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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500년 역사를 넘어 천년의 약속…‘2024 제1회 청송백자축제’ 대성황

김종철기자
등록일 2024-06-02 12:03 게재일 2024-06-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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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문화관광재단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청송백자축제장에서 박형수 국회의원(왼쪽 다섯번째)과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 도·군의원들이 장작가마 번조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청송문화관광재단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청송백자축제장에서 박형수 국회의원(왼쪽 다섯번째)과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 도·군의원들이 장작가마 번조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청송에서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청송백자축제’가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차별화된  축제로 평가 받았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축제는 청송군 주왕산면 청송문화관광재단 내 청송백자도예촌 일원에서 사흘간 열렸다.

각종 체험 홍보 부스와 백자 할인 판매 부스, 주왕산관광단지에 조성된 꽃양귀비 단지 등지에는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원장작쓰기, 핸드페인팅, 물레시연 및 체험, 백자놀이터, 파기체험, 청송백자 팝업전시, 소원 풍경등 달기 등이 마련됐다. 또 거리공연과 다도다식체험, 청송백자 마당극, 장작가마 번조행사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트로트가수 공연, 화합의 한마당, 불꽃놀이 등 지역 내외 예술인들도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청송백자를 최대 40% 할인(일부품목 제외)된 가격으로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청송백자축제가 되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송백자축제를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청송백자는 조선시대 4대 지방요(해주백자, 회령자기, 양구백자) 중 하나로 16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후기 대표적인 도자기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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