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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13회 경산대추축제 & 농산물 한마당 왜하나

(사)한국 후계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가 주관한 제13회 경산대추축제 농산물 한마당 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개최됐지만 축제의 의미를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이번 축제는 전국 대추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이며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9호로 등록된 경산대추를 알리고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됐다. 후계 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는 대추와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경산 대추 묘목 무료 나눔 행사, 전국 농악 대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추 나눔 이벤트, 전통혼례식과 가을밤 음악회 등을 준비했지만, 그들만의 잔치로 끝났다는 평가다. 경산대추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축제장에는 외지에서 온 방문객을 찾아보기 어렵고 시민들이 대다수였다.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외지인은 청주농악놀이패와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등 전국 농악 대축제를 위해 참가한 농악단과 관계자들이었다. 이들도 경산축제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신들의 무대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동안 진행된 대다수 프로그램이 대추·농산물과 관련이 없는 내용인데다 어느 이유로 자리를 잡았는지 모를 품바공연단의 소음은 그나마 즐길 거리를 방해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김미소(43·여)씨는 “여느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시식 코너를 찾기 어렵고 돈을 내고 사 먹어야 하는 등 경산대추를 알리기보다는 대추를 팔아 수익을 남기는 그들만을 위한 축제라는 느낌이 강했다”며 “대추 수확을 끝낸 그들을 위한 잔치판을 경산시가 시비로 만들어준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고 꼬집었다. 제13회 경산대추축제 농산물 한마당에는 경산시가 1억 7천만 원을, 제5회 전국 농악 대축제에는 시비 3700만 원을 지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8

경산시의 2024 꽃피다 기부데이 한마당 축제 성황

경산시와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인숙)는 26일  ‘아이들의 꿈, 나눔으로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4 꽃피다 기부데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주요 인사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기부데이 행사는 착한 경산人 표창패 수여식, 경산시청 착한 일터 모금액 전달, 기부 타임,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관계기관이 함께해 총 43개의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경북 경산지역자활센터와 시민이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프리마켓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현장 모금 캠페인으로 나눔의 가치를 알렸다.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는 미아 방지 배지 만들기와 양말목 공예, 아크릴 키링 만들기, 디폼블럭 가방 고리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참가자들에게 나눔 문화의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기부데이 행사가 시민들에게 나눔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기회가 되고 따뜻한 나눔이 있는 경산시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7

청도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납작 복숭아 지역 명품화 업무협약

청도군은 지난 25일 이색 품종인  ‘납작 복숭아(반도)’를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하고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도 복숭아는 지역이 분지 형태의 지형으로 외부로부터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전국에서 인기가 높은 특산물이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국내 최초로 육성된 납작 복숭아를 청도 중심 지역 특화 생산지로 육성하고 브랜드화하고자 체결됐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납작 복숭아 품종을 청도군에 우선으로 보급하고, 재배기술 보급과 특화단지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생산 기반시설 지원을 강화하고, 유통 활성화를 통해 납작 복숭아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도의 납작 복숭아가 전국적인 명품 복숭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도군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함께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7

의성군 한우농가 사료구매자금 이자 지원사업 접수

의성군이 2022년~2023년 사료구매자금을 대출받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9일까지 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24일 의성군에 따르면 한우농가 사료구매자금 이자 지원사업은 자유무역협정의 이행 및 한우 가격 하락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한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료구매자금 1년치 이자분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신청대상은 2022년~2023년 은행에서 사료구매자금을 대출받은 한우농가이며, 사료구매자금을 배정받고 대출받지 않은 한우농가와 그 외 축종인 양돈, 양계농가 등은 신청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자 지원액은 사료구매자금 2022년 금리 1.0%, 2023년 금리 1.8%이다. 2022년 사료구매자금 1000만 원을 대출받은 경우 1년치 이자분 10만 원, 2023년 사료구매자금 1000만 원을 대출 받은 경우 1년치 이자분 18만 원이 지원된다. 11월 말까지 은행에서 신청을 받아 취합한 뒤 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분증, 통장, 도장 등을 지참해 사료구매자금을 대출받은 은행에 방문, 신청서 작성하고 은행에서 대출금거래내역조회서를 발급받아 통장사본과 함께 은행에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축산과 축산경영팀(054-830-657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한우 가격 하락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의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각종 정액으로 이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4-10-24

청도군, 26일, 촘촘 돌봄 프로젝트 성과공유

청도군은 26일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출산율 2.35명의 비밀은? 촘촘 돌봄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농촌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북도 저출생 대응 프로그램 공모 선정 사업인 ‘청도 촘촘 돌봄 프로젝트, 뭉쳐야 산다’는 품앗이 공동 육아를 육아 부담을 줄이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2개소였던 자생 돌봄 공동체가 6개소로 확대되고 2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해 청도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회원 가구당 평균 2.35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프로그램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며 이날 발표를 맡은 사회적 기업 ㈜다로리인 서삼열 대표는 그간의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성과를 공유해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린 청도형 저출생 극복 모델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돌봄 공동체들이 운영하는 청도 로컬푸드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색 먹거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럭키 로(컬)키(즈)셀러단에서는 지역 아이들이 알뜰시장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 저출생 극복 성금으로 기부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이번 성과공유회가‘함께 돌봄’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되어, 공적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서로를 돌보는 지속 가능한 희망공동체 복원에 이바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4

참외 수확도 로봇으로 하는 시기온다

성주군은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주식회사 로보스와 참외수확자동화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로보스의 비정형생체AI로봇기술을 활용한 수확로봇을 개발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성주군은 국내 참외 생산의 중심지로, 매년 18만t 이상의 참외를 수확하고 있다. 그러나 수작업에 의존하는 기존 수확 방식은 노동력 부족 문제와 작업 효율성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참외 수확 작업의 자동화를 통해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왔다.   ㈜로보스는 자사 비정형생체AI로봇기술을 활용해 도축자동화 로봇을 개발한 이 분야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서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참외수확 로봇에 개발되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군은 앞으로 다른 농업 분야에도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24

영천 다축형 사과재배로 품질·생산성은 Up, 노동력은 Down

영천시는 과수농가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신년면 소재 과수원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관계 공무원, 사과재배 선도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축형 사과재배 확산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다축형은 사과나무 묘목을 옆으로 기울여 심고 원가지에서 여러 개의 가지를 받아 올려 나무를 키우는 방식이다. 기존 밀식재배 수형인 세장방추형보다 나무 높이를 낮추고 나무 폭을 좁게 키우는 수형이다. 또 생육기간 중 전체 사과나무에 햇빛이 골고루 잘 전달돼 과일 품질을 향상시키고 병해충 피해도 줄일 수가 있고 과일솎기와 가지치기, 수확 작업 등이 편리해 농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 영천시는 2020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꾸준히 다축형 사과원을 보급해 현재 30여 농가에서 11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앞으로 2030년까지 100ha로 확대해 전체 사과재배 면적의 20%까지 다축형 사과원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하병규(61)씨는 “다축형은 기존 재배방식보다 생산량도 늘어나고 착색관리도 쉬우면서, 인건비는 줄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영천시는 다축형 사과 수형과 같은 농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10-23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권영국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권영국 교수가 2024년 로봇산업발전 유공자에 선정됐다. 폴리텍대학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열린 국내 최대 로봇행사인 ‘2024 로보월드(ROBOT WORLD)’에서 권영국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권 교수의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로봇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권 교수는 로봇 산업 분야에서 위치 관제를 통한 안전 환경 개선과 자동화 시스템 관련 로봇 기술 연구를 선도해왔으며, 특히 로봇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둬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끌어 왔다. 아울러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산업용 로봇 직종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대구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해, 대구광역시로부터 공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국내 기술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중요한 대회로, 로봇 기술 분야에서 심도 있는 평가와 지도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했다. 권 교수는 “로봇 기술의 발전과 로봇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함께 힘써주신 로봇캠퍼스 교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로봇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널리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10-23

청도군, 2024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3관왕

청도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분야 최우수상, 적극 행정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공직사회의 혁신 및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고자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도, 시‧군 및 지방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총 57건의 사례 중 1차 서면 심사로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해 안동에서 열린 2차 발표대회로 22일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촘촘 돌봄 프로젝트 ‘뭉쳐야 산다’는 품앗이 공동육아 지원을 통해 육아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식사, 부모의 식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부모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동시에 마을회관 어르신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세대 간 소통으로 단순한 돌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적극 행정 우수상을 받은 ‘보상할 수 없는 도시계획도로 보상처리로 민원 해소와 빈집활용까지 한 번에 해결!’은 보상 협의가 장기화하였던 토지에 대해 민원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조율해 편입 토지와 건축물의 유연한 보상으로 장기 미해결 민원을 해결했다. 또 빈집을 기부채납으로 공모나 현안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들어 낸 사례를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내어 청도군의 적극적인 행정을 알렸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공직자들이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 업무 연찬과 철저한 자료 분석으로 민원인의 처지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군민의 행복과 편의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3관왕이라는 결실로 나타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또 “앞으로도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군민이 신바람 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마인드 함양을 통해 모든 정책을 군민의 처지에서 혁신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3

성주군, 구비서류 제로화추진, 행정서비스 디지털혁신 본격 추진

성주군은 민원인의 구비서류 제출 부담을 감소시키고, 민원인이 알아보기 쉽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민원 서식을 개선하기 위해 자치법규를 일괄 개정했다. ‘구비서류 제로화’는 구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공무원이 시스템(행정정보공동이용)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처리하도록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서식 디자인을 개선하고 큰 글자 서식을 개편함으로써 민원 신청서를 읽고 쓰기 쉽게 바꿨다. 특히, 올해는 행안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중 하나인 ‘정보 요구는 단 한번만’추진을 위해 성주군은 3건(성주군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 성주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성주군 성주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의 행정정보공동이용 활용근거 마련했다. 3 또한 성주군 인구 정책 조례 시행규칙과 성주군 청소년 유해환경 신고포상금 지급 규칙, 성주군 별고을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의 민원서식 개선을 했다. 김진철 민원과장은 “구비서류 제로화 추진은 군민들의 행정 편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구비서류 제로화와 같은 군민 밀착형 행정혁신을 통해 디지털 민원 혁신 가속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23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성주군 성주읍 학산리와 월항면 보암·용각리 일원에 추진하는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심사해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지방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심사제도이다. 성주군은 앞서 성주1, 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6개 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3일반산업단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에 탄력을 얻게 됐다. 성주군은 앞으로 산업단지 지정승인 등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026년 상반기 공사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성주지역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는 대구와 주변 도시의 산업 성장에 발맞춰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하면서 농업중심에서 농업과 산업의 균형을 이뤄가며 도농복합형 도시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의 미래발전의 원동력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달렸으며, 성주1, 2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이은 성주3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23

성주군, 청년정책 함께 고민 괴산군 정책연구단 방문

성주군의 청년정책 성공사례 벤치마킹과 군정현황 등을 교류하기 위해 22일 괴산군 공직자 정책연구단 30여 명이 성주군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지역자원과 연계된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인 참외 가공식품 브랜드 ‘옐롱’과 ‘하늘목장’의 청년 대표자를 만났다. 참외가공식품 브랜드인 ‘옐롱’은 2017년 경북 청년 창조오디션 에서 우수상을 계기로 참외만 생산하는 기업에서 참외 가공식품을 만드는 사업으로 확장했다. 2023년 경북살이 청년 실험실에 선정된 후 올해 사업 2년 차인 ‘하늘목장’은 소풍데이(실험실에서 만든 제품 및 서비스 상품 고객 검증) 행사 및 로컬창업 실험실 운영을 통해 청년 주도 창업지원 및 일감 거래 플랫폼을 통해 성장해 오고 있다. 성주군과 괴산군은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고 지방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로컬창업 프로그램 및 청년 네트워크 구축 등 청년정책 발굴과 공유에 두 자치단체 간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인구감소위기의 농촌도시라는 점에서 괴산군과 성주군은 비슷한 점이 많다”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청년정책 뿐만 아니라 농업‧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23

경산시, 아시아·대양주 종합무역사절단 역대 최대 성과

경산시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파견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무역사절단은 수출상담회에서 85건, 949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계약 및 MOU 27건, 3008만 달러를 달성했다. 16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에서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계약 및 MOU 14건, 1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18일 호주(시드니)에서도 46건, 746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MOU 13건, 1548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단장으로 지역의 수출 유망업종의 10개 사로 파견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경산시는 두 나라에서 다양한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MOU를 체결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호주는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이지만 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이 호주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켜 지속적인 수출의 길을 마련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말레이시아·호주 수출상담회에서 경산 기업들이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산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중소기업들이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운임(편도),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3

멸종위기 '대흥란' 팔공산 국립공원에서 발견

국립공원공단 팔공산 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이정우)는 팔공산국립공원 은해사지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대흥란’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전의 문헌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멸종위기식물의 자생 가능성이 크다고는 알려졌으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7월부터 팔공산 전역에 걸쳐 ‘국립공원 시민 과학자’와 본격적인 합동 조사 중 ‘대흥란’ 서식지를 발견했다. ‘대흥란’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에 지정된 난초과 여러해살이 부생식물(腐生植物)로 보통 7~8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피고 우리나라에는 전남 남해안 일부, 전북, 경남 등 일부 지역에만 분포하는 희귀식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대흥란’ 서식지는 그늘지고 낙엽이 쌓여 부식질이 많은 환경으로, 올해 이상기후에 의해 더운 여름이 지속하여 개화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정밀 조사를 통해 인근에서 마른 꽃대 상태의 11개체가 추가 발견돼 군락지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연구진과 학계가 반색하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 시민 과학자’는 국립공원 내 자연 자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변화를 관찰하는 자원봉사자로 팔공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출신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이승준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대흥란’의 발견은 국립공원과 시민 과학자의 상호협력이 빛을 발한 쾌거다”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시민 과학자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팔공산의 자생식물 발굴과 서식지 보전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2

영천시, 거점딸기전문육묘장 사업 선정 …2년간 30억원 투입 생산기지 건립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에 거점딸기전문육묘장이 들어선다. 영천시는 경북도 공모사업인 원예소득작목 육성지원사업 시군 프로젝트사업으로 거점딸기전문육묘장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원(도비 15억원, 시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사업 예정지인 자양면 보현리에 약 1ha 규모로 부지를 조성해 육묘하우스 500평형 4개 동을 설치하고, 딸기 보급묘 육성을 위한 전문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양면 보현리는 해발 450m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서늘한 기후를 갖춰 딸기 육묘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딸기 재배에 관련된 기술 교육도 진행할 수 있다. 또 거점딸기전문육묘장 사업은 지역 딸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의 딸기 육성 정책인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된다. 본격적인 육묘가 시작되면 농가 수요가 많은 설향을 비롯해 알타킹, 비타킹 등 수출용 딸기 보급묘 총 20만 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육묘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와 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거점딸기전문육묘장 설치를 통해 우량묘 생산과 공급이 이뤄지면 안정적인 딸기 생산과 더불어 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딸기를 영천의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10-22

청도군, 새마을단체 초청 학술 심포지엄 개최

청도군과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한 학술 심포지엄이 21일 청도군 새마을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돼 새마을운동의 미래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청도군 새마을운동 方向을 論 하다’를 주제로 새마을운동의 미래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새마을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송건섭 새마을운동연구센터장이 ‘인구 4만 지역의 새마을 역량지표 평가와 전략’을 주제로 청도군의 새마을운동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권성문 교수가 ‘청도군 새마을 미래 발전전략: 치유산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지역 치유산업과 연계한 새마을운동의 발전 가능성을 탐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 교수는 ‘새마을운동 3.0에 대한 방향성 탐색 연구’ 발표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토론자들은 발표된 연구를 바탕으로 청도군의 특성에 맞는 새마을운동 추진 방향과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청도군이 앞으로 나아갈 새마을운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2