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로컬 사업으로 영주시에 정착한 ㈜설아래 지종환(32) 대표가 30일 시청을 방문해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넥스트로컬 지원사업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을 지원하는 서울시-지자체간 협력 사업이다. 영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종환 대표는 소백산 도라지의 우수성을 알고 상품화 개발 중 2023년 제5기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했다.
지 대표는 사업화 대상자로 선정돼 서울시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소백산 도라지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성공했다.
지 대표는 영주 지역 업체인 도라지미와 협업해 만든 도라지 정과, 홍도라지 캔디는 현재 온라인 스토어 및 서울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중이다.
경희대 한약학과 출신인 지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현재 본사를 영주시에 두고 서울 사무소를 운영중이다.
영주 본사는 지역 청년 창업가와 상생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종환 대표는 “영주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전국 최고 품질 소백산 도라지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영주 도라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준 지종환 대표께 감사드린다”며“(주)설아래와 같은 성공모델을 계속 발굴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