겠다”

국민의힘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 없는 부당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나를 문 밖으로 내몰고 있다”며 “여론조사에서 적합도 1위를 기록했음에도 컷오프된 것은 대구시민들의 의사 표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압도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말한다. 잘못된 결정이라면 되돌려야 한다”며 당 지도부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여성 가산점 포기와 시장 당선 시 1년간 연봉을 받지 않을 것을 선언하려 했다”면서 “그만큼 어떤 후보와도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자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단 한 번도 국회의원 출마를 생각한 적이 없고, 경기도에 살아 본 적도 없는 사람에게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이야기하는 것은 대구시민과 경기도민에 대한 우롱이고 능멸”이라며 “대구시장 외에는 어떤 선택지도 고려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저는 민주주의 자유 우파의 심장인 대구가 지금 위기라고 판단해 시장 선거에 나섰다”면서 “대구에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컸다”고 설명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대구시장 선거 완주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보수 진영 내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부당한 결정(컷오프)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다면 보수 진영 표 분산을 막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제안할 것”이라며 “반(反) 김부겸 단일 후보라는 명분으로 가야 이기는 선거를 할 수 있다. 시민들이 선택한 단일화 결과는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에 대해선 “이재명 정권을 등에 업고 계시니 대구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실 수는 있겠지만, 대구시민분들이 그런 것에 휘둘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 전 총리가 과거 대구 국회의원 시절 지역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대구가 정치·경제적으로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그래서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소위 우파 대통령과 우파 대구시장이 많았지만, 대구의 경제는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시장이 중앙정부와 대통령과 가까워서 발전하는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시민을 위한 정책과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가 발전하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는 기득권끼리의 이익 세습과 선출직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대구시민이 아닌 중앙 공관위만 바라보는 정치 문화 때문”이라며 “시민의 의사는 외면된 채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조가 지금의 대구 위기를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도 이제는 ‘묻지마 지지’는 하지 않는다”며 “중앙이 아닌 시민만 바라보고 대구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이진숙에게 힘을 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글·사진/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방종현 시민기자의 유머산책) 택호(宅號)

고향이 불러주는 또 다른 이름. 우리 할머니는 ‘산전댁’이셨다. 산전수전 다 겪으셔서가 아니라, 진짜 고향 이름이 산전이었다. 어머니는 ‘서동댁’. 뭐 서쪽 골짜기에서 오셨다 해서 그렇게 불렸지만, 듣자 하니 사연이 좀 쓰렸다. 나는 초등학교 들어가 한글 띄엄띄엄 깨칠 무렵, 궁금증 폭발해서 할머니께 여쭸다. “할머니는, 왜 산전댁이에요?” “응? 그건 내가 산전서 자랐으니까 그렇지~” 순박하게 던지신 말씀한 줄에, 나는 ‘택호’라는 이름의 위엄을 깨달았다. 그날부로 ‘산전댁’은 우리 집안 전통 브랜드요, 동네 인증 마크란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 택호라는 게 묘하다. 한자로 쓰면 그럴싸한데, 실상은 푸근하고 툭 던져도 부드럽다. 그 옛날엔 지도보다 택호가 더 정확했다. “저 골목 들어가면 마산댁, 그 옆이 경산댁, 거기서 비탈 하나 넘으면 청도댁 집 나와예~” 내비게이션? 카카오맵? 그런 거 없어도 동네 어르신들 머릿속엔 택호 지도가 내장돼 있었다. 그런데 우리 집안에 택호와는 인연이 먼 분이 계셨으니···. 바로 귀도 아제. 이분, 조실부모에다 성품이 어찌나 순하신지, 어린것들도 “귀도야~” 하며 뉘 집 개 부르듯 하는 것 같아 내가 다 민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이 감동했는지 정체불명의 여인이 마을에 흘러들어왔다. 성은 알 수 없고, 누군가 “성주에서 왔다 카더라~” 하자, 동네 어르신들 회의를 소집했다. 결론은? 합방! 우격다짐으로 신방을 차려주었으나 사흘 만에 여인이 짐을 싸 들고 떠났다. 놀라운 반전! 그날 이후, 귀도 아제는 ‘성주 양반’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귀도 아재가 택호를 얻으셨으니, 몽달귀신 딱지는 뗀 셈이었다. 우리 집안도 북적이기로는 전국 랭킹권. 조부님 4형제에 손자 열둘, 종반만 24명이었다. 대소사 한 번 치르면, 잔칫집인지 체육대회인지 구분이 안 갔다. 이름 불러가며 소리치긴 민망하고, “누구 아버지!” 하면 조카 이름 헷갈려 한참 뜸 들여야 하고. 결국 우리는 택호로 해결책을 찾았다. 부인들 고향을 기준으로 호칭을 정하자! 내 집사람은 경주 출신이었는데, 마침 우리 집안엔 경주댁이 없었다. 이 얼마나 명예로운 자리인가! 그리하여 나는 ‘경주 양반’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택호 때문에 마음고생 좀 하셨다. 같은 동네에서 먼저 시집온 5촌 당숙모가 ‘○○댁’ 타이틀을 가져가자, 어머니는 울며 겨자 먹기로 서쪽 동내서 왔다고 ‘서동댁’이 되셨다. 같은 동네인데, 늦게 들어왔다고 서쪽으로 밀려난 거다. 지금 생각하면, 고향 이름조차 빼앗긴 새색시의 조용한 분함이 가슴에 콕 박힌다. 그래서 집안 회의 결과, 새로운 룰을 만들었다. 같은 고향일 땐 형은 도시명, 아우는 마을명. 같은 동 출신이면 ‘한동댁’, ‘자동댁’, ‘내동댁’ 뭐, 창의력대로. 실제 ‘지산댁’도 있었다. 경상도말로 지 산 밑에 살아서, ‘지산댁’ 되신 거다. 택호는 단순한 호칭이 아니다. 낯선 시댁살이에 뛰어든 새색시에게, 고향 이름으로 불러주는 건 마음의 방석 하나 깔아주는 일이다. “○○댁~” 한 마디에 눈빛이 부드러워지고, 허리도 조금 펴진다. 게다가 택호엔 무게도 있다. “문경댁이 어디 가서 그런 꼴을 하고 다니노!” 한 마디에 온 동네 체면이 함께 묻힌다. 그러니 택호는 이름값 제대로 하게 만드는 무서운 도장이다. /방종현 시민기자

2026-03-29

(이사람) 이상기 전 지천면장

“등 굽은 소나무가 결국 선산을 지키듯, 부족한 저를 키워준 고향 지천을 위해 변치 않는 소나무가 되고 싶을 뿐입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서 나고 자라 제35대 지천면장으로 공직을 마무리한 이상기 전 면장(63)의 삶은 ‘지천’ 그 자체다. 1987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36년간 칠곡군청 산업과, 농림과, 축산계장, 농업정책과장, 석적읍 부읍장 등 요직을 거치며 쌓은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은 고향 지천면에서 화려한 꽃을 피웠다. 이 전 면장의 가장 독보적인 업적은 단연 ‘지천면지(枝川面誌)’ 발행이다. 지천면지 발행은 1914년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이후 50여 명의 면장이 거쳐 갔지만, 방대한 자료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누구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면민들의 숙원이었다. 이 전 면장은 퇴직을 불과 1년 6개월 앞둔 2021년, “고향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 후손을 위한 도리”라는 생각으로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그는 군수를 설득해 예산을 확보하고, 72명의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23개 마을을 이 잡듯 뒤졌다. 2022년 정년퇴임 후에도 그는 쉬지 않고 10개월간 편찬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해 봉사 활동을 했다. 사비와 시간을 들여 원고를 교정하고 영상 촬영을 진두지휘한 결과, 2023년 5월 지천면 역사가 109년 만에 가장 품격 있고 방대한 자료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그의 업적은 기록에만 머물지 않는다. 1990년대 말, 전국 최대 아카시아 군락지인 신동재를 주목해 ‘신동재 아카시아 벌꿀 축제’를 최초 기획한 이가 바로 그다. 이 축제는 칠곡군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퇴임 후에도 지천면민 친선 골프 대회를 조직해 3년째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천면 발전협의회 위원으로서 ‘신동역 대경선 정차’, ‘낙화담 둘레길 개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주변에서는 그를 ‘지천의 효자’라 부른다. 99세 부친과 96세 모친을 고향 본가에서 삼 형제가 24시간 교대로 정성껏 봉양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수상 실적이나 효행이 알려지는 것을 한사코 거부한다.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일 뿐이며, 공직에서의 성과는 동료와 면민들이 도와준 덕분”이라며 겸손해 한다. 그는 고향 홍보도 빼놓지 않는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양떼목장, 낙화담과 같은 명소가 많으며 학군도 좋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정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지천”이라고 자랑한다. 그는 요즘 ‘지천 소나무’라는 별칭으로 유튜브 활동을 하며 지천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유무근 시민기자

2026-03-29

대구향교, 병오년 석전대제 봉행

대구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釋奠大祭)가 지난 24일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성균관의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께 제사를 지내는 유교의식이다. 이날 대구향교 석전대제는 도인석 대구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아헌관에는 이규옥, 종헌관에는 김종규, 집례 박해율, 대축 유윤환 등이 의례에 따라 역할을 수행했다. 의식에 따라 초헌관이 먼저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린 뒤 첫 술잔을 올렸으며 이어 축문을 읽어 제례의 의미를 알리는 독촉이 있었다. 축문 내용은 이렇다. “공기 2577년 세차 병오년 2월 6일 정유일(丁酉日)에 대구향교 전교 도인석은 대성지성문선왕께 감히 밝게 고하나이다. 엎드려 생각하옵건데 오직 대성지성문선왕께서는 도가 백왕의 으뜸이시고 만세의 종사이시라. 2월 상정일을 맞이하여 청결하게 제사 올림이 마땅하나이다. 삼가 희생과 제물, 예제와 곡식 및 여러 제수를 공경히 차리어 밝게 드리오며, 안자, 증자, 자사, 맹자를 배향하고 송조 2현, 우리나라 18현을 종향하오니 흠향하옵소서“. 이어서 아헌관이 두 번째 술잔을 올리고, 종헌관이 마지막 술잔을 올렸다. 예가 끝나고 분헌관이 동서 종향 위에 향을 피우는 예가 이어졌다. 음복례와 축문과 폐백을 불살라 감소에 묻는 망료례로 제를 마쳤다. 도인석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병오년을 맞아 대구향교에서 유림 여러분과 함께 선성선현의 덕을 기리고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는 석전대제를 봉행하게 된 것을 깊은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랜 전통을 이어오는 석전대제를 잘 보전하고 계승해 나가자”고 말했다. 대구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 교동에 창건되었다. 그 후 임진왜란 때 전부 소실된 것을 선조 32년(1599) 달성공원에 이건 하였으나, 선조 38년 다시 교동에 환건 하였다. 그 후 일제 강점기에는 유림의 항일운동 집회를 일제가 봉쇄하기 위하여 1932년에 현 위치로 강제 이건 하였다. 대구에서는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진흥을 위하여 영남 각지에서 유림들이 모여 연 2회 춘추 중월(2·8월)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대성전은 현재 대구시 문화재 자료 제1호로 지정돼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정위에 모시고 4성(안자, 증자, 자사, 맹자)을 배향하였으며 동종과 서종에는 송조 2현, 신라조 2현, 고려조 2현, 조선조 14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매월 삭망(朔望)에 유림들이 분향례를 올리고 있다. 명륜당은 대성전 건립연대인 조선 개국 직후인 1398년에 교동(校洞)에 창건하였으며 향교 건물 중 대성전과 함께 향교의 기본 건물로 대구지역 유림들이 모여 학문과 도의를 강마하던 곳이다. 양사재는 조선시대 영조 병술(1766년)에 판관 김노에 의해 설립되었다. 향시 때는 과거장으로 사용했다. 현 건물은 1991년 12월 28일 복원한 건물이다. /안영선 시민기자

2026-03-29

국제펜한국본부 대구지역위원회, 2026년 사업 확정

국제펜한국본부 대구지역위원회(회장 정삼일)는 지난 26일 대구 명덕로 소재 한정식 식당에서 202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 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계획안을 공식 추인했다. 회의는 지역 문학 발전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 방안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지속성, 시민 참여 확대 방안까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직도 재정비했다. 업무진행위원장에는 방종현 수필가가 선임됐고 손동락·전영귀 시인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위원회는 이번 인선으로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추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매년 이어져 온 시화전을 올해도 계속한다. 회원들의 시화 작품을 범어역 아트거리 일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시민과 문학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일상 속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회원들이 자연 속에서 창작의 영감을 얻고, 일상에서 쌓인 정서를 해소하며 문학적 교류를 나누는 문학기행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위원회는 이러한 활동이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기행 결과물을 작품집이나 낭독회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신진 문인 발굴을 위한 공모전, 시민 대상 문학 강좌, 청소년 문학 체험 프로그램 계획 등을 논의했으며 문학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국제펜클럽은 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 다양한 문인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문학 단체로, 표현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을 수호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 연대 조직이다. 문학을 매개로 국경과 이념을 넘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검열과 탄압에 맞서 억압받는 작가들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본부도 이러한 정신 계승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내 문인들은 세계 각국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한국 문학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 문화와 정신의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역위원회 역시 국제적 흐름 속에서 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PEN’은 Poets(시인), Essayists(수필가), Novelists(소설가)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문학을 하는 모든 작가들의 연대를 상징한다. 이는 문학을 통한 자유와 평화의 가치 실현이라는 국제펜클럽의 근본 이념을 함축하고 있다. 대구지역위원회 손태균 부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문학의 저변 확대와 국제 문학 교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학 활동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방종현 시민기자

2026-03-29

2026년도 제43차 대구공군전우회 정기총회 개최

지난 27일 대구공군전우회(회장 남상석)는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내 한정식당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공군 홍보영화 시청과 2025년 결산보고 및 2026년 사업계획 발표, 이어서 전우회 활동에 공로가 많은 회원들에 대한 시상을 했다. 대한민국 공군전우회 중앙회 이계훈 회장(예, 공군대장)이 주는 공로상은 신문식(고문), 하명태(고문), 정윤화(자문) 회원이 각각 받았다. 손목시계와 벽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대구 공군전우회 회장의 감사장은 정만복(6,25 참전용사), 문재신, 이우경(특별이사) 3명 회원에게 주어졌다. 부상으로 부부 은수저 세트가 전달됐다. 또한 보라매 장학재단 권태정 이사장 (예, 공군대령)은 경북대 정보통신대학교 산업대학원 과정에 다니는 현역 장병 오승언 중사(11전투비행단)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회원 자녀지원 대상으로는 권정태 장학재단 복지이사의 손자 권은찬(경상공고 전자기계과)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상석 회장은 “우크라이나와 이란의 전쟁으로 대한민국도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으니. 우리 공군예비역도 전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국가발전에 힘쓰자”며 “전우회 회원 증원을 통해 공군의 위상을 드높이자”고 말했다. 원로회원 이옥주(병56기), 김종훈(예,준위), 송재순(사진작가) 등 3명을 선발하여 복지증서와 복지지원금을 지급했다. 대구공군전우회는 학업에 정진중인 현역에 대해서는 매년 장학금을 전달 격려하고 있다. 권정태 시민기자

2026-03-29

2026대구WMAC 조직위 대표단, 폴란드서 선수 유치 총력전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2026 유럽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해외 선수단 참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대회는 유럽마스터즈육상연맹(EMA)이 주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마스터즈 육상대회로, 지난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쿠야프스코-포모르스카 아레나 토룬과 루델카 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약 35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조직위 대표단은 현지에서 EMA를 비롯한 각국 육상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며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특히 홍보부스를 운영해 대구 대회 참가를 독려하고, ‘2026 대구 대회 참가 의향서’를 접수하는 등 실질적인 선수 유치 성과 확보에 주력했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석해 EMA 및 각국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대회를 집중 홍보했다. 이어 27일부터는 홍보부스를 본격 운영해 SNS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럽 육상 동호인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또 EMA 경기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유럽 각국 선수단의 대구 대회 참가 협조를 요청했다. 28일에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집행부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유럽은 마스터즈 육상 기반이 탄탄하고 참가 규모가 큰 지역”이라며 “이번 현지 홍보를 계기로 더 많은 유럽 선수들이 대구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약 1만 1,000명의 선수단과 가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접수는 6월 23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wmac2026.com)를 통해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청년 재무클리닉’ 본격 추진⋯금융교육·맞춤 상담 지원

대구시가 지역 청년들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 청년 재무클리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실질적인 재무 고민 해결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단계별 금융교육과 1대1 맞춤형 재무 상담, 재무 토크콘서트 등이다. 금융교육은 기초·심화·실습의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 과정에서는 저축, 생활경제, 신용관리 등 필수 금융 지식을 다루고, 심화 과정에서는 주식과 투자, 재무설계 등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실습 과정은 참여자가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회기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1대1 맞춤 재무 상담은 자산 형성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부채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가가 개별 상황에 맞는 해결책과 재무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재무 토크콘서트’를 열어 청년 금융생활의 현실과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온라인 금융교육 콘텐츠도 제작·배포된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금융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청년소통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며 “청년들이 금융 문제를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며 경제적으로 안정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 및 대구시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년센터(053-427-1934)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재생에너지 주택 설치비 지원 확대⋯ 280여 가구 혜택

대구시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주택 100만 호 보급’ 정책과도 연계돼 추진된다. 대구시는 올해 총 2억 90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태양광 34만 원/kW(단독주택 기준) △태양열 13만 9000 원/㎡ △지열 18만 4000 원/kW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3kW 기준 약 28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양광 설비의 경우 총 설치비 454만 원 가운데 정부 보조금 165만 원과 시 보조금 102만 원이 지원돼, 실제 가구 부담은 187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월평균 35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가구 기준으로 연간 약 65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약 3년 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977가구에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해 왔으며, 이 가운데 태양광 설비가 93.8%인 4669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그린홈 홈페이지에 등록된 참여기업과 설치 계약을 체결한 뒤, 공단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설비 설치와 확인 절차를 거치면 보조금이 지급된다. 대상자는 접수 순서를 기준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 선정된다. 이호준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숙련공 ‘손끝 기술’ 디지털로 잇는다⋯뿌리기업 3개사 모집

대구시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숙련공의 핵심 기술을 디지털로 전환해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2026년 뿌리기술 장인 노하우 디지털 전승사업’에 참여할 지역 뿌리기업 3개사를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전승이 어려워진 뿌리기술 장인의 생산 공정 설계 및 관리 노하우를 디지털화·표준화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실제 생산 설비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작업자의 숙련도에 의존하지 않고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기술 단절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기업의 준비 수준에 따라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공정 설계와 생산 장비 데이터 수집 및 가시화를 지원하며, 2단계에서는 숙련공의 노하우를 디지털화하고 AI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한다. 이어 3단계에서는 해당 기술을 실제 설비에 적용한 스마트 머신 개발과 보급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3단계는 기존 지원 사업 우수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기반 공정 기술을 생산 장비에 직접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구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 증가 56억 원, 원가 절감 11억 원, 불량률 18.7% 개선, 생산성 17.8%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대광소결금속㈜, 태경정공㈜ 등 9개 기업은 2단계 연속 지원을 통해 공정 고도화와 생산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장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한 중소 뿌리업종 기업이며, 접수는 오는 4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itech.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장인의 핵심 공정 기술을 디지털과 표준화로 전환하고 AI 기반 공정 지능화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기술 전승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상습 혼잡구간 3곳 개선⋯ 출·퇴근길 숨통 트인다

대구시가 도심 내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주요 혼잡구간 3곳에 대한 교통흐름 개선공사를 추진한다. 좌·우회전 차로 확충을 중심으로 병목현상을 줄여 출·퇴근 시간대 통행 불편을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개선 대상은 △무열로(고모로 삼거리) △호국로(동화교 네거리) △반야월로(율하교 동편네거리) 등 총 3곳이다. 이들 구간은 특정 방향으로 차량이 집중되면서 차로 부족과 혼용으로 인한 병목현상이 반복돼 장시간 정체가 발생해 왔다. 대구시는 정체의 주요 원인인 차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좌회전 및 우회전 전용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차량 흐름을 방향별로 분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 행렬과 신호 대기시간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무열로 고모로 삼거리의 경우, 효목네거리에서 고모로 방향으로 향하는 좌회전 차량이 몰리면서 출·퇴근 시간대 최대 600m에 달하는 대기 행렬이 형성돼 왔다. 시는 좌회전 차로를 약 90m 연장해 오는 4월 초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호국로 동화교 네거리는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동일 차로를 이용하면서 정체가 발생해 온 곳이다. 특히 산격대교에서 동·서변지구 등 인근 주거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많아 혼잡이 심했다. 시는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해 교통 흐름을 분리하고, 7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반야월로 율하교 동편네거리 역시 반야월삼거리에서 안심뉴타운 및 범안로 방향 차량이 하나의 차로를 공유하면서 혼잡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우회전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개선공사를 추진해 10월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무열로는 차량 대기 길이가 기존 600m에서 300m로 약 50% 줄고, 지체시간도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국로는 차량당 지체시간이 최대 90%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반야월로 역시 대기 길이와 지체시간이 약 35%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북구와 수성구, 시지·경산을 연결하는 주요 생활권의 이동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 개선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 구간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여성 경제활동 촉진 ‘전국 최고’⋯ 우수 지자체 선정

대구시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여성경제활동촉진 지원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 단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6년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 참석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여성 취업지원 활성화, 경력단절 예방, 지역특화사업 추진, 기업 연계 취업지원 강화 등 여성 경제활동 전반에 대한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대구시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날 포상식에서는 우수기관 표창을 포함해 새일센터 1개소, 우수기업 1개소, 기관 종사자 1명, 우수사례 공모전 당선자 3명, 공무원 1명 등 총 8점의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입증했다. 주요 수상 사례로는 대구달서새일센터가 전국 새일센터 평가 A등급을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력단절여성 채용에 적극 나선 ㈜행복인디제이와 관련 종사자 및 공무원도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대구시는 지역 내 5개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 사업, 여성일자리박람회, 찾아가는 취업상담 ‘굿잡카페’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와 새일센터, 지역 기업이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과 고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노후산단 화재예방 점검 강화⋯“선제 대응 총력”

대구시가 전국적으로 공장 화재가 잇따르자 기계금속·섬유·자동차부품 업체가 밀집한 노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대상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 공장과 위험물 취급업체 등으로, 소방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서대구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산업단지는 지난해 3월 화재로 공장 13개 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김 권한대행은 밀집된 노후 영세공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복구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서대구근로자복지회관에서 서부소방서 및 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부터 화재 후속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화재 현장과 절삭유 취급 가공업체를 찾아 안전관리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과 함께 중앙정부에 관련 법령 개정과 인력 충원 필요성을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실효성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서구청, 소방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해 피해기업 지원 창구 운영과 화재폐기물 처리 지원을 완료했다. 블록형 공장 밀집지역 50곳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과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위험물 취급시설 70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컨설팅과 소화패치 배부 등 후속 조치를 이어왔다. 이와 함께 기업인 간담회, 입주업체 대상 소방교육, 의용소방대 야간 순찰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978년 조성된 서대구산업단지는 좁은 도로와 노후 공장이 밀집해 대형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1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소화전 21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업주들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참여가 중요하다”며 “대구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봄 향기 가득⋯달성군 벚꽃축제 주말 ‘북적’

대구 달성군 전역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봄기운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3월 마지막 주말, 옥포와 유가 일대에서 열린 벚꽃축제 현장은 상춘객들로 붐비며 본격적인 봄 나들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8일 개막한 ‘달창지길 벚꽃축제’는 현재 개화율 40% 수준으로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유가읍 한정리 한정보건진료소에서 달창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왕복 5㎞ 벚꽃길에는 드라이브와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로 북적였고, 노래자랑 무대 주변에는 관람객들의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다. 먹거리 장터도 다양한 음식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달서구에서 온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축제 분위기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다. 축제 이틀째인 29일, 옥포 벚꽃축제 현장 역시 활기를 띠었다. 달성군노인복지관에서 시작되는 약 1.5㎞ 구간의 벚꽃길과 행사장, 송해공원 일대에는 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도로 곳곳에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며 주말 인파를 실감케 했다. 이 일대 벚꽃은 30%가량 개화한 상태로 꽃망울이 활짝 터지기 시작해 개나리와 어우러진 화사한 봄 풍경을 연출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축제는 마무리되더라도 꽃은 더 아름다워지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군 벚꽃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낮에는 따스한 햇살 아래 흩날리는 꽃잎이 봄 정취를 더하고,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벚꽃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며 시민들에게 봄날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29

로스쿨 합격생 58.7% ‘서연고’ 편중⋯상위 5개대 70% 넘어

2026학년도 전국 로스쿨 합격생의 절반 이상이 이른바 ‘서연고’ 출신으로 나타나며 학벌 편중 구조가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입시업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출신대학을 공개한 전국 22개 로스쿨 합격자 1856명 가운데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출신은 1090명으로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29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374명(20.2%), 연세대 287명(15.5%) 순이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 142명(7.7%), 이화여자대학교 74명(4.0%)까지 포함한 상위 5개 대학 출신이 70.4%에 달했다. 상위 10개 대학 기준으로는 85.9%가 몰렸다. 지방 대학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산대학교 23명(1.2%), 전북대학교 19명(1.0%), 전남대학교 12명(0.6%) 등으로 나타났다. 로스쿨별 ‘자교 출신’ 비율 역시 격차가 컸다. 서울대 로스쿨은 61.8%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 44.4%, 경희대학교 35.4%, 연세대 33.3%, 성균관대 32.6% 순이었다. 서울권 로스쿨 평균은 33.1%인 반면, 경인권은 5.5%, 지방권은 7.5%에 그쳤다. 전공 계열은 인문계열 편중이 지속됐다. 서연고 로스쿨 합격생 중 인문계열이 77.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자연계열은 14.2%였다. 다만 자연계 비중은 2018학년도 8.0%에서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주요 대학별 상위 학과도 경영·경제·정치외교 등 인문·사회계열 중심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경영학과(17.8%), 경제학과(17.1%), 정치외교학과(13.2%) 순이었고, 연세대는 정치외교학과(14.4%), 경영학과(11.4%), 경제학과(10.6%) 순이었다. 고려대 역시 사회·경영·경제 계열 비중이 높았다. 임성호 대표는 “로스쿨 입학에서 시험 성적 외에 서류와 면접 점수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구조에서는 상위권 대학 브랜드가 사실상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학과보다 대학 간판을 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2028학년도 문·이과 완전 통합 이후에는 자연계열 출신 합격 비중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9

대구 서구, 청년정책 34억 투입⋯일자리·주거 등 맞춤 지원 확대

대구 서구청이 청년 맞춤형 정책 확대를 위해 올해 34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서구청은 최근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년의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 서구’를 비전으로 한 2026년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창업·활동 △일자리·취업 △주거·생활 △문화·복지·교육 등 4개 분야에서 총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살맛나는 서구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내 직무교육과 지역 특화 전문인력 양성,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취·창업 허브센터를 운영해 청년과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취업 지원도 확대된다. 기존 사업인 ‘청년 취업 점프업(Jump-Up)’을 확대 운영해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청년 1대1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법률·금융·취업 등 분야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청년 문화활동 지원사업’도 병행해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 지원에 나선다. 복지 영역에서는 ‘1인 가구 청년 건강 솔루션’과 ‘고립·은둔 청년 관계 형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들의 단계적 사회 복귀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9

달성군, 추경 통해 1조 2862억 규모 역대 최대 예산 확정

대구 달성군은 지난 27일 달성군의회 의결을 거쳐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2862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예산은 당초예산 1조 1568억 원보다 1294억 원(11.2%)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3차 추경 최종예산 1조 2560억 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다. 군은 올해 당초예산으로 1조 원 시대를 연 데 이어 1회 추경을 통해 다시 최대 규모를 경신하며 예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추경은 미래 전략사업과 군민 체감형 생활 인프라에 균형 있게 배분됐다. 화원 설화리 미래전략사업 부지매입에 403억 원을 투입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아케이드 설치에 37억 원을 반영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하동 근린공원 조성 25억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20억 원, 죽곡5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 조성 15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돌봄 분야에는 학교복합시설 건립 100억 원, 어린이집 영유아 밀착 돌봄 사업 10억 원을 반영해 교육환경 개선과 양육 부담 완화에 나선다.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48억 원,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 50억 원, 논공 위천 하류 파크골프장 조성 9억 원, 등산로 정비 2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도로 개설·정비 224억 원, 농로·용배수로 정비 40억 원, 노후시설 유지보수 68억 원을 편성해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성 확보에도 힘을 싣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미래전략사업과 군민 생활 분야에 균형 있게 반영했다”며 “군민 체감 사업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29

경북대, 개교 80주년 기념 ‘KNU 벚꽃거리 축제’ 개최

경북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벚꽃 시즌과 연계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경북대는 오는 31일 교내 일청담 일대에서 ‘KNU 벚꽃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80년의 역사를 품고, KNU 새로운 미래를 꽃피우다’를 부제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행사 당일 오후 12시부터 일청담 야외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재학생 댄스 동아리 ‘터프시커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시범,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김민형 마술사의 매직쇼 등이 진행된다. 이어 보컬 앙상블 S-CLASS의 성악 공연과 동아리 ‘익스프레션’의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장 인근에는 소원 벚꽃나무와 포토존이 설치되며, 경북대 관련 퀴즈 이벤트와 대학 캐릭터 ‘호반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4월 5일까지는 일청담 분수 일대에 청사초롱을 설치하고, 정문부터 일청담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에는 LED 경관조명을 점등해 봄밤의 정취를 더한다. 또 일청담에서 다목적구장까지 이어지는 왕벚나무 가로수길은 새롭게 정비돼 오는 4월 12일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허영우 총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캠퍼스의 낭만을 나누고, 경북대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는 ‘열린 캠퍼스’의 장을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봄의 정취 속에서 대학의 변화와 도약의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취득세 최대 100% 감면⋯ 대구시, 파격 세제지원 시행

대구시가 주택 구매 부담을 낮추고 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대대적인 세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내용을 반영한 ‘시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을 완료하고 30일부터 공포·시행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시민과 기업의 세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미분양 주택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까지 폭넓은 취득세 감면 혜택이 담겼다. 우선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취득세는 기존 법령상 25% 감면에 더해 조례로 25%를 추가해 최대 50%까지 감면된다. 개인은 전용면적 85㎡ 이하, 취득가액 6억 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며, 사업 주체는 동일 면적 기준에 3억 원 이하 아파트를 2년 이상 임대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인 군위군 내 주택을 취득하는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는 취득세를 최대 50%(150만 원 한도)까지 감면받는다. 또 서구, 남구, 군위군 등 인구감소지역 내 사원용 주택과 기숙사는 최대 75%까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또 인구감소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최대 100%까지 전액 면제한다. 이는 기업 이전과 신규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빈집을 철거한 뒤 3년 이내 주택을 신축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50%(150만 원 한도) 감면해 방치된 노후 주거지 정비를 촉진한다. 지역개발사업구역 내 창업기업과 사업시행자에게도 취득세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민층의 주거 부담 완화는 물론 기업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미분양 아파트 해소와 인구감소지역 균형발전, 투자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어지도록 제도를 지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 D-푸드 글로벌 도약 본격화⋯ 2026년 수출 8000만 불 목표

대구시가 지난 2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식품 수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업계 전문가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석해 ‘2026년 대구식품 수출 전략’과 ‘농식품 글로벌 시장 확대 방안’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 고유가 장기화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물류비 상승과 수출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품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대구시는 이날 제시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수출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합 패키지 지원’을 확대해 체계적인 육성에 나서고,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수출 목표인 8000만 달러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는 일본 ‘FOODEX JAPAN’에 참가해 약 5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 유통망 진출 성과를 거뒀다. 이어 중국 청두에서 열린 ‘China Food & Drinks Fair’에도 참가해 경제·통상 교류 확대와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D-푸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2026년 수출 목표 달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 중구청, 청년사업자 임대료 ‘연 최대 200만원’ 지원

대구 중구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사업자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업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청년사업자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와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중구에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사업자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 사업장 임대료를 월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5개월간(최대 200만 원) 지원한다. 지원은 생애 1회이며 올해 지원 인원은 100명 내외로 운영된다. 신청 기간은 30일부터 4월 17일까지이며 중구청 혁신사업홍보과 미래세대팀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도를 개선해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다만 공공 예산으로 유사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경우, 임대인이 직계존속·형제자매 등 2촌 이내 혈족인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원 대상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청년 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고, 창업 초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친화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청년사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6명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와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6 주민주도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에 참여할 팀을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모집한다. 도시재생 리빙랩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마을 문제를 스스로 찾아 해결 방안을 실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24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옥외공간 환경 개선, 벽화 조성,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주민 주도의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착과 공동체 의식이 높아지고, 주민들이 직접 변화를 이끌었다는 만족감이 큰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주민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2개 팀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도시재생 전문가 매칭과 워크숍이 지원되며, 팀당 최대 50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또 사업 종료 후 우수 성과 팀에는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장 명의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접수는 4월 2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ylkim@dpi.re.kr)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daegu.go.kr) 또는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dgu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사업지원실( 053-770-058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리빙랩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