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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치유의 숲’ 시민들 쉼터로 자리매김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5-19 14:29 게재일 2025-05-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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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가든·풍욕장·명상장 등 조성
경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풍경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기고 있다. /경산 치유의 숲 제공

경산시가 도심 속 초록 쉼터로 조성한 ‘경산 치유의 숲’이 마니아층을 넘어서 시민들의 쉼터로 다가가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백천동 산 32번지 등 백자산 일원에 조성된 경산 치유의 숲은 90ha의 면적에 치유센터와 물 치유장, 힐링 가든, 풍욕장, 명상장, 오감 숲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 시설에 전문자격을 갖춘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산시는 치유의 숲을 직영하다 지난 3월부터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A 산림복지법인에 위탁경영하고 있다.

A 산림복지법인은 산림치유지도사가 지도하는 숲 태교와 물 치유, 반신욕, 통나무 난타, 족욕, 명상, 요가, 싱잉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5천 원(2시간)의 이용료를 받고 있으나 프로그램 이용자가 아닌 숲 길 탐방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나이에 맞게 진행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료 감면 대상에게는 50% 할인 혜택 제공에 접근성도 좋아 숲이 주는 청량감을 잠깐이라도 맛보고자 하는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힐링 장소에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알려지며 점차 찾는 방문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 치유의 숲은 도심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특수성에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찾는 도시민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로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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