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동구시장 제비원 상가 공터를 활용 주말 풍물 장터를 운영한다.
안동구시장 주말 풍물 장터는 지난 27일 토요일 개장해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원도심 내 전통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발길을 끌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고 채취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장터와 안동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기념품을 선보이는 판매장, 먹거리 마차에서 구입한 음식을 즐기면서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안동구시장 주말 풍물 장터가 물건을 사고파는 역할에만 국한되지 않고, 장터를 찾는 방문객 누구나 여유롭게 먹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풍물 장터가, 방문하는 모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안동의 옛 정취와 향수를 추억하며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안동의 명소가 되길 바라며, 풍물 장터를 찾는 손님이 많아져 북적거리고 활기 넘치는 원도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