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헴프는 세계적인 친환경제품 소재로, 산업 전반에 걸쳐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오늘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의 개소를 시작으로 안동시가 친환경 융·복합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섬유산업 전문 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이 4월 30일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단에서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다이텍연구원은 2020년 7월부터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 연구 공장동 3동(부지면적 1만9765㎡, 건축 총면적 5천88㎡)을 준공하고 마 소재 인피분리(Schuthing) 장비를 포함한 토우섬유 제조, 섬유슬라이버 제조, 로빙사 제조 등 총 47종의 장비를 구축했다.
센터는 이를 통해 안동의 특산물인 헴프(또는 양마)를 활용한 고부가가치·고성능의 신소재 및 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연구와 공정개발로, 지역 천연 섬유산업 육성과 친환경 융합소재의 산업화 지원 등을 통해 재배부터 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