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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석송령 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 관광지 선정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4-05-30 11:10 게재일 2024-05-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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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 관광지에 선정된 천년기념물 석송령. /예천군제공
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 관광지에 선정된 천년기념물 석송령. /예천군제공

경북 각 지역에선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고장이 관광명소가 돼 많은 여행객들 오기를 기대한다. 이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원하는 것이다.

예천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6월 여행가는 달’ 숨은 여행지 4선에 석송령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6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지역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 여행을 통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석송령은 추정 수령이 약 700년으로 줄기 둘레가 4.2m, 높이 11m 수관 폭이 무려 30m에 달하는 반송 품종의 소나무이다.

특히 자신의 이름으로 재산을 가져 세금을 내는 나무로 유명하다.마을에서는 석송령의 재산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학생들을 후원하거나 마을 공공사업에 쓰고 있다.

천연기념물 석송령은 6월 한 달간 매주 주말 개방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호책 안쪽에서 석송령을 만날 수 있다. 평소에는 보호책 밖에서 보거나 마을 정자에서 그 위풍을 확인할 수 있다.

일시 수용 인원은 석송령 뿌리 보호를 위해 30명으로 제한된다.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석송령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웅장한 노송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예천의 주요 관광지들도 방문해 예천의 다양한 매력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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