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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반변천 독극물 유입 대비 모의 훈련 실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5-29 09:45 게재일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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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지난 28일 반변천 독극물 유입에 따른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해 ‘낙동강 법흥 예비취수원 대응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만에 하나 인체에 해로운 독극물이 살포된다면 관계 기관은 어떤 조치를 가장 먼저 취해야 할까? 이 물음에 답하는 훈련이 개최됐다.

안동시는 지난 28일 맑은물사업본부 회의실에서 ‘반변천 독극물 유입에 따른 낙동강 법흥 예비취수원 대응 모의 훈련’을 했다.

수돗물 사고는 다수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최근 다른 지자체의 수돗물 사고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모의훈련은 반변천에 독극물이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현재 사용하는 길안 반변천의 물을 낙동강 법흥예비취수원으로 취수원을 변경하는 경우를 가정해 대응 절차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규정해 대처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임정훈 맑은물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상황에 적합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실제 재난 발생 등 위기 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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