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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백신 추가접종… 18세 이상 확대

[안동] 안동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기존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18세 이상 성인 전체로 확대해 대응을 강화한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 3종(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BA.4/5 기반 화이자)이다. 이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으로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전 예약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했지만, 접종 시작일은 백신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모더나 BA.1은 지난달 27일부터 접종 중이며, 신규 도입되는 화이자 BA.1은 7일, 화이자 BA.4/5는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다만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접종이 불가한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같은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도 가능하다.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예약누리집’ 홈페이지와 1339 콜센터, 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한,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예약 가능하며, 의료기관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황외현 감염병대응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겨울철 대규모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1-01

예천군, 탄소중립실천 평가 ‘최우수상’ 수상

[예천] 예천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2022년 탄소중립 실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 추진실적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캠페인 △탄소포인트제 가입·운영 실적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실적 등 총 6개 부문을 평가했으며 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군은 군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나바나 나눔 실천하기,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온실가스·에너지 줄이기, 친환경 이동생활 실천하기, 감탄하는 소비 등 매월 탄소중립 추진과제를 선정해 별도 현수막이나 팸플릿 없이 홈페이지 배너, 전광판 송출 등 온라인 홍보와 인터뷰 등 언론홍보로 저탄소 생활실천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 밖에도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 지원, 클린예천 보물마차 운영 등으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탄소포인트 참여율은 32.58%로 경상북도 내 최고 가입률을 달성시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기후변화 위기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가정, 학교, 직장, 지역사회 모두가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환경관리과 양승혁 주무관은 탄소중립 군민 실천운동 추진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31

문경 오미자테마공원 체험 큰 인기

[문경] 최근 문경 오미자테마공원의 방문객 수가 부쩍 늘어나 큰 이목을 끌고 있다.특히,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의 체험객 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올해(1~10월)는 4만876명이 문경 오미자테마공원을 방문했고, 그 중 2천262명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해 대비 325% 증가했다.이처럼 오미자테마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이유는 첫 번째로,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기존에 오미자청 만들기 체험만 운영하던 것을 오미보리빵 만들기 체험을 추가해 관광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오미자청 만들기는 문경에서 생산한 오미자를 사용해 설탕과 함께 청을 만들고 발효시킨 후 오미자 에이드, 오미자차, 오미자 막걸리, 오미자 요플레, 오미자식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오미보리빵은 옛날 방식 그대로 찜기에 찌는 전통식 보리술빵을 재연해 금방 나온 빵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만든 보리빵을 포장해 집에 가져가 간식으로 먹거나 가족들에게 선물로도 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두 번째는, 체험 연령층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부터 80세 어른, 외국인까지 연령층의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만들기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초등학생들은 자기 손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본다는 점에서 교과 내용에서 다뤄지지 않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며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어르신들은 옛날 추억의 음식을 다시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외국인들은 한국에서만 접할 수 있는 오미자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다.마지막으로, 단체 체험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학교, 여행사, 복지관, 연수원 등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이곳을 방문하는 체험객이 늘었으며,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을 위해 학기 중 현장 체험학습으로 오미자테마공원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곳이 많아졌다.천도진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 오미자테마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체험객이 전년에 비해 많이 증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로 보았을 때 더 많은 체험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개발해서 관광객들에게 문경 오미자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문경 오미자테마공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또한, 오미자청 만들기와 오미보리빵 만들기의 체험료는 각 1만2천원이며 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10-31

3년 만에 열린 문경사과축제 흥행 성공

[문경] 제17회 문경사과축제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성대한 막을 내렸다. 문경사과축제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올해 축제 기간 동안 38만여 명이 문경새재도립공원과 문경사과축제장을 방문해 약 200t, 19억원어치의 사과가 판매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3만여 명이 더 방문해 판매액은 4억원이 더 늘어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축제 관계자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사과축제 현장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KBS1TV ‘6시 내고향’과 안동 ‘MBC 뉴스데스크’, ‘전국시대’ 등 다각적인 홍보가 축제의 흥행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개막식은 TBC ‘싱싱 고향별곡’ MC 한기웅이 진행을 맡고 이찬원·홍자·주미 등 인기 트로트 가수의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행사 중간에는 태진아와 현숙 등 중견가수들이 축제를 찾아 열기를 더했다.함대경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문경사과축제는 많은 분들이 애타게 기다린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맛있는 문경사과로 보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3년 만의 대면 축제인데도 이렇게 큰 관심을 받게 되어 기쁘고, 축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문경하면 전국 최고의 국가대표 문경감홍사과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10-31

봉화 양삼마을, 소규모마을활성화 사업 선정

[봉화] 봉화군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경북형 소규모마을활성화사업에 명호면 관창2리 양삼마을이 선정돼 마을내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에 시설확충 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고령화 저출산으로 급격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소규모마을의 활력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봉화군을 비롯해 포항, 영주, 문경, 의성 등 5개 시·군의 마을을 선정했다.명호면 관창2리 양삼마을에 소재한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는 2014년 개원 이후 모범적인 운영으로 전국에서 도시유학생들이 찾아오고 있다.마을 인구 총 54명 중 30명이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학생들이며 노령화, 공동화돼가는 양삼마을과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주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폐교 위기의 명호초등학교와 청량중학교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의 전학생들로 인해 학생 수가 늘어나고, 소수이긴 하지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상급학교에도 진학하는 등 장기 거주 학생들도 늘고 있다.김석구 유학센터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시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잘 지내는지 유학센터에서 숙박할 수 있는 엄마품하룻밤센터 마련, 도시유학생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와 모험시설, 야외화장실, 목재산책길 조성 등으로 유학센터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31

‘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에 율곡연구원

[영주] 영주시는 지난 27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인 사단법인 율곡연구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제4회 세계인성포럼 개막식 후 실시된 이번 시상식에는 관내 단체장, 유림,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수상자인 (사)율곡연구원은 선비대상 트로피와 시상금 3천만원 전달 받았다.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율곡연구원은 율곡 선생의 사상을 연구하고 보급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된 단체다. 이득을 접하게 되면 이것이 의로운 것인지 먼저 생각하라는 율곡 이이 선생의 견득사의(見得思義) 정신을 바탕으로 어짊·예의·겸손·배려 등 선비정신의 주요 덕목들과 관련된 학문 저술, 국내·외 학술대회, 포럼 등을 통해 선비정신 실천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박원재 원장은 “한국 선비문화의 본향인 영주시가 수여하는 선비대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선비정신의 구현과 승화를 위해 본 상을 제정한 영주시와 심사위원들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며“율곡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덕적 아노미 상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선비정신과 선비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율곡연구원은 선비정신 실천활동에 앞장 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30

道 무형문화재 ‘예천청단놀음’ 한마당

[예천] 예천청단놀음보존회는 29일 오후 2시 삼강주막 야외공연장에서 ‘제5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예천청단놀음’은 매년 고을의 안녕을 위해 예천읍에서 전승되어온 한국에서 보기 드문 무언(無言)의 탈놀이로 1934년을 마지막으로 전승이 중단됐으나 1981년 복원된 후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회원들이 잊혀가는 탈놀음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예천청단놀음 위상 제고도 기대된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청단놀음의 여섯 마당(북광대 놀음, 양반 놀음, 주지 놀음, 지연광대 놀음, 중 놀음, 무등 놀음) 전 과정을 익살스러운 의상과 춤사위, 다양한 장단 농악과 함께 선보였다.특히 식전 공연으로 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 국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초청공연으로는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행사 마무리를 장식했다.최영종 문화관광과장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청단놀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군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30

“투자심사 절차 무시한 예산 편성, 혈세 낭비 불러”

[영주] 영주시의회 전풍림 의원(무소속·사진)이 31일 열린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 추진 시 각종 사전 절차 미이행으로 발생하고 있는 영주시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전 의원은 “지방재정법에 명시된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방재정의 건전하고 투명한 운용, 자율성 보장을 위해 제정됐지만 영주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채 예산을 편성하거나, 투자심사 대상임에도 간과한 채 예산을 편성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지방재정법의 기본적인 절차 외에도, 개별사업들은 사업의 특성에 따른 관련 법령·규칙, 지자체 조례 등에서 요구하는 절차들이 있지만 이에대한 영주시의 행정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하자 발생에 따른 예산 낭비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한 사례로 “2017년에 시작한 장수발효 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재해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후 사업을 추진했어야 하지만 착공 이후 이 사항을 인지해 사업 지연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또 “선비세상 매화공원 조성사업은 지방계약법에 따른 계약 절차 등을 미준수해 예산 남용 결과를 초래했고 예산편성 전 사전절차인 투자심사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과정을 이행하지 않아 예산이 삭감된 사례들이 다수 발생했다”며 꼬집었다.전 의원은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통적인 역량 강화와 부서별 필수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정기적 교육 시행과 업무보고 및 간부회의 시 사업별로 절차가 포함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이를 검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30

가을 대표 ‘청송사과축제’ 3년 만에 온다

[청송] ‘산소카페 청송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청송사과의 수확철을 맞아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했다.제16회 청송사과축제는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란 주제로 오는 11월 2일 청송읍 월막리 현비암 앞 용전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6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된다.청송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 최고의 청정 관광도시를 더욱 부각시키고 용전천 현비암 주변 경관에 빛을 수놓은 야간 경관조성사업을 축제에 연계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축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군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청송사과축제를 대면 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꿈꾼다.지난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청송사과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 4종(청송퀴즈,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을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이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축제 형태를 다양화했다.그 결과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면모를 갖추었다는 평가와 함께 11월 2일부터는 본 축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준비도 마쳤다.행사장 주무대에서는 11월 2일 김희재, 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문화제 축하공연에 이어 3일에는 현숙, 배일호, 강진, 최진희, 한혜진, 박상철, 금잔디, 류지광, 안성훈, 우연이 등이 함께하는 MBC 가요베스트 녹화 공연과 청송 군민상 시상식 및 명예군민 위촉식을 개최하고 4일에는 이찬원, 양지은, 조명석 등 다양한 가수들이 세계유교문화축전(트로트콘서트)을 빛낸다.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3년 만에 새롭게 개최되는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차별성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더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10-30

환동해 해양문화자원 조사·발굴 탄력

[안동] 국립안동대학교는 지난 28일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원주대학교 해양과학교육원, 울산대 인문과학연구소,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와 해양문화의 연구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이번 개원으로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은 경북 포항, 영덕, 울진, 경주,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해양문화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양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해양문화 관련 학술 조사 및 연구, 학술 강연 및 연구발표회 개최, 논문집 및 기타 간행물 발간, 경북 해양문화 진흥을 위한 용역사업 수행 및 산·관·학·연 거버넌스 구축도 추진 중이다.특히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과 3개의 연구기관은 동해인문학을 정립하고 환동해 문화 연구의 전망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전성건 연구원 초대 원장은 “안동대학교 해양문화연구원 개원 및 업무협약식을 통해 환동해 지역의 다양한 해양문화자원을 조사·발굴하고 이를 콘텐츠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해양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하고 새로운 문화산업의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안동대와 경북도는 지난 4월 환동해 지역의 해양민속연구 활성화와 해양문화콘텐츠 개발·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거점기관으로 대학 내에 해양문화연구원을 설치하게 됐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30

예천 햅쌀, 캐나다 수출 길 올라

[예천] 예천군은 27일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주)에서 캐나다행 예천 햅쌀 60t의 수출 선적을 시작한다.예천 쌀은 올해 6월부터 미국에 153t, 캐나다에 60t을 수출해 북미지역에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이번에 선적될 예천 햅쌀은 희창물산(주)을 통해 캐나다(밴쿠버)에서 판매될 계획이며, 다음 달에는 60t이 추가로 수출될 계획이다.예천 쌀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전경식 풍국미곡처리장 사장은 “이번에 예천 햅쌀이 외국의 식탁에 오르면 예천 쌀의 우수한 맛이 더욱 알려질 것이다”라며 “예천 쌀 수출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청정지역 예천군에서 생산된 품질 좋고 맛 좋은 예천 쌀이 캐나다와 미국뿐 아니라 해외 여러 곳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천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년도 쌀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현재 지자체에서 직접 지역에서 생산한 예천 쌀을 지역가공업체가 정성껏 가공하여 이역만리 머나먼 미국과 캐나다를 통하여 수출하고 있는 것은 예천군 농업인의 자존심과 수출을 통한 예천 쌀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27

세계 교육도시 우수사례·교육가치 공유

[안동]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3일차를 맞았다. 사진안동시는 27일 오전 9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2층 중회의실에서 전통과 정체성, 기술과 혁신, 포용이라는 3가지 주제로 전 세계 교육도시들이 각국의 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워크숍 세션이 진행했다.앞서 안동시와 IAEC사무국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5일까지 IAEC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교육사업 우수사례를 신청받았으며, 12개국 58개 도시에서 108개의 발표사례가 접수됐다.접수된 사례들은 ‘안동 IAEC 세계총회 학술위원회의’의 심사를 거쳐 최종 37개가 선정, 28일까지 진행되는 주제별 워크숍 세션에서 발표된다.안동 IAEC 세계총회 워크숍 세션에 참가해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교육사례를 청강한 김보미씨(창원시)는 “해외도시의 참신한 교육정책과 사례들을 접할 좋은 기회였다.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는 모두 같다는 걸 느꼈다”며 “한 사람의 교육자로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과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또한, 이날 오후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한경구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청소년과 세계시장 대화’가 진행됐다.안동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산 후스토, 포르투갈 발롱고, 프랑스 렌, 스페인 일레스카스 5개 도시의 시장과 안동시 고등학생 대표 5명(안동여고 1명, 길원여고2명, 풍산고 2명)이 청소년의 교육과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들 학생 대표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학교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을 위한 각 도시의 정책, 청소년의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를 위해 공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과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의 역할,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각 도시의 노력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권기창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각종 교육사업을 만들고 집행하는 행정기관에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깊이 있게 고민해 나가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시 건설’이라는 IAEC연합의 교육가치 실현에 동참해 경제적·지역적·성별 등 각종 사회적 격차로 인해 유발되는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7

자연으로 빚은 ‘청송백자’ 특판 행사

[청송] 청송군은 16회 청송사과축제 기간(11월2일~6일) 동안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의 홍보전시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생활의 품격 청송백자 장만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할인판매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산소카페 청송군의 대표 축제인 청송사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방문객들에게 청송백자의 전통과 실용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할인판매 행사 품목은 달 항아리를 제외한 전 품목으로 반상기류, 접시류 등 생활자기 위주의 그릇들과 함께 우드 트레이 등 생활소품도 함께 판매되며 행사현장 방문구매에 한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청송백자를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청송백자체험장에서는 청송사과를 모티브로 자체 디자인한 ‘나만의 청송사과팬접시 만들기 체험’을 진행,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송백자의 아름다움과 전통적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송백자에 대한 지속적인 고급화전략 추진과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500년 전통의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송백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군에서만 산출되는 ‘청송도석’이란 백색의 돌을 빻아 백자를 빚는 독특한 전통방식을 계승하고 있다.이 도석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것으로 1억 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자연에 순응하면서 탄생한 자연이 주는 보물이며 청송백자를 ‘자연이 빚은 그릇’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10-27

‘제2회 청소년 모의 남북회담’ 개최

【봉화】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24일에서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봉화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참가 하는 제2회 청소년 모의 남북회담을 개최했다. 남과 북은 오랜 분단의 시간 동안 많은 갈등을 겪었으나 분단의 비극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대화와 교류 노력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남측과 북측의 입장이 되어 어떻게 교류하고 협력의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를 체험 함으로 남과 북이 함께 나아갈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 가야할 통일 미래세대의 핵심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상식 협의회장은 “이번 개최를 통해 여러분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꿈 꿀 수 있도록 에너지 가득 채운 미래세대 리더가 되어주시고, 우리 민족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아픔으로 담겨있는 이산가족들의 슬픔이 해소되어 서로 자유롭게 만나며 따스한 정을 나누고 살아가는,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소통의 힘을 키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고 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올해 2회째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해 진행 됐다.정치군사 분야와 사회 인도주의 분야 그리고, 문화체육예술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사회·인도주의 분야 북측 대표팀이 1등, 정치·군사 분야 북측대표팀이 2등, 문화체육예슬 분야 남측 대표팀이 3등을 수상하였다..참가한 학생은 “모의 남북회담을 통해 남측과 북측의 입장이 되어보니 다름의 차이가 엄청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꼭 필요 함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발표 하였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27

“농가 큰 도움… 내년에도 다시 만나요”

[봉화] 봉화군은 지난 24일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68명이 출국했다고 밝혔다.이날 송별식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농가주 20여 명이 참석해 부족한 일손을 도와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환송했다.봉화군은 올해 해외지자체 MOU 체결된 필리핀, 베트남 2개 국가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총 14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3개월간 농작업에 약 1만3천140품의 노동력이 투입되어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이번에 출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7월 26일 1차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로 90일간 일손이 부족한 관내 20여 농가에서 농산물 재배·수확 작업에 일손을 도왔으며, 근로자 전원 이탈 없이 모두 건강하게 본국으로 귀국하게 됐다.이날 출국을 앞두고 고용주 K씨(49)는 “더운 날씨에도 성실하게 일해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헤어짐이 아쉽다”며 “3개월간 정들어 본국에 가서도 항상 건강하길 바라며 내년에 다시 찾아와 농장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진으로 봉화군 농촌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 추진으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26

문경 ‘구인·구직난’ 숨통 틔워

[문경] 문경시는 지역 중소기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기회제공을 위해 지난 25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마련한 ‘2022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박람회는 총 24개 기업체가 참여했으며 800여 명의 구직자와 시민이 박람회장을 찾아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하고 부대행사를 체험했다.현장 면접을 진행한 131명 중 1차 면접에 72명이 합격했으며 이 중 12명은 현장에서 채용을 확정했다. 현장 면접에 임하지 못했던 구직자의 경우, 워크넷을 통한 취업 상담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합격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박람회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홍보관, 노인일자리 지원관, 여성취업지원관, 다문화상담관의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력서사진촬영관, 퍼스널컬러관, 취업타로관 등 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채용면접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얻기가 힘들었는데, 한 장소에서 여러 군데 기업체의 정보도 얻고 면접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에 기업과 구직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와 같은 만남의 장을 많이 제공하여 시민 여러분들이 일자리로 행복한 문경을 만들어가겠다” 고 했다. /강남진기자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