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다문화가족 50여명이 최근 안동 탈춤공원 일원에서 2024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이날(지난 1일)‘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경북에 사는 세계인들이 서로 화합하는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 주민과 도민들이 함께 참가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이어졌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마스코트 탈놀이단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화합 세레모니,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 단심줄 엮기, 난타, 합창단 공연, 줌바댄스, 사물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인도 문화 부스를 운영하며 인도의 전통의상을 입고 즉석사진을 촬영하는 체험활동을 열었고 인도의 전통 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공간에 초대되어 감동과 환희를 나눔으로써 모두 함께하는 세계시민임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