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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군, 군수님과 함께하는 청렴토크콘서트 개최

성주군은 25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님과 함께하는 청렴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청렴토크 콘서트는 조직문화에 대한 세대별 인식차이를 공유하고 조직 내 갑질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콘서트는 기관장과 직원이 청렴한 조직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청렴토크쇼와 공연을 통해 청렴메시지를 전달하는 청렴연극, 청렴샌드아트 등으로 구성됐다.청렴토크쇼는 조직 내 갑질문화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을 전자투표를 통해 실시간으로 취합하고 그에 대해 기관장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성주군은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 청렴결의대회 실시 △1부서 1청렴 시책 추진 △반부패·청렴추진단 운영 △청렴알리미 운영 △자체청렴도 조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조직문화에 대해 세대·직급을 아울러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조직 내 소통 활성화와 직원 화합을 통해 군민과 공직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청렴성주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4-06-26

영천 1인 미디어 별★별아지트 오픈

영천시는 지역 크리에이터들에게 1인 미디어 교육을 진행, 지역 홍보 및 기업 마케팅 등 시너지 창출과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26일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별★별아지트’에서 오픈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진현 부시장을 비롯한 교육생 40여 명과 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생들의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펼쳐졌다.시는 2020년 경북테크노파크 그린기업지원센터에 1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2023년까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교육을 무료로 진행했다.지금까지 430여 명의 수료생과 530여 명의 체험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토대로 올해는 '1대 1 멘토링 시스템'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올해 교육은 7월부터 청년‧기업반(기본, 심화과정), 전문 크리에이터반, 지역 크리에이터반 등 세분화된 수업을 한다. 또한, 매번 인기가 많았던 찾아가는 미디어 스쿨, 미디어 체험반 등 체험 교육도 운영한다.김진현 부시장은 “수도권에 편중된 1인 크리에이터 미디어 교육을 지역에서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지역의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6-26

고령군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

고령군의회는 25일 제29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기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시설 건축시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 군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이어 유희순 의원의 ‘농촌지역 의료현실에 대한 대책마련’, 성원환 의원의 ‘투자유치 및 인구증가 정책’에 대한 군정질의를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고령군의 보건, 투자유치 등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들을 이어갔다.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19과·4직속기관·2사업소·8개읍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회계연도 고령군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총괄 예산현액 5738억원, 세입결산액 6346억원, 세출결산액 4385억원으로 승인했다.성낙철 행감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만큼 더 큰 국민적 관심과 홍보효과를 볼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홍보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오는 7월 대가야 고도 지정 지정 심의를 앞두고 고령군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유희순 의원은 마을주치의 사업 참여주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특히 한방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만큼 해당 진료 확대를 통해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애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암환자의료비지원,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의 경우 더욱 폭넓은 홍보방안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김기창 의원은 최근 영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야생멧돼지 포획이 ASF 예방에 있어 최선책임에도 불구하고 고령군의 경우 포획건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행정으로 ASF 청정지역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원환 의원은 직렬에 맞지 않는 부서에 배치돼 근무하는 직원이 많다며 복수직렬도 중요하지만 업무 성격과 난이도, 책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인력배치 및 복수직렬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철호 의원은 타 시군의 경우 귀농인 지원사업에서 부정수급이 발생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같은 사례가 우리군에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및 지도·점검을 요구했다.김명국 의장은 폐회사에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정 업무의 집행 및 회계 등 행정사무감사를 철저하게 실시하여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민선 8기 2년을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김 의장은 이어 “제9대 전반기 2년간의 의정활동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군의회 후반기도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행정을 펼쳐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고령군의회는 오는 7월 1일 제299회 임시회를 열어 9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할 계획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6-25

청도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병원 방문이 어려운 청송지역 주민들이  좀 더 쉽게 건강을 관리하고 필요한 의료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이 열렸다.  25일 청도군은 매전면 두곡리 경로당에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포항의료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계층(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에게 무료 이동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결하고자 하는 경상북도 사업이다. 현장에서는 초음파, X-선 촬영, 혈액검사 등과 기본검진에서 다양한 진료까지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료와 상담이 병행됐다. 현장서 진료를 받은 주민 신모(72)씨는 "거동이 불편해 멀리 이동하지 못해 병원 진료를 받기가 꽤 힘들었다"며 "행복병원 행사를 개최해 주신 청송군과 포항의료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청도군은 지난 4월에는 풍각면 성곡1리 경로당에서 행복병원을 운영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박곡보건진료소와 봉하보건진료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지속으로 추진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25

경산시, 장애인·노인 전동보장구 안심 운행보험 가입 지원

경산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이용 하다 사고를 낼 경우 배상금 부담을 덜게 됐다. 경산시는 7월 1일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노인에게 ‘전동보장구 안심 운행보험’을 지원을 실시한다. 전동보장구를 운행하다 사고 발생 때 정신적 ·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해마다 증가하는 보장구 사용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보험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보험 보장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경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동보장구 이용 중에 발생한 3자 대인, 대물 배상 책임에 대해 사고당 최대 2000만 원(자부담 5만 원)까지 보장이 이뤄진다. 사고 발생 때 휠체어 코리아닷컴 전화(02, 2038-0828, ARS 1번)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보상 처리가 진행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보험 가입이 사고 발생 때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피해 구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생활 참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25

철기문화를 꽃피운 고령에서 전국 철인3종대회 열린다

낙동강의 멋진 풍광 아래 열정과 끈기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우리나라 철기문화를 꽃피운 고령군에서 전국 철인대회가 개최된다.고령군은 21일 대 가야읍 금빛마실 어울림센터 3층 회의실에서 대가야 전국 철인3종대회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용흠 고령군 체육회장과 전해명 고령군철인3종협회장, 손창형 준비위원장, 김상표 경북철인3종협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손창형 준비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년의 경험과 대회 기획 등의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지고 고령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전국 철인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KTS(코리아트라이애슬론 서비스)의 운영자인 강승규 전 계명대학교수가 특별히 참가하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조승진 안전분과위원장(한국시민안전교육진흥원 경북지부 대장)은 “철인3종 대회는 특히 안전이 중요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번 대가야 전국 철인3종대회는 ‘철기 문화를 꽃 피운 대가야! 철인이 온다’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다산면 은행나무 숲 일원에서 열리며, 총 8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06-24

영천 농식품 동남아시장 개척 나선다

영천시는 동남아시장에 우리 지역기업의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며 글로벌 수출 판로 마련을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영천시 관계자와 영천시의회 의원, 참가기업 대표,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약 20여 명으로 사절단을 꾸린 시는 베트남과 대만 시장 개척길에 올랐다.이날 무역사절단은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하노이무역관에서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시장 동향 설명회 및 영천시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25일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영천시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며, 베트남 K-MARKET 본사를 방문해 영천시 농·특산품 베트남 수출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또 무역사절단 참가기업 제품의 홍보를 위해 K-MARKET 골든점에서 상품 판촉전에 참가할 예정이다.26일에는 베트남 바이어와 수출상담회 열고 영천시 중소기업과의 밀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베트남 중소기업협회에서 중소기업 지원 및 판로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27일에는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하노이)에 방문해 양 기관의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28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무역사절단은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수단이다”며 “기업별 일대일 맞춤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우리 지역기업의 수출길 확대에 성공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6-24

경산시, 국토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공모 사업 선정

경산시가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첨단 기술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스마트도시로 빠르게 커 나갈 전망이다.    경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강소형 스마트도시는 기후 위기‧지역소멸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구 100만 명 이하의 광역‧기초 지자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 최대 8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시는 총사업비 160억 원으로 △황화수소, 암모니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발생 장소에 대기 환경관리 측정 센서 구축 △AI 자전거 등 모빌리티를 활용한 도시데이터 수집 △AI 미래 인재 양성 및 기업 수요 맞춤형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도시 앱(App)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사업 선정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조지연 국회의원은 “공모 신청 후 여러 차례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경산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며 “지식산업지구, 임당 유니콘파크,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연계에 시너지 효과를 높여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혁신성장 플랫폼 도시, 경산’을 부제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23

고령군 임대형스마트팜 준공…창업농 안정적인 농촌 정착형 모델 정립

고령군에 농업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군은 지난 21일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면 좌학리에서 ‘고령군 임대형스마트팜’ 준공식을 가졌다.고령군 임대형스마트팜은 다산면 좌학리 1007번지 일원에 6500㎡ 크기의 경량철골 비닐온실 2동과 복합환경제어설비를 갖췄다. 농촌의 고령화 및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해 창업농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형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통한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이 사업은 2022년 9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로 선정돼 광역기금 10억3800만원이 포함된 지방소멸대응기금 37억3800만원과 군비 5억원 등 총 사업비 42억3800만원이 투입됐다. 2023년 0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2023년 11월 착공했었다.또한 2023년 11월 공고 및 신청자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고령군에 주소를 두고 스마트팜 보육사업을 수료하는 등 영농동기가 확실하고 준비가 된 농업인 6명을 선발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최대 3년간 임대로 운영한다.고령군은 지속적인 임대를 통해 새로운 농업인을 발굴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시설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임대형스마트팜은 고령군 농업의 새로운 도전이자 전환점이라고 선언하며, 오늘의 찌는듯한 더위와 곧 이어올 장마에도 끄떡없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지역의 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 군수는 이어 “스마트팜이 고령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고 갈 새로운 농업인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도전자들이 지역의 농업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6-23

고령 ‘대가야 궁성’ 1500년 만에 현장 공개

고령 ‘대가야 궁성’ 이 150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고령군이 ‘대가야 궁성지 발굴·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 중인 ‘추정 대가야궁성지 I-1구역 정밀발굴조사’에서 대가야 시대에 축조된 궁성의 북벽부 토성벽 일부와 해자 등 궁성의 존재와 범위를 알려주는 방어(防禦) 관련 시설이 발견돼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은 21일 오전 11시 ‘추정 대가야궁성지 I-1구역 정밀발굴조사 현장공개 설명회’를 갖고 조사기관의 발굴 성과 설명과 함께 1500년 만에 모습을 보이는 출토유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군은 2017년 대가야읍 연조리 594-4번지에서 토성과 해자로 추정되는 시설을 발굴한 이후, 2019년 ‘대가야 궁성지 발굴·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대가야 궁성과 관련된 발굴조사를 수차례 진행했다.하지만, 통일신라시대 토축시설만 확인돼 아쉽게도 대가야 궁성과 관련된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올 3월부터 대가야읍 연조리 555-1번지 일원에서 조사 중인 ‘추정 대가야궁성지 I-1구역 정밀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 토축시설 아래에 대가야시대 토성벽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다짐성토층이 일부 유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대가야시대 해자도 함께 발견돼 대가야궁성의 존재와 범위를 밝혀줄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했다.이번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대가야 토성벽의 흔적과 해자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대가야 궁성의 위치와 범위 등의 궁금증을 일부나마 풀어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6-19

영천시보건소 영천노인복지센터 치매안전망 구축 협약체결

영천지역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망 구축 등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영천시치매안심센터(영천시보건소)는 19일 영천노인복지센터와 치매 안전망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치매 관리 사업 수행을 위해 지역 보건·복지 단체와 파트너십 구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자원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지역사회 치매 극복을 위해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이날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된 영천노인복지센터는 서부권역(청통, 신녕, 화산, 화북, 화남, 서부동) 노인 맞춤 돌봄 생활지원사 65명을 치매 파트너로 양성할 계획이다.또 영천노인복지센터 및 유관기관이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4년 홀몸 어르신 치매 세이프 존 사업과 '토닥토닥 기억 공부방' 사업을 운영한다.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홀몸 어르신 치매 세이프 존’ 사업 뿐 아니라 기관 간 치매 극복,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다양한 지역 내 기관을 발굴하고 참여를 유도해 치매 건강 도시 영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다각도로 힘써 나가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6-19

경산시, 시민 소통의 장 ‘오만가지 목소리 토크 콘서트’개최

경산시 민선 8기 대표 시민 소통 채널로서 대시민 접점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오만가지 목소리 토크 콘서트’가  18일 28만 시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는 조현일 시장이 직접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방향을 제시하는 시민보고, 시민들과의 격의 없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돼 주요 시정 현안을 시민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지난 5월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걸쳐 선정된 대표 상징물(CI) 기본형을 ICT 첨단산업 도시에 걸맞은 착시 원리를 활용해 3D 실감 영상처럼 생생한 입체감과 현장감을 구현하는 미디어아트(아나몰픽)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께 최초 공개함으로써 달라진 경산의 위상과 시정 비전 실현 의지를 극적으로 연출했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보고를 통해 후반기 주요 시정 방향을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적인 새 모델 주도 △시지 혼잡도로 개선 및 대구 안심~임당 간 광역도로 개설로 도시의 양적 확대에 따른 교통 수요 흡수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 개통을 기점으로 수도권 수준의 지하철 인프라 구축안 제안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추진으로 기회를 찾아 모여드는 경산 만들기 등 더 나은 경산 미래 100년을 위해 또 다른 기적을 만들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시민들과 경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귀한 시간을 가져 매우 행복하다. 더 잘 살고, 계속 살고 싶은 도시 경산을 위해 1300명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18

경산시, 예비 지정 글로컬대학 30 사업설명회 개최

경산시가 교육부 핵심사업인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16일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 지정 결과 경산 지역에서는 영남대와 대구한의대 등 2개교가 예비 지정돼 오는 8월 본 지정 평가를 앞둔 가운데 경산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예비 지정 글로컬대학 30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경산시장과 부시장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전략을 공유하고, 경산시 전략사업과 연계한 글로컬대학 추진 방안과 지·산·학 연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영남대와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본지정 최종 선정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전국 109개 신청 대학 중에서 33개 대학이 예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가운데, 경북 도내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리 시 소재 2개 대학이 지정돼 지역 대학의 쾌거이자, 우리 시의 미래를 밝히는 청신호”라며 “시도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선도모델로서 경산형 글로컬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전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늘 7월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산업체 등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교육부로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개소 육성을 목표로 1개교당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18

청도군,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한 환경조성에 앞장

청도군이 피할 수 없는 낮은 출생 문제를 새로운 시작의 기회로 삼아 민관이 함께 극복 기반 마련과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저출산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한다. 청도군은 경북도의 ‘저 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저 출생 극복 TF단을 구성, 민관 협의 및 TF단 회의를 거쳐 저 출생 극복 기본전략 주거․일자리 등 4대 분야와 인식개선 운동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대 공존형 매입주택 조성, 청도형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23개 과제를 발굴했고 2025년까지 700억 원 이상 재정을 전폭 투입할 계획이다. 경북 최초 소아청소년과를 보건소 내에 운영 중이며 보건소 외래산부인과, 지역특화 보육프로그램 운영, 작고 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경기침체로 말미암은 청년들과 신혼부부의 부담경감을 위해 청년 가구 월 최대 10만 원을 2년간 지급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혼부부의 주택 매입․전세자금을 최대 1억 5000만 원 억 한도 내에서 대출이자 2%(최대 300만 원)를 4년간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외에도 청도군은 △출산지원금 ▷첫만남이용권 ▷출산 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신생아 및 입양 영아 건강보험료 ▷유치원생 무상급식 지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등 1인 최대 1억 9000만 원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진행 중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주민들과 지속적이고 진솔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저 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18

경산시, 의료계 집단휴진 대응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

경산시는 17일 의료재난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최근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산시 보건의료협의체는 2024년도의 보건의료사업 추진에 관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시정 업무 추진 사항 홍보 및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말미암은 의료공백 발생 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제2분기 ‘경산시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에는 경산시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 경산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의약 단체장과 지역의료기관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경북권역재활병원 등 의료계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 유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 전원 △공공 심야약국 운영시간 준수 당부 △경산시 우리 아이 보듬병원·파트너 약국 운영 철저△공공 및 민간의료기관 연장 진료 협조 △의료기관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의료계 집단휴진 동참 자제 등을 논의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의료계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집단휴진을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의료공백 발생 시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의 비상 진료체계가 잘 작동돼 비상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보건의료협의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재의 난관을 지혜롭게 해결해 가자”고 말했다. 경산시보건소는 의료계 집단휴진일 당일 의료공백 발생 때문인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보건소, 보건지소(3개소), 보건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한다.  더불어 시민들의 진료 불편 해소를 위해 경산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의 배너 접속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을 안내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