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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통계로 본 안동시 상전벽해

안동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통계를 통해 안동시의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현실로 이끌어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통계를 통해 살펴본 안동은 상전벽해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안동시 승격 직전인 1962년 말 안동군의 예산은 4천672만 원 남짓했으나, 현재는 1조8천900억 원이다. 60년 전 버스 19대와 택시 8대, 화물차 71대 등 98대에 불과하던 자동차와 시·군 통틀어 1대뿐인 오토바이는 현재 자동차 8만7천606대, 이륜차 9천705대로 늘었다.도시의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의 문제는 더 큰 발전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1963년 승격 당시 24만2천43명에 이르던 인구는 베이비 붐 영향으로 1974년 27만18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최근에는 출산율 감소까지 심화하며 2022년 말 기준 인구는 15만4천610명을 기록했다.  줄어든 인구에 비해 가구 수는 크게 늘어났다. 승격당시 4만195가구로 가구당 인원은 6.02명에 이르렀다. 현재는 7만7천759가구로 인구에 비해 가구 수는 폭발적으로 늘었으나, 가구당 인원은 1.99명으로 1/3 가량 줄었다.연령대별 인구분포에서도 저출산, 고령화의 추세가 확연히 드러난다. 승격 당시 9세 이하 인구는 7만9천978명으로 전체 인구의 33%를 차지하고 60세 이상 인구는 1만4천620명으로 6%에 불과했다. 지금은 9세 이하 인구가 9천186명으로 전체 인구의 5.9%, 60세 이상은 5만6천27명으로 36%를 차지해 승격 당시와 상황이 역전됐다. 출생과 사망에서도 당시 출생아수 1만372명, 사망자 2천531명으로 순증가만 7천841명에 이르는 데에 비해 2022년말 기준으로 출생 676명과 사망 1천984명으로 자연감소가 심화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초등학교, 학생 수도 대폭 줄어 승격 당시 본교 56곳과 분교 13개 등 69곳, 학생수도 4만1천163명에 이르던 초등학교가 현재는 33곳으로 줄고, 학생수도 7천969명으로 줄었다.아울러 안동·임하댐 건설로 농경지가 줄고, 산업구조 변화로 대지는 늘어났다. 2개의 댐 건설로 방대한 토지(안동댐 56.8k㎡, 임하댐 28.7k㎡)가 수몰되고 3만여 명의 이주민이 발생했다. 안동시 면적의 15.2%가 넘는 231.192k㎡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주민의 생활권과 재산권이 침해되고 변변한 산업단지, 관광시설의 개발도 가로막히게 됐다. 산업구조가 변화하며 토지이용 현황에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전(田)은 1만6천516㏊에서 1만2천478㏊로 4천38㏊가 줄었고, 1만745㏊에 이르던 답(畓)도 8천878㏊로 줄었다. 임야 또한 11만277㏊에서 10만6천055.9㏊로 줄었으나 대지는 1천383㏊에서 2천312㏊로 늘었다. 줄어든 경지면적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당시 9만3천284명에 이르던 농업종사자는 최근 2만9천160명으로 줄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2

영주시 조직개편 감염병관리과 신설

영주시는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처를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영주시보건소에 신설된 감염병관리과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됐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 수립 및 시행, 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상시감시체계 운영, 의료협의체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감염병 신속 대응과 사후관리 및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업무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 의약관리팀, 예방접종팀, 진료민원팀, 검진팀 등 세분화된 6개 전문팀이 구성·운영된다. 코로나19 등 최근 신·변종 감염병 다양화로 감염병 대응 지휘 본부 역할을 할 전담부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감염병관리과 신설은 짧아진 감염병 대유행의 주기와 신종 감염병 대응이 일상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결정됐다.권경희 보건소장은 “감염병관리과를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완비하겠다”며 “철저한 예방관리로 시민 건강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12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3일 개막

[청송]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에서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청송 얼음골에서 개최된다.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Peter Muir)와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경북도산악연맹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노스페이스가 후원했다. 경기는 월드 랭킹 1위~7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권영혜, 김민철, 박희용, 신운선 선수 등 총 17여 개국 10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기가 개최되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센터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센터 1, 2, 3층에 실내관람석과 실외관람석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 전시와 프레스센터, 4-D체험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대회 기간 중 센터 내에 청송꽃돌 및 청송백자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촬영 코너도 마련된다.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도 제공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스포츠클라이밍의 올림픽 종목 채택을 계기로 청송군에서는 국제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과 협력해 아이스클라이밍의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삼고 이번 대회가 그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1-11

영주시, 원도심·구도심 균형발전 속도

[영주] 영주시가 원도심과 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했다.시는 이달 10일 2023년 도시건설국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올해 추진할 도시재생뉴딜사업 4개소, 새뜰마을사업 5개소에 대해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특히 중앙선 KTX-이음 개통과 영주역사 신축에 맞춰 추진하는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대학로 중심상권 회복을 위해 2025년까지 마중물 사업 233억 원, 부처연계사업과 공기업사업·기금·민간투자 등에 377억원 등 총사업비 610억원이 투입된다.123억원이 투입 되는 더어울림센터는 신축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5층 규모의 어울림센터에 지역특화음식라이브러리인 삼홍삼백 공장과 도시문화재생공방, 숙박서비스지원센터, 현장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센터에는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을 위해 주차장 93면도 함께 조성한다.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새뜰마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새직골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공동이용시설 신축과 취약한 건축물과 재해 위험 등 안전 문제, 소방도로·도시가스 등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2023년 신규 공모사업 신청 준비작업도 착수했다. 풍기지역 도시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220억원 규모의 풍기읍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생활인프라 구축, 안전확보, 노후주택정비 등을 추진할 상망동 사례지구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11

안동, 고품격 사계절 축제로 관광객 유치

[안동] 안동시가 올해 관광거점도시 만의 특색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고품격 사계절 축제를 육성하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고유의 문화와 계절별 매력을 담은 사계절 축제로 △봄에는 민속축제·봄꽃축제 △여름에는 안동 썸머페스티벌 △가을에는 국제 탈춤페스티벌 △겨울에는 안동 눈빛 축제·암산 얼음축제를 개최해 사계절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던 민속축제를 분리해 봄의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3년간 공백기를 가진 ‘안동 벚꽃 축제’를 안동 강변 벚꽃길 일원에서 진행해 각종 전시 및 조명쇼, 공연 등 상춘객들의 발길을 모을 계획이다.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여름 축제인 ‘안동 썸머 페스티벌’은 규모를 더욱 확장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개장, 물총싸움, EDM 파티 등 한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가을에는 안동의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을 개최해 안동 하회 별신굿 탈놀이 공연, 해외 공연단 초청공연, 탈놀이단 공연, 각종 전시행사 등 볼거리와 탈춤 따라 배우기, 대동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겨울 축제로는 올해 지난해 개최한 ‘안동눈빛축제’와 ‘암산얼음축제’를 연계해 눈썰매장, 먹거리 장터, 체험 및 플리마켓 등 자연과 추억을 활용한 가족형 축제로 생기 넘치는 겨울의 안동을 그려나갈 계획이다.안동시는 사계절 축제가 일시적인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페이백(payback)제도를 도입해 축제장 입장권이나 축제장 내의 체험권 구매 시 안동사랑 상품권 또는 쿠폰을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꾀하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의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경북 e-누리 상품판매 및 안동 호반나들이길 걷기행사 등을 통해 명품관광거점도시 안동을 대한민국 대표관광도시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1

안동시 도시계획위 운영 정례화

[안동] 안동시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안건 증가에 따라 신속한 민원처리와 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1월부터 도시계획위원회 운영을 정례화한다고 10일 밝혔다.개발행위허가(안)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지난 2011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연접개발 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국토의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 개발 유도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단독주택 및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한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 설치 시 토지형질변경이 발생하면 계획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안동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따른 태양광발전시설 개발행위허가 안건 증가에 따라 2018년 26건이던 안건이 지난해 67건으로 약 3배 증가했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위원회를 정례화했다.정례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에 운영하며, 신속한 민원처리는 물론 예측 가능한 민원 처리로 행정의 신뢰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선우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계획위원회 정례화 등 효율적 운영으로 국토의 계획적 개발이라는 본래의 목적과 함께 시민불편 해소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1-10

예천군, ‘안심식당 운영’ 전국 1위 등극

[예천] 예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안심식당 운영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안심식당 지정 운영 17개 시·도와 2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안심식당 지정 운영 실적 △안심식당 홍보(콘텐츠 제작 실적) △예산집행 적절성 △안심식당 운영 모범사례 등 4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했으며 군은 평가 전반에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안심식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덜어먹기 가능한 접시·국자 등 비치, 개별포장 수저 제공,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를 비치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이에 군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22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를 통해 식문화 개선 필요성을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모범음식점 식단전시회와 연계한 안심식당 홍보부스를 운영했다.특히, 개인 접시·젓가락·집게 등 안심식당 관련 물품을 전시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덜어 먹기, 1인 반상 사용 등 달라진 식문화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식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신 안심식당 영업주분들과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군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과 시책을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10

문경에코랄라, 문경에코월드로 이름 바꿔

[문경] 문경시는 지난 1일부터 문경에코랄라 명칭을 문경에코월드로 변경했다.시는 향후 전 연령층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로 발전하기 위해 문경에코월드로 명칭을 변경하고 콘텐츠를 보강하기로 했다.시는 신규 콘텐츠 도입, 운영 방식 검토 등 관광시설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올해는 문경석탄박물관 리모델링사업 설계가 완료돼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민자사업으로 짚와이어, 스카이점프, 스카이바이크, 짚코스터로 구성된 포레스트 어드벤쳐존과 서바이벌 체험존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이와 함께 KBS 드라마 제작지원 업무협약 체결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동기획전 업무협약 등 문경을 알리기 위한 타 기관과의 협력사업도 준비 중이다.특히, 문경에코월드 활성화 사업으로 문경국제에코영화제, 달빛사랑여행 시즌 2, 랄라페스티벌과 어린이디자인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기획한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과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지원 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에도 지원하기로 했다.시는 앞서 관광객 집객강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일부터 문경에코랄라 입장요금을 1만6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해 문경에코월드에 22만명 정도 방문했는데 앞으로 50만명 이상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과 콘텐츠를 보강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테마파크로의 변신과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1-10

“신기술 보급으로 미래농업 선도한다”

[예천]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80개 사업에 69억여 원을 투입하고 더 다양한 교육과 사업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미래농업 선도에 힘쓴다.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생산 및 확대보급 시범은 2억 원 예산으로 2년간 진행된다. 지난 30년간 재배된 일품벼 품종을 최근 육종된 미소진미, 안평과 같은 최고품질 종으로 전환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 명품화 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다.농가보급 수직형 스마트농장 조성 시범은 생산기간 단축, 병해충 감소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신선 채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규농업인의 스마트팜 현장 실습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농촌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조성 사업은 노후화된 사과원을 조기 다수확하고 노동력 및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과원으로 전환해 사과 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0.8㏊ 과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1.6㏊ 과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2억7천만 원을 들여 스마트온실 연계 노지 스마트팜을 구축해 디지털농업교육, 스마트농업 기술 실증, 대농업인 스마트팜 체험 등을 제공한다. 관내 스마트팜 재배 20여 농가에 현장 컨설팅과 시설 유지보수비 지원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첨단 디지털 농업 현장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는 700ℓ 대용량멸균배양기 3대, 2t 혼합조 1대, 냉각시스템 등 장비를 구축하고 미생물확대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미생물 종류별로 포장지색과 디자인을 다르게 제작·보급해 농업인들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퇴비부숙도와 시설원예작물 등에 대한 미생물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친환경 고품질 미생물을 확대 보급한다.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단계별 가공 창업 교육을 통한 가공제품 개발·생산 지원과 여성일자리 창출 교육 등 분야별 공동 학습의 장으로 활용해 농촌융복합 산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며 다양한 유형의 지역 특화 가공품 개발을 위해 제품개발실을 조성하고 상반기에는 HACCP 인증 시설 구축으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초유은행은 10억 원을 들여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모델로 대량 생산시스템 및 HACCP 인증까지 가능한 생산 시설을 구축해 양질의 초유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축산관리실을 설치해 여분의 한우정액 교환, 정액활력도 측정, 항생제잔류 검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축산현장 애로사항을 과학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09

안동, 주민주도형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가 올해 지역특화 자산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한다.9일 안동시에 따르면 공공이 주도하는 하향식 도시개발에서 한층 더 나아간 주민주도형 상향식 도시재생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하반기 선정된 태화동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사회경제조직 육성프로그램, 골목상권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신규 도시재생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태화동 새뜰마을사업지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익 창출 모델을 수립해 지난해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도시 재생사업 추진에 대한 참여 의지가 높아 도시재생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는 올해 사업의 마지막 해를 맞은 용상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용상동 사업은 현재 4년간의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마을관리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 인가 신청을 통해 올해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중구동·용상동 마을관리협동조합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도시재생 마을 축제 등을 진행하며 주민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올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수입 창출 모델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김도선 도시재생과장은 “안동시도 이에 호응해 협동조합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초기 운영 지원,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9

“안동·예천 행정통합 반대” 갈등 고조

경북도청 소재지인 안동시와 예천군간 행정통합이 난항을 겪고 있다. 예천군 주민들이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반대 위원회(위원장, 정상진 이하 반대추진위)를 구성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등 강경 대응을 나설 것으로 보여 지역 갈등으로 점화될 조짐이다.반대추진위에 따르면 예천군은 인구가 나날이 증가하고 발전해가고 있는 희망의 도시이며, 1천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다른 도시보다 주민들의 자존심과 결속력이 강하고, 또한 주변 도시에 흡수될 만큼 침체된 도시가 절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안동시 정치인들의 통합 주장이 ‘독도 팔이’와 닮았다며 정치적 기반이 약한 일부 선출직들이 흩어진 안동시민들의 민심을 모으고, 안동시 내부의 위기 상황으로부터 시민들의 시선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허무맹랑한 통합론을 주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반대추진위는 앞서 지난달 31일 예천읍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통합 반대에 대해 정부(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통합기준을 들어 조목조목 안동시 측 주장을 반박했다.먼저 행안부가 제시한 통합의 1차적 기준인 인구 또는 면적이 과소한 지역에 예천군이 전혀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경북도내 군부 가운데 칠곡군 다음인 예천군의 인구는 5만5천793명으로 매년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면적 또한 안동시(1천522㎢)는 전국 시 가운데 전체 1위로 예천군(661㎢)과 통합시 서울보다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통합 기준에 해당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두 시·군이 통합하면 전국 시·군 면적 1위인 홍천군은 물론 제주도 보다도 더 큰 면적(2천183㎢)을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한 명의 단체장이 36개 행정복지센터를 관할하는 상황에 직면해 주민 대응성 및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선산군의 경우 구미시와 통합 후 읍면 지역은 급격히 쇠퇴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예시했다.행안부 통합의 2차적 기준에 대해서도 “지리·지형적 통합 필요성과 역사·문화적 동질성 등은 해당이 없다”며 “생활경제권 분리로 인한 주민 불편은 신도시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해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또한 기준에 적합하지 않고 단순히 통합한다고 해서 지역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된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통합론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로 인한 주민 불편은 행정협의체 등 거버넌스를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안동시에서 주장하는 신도시 분리 독립론은 불과 10.97㎢에 불과한 신도시 면적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전혀 없는 상식 이하의 얘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반대추진위 관계자는 ”행정구역 개편은 오랫동안 정서적·문화적·역사적으로 형성되어온 지역의 근간과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로 예천군민이 동의하지 않는 밀어 붙이기식 일방적인 통합추진은 반(反)민주적이며 더 나아가 지방자치의 근본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08

영주시, 10만 붕괴 우려 적극 인구 정책

[영주] 영주시가 인구 10만 붕괴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증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난해 말 영주시 인구는 전년대비 1천193명이 감소한 10만749명으로 10만 붕괴가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감소 중 1천51명은 사망자와 출생아 수에 따른 인구 자연감소, 인구 외부유출에 의한 감소는 37명, 기타 말소 등은 105명이다.시는 올해부터 인구증가 정책으로 인구유입, 인구유출 방지,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늘리기, 인구활력제고 등 인구정책 사업 목표를 정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귀농인 임대주택 45호와 임대농장 등을 조성해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을 통한 농촌지역 인구 유입을 증대시킬 계획이다.또,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기업일자리 확대 기반확충 사업 추진과 52억을 투입해 중소기업 175개소에 강소기업육성 기반구축,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농공단지 특화맞춤형 기업지원,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등을 시행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로 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27억6천만원을 들여 지역 미전입 대학생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지역인재의 지역정착 여건 조성과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시책으로 40억원을 투자하고 77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풍기읍 삼가리 일원에 캠핑장, 특산물 판매장 등 여우 휴게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 할 예정이다.시는 지역의 전반적인 인구정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인구활력센터도 조성한다.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결혼·임신, 출생지원, 보육·교육 환경지원, 귀농·귀촌, 기업유치 관련 사업들도 추진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08

안동, 레저스포츠 관광도시 기반 구축 속도

안동시가 시민 누구나 여가를 즐기고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레저스포츠 기반 구축에 나선다.8일 안동시에 따르면 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에 다목적체육관, 정하동 시민운동장 주변에 반다비체육관 등을 새로 마련하고, 중앙선 폐선부지에 마라톤 코스, 남후면 산불 현장에 패러글라이딩장, 하아그린파크에 야구장 신축을 준비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고, 전국대회 유치 등 레저스포츠 관광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폐철도노선 마라톤코스 개발사업’과 ‘맨발로 산책길 조성사업’, ‘남후면 일대 패러글라이딩장 조성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추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도비 공모사업 응모 등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내 조성할 ‘행복 HOME RUN 힐링파크 야구장 조성사업’은 국비 19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하아그린파크 내 숙박시설과 연계해 전국적인 야구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2019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과 2021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동다목적체육관 신축사업’은 지난해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옥동 안동파크골프장’은 올해 공사를 완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해 시내 낙동강에 위치한 접안시설 2개소에 보조폰툰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스케이드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 익스트림파크에는 야간조명 등을 설치했다.체육시설 개보수에도 나서 시민운동장과 용상족구장 개보수, 어가골 제4축구장 야간조명설치, 궁도장 내부시설 보수, 댐파크골프장 휴게실 설치, 안동체육관 노후수배전반 교체, 롤러경기장 휀스보수, 롤러경기장 야간조명 개보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어가골 제2·3축구장 개보수공사 △안동체육관 장애인 승강기 설치공사 △안동 카누조정훈련센터 카누보관소 설치에 국비 4억600만 원, 도비 5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권기창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복리 증진을 위해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개선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전국적인 대회와 행사를 유치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문화체험형 스포츠 레저, 관광,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8

‘영주 별사과’ 두바이 수출길 올라

[영주]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별사과가 세계 시장으로부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별사과는 국내 사과 주산지 중 영주시에서만 생산되는 특산물로 내수시장 대형유통 회사 및 백화점에서 인기몰이 중인 한입크기 별모양의 사과다.영주 별사과는 지난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수출에 이어 올해는 중동 지역 최초로 두바이 수출길에 올랐다.이번 두바이에 수출된 별사과 가을스타는 1.4㎏ 360박스 504㎏이다.수출된 별사과는 두바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등에서 선물용 제품으로 유통될 예정이다.별사과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과 수출계약을 체결해 4.5t 수출에 이어 올해 중동까지 시장을 개척했다.별사과는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세계과일박람회에 출품,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에 이어 수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시장에서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전문유통업체 (주)하루, 과일 전문 판매점, 온라인에는 스마트 스토어, 마켓컬리, 쿠팡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별사과 가을스타는 2017년 품종보호권을 출원해 2042년까지 품종을 보호 받는 별모양의 미니사과로 모양이 특이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별사과는 장석철씨가 개발한 품종이다. 영주지역에서는 50농가 15㏊에 재배중이며 2021년에는 40t, 지난해에는 80t, 올해는 150t 생산이 전망되고 있다.영주 별사과는 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몰이 중이다.해외 수출은 베트남 2회, 싱가포르 1회, 홍콩 2회, 대만 1회에 이어 두바이까지 판매 지역을 넓혔다. /김세동기자

2023-01-08

옛 안동역 부지에 문화관광타운 만든다

[안동] 안동시가 원도심 대규모 유휴부지(18만2천940㎡)인 옛 안동역 부지를 문화관광타운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옛 안동역 일대 부지에 남북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주차장과 야외워터파크, 키즈테마파크 등 어린이와 온 가족이 즐기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관광 시설로 구축한다.또한, 천리천 복원을 통해 미국 샌 안토니오 리버워크,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같은 친수 체류형 공간으로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안동시는 우선 안동 도심의 남북 단절에 따른 차량·보행 동선의 우회 등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기 위해 영가대교 북단~구안동역 광장 간 연결도로 조성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 연결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에 착수했다. 안동시는 올해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을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역사부지에 안동만의 특색이 가미된 문화·복지·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계획 수립과 함께 부지매입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안동시·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등 3자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안동시는 구 역사부지 개발과 더불어 폐선부지 35.1km에 대해서도 활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구 안동역~임청각~월영교를 잇는 테마화거리, 성락철교 랜드마크화 및 와룡터널 빛의 터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또한 마라톤코스와 트레킹코스 등 구간별 특성에 맞는 활용방안을 구상하고 간이역 6개소에도 스토리텔링을 불어넣어 시민들이 언제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옛 안동 역사부지 활용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성공적인 원도심 재생을 위해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5

“달콤하고 쫄깃한 예천 ‘은풍준시’ 맛보이소”

[예천]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은풍준시 마을에서 생산되는 은풍준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해발 400m 소백산맥 기슭에 위치한 동사리는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명품 곶감 생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눈이 내린 듯한 하얀 분과 특유의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이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자연풍 건조와 수작업 방식 제조과정 덕분이다.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감을 깎아 건조대에서 40~60일 말린 후 2차로 2~3일마다 아침에 널고 저녁에 거둬들이는 과정을 7번 정도 반복해야 명품 곶감으로 탄생한다.장덕기 은풍준시 작목반 대표는 “은풍준시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어려움이 있지만 고객들에게 최고의 곶감을 선보이기 위해 추운 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며 “예천을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하고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석진 농정과장은 “은풍준시는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과 숙취해소, 피로회복에 좋다”며 “조선 시대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니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예천장터’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은풍준시를 포함한 우수한 농·특산물 특별할인전을 진행한다. /정안진기자

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