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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 민원업무 공무원 힐링 워크숍 

【문경】문경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문경시 본청 및 읍면동 민원담당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행정서비스 접점에 있는 담당자들의 민원업무로 인한 직무스트레스 해소 및 민원인 유형별 대처요령 교육을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원응대 특강 및 충남 보령의 힐링 명소인 계화예술공원 견학, 짚라인 체험으로 심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쉼이 필요한 시기에 자연 치유를 통한 힐링연수로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 화합 게임을 통해 타부서 민원담당 동료와도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바다를 가로지르는 짚라인 체험으로 마음껏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가 해소되었고, 이번 연수로 얻은 추억과 전문적인 민원 응대법을 원동력으로 삼아 시민에게 더욱 친절한 마음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최근 집단·악성민원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이번 워크숍으로 민원담당 공무원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궁극적으로 대민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5-31

안동시-시의회 예산 갈등 봉합 분위기

[안동] 예산문제 등으로 한동안 대립하던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최근 권기창 시장의 ‘시의회와의 소통 강조’와 시의회의 ‘조직개편안을 원안 가결’ 등으로 봉합되는 분위기다.안동시와 시의회는 지난 4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당시 권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물 관련 예산과 행복택시 관련 예산을 삭감하면서 시 집행부와 마찰을 빚었다. 특히 당시 늦은 시간 권 시장을 의회에 출석 시켜 해당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도 예산을 전액 삭감해 공무원들 사이에 논란이 됐다.그러자 권 시장은 17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읍·면·동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비 잠정 집행중단과 지난 10년간 주민숙원사업 집행 타당성 전수조사를 지시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본지 4월 17일 2면, 18일 2면 보도하지만 최근 권 시장이 직원들에게 주요정책과 관련, 상임위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의원과 소통하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자료도 충분히 제공할 것을 주문하고, 시의회는 이에 화답하듯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을 원안 가결하면서 화해 분위기가 만들어 졌다.안동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안동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과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시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보류됐던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당초 제241회 임시회에서 안동시가 추진한 조직개편안 등이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던 만큼 이번 원안 가결은 이례적이란 반응도 나오고 있다.이는 대립 관계가 지속되면 지역 현안사업은 물론, 시민들의 피로감과 여론 이반현상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데 양측 모두 부담을 가진 것이라는 분석이다.권기익 의장은 “집행부와 시의회는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의견을 개진하고, 주장을 펼칠 순 있지만, 대립과 반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앞으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집행부와 더욱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생활 정치에 전 시의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권기창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엔 시의회의 좋은 의견과 협조가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성 높은 조직이 되도록 기구와 인력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최근 집행부와 시의회의 대립 관계 중심에 있었던 행복택시와 수돗물 반값 등과 관련된 안건은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부분을 보완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피현진기자

2023-05-30

봉화군가족센터 프로그램 큰 호응

【봉화】봉화군가족센터가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인 자녀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볼링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볼링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키우고자 마련됐으며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체력을 기르고 볼링의 기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어 참여도가 높다.마지막 회기에는 ‘교육참가자 볼링대회’도 개최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상품도 지급될 예정이다.볼링교실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평소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볼링이라는 스포츠를 배우면서 자녀와 한층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타로카드를 활용한 부모 자녀 소통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듣고 자녀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타로카드 활용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활동도 함께 진행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타로카드를 이용해 자녀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배재정 봉화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통한 상호 이해가 증진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이 증대되어 자녀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5-30

국가산단 유치 30년 숙원 숨통 안동 민선 8기 도전·혁신 주목

[안동]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안동시의 굵직굵직한 현안이 잇따라 해결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민선 8기 임기 초반부터 지금껏 꿈꿔보지 못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로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라는 원대한 목표를 두고 109개 공약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세웠다. 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실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되며 1991년부터 30여 년간 추진한 국가산단 유치의 실마리를 풀었다는 평가와 함께 글로벌 백신·바이오 허브 도시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또한,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의 용도 변경을 위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통과, 대구시와 안동댐·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 및 영주시와 상수도 상호 공급 협약을 맺는 등 물 산업 육성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경북 안전체험관 건립 후보지 선정 등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속속 확보하고 있다.이제 안동시는 국내 유수 기업 유치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이룰 ‘기회발전특구’와 헴프 규제자유특구 고도화를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연 2천 명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나서 경북도, 포항공대, 경북대, 안동대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아울러 한반도 허리경제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문경~안동 간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강남과 수도권을 잇고 신도청을 지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광역시에 대한 접근성도 확보해 행정·관광·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범도민, 산학연관의 공감대 속에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 추진 중이다.이외에도 △안동 원도심 성장의 열쇠로 꼽히는 70사단부지 활용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의과대학 유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 균형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자유특구 등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시민의 신뢰와 자부심을 추진동력으로 다시 한번 힘차게 전진해 시 승격 60주년을 지역 경제 대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며 “안동이 경북 균형발전의 성장축으로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하며 기업이 태동하고 산업이 융성할 안동 100년 발전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9

‘소백산 철쭉제’ 시민·관광객 함께 즐겼다

[영주] ‘知(지)·好(호)·樂(락) 알리고·느끼고·함께 즐기자’라는 주제로 지난 27, 28일 이틀간 ‘2023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코로나19로 4년만에 열린 소백산철쭉제는 영주 고유의 문화 체험과 환경의 중요성, 보고 즐기며 체험하는 축제의 다양성을 위해 산상행사와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서천둔치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했다.축제 기간중 소백산 정상에서는 클래식 피아노 공연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이 상시공연으로 펼쳐졌다. 서천둔치에서는 철쭉버스킹과 축하공연, 철쭉 무비극장, 열기구 체험, 문보트 체험, 클라이밍&어드벤처 체험, 플라워 포토존, 영주사과 나눔 이벤트, 희망캠페인 팔찌만들기, 알까기 대결, 국궁체험, 철쭉 반지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참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특히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서 새롭게 시도된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과 열기구를 타고 서천과 시가지를 조망하는 별빛 낭만 열기구, 서천에 뜬 초승달 모양의 달빛 낭만 문보트가 관광객들의 큰 관심과 체험을 이끌어냈다.또, 전국 각지에서 소백산철쭉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영주사과를 홍보하기 위한 영주사과 나눠주기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시행된 올해 축제는 개·폐막식 등 요식적인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이 주체가 되며 주제와 부합된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말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29

“2차 공공기관 이전, 인구 감소지역 와야”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경북 인구 감소지역으로도 와야 합니다.”안동과 상주, 영주, 문경, 봉화 등 경북북부지역 5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18개 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가 25일 국회소통관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3월 제천시에서 13개 지자체가 모여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이전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공동 대응을 확산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지자체는 경북 5개 시군을 비롯해 강원(동해·횡성), 경남(밀양), 전북 (고창), 충북(충주·제천·옥천·괴산·보은·단양), 충남(공주·논산·부여) 등 18개 지자체들로 대부분 심각한 인구감소지역이다.이들 지자체는 공동성명문에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지방인구 소멸에 대응하는 마지막 정책적 수단임을 인식해, 혁신도시뿐 아니라 인구감소지역 도심으로 이루어져야 지방의 인구소멸과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적시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준의 변화를 촉구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어느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공공성·정체성·편의성을 충족하는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이전해야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우리도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18개 시·군이 함께 손을 맞잡고 공동 대응해 인구감소지역에 공공기관이 우선 배치되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대부분의 지방도시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이 자리에 참여한 우리 18개 시·군은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지속 연대하고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는 지방소멸이 곧 국가소멸임을 인식하고 인구감소 지역에 공공기관이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장했다./곽인규·김세동·피현진·강남진·박종화기자

2023-05-25

안동시, 日 가고시마 전통주 벤치마킹

[안동] 안동시가 일본 소주의 심장부인 가고시마현에서 전통주 세계화의 비결을 벤치마킹했다.이상학 안동시부시장을 비롯한 ‘안동소주’ 홍보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가고시마현을 방문 주조조합에 교류협약서 전달을 시작으로, 안동소주 시음 행사, 일본 대표 양조장 시찰 및 탐사 등 벤치마킹을 진행했다.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은 고구마 생산량이 일본 전역에서 1위, 35%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고구마를 원료로 본격(本格) 소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112개소가 있고 2천여 종류의 소주 브랜드로 일본 소주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이상학 부시장 일행은 가고시마현청을 찾아 안동소주협회와 가고시마현 주조조합 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했다.조합원들을 비롯해 가고시마현청의 나카이 신야 수출촉진과장과 안동소주협회(민속주 안동소주, 명인안동소주, 안동소주 일품, 버버리찰떡, 회곡양조장, 밀과 노닐다, 농암종택 전통주), 경북도와 안동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박성호 안동소주협회장은 다나카 칸 가고시마현 주조조합 전무이사에게 교류협약서를 전달하며 “소주를 통한 상호 양조장 시찰, 홍보 판매 협력 등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이에, 다나카 칸 가고시마현 주조조합 전무이사는 “양 지역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길 원하고 일본의 전통주 시찰을 통해 많은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답했다.또한, 나가이 신야 판로확대 수출촉진과장은 “본격소주는 가고시마현의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전통주를 매개로 양 도시 간, 또한 소주협회 간 우호증진을 이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소주 홍보단 일행은 24일 1883년 설립된 고사만양조주식회사 히오끼 증류창고양조장, 1872년 창업한 홍보 주조주식회사 마루스 쓰누키 증류소, 사쓰마 주조 주식회사 메이지 구라, 25일에는 1875년 설립된 유한회사 오야마진시치 상점을 방문하면서 일본 본격소주와 위스키의 제조공정, 생산 시설과 장비 시음 체험장을 둘러보고 안동소주 홍보와 함께 업체 관계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상학 부시장은 “안동소주협회와 함께 일본 대표 소주 양조장의 생산시스템, 마케팅과 성공 노하우 등을 배워 안동소주가 세계적인 명주로 발돋움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5-25

‘리사이클링 아트플레이’ 환경미술전 개최

[영주] 영주문화관광재단은 6월 한 달간 148아트스퀘어에서 환경미술전 리사이클링 아트플레이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우수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의 유휴공간에 매칭해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기획된 전시프로그램은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란 주제로 시각예술전문 전시기획단체인 네오펜슬이 기획했다.이번 전시회는 버려지거나 사용되지 않는 물건들을 재활용해 만든 입체조형물 30여 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참여작가는 이송준, 이병찬, 이시영, 백인곤, 정찬부 등이다.이들 작가들은 버려진 식도구, 폐비닐의 환경오염 심각성, 과도한 목재의 사용, 자연소실과 환경파괴, 플라스틱 제품의 과대생산과 사용 등에 대한 심각성을 작품에 담고 있다.영주문화관광재단은 전시와 함께 연계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아트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나도 리사이클링 아티스트와 전시설명, 환경을 위한 생활 속 실천들을 함께 고민하는 도슨트 전시해설 프로그램 리사이클링 아트 스쿨이 운영된다.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6월 23일 신청이 마감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25

문경시-넥스트스튜디오스 위수탁 계약

[문경] 문경시는 지난 24일 대구·경북 최초로 오픈한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의 전문적 관리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주)넥스트스튜디오스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위수탁 계약으로 (주)넥스트스튜디오스는 문경 실내촬영 스튜디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스튜디오 및 부대시설(분장실, 대기실 등) 등 시설물 유지관리 및 사용료 징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또한, 국내 최대규모의 문경새재·가은·마성 오픈세트장과 전국 유일의 근대산업 유산 쌍용양회 문경공장, 지난해 5월 개관 후 디즈니 플러스 웹드라마 무빙, 영화 빙의, 하얼빈 등의 대작들을 촬영한 실내촬영 스튜디오를 필두로 영상 미디어 산업의 메카 문경시와 종합 영상 스튜디오 조성 등에 상호협력할 계획이다.(주)넥스트스튜디오스는 인천에 소재한 업체로 최신형 스튜디오 개발 및 확장과 종합 영상 미술 제작사업, 콘텐츠 제작사업의 통합된 미래형 원스톱 종합 스튜디오 사업을 위해 2019년 2월에 ‘넥스트스튜디오스’를 설립했다.그로부터 3년 후 2022년 5월에 국내 최신의 종합 영상 스튜디오인 넥스트스튜디오 인천 본점 개관을 시작으로 파주지역 등 본격적인 종합 영상 스튜디오 ‘넥스트스튜디오’의 개발 및 브랜드 체인사업을 확장했다.(주)넥스트스튜디오스 조한주 대표는 “문경 실내촬영 스튜디오와 야외세트장을 연계해 영화, 드라마 제작사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문경지역의 영상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영상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영화·드라마 촬영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주)넥스트스튜디오스와 상호협력해 스튜디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5-25

“공공계약 투명성 확보 장치” “사회적약자 편의시설 필요”

[안동]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과 박치선 의원(용상)이 지난 24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했다.먼저 손 의원은 6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수의계약 총량제에 대해 공공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량제 대상을 물품의 제조·구매, 용역까지 확대하고, 관내 업체 자료를 경북 23개 지자체와 공유해 동일 업체의 수의계약 건수를 제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한경쟁입찰, 지명경쟁입찰 과정에서 제한요건에 문제가 없는지 수시로 실태를 파악하고, 의회에 수의계약 행정사무 전수조사팀을 구성하여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에 따른 법적 근거와 조례를 점검해야 한다”며 “안동시의 각종 공사나 물품 구입 및 용역계약을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 누리는 호반나들이길 및 용상 낙천교 어린이 놀이터 조성’에 대해 제안했다.박 의원은 “안동댐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최고의 산책로 호반나들이길은 계단이 많아 노약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호반나들이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계단을 경사가 완만한 비탈길로 정비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장치 및 편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반나들이길을 낙천교까지 연장하고 산책로 종료 지점에 주차장,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 용상체육공원과 연계하면 명품 힐링 산책로가 되고 용상체육공원의 활용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박 의원은 “어린이들이 사회성과 규범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바깥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야외 놀이터가 대부분 아파트 단지 내, 또는 주택가에 있어 아이들이 소리내 노는 데 한계가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색있고 안전한 야외 놀이터를 조성해 안동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해달라“고 요청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5

예천군, 사랑의 이동목욕차량 전달식·봉사활동

[예천] 예천군은 25일 오후 군청 전정에서 ‘사랑의 이동목욕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이동목욕차량은 풍양면 출신 출향인인 (주)제이스텍 정재송 대표와 ‘효녀가수’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현숙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 도움의 손길을 보낸 것이다. 목욕차량 전달식에 이어 용궁면 향석1리 경로당으로 이동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를 펼치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정재송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물론 장학금 기탁 등 고향인 예천군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현숙은 지난 2004년부터 전국에 이동목욕차량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예천군에 19번째 아름다운 기부를 했다.현숙은 “몸이 불편해 목욕 등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나눔을 실천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학동 군수는 “거동이 불편한 40여 명의 이웃이 매월 2회~3회 이동목욕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기존 차량이 노후화돼 서비스 제공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재송 대표님과 가수 현숙씨가 이동목욕차량을 후원해 주신 덕분에 지속적으로 목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5-25

안동소주, 세계화 도전 일본시장 개척나서

[안동] 안동시가 전 세계적인 한류 트렌드에 발맞춰 전통주 ‘안동소주’ 세계화에 도전하기 위해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섰다.이상학 안동시 부시장과 경북도 관계자 및 안동소주 7개 생산업체 대표자들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규슈 지방을 방문해 안동소주 홍보에 이어 일본 술 산업 동향을 살피고 벤치마킹을 진행한다.최근 일본의 위스키·청주 등은 지난해 1천392억 엔에 달하는 수출을 달성하며 2021년 대비 21.4% 성장하는 등 일본 농식품 분야 수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부시장 일행이 방문한 규슈 지방은 일본 내 소주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일본소주 본고장으로 지역의 고구마, 보리, 쌀 등을 이용해 증류식 소주를 생산하는 양조장 380여 개가 밀집해있다.이 부시장 일행은 ‘K-소주’ 세계화를 위해 방문 첫날 안동소주 시음·홍보 행사 및 주류시장 시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호텔 윙 인터내셔녈 셀렉트에서 열린 ‘안동소주 in FUKUOKA 테이스팅 홍보 행사’에서 선착순으로 현지 참가자를 모집해 안동소주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이어 민속주안동소주, 명인안동소주, 안동소주일품, 올소안동소주, 회곡안동소주, 진맥소주, 일엽편주에 대한 테이스팅을 진행하고, 안동소주를 테마로 한 안동여행 세미나도 개최했다.이날 시음을 한 참가자들은 “은은한 향과, 부드럽고 순한 맛에 큰 호응을 보였고 기회가 되면 안동소주 양조장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상학 부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잠재력을 지녔다”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해외바이어 상담, 주류박람회 참가지원 등 홍보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증류식 전통주의 본류인 안동소주를 세계적인 명주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상학 부시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은 24일부터 안동소주 세계화와 고급화를 위해 사쓰마 무소주식회사 등 양조장 7개소에 방문해 일본주류의 글로벌 성장 노하우와 산업육성 방안, 양조장 운영기술 등에 대한 본격적인 벤치마킹에 돌입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4

한국문화테마파크, 소풍·현장체험 명소로 뜬다

[안동]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문화테마파크가 현장 체험학습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24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따르면 5월 안동 꿈터유치원, 안동 와룡초등학교, 안동생명과학고등학교, 안동 길주초등학교, 대구 효성중학교, 청송 진보초등학교 등 다수의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파크를 방문했다. 유교 문화를 테마로 한 △의병체험관 △선비체험관과 전통 문화를 주제로 한 △선비숙녀변신방 △도예전시관과 함께 활동적인 어드벤처 체험 코스인 △연무대 챌린지 △활 서바이벌 게임 △활쏘기 체험을 즐겼다.한국문화테마파크는 복합 문화체험시설로 안동의 역사 및 유교 문화, 한국의 전통을 여러 가지 체험 코스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상설극장 2곳에서 개최되는 실감 미디어아트극인 ‘히든카드’, 넌버벌 액션 코미디 활극 ‘난리법석 버꾸통’ 공연에 단체 관람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또한, 공연 시작 전후에는 엄마까투리 인형이 직접 출현하는 엄마까투리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이 밖에도 한국문화테마파크 바로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2층에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이, 지하 2층에는 키즈카페 형식의 어린이전시관(도서관)이 있어 실내에서 교육과 놀이를 함께 체험하길 원하는 교사들이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최적의 체험학습·소풍 장소로 꼽고 있다.임순옥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체험 프로그램은 연령, 인원수, 체험시간 등에 따라 구성이 가능하며 입장료 관련 관내 교육기관 할인 및 식사장소, 휴게시설 제공 등 학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고 교육기관 단체의 경우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어린이전시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많은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