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작업 중 신속한 구조로 고령 주민 소중한 생명 지켜
한국전력 의성지사 직원들이 현장 작업 중 저수지에 빠진 주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24일 오전 11시쯤 의성지사 소속 김동환·라현영 대리는 현장 작업을 수행하던 중 저수지에 추락해 위험에 처한 고령의 주민을 발견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 당시 의성 지역은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았고, 저수지 수온 또한 매우 차가운 상태여서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두 직원은 신속하게 주민을 구조한 뒤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와 체온 유지에 힘쓰며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구조된 주민은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침착하고 헌신적인 대응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7일 김주수 의성군수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김 군수는 “위험한 상황에서 망설이지 않고 생명을 구한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의성지사 관계자는 “평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장 문화와 책임감 있는 자세가 위급한 순간 자연스럽게 발휘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지역사회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