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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4년 제1차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

박종화기자
등록일 2024-06-03 09:33 게재일 2024-06-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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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소 럼피스킨 질병을 매개로 하는 흡혈곤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24년 제1차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럼피스킨병은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결절(혹),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20일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107건이 발생해 6400여 두가 살처분된 바 있다.

접종 대상은 올해 5월 말 기준 4개월령 이상 송아지로 한우 사육농가 142호의 300여 두가 대상이다. 백신접종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4개월 미만 송아지는 이번 접종에서 유예하고 7~8월에 추가 접종을 할 예정이다.

접종 방법은 구제역 백신접종과 마찬가지로 50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을 하고,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백신을 수령 후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이번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자가접종을 하는 농가에서는 근육에 접종하는 구제역 백신과 달리 럼피스킨 백신은 피하에 접종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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