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인류를 위한 질문을 던지다

[안동] 인문의 가치로 ‘지속가능한 사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9회 21세기인문가치포럼’이 지난 2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다양한 질문과 고민, 그리고 미래 가치에 대한 지적인 경험을 가져다 줄 이번 포럼은 23일까지 ‘대전환, 그 너머의 세상-인류를 위한 질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문가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개막식에는 제41대 국무총리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윤동주의 6촌 동생인 윤형주, 백지영, 김태연이 개막콘서트를 진행했다.특히 김황식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인문가치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이어 건전한 사회 기풍 조성과 사람 중심 사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인문가치 발굴을 위해 인문가치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2022 인문가치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인권운동과 농촌 지역의 교육·문화·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두봉 신부((前)안동교구청 초대 교구장)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학생들의 재능을 개발하여 사회에 봉사활동을 진행 중인 윤정현 교사(정남진산업고등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단체부문 대상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즉문즉설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봉사 문화의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정토회’가 수상했다.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과학과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간다움과 미래의 인문가치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인간다운 삶과 함께 사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흐름을 공감하고, 인문적 성찰을 통해 우리의 삶이 조금 더 풍성해지고 따뜻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석학 그리고 참가자들이 참여해 21세기의 인문가치를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며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22

만발한 백일홍에 안겨 ‘찰칵’… 청송정원 소문내 주세요

[청송] 청송군은 SNS를 통해 산소카페 청송정원 백일홍 단지 소문내기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청송군 파천면 용전천 일원에 지역 사회·단체와 협심해 가꾼 13만6천㎡(4만2천평) 규모의 ‘산소카페 청송정원’에 만개한 백일홍 꽃밭과 청송정원의 특성을 살린 포토존 및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SNS에 게시를 함으로써 백일홍이 만발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벤트 참가는 청송정원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게시 후 응모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산소카페 청송정원 백일홍 단지 소문내기 이벤트는 청송군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청송군은 10월에도 2차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가을 여행지로 추천 드린다.”며 “청송정원 백일홍 꽃밭에서 멋진 사진 찍으시고 SNS에 업로드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오는 24일 파천면 송강리 일원에 조성된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찾아가는 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한국국악협회 청송지부(지부장 이해숙)가 주최하고 청송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창극, 민요, 무용, 전통악기연주 등 전통 국악공연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청송아리랑(국악)은 청송지역의 명소를 절묘하게 표현한 창작된 곡이며 꽹과리를 시작으로 흥겹고 신나는 멜로디로 구성돼 지역 고유의 정서를 잘 녹여내었다는 평이 자자한 곡이다.또한 국악 실력자들이 출연해 산소카페 청송정원의 백일홍과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국악 특유의 흥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9-22

예천군민들 “안동·예천 행정통합 반대”

[예천] 안동시에서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 추진 제정 조례안을 발의하자 예천군민들은 안동시의 ‘통합 병’이 재발한 것이라며 통합 반대 범군민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지난 2013년 2월 당시 예천군 모 사회단체는 “예천군내 한 웨딩홀에서 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안동시의 통합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일부 사회단체의 의도적인 여론몰이에 심한 분노와 불쾌감을 느낀다”며 안동·예천 행정통합 반대 모임을 가졌다.그러나 안동시는 2022년 9월 5일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추진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최근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출향인들의 모임인 영가희망포럼이 마련한 대 토론회에 참석해 안동 대도약과 비전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을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예천군민들은 예천군은 “1천3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예천의 고유한 역사와 정체성이 심하게 훼손된다는 점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건설로 지역발전이 한창 활기를 띠고 있는 시점에 통합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자 지역개발에 역행하는 행위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특히 행정통합이 되면 예천군 관공서(군청,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의회)와 기관으로 한전예천지사, 의료보험, 농협 군지부, 국민은행 등 없어져 공무원 및 가족 2~3천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예천군은 1년 예산 7천억 원 정도 편성돼 있고 앞으로 1조 원대를 바라보고 있으며 인구 역시 5만7천여 명으로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구미시와 선산군의 통합으로 현재 선산군은 없고 구미시 선산읍으로 존재하며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탈바꿈 된 사례를 예천군민들이 직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주민 A모씨(71·예천읍 시장로)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당선되고 취임전에 김학동 예천군수를 찾아와 행정통합 이야기를 하였으나 김학동 군수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역 국회의원은 행정통합론자로 알려져 예천군민들은 정신을 차리고 예천군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안동시 주민 K모씨는 “권기창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입법 예고를 해 다음 임시회에 논의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의회 관련부서는 예천군과 행정통합 논의 없이 예천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일방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며 “안동시 자체로서는 아무 방안이 없다”고 했다.한편 군 관계자는 “안동시의 행정통합을 위해 여론조성을 하고 있지만 예천군민들이 동조를 안하면 되고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면 무산 될 것”이라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9-22

영양 ‘수비 능이축제’ 내달 1일 팡파르

[영양] 지역산 버섯을 주제로 하는 ‘능이축제’가 첫선을 보인다.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영양군 수비면에서 ‘2022 수비 능이축제’가 열린다.수비면능이축제추진위원회는 수비면 발리리 체육공원 일대에서 능이버섯을 소개하는 첫 무대를 연다.수비 능이축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축제로 수비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능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축제로 주민이 함께 즐기고 산촌문화를 확산하고 청정한 마을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능이축제의 메인 농산물인 능이버섯은 야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버섯이다.국내에서는 기후·습도·온도 등 생장 환경이 맞아떨어져야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재배할 수 없는 품목이다.영양군 수비면은 이런 지리적·기후적인 조건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식감이나 향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최고급 능이버섯을 생산하는 최적지다.청정 환경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밤하늘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또 은빛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전국 최대 규모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청정 자연 그대로 모습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주최측은 영양군의 대표 관광명소 여행과 축제까지 즐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올해 첫 수비 능이축제는 먹거리·놀거리·즐길거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추도록 축제를 꾸리고 있다.능이백숙, 능이무침, 수비두루치기, 수비약식 등 능이축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관람객에게 손짓한다.또 능이버섯 외에 송이버섯, 영양군 대표 특산물인 영양고추와 묵나물 등도 함께 판매해 건강한 먹거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축제를 즐기면서 영양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전시장도 다채롭게 차려지는 등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전 품질 관리된 농산물만을 판매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으로 다시 찾을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특히 매년 10월 수비면에서 열리는 제천행사 ‘수비무천제’와 주민 한마당이 펼쳐진다.짧은 줄을 사용해 앞사람의 허리춤을 당기는 ‘사랑줄다리기’, 대박을 기원하며 박을 터트리는 ‘수비대박마당’ 등 경연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놀거리도 제공한다.이필연 능이축제 추진위원장은“ 처음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뜨겁고 열정 가득한 노력들이‘명품 수비 능이축제’로 만들어 축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만족하고 돌아 갈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09-21

3년 만의 ‘안동탈춤축제’ 새 도약 꿈꾼다

[안동] 세계보편문화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3년 만에 변화된 모습으로 찾아온다.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안동 원도심 일원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도전적인 공간과 기간의 변화로 새로운 도약을 알린다. 매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탈춤공연과 더불어 비지정 탈춤공연 전승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 ‘한국의 탈춤’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원년을 앞두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예천청단놀음, 퇴계원산대놀이와 더불어 처음으로 안동을 찾는 속초사자놀이, 김해오광대가 하회마을에서 공연돼 전통탈춤의 전승에 노력해 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노력을 이어나가게 된다.특히, 1997년 축제 시작 이후 처음으로 축제 공간을 안동시내 중심으로 옮기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며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농·특산품 및 원도심 상가 활성화, 축제 입장권의 일부를 원도심 및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도록 ‘탈춤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줌으로써 ‘지역경제를 살찌우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는 새로운 전략을 구축했다.축제는 먼저 원도심과 다소 거리가 있었던 축제 공간을 원도심으로 옮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축제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구)안동역에서 약 300m구간을 축제 중심 공간으로 꾸미고 문화의 거리와 전통시장, 하회마을과 월영교 무대에서 공연을 펼침으로써 축제 기간 중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메타버스 공간을 축제장 내에 배치시킴으로써 시대 변화에 따른 온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해 비일상의 시공간을 축제로 끌어 들였다.축제의 시작일인 29일에는 진정한 축제의 시작과 모두의 안녕(安寧)을 기원하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신(降神)마당이 하회마을에서 진행되고, 안동시민들이 함께하는 시민화합한마당과 대동난장에 이어 EDM 마스크 난장이 가수 박명수와 이하늘, DJ 세포(SEFO)와 디제잉 유튜버 모쉬(MOSHEE)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EDM 마스크 난장은 ‘안동 나이트’, ‘탈 나이트’로 불리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동난장을 시내에서 펼침으로써 탈을 기반으로 한 해방감과 자유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30일 오후 6시에는 탈춤축제 주제인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을 중심으로 지역 인력이 연출한 개막식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탈춤축제 개막식은 메타버스 아바타와 전통탈춤과 현대의 탈이 어우러지는 융합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이와 함께 다시 시작하는 축제를 상징하는 희망찬 미래를 불꽃놀이로 표현한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한국의 탈춤’과 현대 탈춤, 비보이 공연, 그리고 시민 영웅들이 함께 등장하는 ‘HERO…RE-TURN’은 큰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10월 1일에는 탈을 쓴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그동안 안동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이어왔던 인도네시아, 부탄, 튀르키예 등의 ODA국가의 탈춤공연이 이어지고, 10월 2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초청되는 해외 공연팀인 필리핀과 슬로바키아 공연과 차전놀이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10월 3일에는 폐막식과 안동의 날, 국가무형문화재인 봉산탈춤, 송파산대놀이, 강릉관노가면극 등으로 꾸며진다.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 공간의 변화, 축제 기간의 변화, 브랜드보다는 경제적 축제를 목적으로 하는 가치의 변화를 통해 ‘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라는 목적을 이어가면서도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9-21

영주시, 경북도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 ‘종합 대상’

[영주] 영주시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한 2022년 경북농업인정보화 경진대회에서 개인전 대상 2명, 퍼포먼스 분야 대상을 포함해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 대상은 도내 23개 시·군의 정보화농업인연합회 단체들의 분야별 경합과 시군 농산물 홍보 퍼포먼스를 종합해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영주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는 e-비지니스 교육과 정보교류를 통해 우수사례 공유와 소득으로 이어지는 농업경영을 목표로 하는 농업인 육성단체다.2002년 창단돼 현재 65명의 회원들이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제공하는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스마트 농업경영 교육에 참여해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분야별 수상 내역은 농업경영·마케팅의 선도·창의적 활용사례 대상 권민선(여, 34세), 농업농촌사진 대상 송판섭(남, 60세), 농장홍보동영상제작 최우수 조수인(남, 42세), 우수 구민주(여, 43세), 퍼포먼스 대상에 영주시가 선정되면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대상 수상자 권민선씨는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토대로 한 다양한 온라인마케팅 활동이 수상의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도와주신 시 관계자분들과 함께 활동한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장성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급변하는 환경에 정보화를 통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9-21

봉화 재산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탄력’

[봉화] 봉화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봉화군 재산면 평기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228억 원을 확보했다.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및 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 중 대규모 피해가 우려돼 종합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고 각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정비가 아닌 지역단위로 일괄 정비하는 생활권 중심의 종합정비 사업이다.봉화군은 지난 3월 평기지구 사업계획서를 행안부에 제출해 4월 행안부 발표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9월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22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56억 원(국비 228억 원, 도비 68억 원, 군비 160억 원)을 ‘평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2023년 신규지구로 선정된 평기지구는 재산면 시가지를 관통해 흐르는 대내골천을 중심으로 가옥, 상가, 농산물집하장 등이 밀집해 하천의 통수단면과 제방고 부족으로 범람과 내수 침수의 피해가 매년 발생해 근본적인 재해 개선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이번 사업을 통해 재산면 현동리 일원에 대내골천 정비 1.78km, 재산천 3.78㎞, 배수펌프장 2개소 신설, 우수관로정비 4.1㎞, 홍수예경보시설 등 항구적인 재해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단일사업으로 군 역대 최대 규모인 평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집중호우 시 발생했던 재산면 시가지 및 농경지의 상습적인 침수를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2022-09-21

안동시, 경로당 부식비 신설·운영비 사용자율권 확대

[안동] 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등록 경로당 536곳에 대해 3억 2천만 원의 부식비를 지원한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동안 경로당 운영지원사업으로 국비 냉난방비와 도비 운영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했지만 정해진 항목 외에는 사용이 불가해 지난해 안동시의 경우 경로당 국·도비 반납액이 4억700만 원으로 전체 지원 금액 22억9천700만 원의 18%에 달했다.이에 안동시는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 집행의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기존 시 자체 운영비 연간 48만 원과 별도로 연간 60만 원의 부식비를 신설 지원해 운영비 사용에 대한 자율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로당 운영에 따른 비용 절감과 회장단의 회계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경로당 운영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안동시의 이 같은 조치에 등록 경로당 회장들은 “경로당 운영비를 예전처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고령의 회장단이 회계 정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제약만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넓은 재량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부식비를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경로당이 어르신 문화의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불편을 겪는 각종 현안 사항을 공약사업에 반영하여 개선했다”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2-09-20

봉화군, 내년도 국비 확보 ‘광폭’ 행보

[봉화] 봉화군이 주요 국책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박현국 봉화군수는 19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잇달아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날 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를 방문한 자리에서 △평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대한 설명과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으며, 교부세과를 찾아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전 조성사업 △춘양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다목적 농업인 교육관 신축 등 주요 사업에 대한 논의와 함께 내년도 특별 교부세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또한,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를 방문해 △국립백두대간 야생화 생태원 건립 △봉화 베트남 타운 조성사업 △한국임업진흥원 분원(지사) 유치 등 봉화군 시책 사업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소득 1조 원 봉화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각종 투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그에 따른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9-20

안동마라톤대회, 25일 시민운동장서 출발

[안동] ‘2022 안동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9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전국마라톤동호인 및 임원 3천41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코스 경관이 수려하고 수준이 높아 전국에서도 마니아층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로 풀(Full), 하프(Half), 10km, 5km 4개 코스로 진행된다. 이 중 하프코스와 풀코스는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해 달리는 국내 유일의 코스로서 드넓은 호수와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참가 선수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아울러 코스 완주자들에게 제공되는 메달은 기존 획일적인 모습을 탈피해 안동지역의 관광 명소인 ‘월영교’와 안동시 시화인 ‘매화’로 디자인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참가 선수들의 컨디션 안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준비도 마련했다. 안동시는 마라톤 코스 구간마다 총 8개의 풍물패를 준비해 선수들에게 기를 북돋우고 달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또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시간대에는 안동경찰서와 안동모범운전자회가 시가지 주요 코스 교차로에 배치돼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응급상황을 대비해 안동소방서와 안동지역 의료기관 구급차량이 코스 2~3㎞(12곳)마다 배치했다. 여기에 대회 시간 차량이 전면 통제돼 정하동 등 인근 주민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는 안동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차량 통행도 가능하도록 했다.이석동 체육새마을과장은 “‘다시 뛰는 안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이번 대회가 풍성하고 안전하게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대회에 참석해 좋은 추억을 쌓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2-09-20

영주시민대상, 김향순·류광희·이재옥 씨

[영주] 영주시는 제26회 영주시민대상 수상자로 3명을 최종 선정했다.수상자는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김향순(64)씨, 봉사 및 효행 부문 류광희(51)씨, 문화·체육 부문 이재옥(62)씨가 선정했다.지역경제 활성화 부분 김향순 수상자는 영주 쥬네뜨와인 대표로 친환경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포도 재배기술 및 가공기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다목 작목반, 진로체험지원센터 등 타 농가 및 학생들에게 전수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봉사 및 효행 부문 류광희씨는 누적 봉사시간이 6천300여 시간에 달한다. 영주남성의용소방대 대장으로 활동하며 예방 순찰 및 화재 현장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영주남부자율방범대 활동을 통해 취약지구 야간 방범순찰, 청소년 생활지도활동, 미귀가자보호, 지역행사장 교통 및 질서유지 등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해왔다.문화·체육 부문 이재옥 수상자는 영주YMCA 이사장, 영주시체육회 부회장, 경북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길거리 농구대회 및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영주시로 유치했다.프로농구팀을 초청해 지역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사비 4천여만 원을 들여 농구코트를 조성해 청소년들에게 운동공간을 제공하는 등 영주시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영주시민대상은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8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시민대상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9-19

영주시의회, 제266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영주] 영주시의회는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제26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의사일정은 본회의 3일, 상임위원회 활동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일, 의정자료 수집활동 2일 등이다.이번 정례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1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및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결산 4건을 심의한다. 또 김화숙의원이 발의한 영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우충무 의원의 영주시 다함께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전풍림의원의 영주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재원·전규호·손성호의원이 공동 발의한 영주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전풍림·우충무의원이 공동 발의한 영주시 부정유통인삼 포상금 지급 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4건, 의견청취 2건 등 총 26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정례회 마지막날인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 및 답변이 진행된다.심재연 의장은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예·결산에 대한 면밀한 심의와 15건의 조례안에 대한 현실적인 검토 및 미래지향적 대안 제시 등이 필요하다”며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영주 발전을 위한 돋움판이 될 수 있도록 미래의 영주 발전상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2-09-19

안동시의회, 정례회서 예비비 등 심사

[안동] 안동시의회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제23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이번 정례회에서 의원들은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2021년도 결산 승인안에 대한 심사는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와 집행기관에서 추진해온 시정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심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을 의결하고 집행부로부터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듣는다.20~2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종 안건 및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심사하고, 마지막 날인 28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 된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을 들은 후 폐회할 예정이다.또한 제1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김정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앙실지구 일대 수변자원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 방안 제안)을 통해 정책을 제안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