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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탄신 700주년 최무선 장군 웹툰으로 다시 만나

영천의 역사적 인물인 최무선 장군이 2025년 탄신 700주 맞아 웹툰으로 다시 살아난다. 영천시와 경북도,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는 영천의 역사적 인물 ‘최무선’ 장군을 소재로 한 영천시 브랜드 웹툰 ‘화포의 전설’을 11일 카카오페이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웹툰은 2025년 탄신 700주년을 맞은 최무선 장군의 업적을 기념하고, 영천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다. 웹툰은 ‘지천명 아비무쌍’ 작가로 유명한 노경찬 작가와 제이지비퍼블릭의 참신한 기획에 ‘만능잡캐’ 김대훈 작가 특유의 그림체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동양 판타지 장르의 이번 작품은 형형한 눈빛을 내며 당당하게 포부를 외치는 노인 최무선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내 소멸하는 그날까지 지키는 것, 내 죽는 그 순간까지 그리하리라 결정했소!” 신이 되기 위한 면접 자리에서 외치는 말과 함께 과거 어린 최무선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화포의 전설’은 최무선 장군의 군인과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중심으로 작품 내 그의 전 생애를 매력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총 5화 분량의 이번 웹툰은 11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지난해 ‘삼선현 속성 인생과외’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의 대표 3선현 중 한 분이시자, 우리나라 화약, 화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최무선 장군 탄신 70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요즘 많이 홍보되고 있는 브랜드 웹툰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독자들이 최무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즐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재)경북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지역 과학관 특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AI 도슨트 로봇을 설치 예정이며, 변화하는 문화콘텐츠 요구에 발맞춰 과학문화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12-10

영천시 도시재생의 공공적 가치 구현… 제5회 미터(美터:m)상 최우수상

영천시 도시재생사업이 공공적 가치 구현을 통해 시민의 정주여건을 높이고 있다. 영천시는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던 농협창고를 공연장과 문화예술스튜디오, 전시실, 마을카페(스타코)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도시재생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했다는 것. 올해 2월 개관한 별무리 아트센터·상상창고는 영천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포함 예산 5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했다. 이후 예술인 작업공간 마련 및 오케스트라와 같은 각종 공연과 영천교육지원청 업무 협약 등을 통해 1여년만에 도심 내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또 최근 TBC대구방송과 사단법인 여성과 도시에서 주최하는 2024년도 제5회 미터(美터:m)상에서 공공성, 작품성, 창의성, 친환경성, 시공성 5개 지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마을카페인 스타코(Starco)는 영천을 상징하는 Star와 오두막을 의미하는 Cottage를 합친 합성어로서 과거 창고 건물의 천장 목조 구조물을 그대로 살려 고즈넉한 멋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한 대형 카페의 깔끔함을 갖추고 있다. 스타코에서는 가페 음료뿐만아니라 피자 알볼로의 영천마늘피자 등을 맛볼 수도 있다. 시설은 주민들로 구성된 완산뜨락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채광길)에서 직접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의 활력을 돋우는 주요 사업이 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관리해 온 성과가 나온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12-10

청도군, 전국 최초 레고 관련 청소년 페스타 개최

청도군이 21일 오전 11시 국민체육센터에서 ‘브릭! 청도와 함께 하다!’로 청도군 청소년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 페스타에는 ‘취미가 직업이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전 세계 23명 중 국내에 2명이 있는 레고 LCP(레고 공인작가)와 유명 브릭 아티스트들의 강연과 전시회, 100만 레고 유튜버의 사인회, 레고 레이싱 체험 등 그동안 지역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도군은 이번 행사가 지역 청소년과 군민들에게 즐기는 취미로도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진로를 바라볼 수 있는 비전 제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브릭 창작 예술이 지역민들에게 생소한 경험일지도 모르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차원의 문화예술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기획된 참신하고 유익한 행사로서 색다른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에게 직업 진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소중한 성장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페스타 행사의 자세한 문의는 청도군 공공시설사업소 기획운영팀(054, 370-63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10

경산시,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중심지로

경산시가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확인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최근 가졌다. 시는 6일 경북 게임 기업 대표와 미디어 사관학교 교육생, 서포터즈, 대학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경북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과 ‘첨단 ICT 융합 경북 크리에이터 미디어 육성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2025년도 사업 전략을 모색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뉴트로게임즈’를 포함한 3개 게임 기업 대표들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애로사항을 발표하며, 지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또 ‘루키챌린저스’, ‘게임잼’ 등 인재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래 소프트웨어(SW) 인재들이 게임 개발 경험과 배움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북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은 2016년부터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콘텐츠 제작, 창업,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현재 경북에는 48개의 게임 기업이 경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대만 수출상담회에서 ‘스테디터틀’이 대만 기업과 2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첨단 ICT 융합 경북 크리에이터 미디어 육성사업은 2018년부터 크리에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해 대략 200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하며 ‘지현꿍’(구독자 298만 명)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경북과 경산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에 이바지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들 산업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시장에서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9

경산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2025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경산교육지원청은 7일 ‘2025학년도 경산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검사’로 교육생을 선발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초등 4개 과정(수학, 과학, AI 융합, 영어)과 중등 3개 과정(수학, 과학, 영어) 등 7개 과정에서 과정별 20명의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은 학문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미래 사회의 변화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심층적이고 다양한 평가 기준을 적용한 종합적인 능력 평가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앞으로 영재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심화 학습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미래의 창의적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박혜옥 경산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장(경상북도 남부미래교육관장 겸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선발은 단순한 학업 성취도를 넘어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한 과정이었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영재교육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9

성주군, 2024년 아동정책분야‘우수’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성주군은 6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제12회 아동정책포럼에서 2024년 아동정책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아동복지법 제7조 및 시행령 제3조에 따라 5년마다 아동복지시행계획을 수립하여 매년 실적을 평가하고 있으며, 성주군은 2023년 아동정책시행계획 부분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아동정책시행계획은 ‘아동의 생활 속 아동의 참여권 보장정도’, ‘아동친화적인 놀이․여가 환경 조성정도’, ‘공적 아동보호체계 구축정도’, ‘온종일돌봄 이용률’ 등에서 성과 달성도를 평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성주군에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주,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이번 아동정책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놀벤져스1․2․3호,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성산동고분군전시관 어린이체험실, 참외랑 아이랑을 비롯해 성주과일어린이과학체험관까지 올 상반기 개관하며 아동정책은 물론 아동체험시설까지 완벽히 갖추며 아이가 행복한 성주군을 만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2-09

고령군, 2024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성과평가 우수상 수상

고령군은 6일 상주 명주정원에서 열린 경상북도 주관 ‘2024년 경북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시·군 성과평가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실시한 예산집행률 및 현장점검 이행률 등의 정량지표 실적과 실적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정성평가 기준에 의거하여 고령군은 군단위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펀펀스터디, 아동·청소년비전형성 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 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질병·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규사업인 긴급돌봄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시작,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 필요 대상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열정과 노력으로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매진해 우수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령군민이 원하는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개발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2-09

경산 와촌면 소월리 유적의 성격과 가치 재조명

경산시립박물관이 6일 ‘경산 와촌면 소월리 유적의 성격과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제3회 경산시립박물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와 유물이 출토된 소월리 유적의 환경과 유물의 성격,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소월리 유적에서는 삼국시대 유물인 얼굴 모양 토기와 목간(木簡), 목기 등이 발굴돼 학계와 대중의 큰 관심이 쏠렸다. 삼국시대 76호 구덩이에서 출토된 얼굴 모양 토기는 한 토기에 세 가지 얼굴이 표현된 독특한 유물로, 국내 유일한 사례다.  또 길이 74.2cm에 98자가 기록된 목간은 당시 지명, 논밭 종류, 토지 면적 등이 담겨 있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류춘길 한국지질환경연구소 소장이 ‘경산 소월리 유적 일대의 고환경과 토지 이용 양상 검토’를, 남익희 세종문화재연구원 부장의 ‘경산 소월리 유적 출토 토기의 성격과 편년’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손명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팀장이 ‘경산 소월리 출토 인면 투각 토제품과 의례’, 이용현 전 경북대 인문학술원 교수가 ‘경산 소월리 목간을 둘러싼 논점과 그 심층 검토’, 김재호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교수도 ‘경산 소월리 일대 수리시설로 본 지역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경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경산 소월리 유적의 역사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었길 바라며 출토된 유물이 학계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8

성주군, 2025년 본예산안 6420억원 확정 …성주군의회 원안 가결

성주군의회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성주군에서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 6420억에 대해 삭감 없이 원안 가결했다. 본 예산안 원안가결은 그동안 정례간담회 14회(237건), 주요사업장 방문 등 평소 주요정책과 현안사업에 대한 의회와 집행부 간 끊임없는 설명과 논의의 결과로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성과 창출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교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위원들 간 장시간 심도 있는 격론을 통해 군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원안가결 했다”고 설명했다. 도희재 군의회 의장은 “국내 정세의 어려움에도 집행부에서 세밀하게 꼭 필요한 사업들 위주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숙고 한 끝에 원안으로 가결해 준 의원님과 공직자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결과는 성주군의회와 성주군은 한마음 한뜻으로 충분히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협치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700여 공직자는 예산집행에 있어서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신속한 행정처리로 이월예산 최소화에 신명을 다하겠으며, 의회와 손을 맞잡고 오로지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민선8기 후반기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12-08

경산시, 70여 국에 농식품 550억 원 수출

경산시가 민·관·단이 협력해 추진한 K-Food 수출 확대 정책의 결실로 70여 국가로 수출이 확대되며 농식품 수출액 550억 원을 기록했다. 경산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복숭아를 비롯해 가공식품, 최근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주류(소주)까지 다양한 품목의 성장이 뒷받침되었고 특히, 세계 경기 둔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기업들의 시장 개척 노력과 경산시의 전방위적 수출 지원이 합쳐진 결과다. 시는 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 검역 단지 농가 교육,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해외 식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K-Food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대형 유통회사인 베트남의 K-Market과 싱가포르의 EASTERN GREEN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방문해 수출 동향 공유와 전략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농산물 수출부문에서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김미숙)이 농업인 대상을 받으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자신감을 느끼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K-Food의 글로벌 확산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8

고령군, 경북 딸기 바이어 초청 품평회 및 딸기 시범단지 투어 실시

고령군은 3일 경주에서 열린 ‘경북 딸기 바이어 초청 품평회(이하 품평회)’에서 고령 딸기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딸기 주요 수입국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7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고령군은 설향, 포항시 알타킹, 상주시 금실 등 경북도 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해외바이어들은 지난 4일 고령군의 딸기생산수출전문 시범단지인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고령 딸기의 재배환경과 품질 관리 시스템, 시범단지 투어를 했다. 이들은 고령 딸기의 대표 품종인 금실과 설향을 살펴보고 공동 선별시스템 및 시설재배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 바이어들은 고령 딸기의 품질과 관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고령 딸기의 해외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의 무농약 딸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은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해 농업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령 딸기의 품질을 최고로 유지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12-05

성주군 참외재배 농업인 및 단체, 성주참외산업 대전환 혁신운동 추진위원회 발족

성주군 참외 재배 농업인 및 단체는 성주참외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성주참외산업 대전환 혁신운동 추진위원회(이하 성주참외혁신위)’를 발족했다. 4일 성주군 농업인 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 배선호 회장, 성주참외산업발전협의회 김고일 회장, 농촌지도자회 강병덕 회장, 한여농 성주군연합회 정순라 회장, 4-H본부회 정병완 회장, 4-H 군 연합회 이강훈 회장, 이장연합회 이경환 회장 등 성주참외와 관련한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성주참외혁신위 회장으로 한농연연합회 배선호 회장이 추대됐다. 부회장으로 참발협 김고일 회장과 농촌지도자회 강병덕 회장이 선임됐다. 위원회 출범으로 농업인 단체들은 자발적으로 △참외박스 규격 경량화 △참외스티커 미부착 △참외자조금 인상 △경작지 환경 정비 △이상기후 대응 등 유통·품질·환경 분야의 3대 혁신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통관계자는 “최근 농산물 유통에서의 새로운 트렌드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과 환경 친화성으로, 소비자의 온라인 거래량이 오프라인 거래량을 역전해 소포장 규격을 선호하는 추세이고, 또한 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성주참외도 이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주참외혁신위 배선호 위원장은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참외박스 규격 경량화를 통해 유통비용 절감과 농가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배 위원장은 이어 “10년간 동결되었던 참외 자조금을 현실에 맞게 인상하고, 안정적인 저급과 수매로 고품질 참외 유통과 수급 조절 역할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외스티커 미부착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경작지 정비 운동으로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인 인식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12-05

청도박물관, 박대성 화백 특별전

청도박물관이 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수묵화의 거장으로 널리 알려진 청도 출신 박대성 화백의 작품들로 구성된 특별전 ‘세상에 우뚝 선 소산 수묵 풍경화’를 전시한다. 특별전은 전통 한국적인 미를 지닌 수지가, 화지가, 여백의 미3, 정자와 전통 수묵과 현대화의 조화를 이룬 만월, 고향, 효취, 해금강 등 박 화백의 수작 1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수지가와 화지가는 남종 문인화 계열의 작품으로 본인의 마음 수양을 위해 그린 그림이다. 또 만월, 효취, 해금강은 한국 수묵 풍경화의 특징과 서양 풍경화의 특징을 융합해 박대성 화백만의 기법으로 그린 작품으로 수묵화의 부감시(높은 곳에서 내려 보는 시각)와 다시점 구도가 잘 드러나 있으며 박대성 화백의 특기인 세밀한 묘사로 한층 멋을 더했다. 박대성 화백은 다섯 살 때 무장 공비에게 부모를 잃고, 그 역시 공비가 휘두른 낫에 왼팔을 잃고 남은 손으로 어렸을 때부터 붓글씨를 쓰며 필력을 키웠고 독학으로 화단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해 감동을 주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전통 수묵의 아름다움, 박대성 화백의 정신세계와 따뜻한 메시지 담긴 이번 특별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수묵화의 미를 느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청도박물관을 많이 찾아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한국 수묵화가 주는 감동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5

경산지역자활센터 참여 류인숙, 자활사업 성공 수기 공모 최우수상

경산지역자활센터 참여자 류인숙(55) 씨가 보건복지부 주최 2024년 자활사업 성공 수기 공모전에서 ‘나도 어엿한 사회복지사, 그 어려운 걸 경상도 아지매가 해냈심더!’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시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자활사업 성공 수기 공모는 자활 성공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성과를 공유하고자 매년 진행되는 공모전이다. 류인숙 씨는 남편과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키우며 음식점을 운영했으나 사업 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큰 어려움으로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중 경산지역자활센터의 지원으로 자활 근로 사업에 참여하며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급식 도우미로 첫발을 내디딘 류 씨는 이후 자활센터가 홈플러스에 운영하는 음식 코너에서 반장으로 근무하며 한식조리 기능사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내일 키움 통장’으로 작은 전셋집도 마련하고 현재는 재가복지센터에 취업해 경제적 자립에 성공했다. 류인숙 씨는 “늦은 나이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이 쉽지 않았지만, 자활 근로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며 “사회복지사로서 새로운 길을 걸으며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5

청도군, 2024년 공모사업 역대 최대 1566억 원 확보

청도군이 총 37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1566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예산 중 국·도비 비율이 63%에 달해 초우량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군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도비를 효과적으로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모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첫해에는 756억 원을, 2023년에는 1373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하고 올해도 전년보다 193억 원이 증가해 2022년에 비해 206%가 증가했다. 올해 주목할 점은 중앙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차등 배분하는 2025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 평가에서 청도군이 전국 최고등급인 ‘우수’로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청도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472억의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확보해 군정에 특화된 기금사업을 통해 정주 인구와 관계 인구, 생활인구를 유입시키고 지방소멸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재해예방 사업공모에서 ‘소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과 ‘동곡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선정되며 총사업비 692억 원을 확보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와 교부세 축소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의 지속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제 예산 8천억 시대 개막을 목표로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자세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