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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보건의료원, 전국 보건소 벤치마킹 줄이어

[청송] 청송군보건의료원의 운영 및 위탁진료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전국 보건소의 문의와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충북 단양군보건소는 2020년부터 3회, 경기도 가평군보건소는 2021년부터 2회, 지난 4월에는 평창군보건소, 6월에는 하동군보건소에서 보건의료원 설립·운영 및 위탁진료를 벤치마킹하고자 청송군보건의료원을 방문했다.특히 가평군보건소에서는 군의원, 민간위원,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보건의료원 설립추진단이 방문해 보건의료원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과 각종 시설 및 의료진 숙소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청송군보건의료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료부문을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촌지역에서 접근이 어려운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봉직의 채용, 토요진료, 위탁병원 전 직원 지역주민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얻고 있으며 입원실 및 응급실 운영을 통해 의료접근성을 높였다.또 최근에는 보건의료원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공사와 의료진 숙소를 건립해 전문 의료진을 유치하는 등 더욱 나은 의료서비스와 취약한 농촌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이밖에도 우수 보건사업의 벤치마킹도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구미시보건소, 11월에는 포항남구보건소, 올해 4~5월에는 경북대 보건대학원과 성주군에서 심뇌혈관예방건강관리사업, 현서면 건강마을조성사업 등을 견학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보건의료원의 내실 있는 운영과 다양한 보건사업 추진으로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2023-06-08

영주시-공공연대 환경미화지회 임금 협상 타결

[영주] 영주시의 2022년도 환경관리원 공무직근로자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영주시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영주지부 환경미화지회(이하 공공연대)는 영주시 이장욱 환경보호과장과 황병호 환경미화지회장을 비롯한 시청,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영주시 환경관리원 공무직근로자 임금협상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3월 22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14개월 동안 12차 임협, 6차 경북지방위원회 분쟁·사후분쟁 조정 총 18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하면서 노사간에 입장을 이해하는 전기를 마련했다.이번 단체협약 주요내용은 기본급 1.8%인상, 4호봉부터 호봉간격조정 2만9천원, 환경관리원 특수업무수당 5만원 신설, 토요일 휴일근무 매주 4시간에서 3주 근무 1주 휴무, 휴일근무 5시간 실시 등 근무조건이 변동됐다.박남서 시장은 “최근 이례적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의 환경속에서 시민이 공감하는 임금협상을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2022년 임금협상에서 큰 폭의 인상 요구안으로 교섭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숙의 과정을 거치며 공공연대 환경미화지회 측의 양보로 노사 합의가 이뤄진 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또 “그동안은 임금 인상률만이 협상의 중점이 됐지만 앞으로는 환경관리원의 처우개선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공무원과 공무직이 자기 임무에 충실할 때 영주시민이 행복해지는 길임을 명심하고 환경관리원들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시는 최근 조사결과 환경관리원 1인당 가로청소 구간이 도내 시부 평균보다 짧은 것에 대해 1인당 가로청소 구간을 형평성 있게 조정함으로써 청소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며 단체협약에 따라 관련 내용은 노동조합과 협의할 예정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08

영주 ‘소백예술제’ 내일부터 막올라

[영주] 영주시는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제30회 소백예술제를 개최한다.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주지회가 주관하는 소백예술제는 올해로 30회를 맞는 영주시 대표 예술제다.문화예술회관 까치홀과 철쭉갤러리,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주예총 소속 음악, 무용, 연극, 연예예술, 국악, 문인, 미술, 사진작가 등 8개 협회가 참가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화합의 장으로 열린다.이번 행사는 9일 서천둔치에서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회관에서 개막식과 축하공연 및 영주무용협회의 무용페스티벌이 진행된다.시민회관 공연장에서는 11일 영주연예예술인협회의 행복콘서트, 17일 영주연극협회의 연극공연 이웃집 쌀통, 23일 영주국악협회의 국악공연 풍류 흥, 24일 영주음악협회의 애창곡의밤이 공연된다.전시 일정은 9일부터 24일까지 영주문인협회의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시화전이 서천둔치에서 열리고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미술협회영주지부 회원전과 한국사진작가협회영주지부 회원전이 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각각 펼쳐진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서른을 맞은 소백예술제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마당놀이, 예술작품의 전시회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 화합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07

무더위 날려줄 예천 ‘꿀수박’이 왔다

[예천] 예천군 용궁면에서 재배된 ‘꿀수박’이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용궁면은 44㏊이상 대규모 수박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200명의 회원들이 작목반을 구성하고 자체 교육과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오랜 재배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이같은 노력 덕분에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을 가진 고품질 수박을 재배할 수 있었으며 지역내 시설하우스 재배작목 중 주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군에서도 연초에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수박 과정’을 진행해 농업인에게 전문 기술을 보급한 것은 물론 노동력 절감과 기형과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시설과채류 재배 농가에 수정벌 공급 사업을 추진했다.특히, 올해는 이상기상으로 인해 꿀벌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자 군은 신속하게 수정벌 공급 지원율을 높인 결과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는 큰 성과를 일궈냈다.성백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출하된 수박 맛을 보니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매우 높아 고소득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수박이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6-07

봉화 출신 장성들, 양수발전소 유치 뜻 모아

[봉화] 봉화군 출신 군 장성들이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최근 봉화군청을 방문한 김재창(예비역 대장) 전 한·미 연합 부사령관 등 예비역 장성 7명은 박현국 군수와 만나 봉화군이 직면한 양수발전소 유치와 공군 관사 이전 반대 등 주요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앞으로 두 가지 주요 현안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박현국 군수는 이날 예비역 장성들에게 “지난 2019년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봉화양수발전소 건립사업에 총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돼 경제적 생산 유발효과 1조 6천억 원, 직간접 고용효과 6천여 명에 이른다”며 “현재 봉화군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군수는 또 “현재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공군 제8789부대의 관사 이전 문제를 놓고 이웃 영양군과 갈등을 빚고 있다”며 “1965년쯤 영양군 일월산 정상에 공군 레이더 기지가 들어섰고 1994년 이곳에 근무하는 간부 숙소인 관사를 일월산에서 22.5㎞ 떨어진 봉화군 춘양면에 건립됐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 이어 “이 당시 교육 인프라, 교통여건, 생활 편의성 등을 고려해서 현 위치에 건립했다. 그런데도 최근 인근 영양군이 군부대 소재지로 군 관사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봉화군은 군 관사 이전을 적극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이에 김재창 예비역 대장 등 장성들은 “지방 소멸 위기를 코앞에 둔 고향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양수발전소 유치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 공군 관사 이전 문제도 현 위치에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고향 봉화를 다시 오고 싶은 고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봉화 군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6-06

경북 농민사관학교 문경 이전 예정지 확정

[문경] 경북도는 경북 농민사관학교 문경 이전 예정지로 문경향토음식학교(문경시 창리강변길 45번지)를 일부 증축과 리모델링을 한 후 이전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문경시는 지난 1월 6일 경북 농민사관학교의 문경 이전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이전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같은 달 16일 경북도로부터 문경 이전 결정을 통보받은 바 있다.문경 이전 결정 후, 이전 할 예정지 확정을 위해 4개월 동안 10여 차례 경북도 협의 방문을 했고, 이전 예정지인 문경향토음식학교에서 4차례에 걸친 현장 회의도 가졌다.이전 예정지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문경시는 이전과 관련한 후속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경북 농민사관학교 이전 개소 및 교육 운영을 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문경으로 이전하는 경북 농민사관학교는 현재 군위군에 소재 해 있으며, 64개 과정 1천 566명의 농민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학교장을 비롯해 본부장, 교육운영, 미래인재, 성과관리, 행정지원으로 구성된 4개 팀으로 현재 19명의 교직원이 근무 중이다.경북 농민사관학교의 문경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디지털 혁신 농업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미래 스마트 경북형 농업으로 도약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문경 인구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경북 농민사관학교의 문경 이전을 통해 경북 농업인들에게 선진 농업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힐링과 휴양을 겸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6-04

예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주민들 적극적인 참여로 활기

[예천] 예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기를 띠고 있다.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주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마련으로 예천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주민이 직접 지역 내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군은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면접 심사를 거쳐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드로잉클럽 모임, 우리꽃연구회 모임 등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남본리·동본리·노하리·백전리 마을회관을 찾아 실버 힐링교육과 다도 클래스 등 노약자나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로잉클럽 모임은 한복 장신구, 미술 수업 등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우리꽃연구회 모임은 지역아동센터 및 경로당을 찾아가 아이들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 원예 교육을 2회차 진행해 주민들의 흥미와 호기심 유발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에도 도움을 줬다.이외에도 예천군 특산품 판매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활동, 정화 식물을 활용한 예천읍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사업 등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예천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결과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 넣고 있다. /정안진기자

2023-06-04

수도권 소비자들 ‘영주 풍기인견’ 매력에 풍덩

[영주]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천연 냉감 소재로 만들어진 영주 풍기인견이 수도권 소비자 마음을 사로 잡았다.영주시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3 영주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페스티벌 첫날인 2일에는 패션쇼를 겸한 개막식에서 라운지웨어부터 유행에 맞는 평상복, 가족들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등 풍기인견으로 개발·제작된 다양한 의상들이 소개됐다.행사장에 마련된 판매 부스에서는 고가의 인견 제품인 의류, 침구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인견을 구매하러 온 서울 시민들로 행사 기간중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또, 전시·체험부스와 인견포토존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 풍기인견의 높은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박정락 기업지원실장은 “여름에 각광받는 풍기인견 제품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무더운 여름철에는 인견으로 만든 의류나 이불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며 풍기인견의 장점을 홍보했다.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식물성 자연섬유로 영주지역 대표 특산품이다.가볍고 시원하며 착용 시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상쾌한 촉감으로 피부에도 좋아 냉장고 섬유라고 불리며 무더운 여름 최고의 소재로 손꼽힌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04

안동 시청사, 6월말 물순환 청사로 ‘탈바꿈’

[안동] 안동시 청사가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6월 말까지 물순환 청사로 탈바꿈한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410억 원)’은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사업이다.이에 안동시는 기존 아스콘으로 포장된 시청전정 주차장을 투수블록으로 교체해 도시의 빗물이 도로의 오염원을 가지고 하천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 땅속으로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투수포장으로 빗물의 침투와 증발산을 증가시켜 도심열섬을 완화하고, 국지성 호우 시 상당량의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해 홍수에 대응하며 빗물의 유출을 줄여 오염원이 하천으로 방류되는 것을 막는다.또한, 안동시는 물순환 청사 외에도 육사로, 하이마로, 제비원로, 경동로 등 도심 주요도로에 도시 녹색댐을 구축하는 식물재배화분을 설치해 도심의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여기에 탈춤공원과 강변도로에 설치되는 안동형 물순환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시범사업 구역의 △불투수면적률은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고 △물순환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하고, △강우 유출량은 연간 150만t이 저감돼 땅속으로 침투, 증·발산되므로 지하수 함유량, 열섬현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징용 환경관리과장은 “공사기간 동안 차량통제 등 시청주차장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공사를 추진 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해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6-04

고사리 손 맞잡고 “우리 결혼해요”

[영주] 영주시 이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 9명이 고사리 손을 맞잡고 결혼식 놀이를 가졌다. 사진이번 실시된 결혼식 놀이는 가족의 탄생과 소중함을 알려주고 미래 가족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결혼식놀이에 참여한 원아들은 행사 후 동영상 및 사진을 보고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사용된 결혼식 소품들은 지도 선생님과 원아들이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결혼식 놀이는 성인 결혼식과 같이 신랑, 신부, 하객의 역할을 돌아가며 체험하고 결혼식에 필요한 절차와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결혼식 과정에서는 고사리 손으로 축하의 박수로 신랑 신부를 맞이하는 얼굴에는 장난스러운 개구장이 모습과 함박 웃음이 피어났다.신부 역할을 한 유모양은 “나중에 커서 착하고 씩씩한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신랑 역할을 맞은 박모군은 “착하고 예쁜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라며 미래 이상형을 밝혔다.서향숙 원장은 “순수한 아이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과 미래 이상형을 알아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아들이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01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지정 ‘눈앞’

[영주] 2018년 영주시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이달 중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영주시는 지난 25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에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6월 중에 열릴 예정인 국토부 산업단지계획 심의만 남겨 놓고 있다.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사업의 공공성과 토지수용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의 마지막 단계 중 하나다.시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관련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농림부 농지전용 협의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 각각 끝마쳤다.이번 공익성 심의까지 통과함으로써 국토부 산업단지계획 심의 하나만을 남겨두고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태다.산업단지계획 심의는 30인 이내의 위원들이 도시계획, 교통, 에너지, 경관 등 전 분야에 걸쳐 한꺼번에 심의하는 절차로서 이달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시는 국가산업단지가 6∼7월에 지정 승인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보상계획 공고, 토지 및 지장물 조서 작성, 감정평가 등 본격적인 보상을 위한 절차이행에 들어가게 된다.본격적인 조성공사는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국가산단은 10만 영주시민 모두의 염원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가산업단지 지정·승인이 이제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총사업비 2천900여억원을 투입해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권선리 일대 118만㎡(약 36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직·간접고용 4천700여명 등 1만3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지역 내 연간 76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일으켜 인구소멸도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01

안동 수놓은 초록 물결… 오늘부터 청보리밭 축제

[안동]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일대에서 2일부터 4일까지 ‘2023 안동 청보리밭 축제’가 열린다.안동 청보리밭 축제는 지난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2019년에 2회를 개최하고,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강의 수위 변화로 3년간 열리지 못했다. 올해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로 인한 일상회복으로 인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축제 장소인 도산면 의촌리에는 청보리밭이 약 30만㎡(9만 평, 축구장 100개 정도)가 조성돼 축제가 개최되는 시기에 푸름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사단은 조선시대 영남지방 과거시험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문화유산으로 안동댐 건설 당시 수몰돼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수위가 낮아져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다.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과 함께하는 전국 사진 촬영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및 먹거리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마을공동체가 주관해 축제공간을 조성·운영 함으로써 자생력 있는 문화공간을 창출하고 특화된 마을 브랜드 조성에도 이바지한다.또한,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당과 체험, 판매점들은 물론 안동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소규모 상가와 먹거리들도 함께 운영된다. 청보리밭에는 대형 보리조형물을 포함한 다양한 포토 조형물을 설치해 이색적인 인생샷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물순환 선도도시이자 관광거점 도시인 안동이 수변공간을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또 하나의 사례로서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01

청송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청송] 청송군은 31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용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확보 의무사항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부서별, 사업장별, 현장별 등 책임과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청송군의 안전보건 이행과 관리상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용역을 맡은 행복건설안전기술원(대표 산업안전지도사 안홍기)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청송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행복건설안전원은 이번 용역에서 위험성평가 실시로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고자 종사자 의견 청취, 경영책임자(윤경희 군수) 면담을 통해 사업장, 50억원 이상 건설공사,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공중이용시설의 안전보건확보 사항과 안전보건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인 건설공사 반기별 점검 등 점검표를 작성하고, 위험성평가 등 안전보건활동에 대하여 작성했다. 또한 안전보건경영, 도급·용역·위탁, 산업재해, 시민재해, 수사대응 등 전반적인 업무절차를 마련함으로 군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체계가 가능해지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과 종사자 모두 중대재해가 없는 안전한 청송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5-31

“반려동물 떠나보낸 슬픔, 숲에서 치유하세요”

[영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영주시 봉현면 일대에서 반려동물과 이별 후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내맘쓰담 힐링캠프를 운영했다.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은 가족같이 느끼던 반려동물을 잃은 뒤 우울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복합적인 슬픔이 지속되는 증상을 말한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여론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죽음을 지켜본 반려인의 49.8%가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산림치유원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천만명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죄책감, 우울, 무기력 등의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들이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주요 프로그램은 펫로스 클리닉, 숲에 안기다, 수 치유 체험, 통나무명상, 싱잉볼명상,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하는 나무액자 만들기 등 캠프 참여를 통해 공감의 대화 시간과 가족들과 슬픔을 공유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내맘쓰담 힐링캠프는 7월, 9월, 10월 3회가 추가로 운영된다.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경험한 국민이 숲을 통해 온전히 인정과 위로를 받고 슬픔을 이기는 힘을 얻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상실의 아픔과 감정 소진으로 지친 많은 국민이 숲에서 따뜻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31

국내산 체리, 수입산 대체 경쟁력 있다

[영주] “과육과 과즙의 맛이 뛰어난 국내산 체리는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서 성장성과 수입산 체리를 대체 할 수 있는 경쟁력이 충분한 품목 입니다”“체리는 3월에 시작해 6월 한달간 판매까지 완료되는 특성으로 농기가 짧고 일손이 크게 필요치 않을 뿐만 아니라 높은 소득을 가져 올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영주시 부석면에서 체리농장 맑은농원을 5년째 운영중인 윤영훈(63)씨의 말이다.현재 영주시체리발전연구회장직을 맡고 있는 윤 대표는 인도에서 사업을 하다 10년전 귀국해 정착할 지역을 찾다 부석이 마음에 들어 터전을 잡았다.윤 대표의 체리농장에는 타이툰, 브룩스, 홍수봉 등 6개 품종 220주가 재배중이며 완숙과는 18brix에서 24brix의 높은 당도를 보이고 있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은 윤 대표의 농장에는 연일 주문량이 몰리고 있다. 1일 약 80-100㎏수준의 량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중이다.윤대표가 운영중인 체리 농장에서는 지난해 500㎏에서 올해 약 4배가 늘어난 2t이 생산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소득 약 1천여만원에서 올해 소득액은 3-4천만원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에 비해 나무의 성장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당초 올해 체리나무 1그루 당 생산량은 15㎏을 예상했지만 냉해 피해로 실질적인 생산량은 10㎏선으로 보여진다.내년 예상 생산량은 3t에서 4t을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 소비자가는 1㎏포장에 3만원에 거래 되고 있다.윤 대표는 체리품목은 타 농업과 달리 일손이 크게 필요치 않고 농기간이 짧아 틈새 농업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효과마저 있다며 적극 추천하고 있다.체리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 피를 맑게 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LDL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레스베라트롤, 수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 케르세틴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다양한 질병 예방과 노화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영주시는 3월 20일 지역농업의 새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부석면 노곡리 24-1번지에 체리 적응실증시험포장 운영을 위한 시험포를 설치했다.시험포는 대목별 생장 정도 및 병해충 저항성, 품종특성과 지역 적응성에 대한 시험 연구를 거쳐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새소득 작목으로 체리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체리가 지역 농업의 새 소득 작목으로 성장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할 것”이라며 “완벽한 결과를 얻어내길 위해 시험포 운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