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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농산물 가공제품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개발

농산물 가공제품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예천] 예천군은 농산물 가공제품 공동브랜드 ‘맛뜰리예’를 개발하고 상표출원을 접수했다.‘맛뜰리예’는 맛+뜰(들녘)+아뜰리에(Atelier_예술가들의 공간/농산물가공센터) 의미로 청정 자연공간에서 만들어 낸 품질이 우수한 가공제품, 맛이 뜨는 공간 등 예천의 청정 이미지와 함께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담아 제작됐다. 군은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건립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농산물 가공품의 우수성 및 신뢰감을 높이는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할 계획이며 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담는 용기와 박스, 쇼핑백, 휴대용 장바구니 등 포장재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사용을 희망하는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은 농업기술센터에 사용신청 후 승인 절차를 거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은 관내 농업인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가공창업교육(기초-심화-마스터 과정)을 모두 수료한 후 가공에 사용할 주재료 농산물을 자가 재배하고 보건증을 발급 받아야 가입 가능하다.한편,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오는 10월 마스터반 교육을 추가적으로 진행해 가공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을 확대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2022-09-13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경제효과 컸다

[예천] 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문화사업단이 주관한 ‘2022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성황리 끝마쳤다.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렸으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출향인, 귀성객 등 추석 연휴 3일 동안 관람객 1만8천 명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별빛 내리는 삼강나루, 잠시 머물다 가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추석맞이 특별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으로 이벤트, 색다른 공연으로 구성된 모꼬지(소풍)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삼강주막 상설무대에서 3일간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을 비롯한 초대 가수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특히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삼강나루 시화전시회와 영수증 추첨 이벤트 등 원도심 연결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축제장뿐만 아니라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학동 예천군수는 “관람객들이 먹고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추석 때 가벼운 마음으로 쉬었다 가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예천 문화관광이 더욱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삼강주막 나루터축제에 이어 17일부터는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삼강주막 원샷 페스티벌’도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09-13

예천군, 내년 지방교부세 3억 추가 확보

[예천] 예천박물관은 올해 퇴계선생수묵, 선현유적, 동국통지 3건의 문화재를 신규로 지정해 내년부터 약 3억 원 지방교부세가 증대된다.지방교부세는 지정문화재 수, 문화재 보호구역 면적 등 통계자료를 통해 산정되는 자주재원·일반재원 성격으로 자치단체의 각종 사업, 공무원 인건비, 자산취득비, 여비 등 전 분야 사업에 사용되며 올해 예천군이 지원받은 지방교부세는 본 예산의 49%인 약 2천642억 원이다.그간 예천박물관은 전국에 흩어진 지정문화재를 반입했으며 소장유물 문화재 신규 지정 추진으로 보물 5건 268점, 도지정 5건 33점을 기탁 받았고 개관 이후 19건 70점의 소장유물을 문화재로 신청한 결과 11건 57점을 지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예천군 부서 혁신 우수사례에서 ‘예천박물관 소장유물 문화재 지정 및 보물 승격 추진’이 장려상으로 선정되는 등 지방교부세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문화재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정 살림살이에 쓰일 지방교부세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박물관은 10월 예천권씨 초간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인 대동운부군옥 목판 435점을 이관해 내년부터 국보 승격을 위한 자료조사 연구를 하고 지속적인 문화재 신규 지정으로 지방교부세를 확보해 박물관 운영에 효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9-12

‘2022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청송군, 제로에너지 인증 ‘종합대상’

[청송] 청송군은 최근 ‘2022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하는 건축 에너지의 고도화와 친환경 주거 및 건축의 설계·시공과 건설자재 사용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기관 및 관련업계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청송군은 3층으로 건립된 청송군의회 청사 신축 시 주변 환경과의 조화는 물론,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을 통한 저탄소 에너지 건축물 건립을 위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고효율, 고기밀성 단열창호를 통한 열손실 저감, 에너지 효율 등급 1+++, 제로에너지 건축물 3등급,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여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에 성공했다.중앙통합 제어시스템을 설치해 공조설비, 냉난방, 수압펌프 등의 에너지 손실절감과 군의회 에너지 사용량의 30%이상을 태양광 발전설비로 확충해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를 통한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해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됐다.윤경희 청송군수는 “향후 청송군에서 신축하는 공공건물은 물론 노후된 공공건물의 리모델링에서도 녹색 건축물과 저탄소를 실현해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9-12

‘The 영주’ 홈플러스 칠곡점 큰 인기

[영주] 영주시 향토특산물관인 ‘The 영주’ 홈플러스 칠곡점이 본격 개장 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지난달 26일 임시 오픈해 이달 7일 개장한 The 영주 홈플러스 칠곡점은 이달 11일까지 추석명절을 맞아 품목별 최대 50% 할인행사를 11일까지 진행했다.영주시 농특산물관 The 영주는 7월 15일 영주시와 홈플러스 간의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국의 홈플러스 20여개의 매장에 선별된 영주농특산물이 입점될 전망이다.칠곡점 개장 및 할인행사 기간중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이 방문해 영주사과 홍보 행사 및 홍보전단 등을 배부하며 영주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또, 강점문 대구광역시북구 부구청장, 대구중국문화원 안경옥 원장이 함께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The 영주’홈플러스 칠곡점은 영주 대표 농특산물인 홍삼제품을 비롯해 선비촌 한과, 참기름, 생들기름, 영주한우 곰탕, 천연벌꿀, 호두정과, 부석태 콩 두유, 전통부각, 도라지 가공품, 발효유제품, 영주맛집 나드리쫄면, 전통차, 전통장류, 사과주스, 한우인삼불고기, 꽃차, 고추가루 등 130여종의 우수한 제품이 입점했다.김종훈 홈플러스대구경북지역장은 “칠곡점은 전국 홈플러스 매출 7위를 달리는 우수 점포로 매출 증가와 높은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홈플러스와 영주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9-12

영주시, 9천920억 규모 2회 추경 편성

[영주] 영주시가 총 9천92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8천962억 원보다 958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897억 원이 늘어난 9천78억 원, 공기업은 26억 원이 증액된 634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35억 원이 늘어난 208억 원 규모다.일반회계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 증가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335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48억 원, 사회복지 분야 108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86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50억 원, 공공질서및안전 분야 45억 원 등이다.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에 의한 물가상승 등 요인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또, 가뭄,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지원 사업 및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을 집중반영 했다.주요 사업은 코로나19 생활지원비 29억, 영주사랑 상품권 할인 보전 21억,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7억, 인삼 재배농가 생산장려금 지원 6억3천만원 등이다.또 자연재해 피해 지원를 위해 영주시 가뭄대책 용수개발사업 4억, 수박 가뭄피해농가 피해복구 지원 3억3천만원, 호우피해 및 재해응급복구 2억, 주민불편 해소 위한 현안사업 70억 등을 편성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민선8기 첫 추경 편성으로 경제회복과 시민생활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예산이 확정 되는대로 조속한 집행으로 새로운 영주를 만들기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19일부터 열리는 제266회 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의결·확정될 예정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9-12

이육사 기자상 제정된다

[안동] 안동에서 ‘이육사 기자상’이 제정된다.안동지역을 중심으로 경북도청권 전·현직 언론인들은 지난 7일 ‘예미정에’서 ‘이육사 기자상’ 발기인 모임을 갖고 항일 저항시인인 ‘육사 이활’의 기자정신을 선양하고 향토언론 창달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이육사 기자상’을 제정키로 결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가칭 ‘이육사 기자상 제정위원회’를 결성하고, 발기문을 통해 “기자 이원록은 총칼 대신 붓으로 일제에 항거, 나라잃은 동포의 말이 되고 한이 되어 통문을 짊어진 전령사로서 광복조국의 미래를 앞장서 밝혔다”며 “진실과 거짓, 정론과 궤변이 난무한 당시 일제 조선총독부 치하와 마찬가지로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작금의 이 시대를 직시할 수 있도록 의로운 기자 이육사의 행적을 좌표로 삼고자 한다”고 발기 취지와 배경을 밝혔다.이어 “중앙지인 조선일보의 특파원으로 대구에서 활동한 이육사는 일제 치하에도 불구하고 민족언론인으로서의 활동에 매진했다”며 “그의 투철한 기자정신을 선양하고 올바른 자유언론 창달을 위해 기자상을 제정코자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그러면서 “지난 역사가 우리에게 소중한 이유는 현재를 직시할 수 있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현재를 진단하고 민의를 반영해 정도를 유지시키는 것이야 말로 언론의 역할이기에 육사선생의 삶과 시대를 함께한 수많은 언론인들의 의로운 행적을 오늘의 좌표로 삼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육사 기자상’은 ‘기자 이원록’과 향토 선배 언론인들의 기자정신을 되새기고 가짜와 반역이 판치는 세상에 정론직필로써 진실과 정의를 실현하여 현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빠른 시일 내에 창립 총회를 열고, 기자상 심사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자유언론 창달에 공로가 큰 기자를 선정해 2023년 1월 중 시상키로 했다.한편,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김시묘 前KBS PD, 권동순 前매일신문 기자, 김선왕 前중앙일보 기자, 송의호 前중앙일보 기자, 정윤호 前안동mbc 기자, 정경구 前매일신문 기자, 김정모 前경북일보 기자, 권기상 안동뉴스 기자 등이 참석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2

“새 안동 건설 앞장”… 市·지역 정치권 맞손

[안동] 새로운 안동 건설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안동시가 손을 잡았다.안동시는 13일 오전 10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역점시책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해 김형동 국회의원, 도의원,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이 자리에서 안동시는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백신 저장·비축 시설인 국가 백신은행 구축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기관 유치 △제4차 문화도시 지정사업 △안동역사부지 개발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 △안동·임하댐 수자원 활용한 물산업 등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서도 공유하며 국·도비 확보방안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특히, 중부내륙선과 연결되는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과 영주 평은∼도산 간 도로개설, 안동∼도청(송현∼회곡) 간 도로 건설 등 SOC 사업도 경북 내륙지역 접근성과 관광객 유입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인구감소 위기를 딛고 새롭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와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미래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형동 국회의원도 “안동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현안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9-12

안동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공적 지위 얻었다

[안동] 안동시가 3대문화권 선도사업의 하나로 건립한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7일 안동시에 따르면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비교전시를 통해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의 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발견하고, 미래 상생·조화의 길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건립한 라키비움 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상 2층~지하 2층, 총면적 4천641㎡의 규모로, 상설전시 공간인 유교정신관·유교문명관·유교미래관과 미디어아트타워, 어린이전시관, 기획전시실, 그 외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5월부터 경북도 관계부서와 사전협의 후, 시·도 관계자 및 관련 분야 교수·전문가가 참여한 요건 검토, 심도 있는 현장 조사와 종합적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지난 1일 자로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임순옥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으로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공립 박물관으로서 공식적 지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다”며 “앞으로 민간위탁사업자와 협력해 박물관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 및 활성화에 주력해 3대문화권 선도사업의 내실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31일 개관한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중국 취푸시로부터 기증받은 공자상을 비롯해 국내·외 유교 문화유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정리한 유교지식디지털아카이브 등 다량의 유·무형적 자료, 유교문화·인문 교양 관련 도서를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박물관 이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방식으로 유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전시·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7

안동 태풍 피해농가 복구작업 ‘구슬땀’

[안동] 안동시는 7일 태풍 ‘힌남노’로 농업 피해를 입은 풍산읍 죽전리 일대 농가에 직원 130명을 투입해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지난 6일 역대 최대 중심 기압으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북상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안동 예안면 일대 최대 순간 풍속 13.6㎧, 시 전역 평균 강우량 33.6㎜(최고 길안 40.5㎜)를 기록하며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다.이번 태풍으로 풍산읍 등 안동시 관내의 사과나무가 쓰러지고(1ha) 사과낙과(34ha)가 발생하는 등 총 60농가에 약 35ha의 피해가 발생했다.권 시장은 6일 관련 부서장 대책회의를 열어 ‘힌남노’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우선 추석을 코앞에 두고 태풍으로 쓰러진 농심을 일으켜 세우는 게 급선무”라며 “피해 농가의 응급복구를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긴급 투입해 상황을 정리하고, 이후 농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피해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합당한 농작물 피해 구제대책을 세워 적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에 안동시는 농가주 단독으로 조치하기 힘든 과수 도복 복구 작업을 현장 지원해 피해복구를 앞당기고 농가경영 정상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우선 긴급 가용한 시청 직원 130명과 덤프트럭 등 장비를 7일 오전 풍산읍 죽전리 피해농가로 투입했다.투입인력들은 쓰러진 사과나무를 세우고, 지지대 설치 및 낙과 사과 줍기에 구슬땀을 흘렸다.또한, 농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농작물 피해 상황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영농 재개를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작물과 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뒤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의 직접지원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황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의 간접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7

‘힌남노’ 휩쓴 영주 과수낙과 피해 속출

[영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영주지역 과수농가가 낙과 피해를 입었다.7일 영주시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동안 태풍 힌남노의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로 166ha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피해규모는 사과 146㏊, 복숭아 20ha 등 모두 166㏊로 잠정 집계됐다.피해 지역은 부석면 70㏊, 순흥면 50㏊, 풍기읍 21㏊, 봉현면 20㏊, 단산면 5㏊ 등이다. 정밀조사 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규모 외의 농작물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농업인들이 태풍피해 신고를 못하거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시가 적극나서 행정적 지원과 병충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6일 피해 현장을 찾아 농장주를 위로하고 피해 농경지에 대해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 당부했다.박남서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애써 키운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은 게 몹시 안타깝다”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해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9-07

안동 농·축·특산물, 추석 명절 판매 ‘불티’

[안동] 안동 청정 자연의 신선한 숨결을 머금은 농·축·특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청탁 금지법이 일부 개정돼 명절 전후 30일간 농축산물에 한해 20만 원까지 선물이 가능해지며 선물세트 판매에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다.올해 추석을 앞두고 안동농협(9월 6일 기준, 파머스 마켓 집계)에서는 지난 2주간 백진주쌀, 한우, 문어 등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안동 사이버장터에서는 머스크 메론, 학가산 김치, 안동사과, 홍로사과, 안동간고등어, 한우불고기 등의 순으로 많은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학가산 김치는 명절 때마다 품절사태가 발생하고, 버버리찰떡은 최근 SBS생활의달인에 방영되며 주문 폭주로 재료가 소진되기도 했다.안동사과,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 백진주쌀 등 안동 대표 상품들이 집중적인 판매고를 올렸다.이외에도 안동문어, 생강진액, 안동김치, 친정나들이 잡곡세트, 버버리찰떡, 메론 등이 약진하는 추세다. 이외에도 하회탈빵, 참마보리빵, 국화차, 곶감, 우엉, 상황버섯, 동충하초, 국화차 등 다양한 상품들이 할인가로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안동시 대표 농·축 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는 2004년 4월 구축한 이래 현재 263개 업체 입점, 등록상품은 3천926개에 이른다. 특히 2021년 연매출 10억7천만 원 달성, 현재 7억3천400만 원 및 누적 매출액이 92억여 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한 매출 증대로 안동의 우수한 농·축·특산물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7

문경시, 역대 최대 9천560억 추경 편성

[문경] 문경시는 민선8기 출범에 따른 공약사업의 신속 추진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민생안정을 중심으로 제3회 추경 예산안을 9천56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제2회 추경 대비 9.8% 늘어난 850억 원이다. 일반회계가 800억 원 증가한 8천460억 원, 특별회계는 50억 원 늘어난 1천100억 원이다.주요 공약 사업 및 현안사업으로 △공약사업 및 국도비 확보 등 신규 사업 발굴 용역 3억 원 △케이블카 조성 실시설계 및 인허가 용역 등 4억3천만 원 △농·축산 분야 확대 지원 83억2천만 원 △지역상품권 운영 지원 4억 8천만 원 △인구증가시책 지원사업 7억 8천만 원 △문경대학교 기숙사 건립지원 14억 원 △출산장려금 11억 원 등을 반영해, 인구감소 대응과 농촌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또한, 지난 7월 한 달간 실시한 읍·면·동 간담회에서 건의된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비 38억2천만 원을 반영해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약속을 이행한다.코로나19 극복과 시민안정을 위한 사업은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비 16억2천만 원 △코로나19 격리치료비(재택치료) 29억7천만 원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34억9천만 원 △소상공인 등 재난지원금 추가 7억 원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17억2천만 원 △일반택시 기사 한시지원 4억1천만 원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4억4천만 원 등이다.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연내 집행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며 “민생 안정에 보탬이 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문경시의회 정례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9-06

영주시, 납폐기물 제련공장 설립 ‘불승인’

영주시는 지난 3일 (주)바이원이 적서동에 건설중인 납폐기물제련공장본지 6월 3일자 8면 보도에 대해 공장신설 승인 신청을 불승인 했다.이에대해 (주)바이원측은 법적 대응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영주납폐기물제련공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영주시에 접수한 민원 문건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18일자로 영주시에 접수된 대책위의 ‘납공장 관련, 불승인 사유 검토의견’ 제하의 문건에는 영주시가 (주)바이원의 공장설립 승인 신청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불승인 조건과 관련한 3가지 사항을 불허결정 이유로 한다며 이를 대책위 측에 검토를 의뢰했다고 적시 돼 있다.이에대해 대책위 측은 변호사 검토의견 등을 담은 3쪽 분량의 문건을 영주시에 접수했다. 문서에 따르면 시는 대책위에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대한 관한 법률 절차 위반 △건축법 공작물 축조 미신고 △폐기물관리법 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 부여 조건 미이행(법규 미준수, 민원발생 미해결) 등 3개 조항에 검토를 의뢰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시 관계자는 “대책위에 검토 등에 대해 통보한 적이 없다”며 “시는 이 건과 관련 2차례에 거친 정책 회의를 통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해야 할 시가 불승인 검토 과정에서 불허결정을 하려 한다며 이에 대한 근거를 대책위에 전달해 검토를 의뢰했다는 문건 발생은 (주)바이원에 대한 불승인을 이미 결정하고 검토를 이어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영주/김세동기자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