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불교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 개최

지난 26일 모전공원 광장에 조성된 부처님 오신 날 맞이 봉축탑 점등식이 열리고 있다. /문경시제공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각자의 마음속에 행복과 평화의 등불을 밝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경시불교연합회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5월 15일)을 앞두고 지난 26일 모전공원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거행했다.

이번 점등식은 문경시불교연합회(회장 상오스님, 김룡사)가 주최하고, 문경시불교신도연합회(회장 신윤교)가 주관해 열렸다.

스님과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봉축탑에 불을 밝히고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봉축 탑돌이, 사홍서원 등의 의식이 진행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불교는 그동안 민족의 정신문화를 이끌고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난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어왔다”며 “오늘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밝히는 봉축탑처럼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우리 시민들 마음속에 밝게 비추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은 오는 5월 11일 오후 5시 30분에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남진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