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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2024년 공무원 단체협약 체결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6-04 11:41 게재일 2024-06-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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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와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4일 2024년 공무원 단체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와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4일 2024년 공무원 단체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와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6개월에 걸친 교섭 끝에 4일 2024년 공무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박남서 영주시장, 이연직 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해 단체교섭 경과보고, 대표교섭위원 인사말, 단체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로 시작돼 노사 상호 간 교섭 끝에 양측이 최종 합의했다.

근무방식 개선을 통한 직원 휴식 보장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출산 장려, 악성민원 및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직원 보호가 이번 협약의 주요 과제였다.

협의 내용에는 읍·면·동 당직 재택근무 실시, 근무지침 체계화, 제외자 산부 기준변경 등 비상근무 개선, 악성민원 및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직원보호, 새내기 공무원 교육자료 배포, 육아시간 사용 대상 확대, 포상휴가 확대 등이 담겼다.

전문을 포함한 총칙 및 본문 9장 66조, 부칙 8조로 구성된 이번 단체협약서는 양측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앞으로 2년간 효력을 갖게 된다.

이연직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열악한 노동조건이 조금이나마 개선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단체협약을 통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충분히 휴식하고 보상받는 직장문화가 조성돼 즐겁게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희망하다”고 말했다.

제5기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 출범해 소통과 화합, 건강한 조직, 즐거운 우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 시민 행복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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