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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 주의하세요"

고령군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호흡기감염증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4주차 기준 63명에서 7월 4주차 465명으로 증가했다.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령군 보건소는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발생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집단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감염취약시설 대상 감염관리 강화, 원활한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등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여하고 있다.김곤수 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상황”이라며 “마을회관을 방문해 코로나19를 포함한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뿐만 아니라 급·만성 감염병의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 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8-09

맥문동의 '보랏빛 유혹' 가득한 성주로 오세요!

성주 경산리 성밖숲은 도심에 위치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곳으로 지역의 대표 국가유산(천연기념물)이다. 짧게는 200년, 길게는 500년의 세월을 견뎌온 노거수 왕버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한껏 팔을 벌려 안아도 다 안을 수 없는 아름드리 왕버들 51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더러는 오랜 세월 뻗어낸 거칠고 구불구불한 굵은 가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채 받침대에 의지하고 있는 나무의 모습도 하나의 풍경이다. 가지를 덮은 이끼는 고목에 신비한 기운을 더한다.무더운 한여름, 8월이 되면 이곳은 초록의 싱그러움과 함께 맥문동이 피기 시작해 자주빛 향연이 펼쳐진다. 아침 햇살이 스며들며 개화가 한창인 보랏빛 맥문동 꽃과 노거수 왕버들이 이색적인 자연을 모습을 그리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사진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8월 중순 이후로 만개한 보랏빛 맥문동 물결을 만날 수 있다.성밖숲은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두빛의 왕버들, 매년 5월이면 성주생명문화참외축제가 개최되고 8월은 보랏빛 맥문동 꽃의 깊고 단아한 풍경이 전국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또한, 주말마다 열리는 숲 버스킹, 야간에 펼쳐지는 야간관광프로그램등 다양한 행사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성주군은 성밖숲을 비롯한 국가유산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콘텐츠로 적극 개발·활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성밖숲의 맨발걷기 열풍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단순 산책로를 맨발걷기 최적의 길로 동선을 개선하고 모래의 질을 높이는 등 성밖숲 산책로 정비와 함께 야간경관조명, 포토존 설치를 통해 관람객들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성밖숲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람 환경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삶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성밖숲은 수목의 생육환경에 대한 모니터링과 이에 따른 관리, 치료, 병충해 방제등 지속적으로 정비·관리를 하고 있다. 왕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식재한 맥문동은 음지식물이며 보라색 꽃이 아름다운 지피식물이다. 이런 식물의 특성을 살펴 토양검사, 전문가 자문등으로 왕버들과 맥문동 성장에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국가유산으로 가치 보존을 위해 숲의 빈 공간에 왕버들 후계목 30그루 정도와 잔디 및 맥문동을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숲의 보존과 활용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밖숲과 맥문동에 이어 ‘이천 친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하면 성밖숲은 휴식·힐링·문화·레저가 있는 친환경 생태수변공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성밖숲나이트참크닉: 15~17일 18:00~22:00◆성밖숲 Purple! People!음악회 23일 19:00~20:30, 24일 15:00~17:00, 19:00~20:30

2024-08-09

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 2기 2차 ‘라피신’ 열어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헌수)가 2기 본 과정을 위한 1개월 집중교육 과정인 2차 ‘라피신(La Piscine)’을 8일부터 시작했다. 라피신(La Piscine)은 프랑스어로 ‘수영장’이라는 뜻으로 '42경산 교육'의 특징인 자기 주도형 학습과 동료와의 협업 및 소통 능력을 통해 수영장에 빠진 교육생들이 스스로 헤엄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적용한 집중교육 과정이다. 기간에 교육생들은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동료와 협업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라피신을 통과한 교육생들은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향상하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다양한 핵심 분야의 기술을 융합시켜 가치를 창조해내는 글로벌 디지털 융합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본격적인 라피신(La Piscine) 시작에 앞서 지난 7일 42경산 본 교육시설에서 가진 오리엔테이션(OT) 시간에는 160여 명의 교육생이 모여 개인 신분 확인 및 사진 촬영, 출입 카드 등록, 교육 공간 투어 및 유의 사항 안내, 웰컴 키트 전달 등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세한 안내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42경산이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인 것이 알려지며, 대구경북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국가 및 글로벌 SW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헌수 학장은 “라피신 4주 기간에 자기 주도와 동료 학습을 통해 프로젝트를 해결하면서, 42경산의 교육 목적인 5C △창의성(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도전정신(Challenge) △융합역량(Convergence) △공감과 협업(Collaboration) 능력을 갖춘 디지털 융ㆍ복합 인재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2기 라피신 기간에 1기 본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 봉사단이 직접 과제 평가, 행사 진행 보조 등 교육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9

영천 금호초 학교복합시설 275억 투입…학습과 주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재탄생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영천금호초등학교 최종 선정됐다. 8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국비 137억 5천만 원 포함, 총사업비 275억 원으로 노후된 금호체육관을 철거하고 수영장, 목욕탕, 도서관, 체육관 및 지하주차장(대피시설)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다목적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 금호읍에 위치한 금호체육관은 1987년 준공된 건물로 전국단위 배구대회 개최,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등 단체의 실내 행사 공간으로 이용돼왔으나, 노후로 인한 잦은 보수로 학생과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금호도서관 역시 1992년 개관, 금호체육관 뒤편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공간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영천시는 경북도교육청과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 1층에는 학생들을 위한 생존 수영 학습과 지역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수영장과 지역주민의 복지수준 향상과 건강생활권 보장을 위한 목욕탕, 지역 교육문화와 생활 기반 시설인 도서관이 들어서고, 2층에는 기존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고, 지하에는 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마련해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국민대피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지정, 8월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 기세를 몰아 10월 말 예정인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영천이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8-08

청도군 새마을운동연구센터 본격 운영

청도군이대구대 법·행정대학 1222호에 ‘청도군 새마을운동연구센터’를 설치하고 8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청도군은 지난 6월 새마을운동발상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연구센터를 운영할 위탁기관을 공모해 대구대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새마을연구센터는 새마을운동발상지에 대한 인식조사와 기초연구, 새마을운동 기본정신 계승 발전 방안연구, 새마을정신 리마인드 및 리뉴얼에 관한 학술연구, 새마을운동연구 및 새마을지도자의 핵심역량 개발, 청도형새마을운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실무 적용, 새마을운동 대외협력사업 등 새마을운동정신을 국내외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새마을연구센터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학술연구와 교육,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학술적·정책적으로 새마을운동정신을 확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연구센터가 개소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청도군이 새마을운동발상지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새마을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세계화, 학문화를 통한 새마을운동정신 진흥에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8

영천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확대 추진

영천시는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법무부 주관)은 인구감소지역 내 거주·취업을 조건으로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외국인에게 거주비자 발급 특례를 부여하는 사업이다.영천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올해 우수외국인 쿼터 63명을 배정받아 지난 5일까지 55명의 외국인에게 추천서를 발급했다. 이는 경북도 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대한 지역업체와 외국인 인재들의 높은 수요에 대응해 영천시는 경북도에 배정인원 확대를 꾸준히 건의해 왔고, 그 결과 당초 배정인원에서 57명이 증가한 총 120명의 우수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지역특화형 비자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9월 30일까지 영천시 인구교육과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신청자격 및 구비서류 등 세부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지역특화형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이 영천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8-07

청도군, 공공일자리 참여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총력

청도군이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들에게 지난 5일 여름나기 물품을 지급하고 폭염경보에도 옥외에서 근무하는 일자리 사업 근로자들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에서 예방하고자 냉감 소재의 쿨 토시와 쿨 헤어밴드, 휴대용 양산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여름나기 물품을 지급했다.또 폭염특보 발효 시 △근무시간을 조정해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 ~5시)에는 옥외 작업을 자제하거나 중지 △근로자가 일하는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그늘진 휴식 공간을 마련하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사업장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군의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청도읍성과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신화랑 풍류마을 등 지역 사업장 10개소에서 상·하반기 29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도 극심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근로자들이 폭염대비 행동 요령을 잘 실천하여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7

영남대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위해 100억 원대 투자의향서 받아

영남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선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남대는 지난달 31일 대기업, 지역 기반 동문 기업 등 전국 각 분야 대표 벤처캐피탈(VC) 및 창업기획자(AC)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전달받으며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사는 △㈜더이노베이터스(10억) △롯데벤처스(주)(10억) △블루웨일인베스트(주)(20억) △㈜어나더브레인(20억) △인라이트벤처스(주)(20억) △㈜티비즈(20억) △㈜에코프로파트너스(5억) 등 총 7개 사로 총투자금액은 105억 원에 달한다.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들은 영남대의 글로컬대학 사업 역량에 큰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산·학·연과의 밀착형 동맹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과 인적 교류 활성화 △반도체 및 AI, SW 등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전략 △지역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생애 전주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창업 생태계 조성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 △유학생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상생형 글로벌 동반성장 등 탄탄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전략이 투자 유치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인라이트벤처스(주) 유동기 대표는 “이번 투자의향서 제출이 기업과 영남대가 지역 발전을 위한 협업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남대가 추구하는 지역 기반 산업 육성과 미래 인재 양성 전략에 확신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고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 목표를 이뤄나가는데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영남대에 보인 관심과 투자 의향은 영남대에 대한 신뢰이며 특히, 글로컬대학 사업의 선정을 넘어 지역 상생과 발전을 선도하는 영남대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오늘 기업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뜻을 밑거름으로 지역 상생·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컬대학의 선도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와 국립금오공대는 반도체·SW 인력 양성, 지역 첨단산업 육성, 스타트업 지원 및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연합모형으로 글로컬대학30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달 말 양 대학이 사업의 세부 계획을 담아 2024년 글로컬대학사업 본 지정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대면 평가 등 최종 선정 평가를 앞두고 있다.  영남대는 국립금오공대와 지난달 중순 글로컬대학 사업을 위한 지·산·학·연 29개 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포럼을 갖는 등 사업 선정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6

경산시, 우리 아이 보듬병원 10월부터 주 7일로 확대 운영

경산시가 10월부터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 청소년 경증환자들이 지역에서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우리 아이 보듬병원’ 진료를 주 7일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아이를 낳고 지역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소아 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해 12월 ‘경산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과 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 보듬병원이 지난 2월 중산동의 ‘파티마연합정소아청소년과의원(원장 정영권)’이 주 3일 운영을 시작으로, 4월에는 압량읍의 ‘사과나무소아청소년과의원(원장 도은정)’이 참여해 현재 주 6일 운영 중이다. 우리 아이 보듬병원은 맞벌이 부모나 야간에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 편의성을 제공해 지난 6월까지 총 6020명의 환자를 진료해 평일 야간에는 일 평균 40명, 휴일에는 일 평균 118명이 이용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소아 청소년 진료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의료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소아 응급의료의 실태를 자세히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보듬병원 운영과 미비점을 보완해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경산형 의료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에서 아이를 낳고 지역에서 우수한 전문의의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 우리 아이 보듬병원을 정착시켜 불필요하게 응급실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결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개선으로 경증환자들은 지역에서 완벽히 해결하는 소아 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6

폭염에 식수부족 단수사태로 주민 고통… 김하수 군수,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 항의

김하수 청도군수가 지난 4일부터 이어져 온 ‘폭염 속 단수’로 고통받은 군민들의 민의를 대변하고자 6일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를 긴급 항의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일 오후부터 시작된 일부 고지대의 단수가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청도군 화양읍, 각남·풍각·각북·이서면 일대 최대 2480가구로 확대됐기 때문이다.앞서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는 이서배수지 수위가 급감하고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청도군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늘며 운문정수장의 송출량이 2만1500t을 초과하자 공급량을 줄였다.청도군은 단수가 발생한 4일부터 단수 가구에 1.8ℓ짜리 생수 1만3000여 개를 읍·면사무소와 단수 가구에 배부하며 급수차(15t 외) 26대를 이용해 긴급 급수하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단수는 청도군민에게 재난으로 정서적 고통은 심히 말할 수 없다”며 “지역의 물을 군민이 안심하고 공급받을 수 있도록 운문정수시설의 증설과 연계하는 운문댐 송수터널 및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한편, 청도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1일 1만 7500t의 식수를 공급받도록 계약돼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6

고령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11개소 완료

고령군은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을 유치해 8월 현재 보건기관 11개소 사업을 완료했다.그린리모델링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국가전략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18년 대비 40%감축)에 따라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거주자 및 이용자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국토부 추진사업이다.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벽체 단열, 창호, 전열교환기(공기순환기) 교체 등을 통한 온실가스(CO2)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3억원 중 국비 23억원(70%)이 투입돼 21년 3개소, 22년 3개소, 23년 3개소, 24년 2개소 완료했다.또한, 2024년 4월 국토부 현지조사를 통해 보건지소(성산, 개진, 우곡) 3개소와 보건진료소(월막, 옥산) 2개소 등 5개소 보건기관이 추가로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 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김곤수 보건소장은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청사의 단열성능 개선 및 이용 환경이 개선되어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이용하는 주민의 만족도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최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8-06

경산시,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확산 환경조성 공모사업 선정

경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확산 환경조성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111억 원을 확보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하는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3년간 총 258억 원(국비 111억, 지방비 120억, 기타 27억)이 투입되며 경북도와 경산시, 포항시, 구미시 등이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영남대, 대구대를 포함한 13개 기관이 참여해 3개의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먼저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사업’은 경산 지역에 초거대 AI 엔진, GPU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장비를 갖춘 마이크로데이터센터를 조성해 특화된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참여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어 ‘초거대 AI 융합 플랫폼 실증사업’은 △초거대 AI 기반 차량 지원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경산) △악취 해결 플랫폼(포항) △방산품 설계·유지보수 서비스(구미)로 구성되며 지역 현안 사업들을 실증을 거친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사업’은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산업인력 확보와 지역 AI 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경산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지역의 특화산업과 초거대 AI의 접목으로 미래산업 발전과 시민 편의성을 향상 시킬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이를 토대로 지역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스스로 빛나는 항성 도시 경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