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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女육상 희망’ 여고생 양예빈 ‘핑크군단’ 안동시청 입단

[안동] 우리나라 여자 육상의 미래로 손꼽히는 양예빈(여·광주체고 3·사진)이 졸업과 동시에 여자 육상 명문인 안동시청에 입단한다.양예빈은 2019년 중학교 시절 육상 400m에서 이미 55초29를 기록하는 등 여중부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여자 육상의 미래로 발돋움 했으며, 지난해까지 고교무대에서는 최고 56초63을 기록하는 등 다소 슬럼프를 겪었지만, 올해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 400m 현역 최고인 김지은(전북개발공사)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출전한 400m경기에서 모두 우승했다.이런 김 선수를 두고 영입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육상 인기가 상승하면서 최소 5개 실업팀이 양예빈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안동시 관계자는 “여러 곳에서 양 선수를 두고 영입 전쟁이 벌어졌지만 선수 부모와 지속적인 교감 끝에 계약에 성공했다”며 “고교시절 부상 등으로 중학때보다 기록이 안나왔다. 차근차근 재정비해서 재도약하자는 메시지가 양 선수를 움직인 것 같다”고 전했다.서창환 안동시청 육상 감독은 “당장의 성적보다 시간을 두고 재정비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았다”며 “양예빈은 졸업 후 2023년 1월부터 정식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핑크군단’이라고 불리는 안동시청 여자 육상팀은 현재 우리나라 여자 단거리 최강자들이 모인 팀으로 유정미(100m·멀리뛰기·세단뛰기), 김다정(100·200m), 유지연(100·200m) 등 스타성이 즐비한 단거리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7

청송군 ‘제3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전시회

[청송] 청송군은 지난 5일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제3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송야송미술대전’은 2020년 제1회를 시작으로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 정신을 추모하고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전국의 신진 문화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한 미술 공모전이다.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예(문인화 포함)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 공모를 했는데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24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이에 1차(사진), 2차(실물 및 휘호) 심사를 거쳐 총 193점의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 대상은 서양화 부문에서 경북 안동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승환 작가의 ‘소녀’가 최종 선정됐다.심사과정에서 우수상 이상의 수상작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능력이 뛰어나 대상 선정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상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가장 뛰어난 독창성과 표현력을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선정됐다.최우수상은 한국화 부문에서 이상화 작가(대구)의 ‘겨울 설악’, 서양화 부문에서 연위봉 작가(경기 하남)의 ‘회복(Recovery)’, 서예 부문에서 김대진 작가(경북 안동) ‘백운거사 시’가 각각 선정됐다.한편 입상한 작품들은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전시실에 오는 30일까지 전시해 미술관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11-06

“예천 신도시 중학교 신설해야”

[예천]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 구역 내의 예천지역 중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지난 3일 전재업 예천부군수와 이동화 군의원은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를 찾아 급식실 면적 대비 학생이 과밀하여 학생들이 2교대 또는 3교대 식사를 하고 있으며, 체육관 및 운동장 공간 부족으로 체육 수업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현장에서 마주하는 교육 현장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 이러한 공간 부족 및 교사 연구 공간 부족으로 학습의 질이 저하 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보장되어야 할 아이들의 안전에도 크게 위협을 받고 있음을 우려하며, 신도시 2단계 예천군 지역에 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임을 전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예천군의 이번 방문으로 열악한 현장의 소리를 제대로 들었으며, 경상북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과 협의하여 중학교 신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1월과 4월에 개최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설립 시기 조정과 2단계 개발지구 전체 학교 설립계획 전면 재검토 심사 결과를 받은 예천군은 현재 2단계 개발지구 도시계획시설 결정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예천교육지원청, 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 등 관계 기관의 면밀한 검토 후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중앙투자심사 서류를 제출하면 중학교 신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1-06

소주 본고장 안동서 싱글몰트 위스키 생산한다

[안동] 소주의 본고장 안동에서 위스키도 생산될 전망이다.안동시와 경북도는 지난 4일 김창수위스키증류소(주)와 위스키 등 주류시설 조성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김창수위스키증류소(주)는 안동시 풍산읍에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위스키 증류시설과 프리미엄 소주 및 전통주 생산시설을 구축키로 했다. 이로 인해 약 1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위스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며, 장차 세계 유명 위스키 증류소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안동에 투자하는 증류소는 유럽의 와이너리 같은 지역 관광명소로 운영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권기창 시장은 “우리나라에 생소한 위스키 증류소에 대한 도전정신이 오늘날의 성과로 이어진 것이며, 우리나라 청년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위스키 명가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년CEO 김창수 대표는 일본과 스코틀랜드에서 수년간의 연수와 100곳이 넘는 위스키 증류소를 견학한 끝에 지난 4월 첫 싱글몰트 위스키를 출시했다. 첫 제품은 높은 판매가격에도 불구하고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량 매진됐다. /피현진기자

2022-11-06

‘차보다 사람이 우선’

[안동] 안동시 용상동 마뜨리에타운 일대 생활도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보행자를 위한 도로로 새 단장했다.6일 안동시에 따르면 CGV 영화관과 안동댐 호반나들이길 및 월영교 등 관광지와 인접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목된 마뜨리에타운 일대에 대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악한 생활도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이번 사업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용상동 마뜨리에타운 일원이 선정되면서 ‘새로운 용오름을 위한 원기회복, 용상’이라는 슬로건으로 12만㎡ 면적에 상권·주거·문화 등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최근 생활도로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안동시는 먼저,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개선하기 위해 용상북길 일대 총 연장 430m의 보도를 기존 폭 1.2m에서 2.2m로 확장했다. 또한, 용상동 1~5통 구간의 도로(너비=6~12m, 길이=1천500m) 노면에 미끄럼방지 및 보행자 시인성 확보를 위해 주변과 어울리는 다양한 무늬로 도막포장(스텐실)을 적용해 생활권 안심도로를 조성했다. 추가로, 도로에 차량 통행속도를 30km/h 이하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고보조명과 LED도로표지병도 설치했다.김도선 도시재생과장은 “차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람 중심의 걷기 좋은 보행친화도시 안동시를 만들겠다”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6

영주시 주민배심원단 본격 활동

[영주] 영주시는 지난 4일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배심원단 40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직접 공약 이행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시정에 대한 주민 참여 보장과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만 18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한 무작위 추출 후 전화 면접을 거쳐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주민배심원 40명을 최종 선정했다.이날 첫 회의는 박남서 시장의 위촉장 수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민배심원 역량강화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위촉된 40명의 주민배심원은 이달 11일 2차 회의와 25일 3차 회의를 통해 공약실천계획 평가 및 조정 적정여부를 심의하고 개선방안 등을 검토한다.주민배심원단은 두 차례의 추가 회의를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제시하고 시는 권고안을 반영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을 최종 확정·공개할 예정이다.박남서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주민배심원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약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2-11-06

안동서 경북북부 제조업 활성화 머리 맞대

경북 북부지역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2022 경북북부 지역발전 세미나’가 지난 2일 안동대학교에서 열렸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안동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경북 북부지역 투자유치 전략 및 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설윤 경북대 교수는 ‘대기업 신규투자와의 연계 등을 통한 경북 북부지역 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경북 북부지역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설 교수는 김수동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쟁력 분석 지표로 전국과 경북 북부 기업을 비교한 결과, 경북 북부 제약·의료·바이오 기업의 경쟁력이 생산성·안정성 지표에서 전국 기업보다 높았다”며 “이들 유망산업의 집적 수준이 취약해 산업 발전의 거점이 될 집적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실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4년까지 안동에 있는 백신 공장 제조설비를 늘리고, 인근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단 내 공장 규모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은 2027년까지 상주 청리일반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설비를 증설하며, 베어링아트는 2024년까지 영주에 첨단베어링 제조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2부에서는 김성수 경북대학교 교수, 최돈승 안동대학교 교수,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경북연구본부장, 조풍제 안동시 투자유치과장, 신성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경북북부지역의 투자유치 현안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정토론을 이어갔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핵심산업을 육성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젊은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가 안동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의 브랜드 가치까지 높이고 있다. 안동은 대기업 투자를 마중물 삼아 바이오산업을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할 것이며, 신규 국가산단조성과 농공단지 확장 등 기업유치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열악한 지리적인 환경을 극복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3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 6일 팡파르

[안동] 안동시는 온느 6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사업’의 오프라인 체험프로그램의 알환으로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을 문화공원과 웅부공원에서 개최한다.‘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사업’은 도산서원에서 치러진 영남 유일한 지방대과 시험인 ‘도산별과’를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재해석,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사업으로, 안동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은 조선시대 과거시험과 관직 진출을 위한 선비의 여정을 재해석한다.행사는 안동 원도심의 ‘고려의 길’에서 취타대, 수문군, 차전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문과와 무과로 나눠 응시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웅부공원에서는 선비들이 과거길에 오르기 위해 봇짐을 꾸리던 것을 재현하고, 안동과 한자를 주제로 골든벨을 진행 능참봉을 뽑는 문과 시험을 진행한다.문화공원에서는 팔씨름과 쌀가마니 들기, 활쏘기 대회를 통해 우수자를 뽑는 무과시험이 진행된다. 모든 시험이 치러진 이후에는 웅부공원에서 급제자 행렬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 사업’의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인 ‘통통통 도산별과’도 동시에 진행된다.안동문화원 권석환 원장은 “안동은 예로부터 많은 석학과 과거 합격자를 배출한 곳으로 유구한 역사와 많은 유·무형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동이기에 가능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지역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3

봉화 어르신, 주산대회 단체전 ‘우수상’

[봉화] 봉화군은 지난 2일 포항U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봉화군 어르신들이 참가해 단체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대표 선수,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봉화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 지도사 2급 과정을 수료한 후 지난 8월부터 총 12회기에 거쳐 22명의 춘양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대회에는 그간 경로당에서 치매예방 주산교육을 훈련받은 어르신들 중 8명이 대표선수로 출전했으며 봉화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 8명은 심판진으로 참가해 대회를 인솔했다.대회 참가 어르신들은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봉화군을 빛냈다.봉화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원진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어르신들이 단체전 우수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주산을 통해 뇌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평생교육지도자들이 마을단위의 활동을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1-03

오늘 ‘제1회 안동 미래 신성장산업 포럼’ 개최

[안동] 안동시는 지역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혁신사업 선정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 방향과 전략 수립을 위해 오는 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안동 미래 신성장산업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 기술적 융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며 이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와 연구기관의 역할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지역 연구원 간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미래 안동이 나아갈 길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포럼에는 안동시 소재 연구원과 안동대·안동과학대·가톨릭상지대 3개 대학 산학협력단, 상공회의소 및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해 각 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의 ‘안동재창조를 위한 비전 2030’, 배진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팀장의 ‘국가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특강’과 한상덕 경상대학교 교수의 ‘인문학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신성장산업이 지역 내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관내 연구원·대학·기업 간 전략적 협업 네크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모색하는 첫 출발점이자 안동이 혁신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2

고마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내년에 만나요

[영양]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올게요.”영양군은 지난 8월 입국한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23명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 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군은 일손부족문제 해소와 영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 및 친척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은 서류준비가 복잡하고 근로자가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입출국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등 MOU도입 방식에 비해 절차가 까다로워 지난해까지 사업 추진을 검토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사업에 참여한 대천리 한 농가는 “농번기 일손구하기가 힘들었는데 군에서 아내의 동생 부부를 입국시켜 일손도 해결했다”며 “또한 노동의 대가지만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되어 아내가 많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 인력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2022-11-02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영양, 식물로 만나다’ 발간

[영양] 영양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지난 1일 영양군 내 멸종위기식물 및 자생식물을 소개하는 ‘영양, 식물로 만나다’를 발간했다.‘영양, 식물로 만나다’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식물들을 보전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제작됐다.이 책은 영양군에 자생하는 두 종의 멸종위기식물과 49종의 자생식물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영양군에 자생하는 두 종의 멸종위기 Ⅱ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란과 애기송이풀을 사진과 세밀화를 통해 소개하는 등 각시붓꽃을 포함한 49종의 자생식물을 상세한 사진 자료 및 각주와 함께 설명했다.특히 영양초등학교를 비롯한 영양군 내 14개 학교와 영양군청 등 관내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학교 주변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교수법 지도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원연수에 활용된다.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야생식물들에 관한 생태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우리의 자연 속에서 더 많은 생물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야생식물에 대해 진정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1-02

이번 달 쯔쯔가무시증 집중 발생 문경보건소 ‘예방수칙 준수’ 당부

[문경] 문경시보건소는 본격적인 단풍철이 다가옴에 따라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고 1∼3주(잠복기) 이내에 고열, 근육통, 오한, 발진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검은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매년 9월부터 11월까지는 쯔쯔가무시증 매개인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고 개체 수 또한 증가함에 따라 환자의 약 7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 발생한다.11월까지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발목 등 진드기에 노출된 신체 부위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 옷을 안전하게 갖춰 입고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면서 진드기가 있는지 몸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해 신속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야외활동 후 1~3주 이내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이나 진드기 물림을 알리고 적시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드기 물림 주의 및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코로나19 및 감기 초기증상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아프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11-01

봉화군, 희귀식물 분경전시회 구경오세요

[봉화] 봉화군은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봉화정자문화생활관 1층 누정 전시관에서 분경(盆景)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야면에서 각종 분경·목공예·도예품을 제작하고 있는 진성 스님이 손수 가꾼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분경(盆景)이란 분에 돌이나 모래, 화초나 조화 등을 심어 자연의 경치처럼 꾸민 것으로 마치 자연을 축소해 놓은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분경은 진성 스님이 황토로 직접 고안해 만든 인공 현무암 분경으로서 물의 흡수성과 발수성이 좋아 식물에 적합한 환경을 재현할 수 있어 오랫동안 생장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철쭉과 동백, 미니목서, 부처손, 백정화, 미니금사철, 수련목, 각엽진산, 마취목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희귀식물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한편 오는 12일에는 김경선 도예가의 전통 발 물레 시연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김경선 도예가는 지난 2019년 문경시에서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됐으며, 전국을 다니며 발 물레를 시연해 즉석에서 도예작품을 만들어 배부하는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자기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전시회는 분경뿐만 아니라 목공예, 도예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생동감이 있고 종합적인 예술을 표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시회 관람은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전시 관련 사항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홈페이지나 전화(054-679-6967)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